'내가아는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14.05.16 싱가포르 센토사섬 마리나베이 다녀왔어요 ^^ 17
  2. 2014.04.17 진도 여객선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3. 2014.02.09 [미드추천] Hung(대물). '아메리칸 뷰티'를 떠올리게 하는 19금 미드 2
  4. 2014.02.06 명품소비증가 =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신호? 과연 그럴까 10
  5. 2014.02.04 '힐링캠프' 철학자 강신주 어록,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돌직구 9
  6. 2014.01.24 [일드추천] 갈릴레오. 괴짜 물리학자가 풀어내는 살인사건의 진상 7
  7. 2014.01.22 [티스토리초대장] 티스토리 초대장 10장 나눠드려요. 32
  8. 2014.01.21 티스토리 방명록 테러! 이거 저만 이런건가요? 17
  9. 2014.01.10 새해결심! 금연! 담배 끊는 7가지 요령 9
  10. 2014.01.01 [새해맞이] 캄보디아 앙코르왓 유적지 (스압주의!) 17
  11. 2013.12.21 [일드리뷰] 심야식당 1-6 무지 맛있어 보이는 가츠동 4
  12. 2013.12.13 [일드추천] [심야식당] 먹방과 함께 하는 훈훈한 스토리 10
  13. 2013.12.05 [다음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나의 4개월 블로그 체험기 25
  14. 2013.11.21 직장 회식 중 알게된 놀라운 사실! 24
  15. 2013.10.19 내 블로그 포스팅 개별 조회수 확인. '믹시' 활용하기 9
  16. 2013.10.13 오픈캐스트 네이버 메인 뜨고 2일째 후기. 허황된 기대는 처참히 무너지고. ^^;; 16
  17. 2013.10.11 네이버 '오픈캐스트' 네이버 메인에 노출 결과 공개! 4
  18. 2013.10.10 제 '네이버 오픈캐스트'가 네이버 메인에 소개되었어요!^^ 11
  19. 2013.09.07 블로그 글쓰기의 즐거움. 일방문자수 높이는 요령. 11
  20. 2013.08.16 전지현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그녀의 출연작 간단정리.
  21. 2013.08.15 옵티머스2x와 함께 한 2년
  22. 2013.08.14 서울에서 가까운 국립자연휴양림
  23. 2013.08.03 [캐논650d]아름다운 석양^^
  24. 2013.08.02 [자축^^] 일방문자수 100명 돌파!
  25. 2013.08.02 [고독한미식가] 나도 고독한 미식가이고 싶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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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13.07.26 신용카드소득공제율 축소. 나에게 어떤 영향이?
  30. 2013.07.26 [캐논650d]펌웨어 업그레이드 완료!
내가아는이야기2014. 5. 16. 20:13

 

 

가족들 델구 싱가포르 4박5일 다녀왔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ㅋ

 

 

 

 

 

 

 

 

 

 

 

 

 

 

 

 

싱가포르 센토사섬 샹그리라 라사 센토사 리조트예요. 창이 공항에서 택시 탔는데 기사분한테 샹그리라 리조트 가자고 하니까 잘 모르시더라구요. 제가 지도 봐가면서 길 안내까지 해줬어요. 여기 가려면 라사 센토사 리조트로 가자고 해야 한다더군요. 수영장이 상당히 괜찮았고 물이 별로 차지가 않더라구요. 애들 놀기 참 좋아요. 싱가포르는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조금 비싸요. 저 풀장에 사이드바에서 파는 맥주가 작은거 한잔에 15불이더군요. 그 외에 다른 먹거리도 우리나라보다 조금 비싼 편이구요.

 

 

 

 

 

 

 

 

 

 

마리나베이에 있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가든뷰로 방을 잡으면 전망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가든 바이 더 베이라고 인공정원을 만들어놓았는데 엄청 크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연출해놓았더라구요. 수십미터짜리 기둥에 갖가지 식물을 심어놓고 마치 커다란 나무처럼 꾸며놨어요. 가까이서 보면 더 대단해요. ㅋㅋ 가든 바이 더 베이 안에 커다란 식물원이 있는데 그것도 상당한 볼거리랍니다.  

 

 

 

 

 

 

싱가포르 야경이예요. 마리나 베이에서 저녁 8시가 되면 레이져쇼를 해요. 밤이라 똑딱이 카메라로는 잘 찍히지 않네요 ㅎㅎ 이상입니다.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4. 4. 17. 13:18

















희생자 분들 명복을 빌며 생존자분들 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배안에 생존해계신 분들 제발 살아나오시길 기원해봅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4. 2. 9. 19:35

이 드라마. 제목이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은 바로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실텐데요. 제목 자체가19금이네요. Hung이란 '성기가 큰 남자'를 가리키는 속어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레이'는 고등학교 교사이자 농구팀 코치인데요. 미국 디트로이트가 배경인데 아시다시피 미국 자동차 산업의 쇠락으로 그쪽 동네 경기가 무척 안좋습니다. 자신이 이끄는 농구팀이 연전연패를 거듭 하면서 항상 퇴출의 위기에 시달리게 되는데요.



신장 결석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고.



아내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이혼하게 되고.



살던 집에 불까지 나서 홀랑 타버리고 애들까지 뺏기게 되고 텐트에서 생활하게 되요. 그야말로 인생 막장, 절박한 상황. 한때 잘나갔던 자신이 어쩌다 이렇게 훅 가버렸나 절망하게 되죠. 그러다가 전단지에 혹해서 가게된 '부자 되는 법' 강좌. 거기서 이전에 깊은 관계였던 '타냐'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죠. 그녀와 좋은 밤을 보내고 우연히 떠올리게 된 아이디어로 자신의 큰 물건(?)을 이용해서 돈벌 궁리를 하게되죠. 이후 레이가 겪게되는 에피소드 위주로 드라마가 진행되는데요. 이 드라마를 보다보니 예전에 미국 중산층 붕괴의 현실을 실감나게 그렸던 '아메리칸 뷰티'라는 영화가 떠오르더군요. 하여튼 간만에 보는 리얼리티가 제대로살아있는 드라마라는 느낌이구요. 중간중간에 찐한 정사 장면도 나오는 관계로 가급적 애들 없는 곳에서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4. 2. 6. 23:45

오늘자 뉴스를 보니 백화점 명품매장에서 대규모 할인행사를 하는데 구매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룬걸 갖고 중산층 이상의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신호라고 보도하더군요.



사실 이건 새삼스런 일도 아니죠. 우리나라는 98년 IMF 이후 쭉 불황이었지만 그 기간 동안 명품소비는 전혀 줄지 않았고 오히려 늘었죠. 백화점 매출 전체를 놓고 본다면 당연히 오르락 내리락이 있었겠지만 그 중에서도 명품매장의 매출만 본다면 아마 굴곡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을 것 입니다. 명품매장 각각의 매출이 아니라 백화점 명품매장 전체 매출을 본다면 말이죠.

왜냐면 그동안 우리나라 국민들의 명품구매욕구가 사그러든 적은 단한번도 없었던 것 같거든요.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이 유행을 타든지간에 결과적으로 명품으로 통하는 제품의 매출은 그 인기가 유지되는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을 것입니다. 나라 전체적으로 아무리 불황이고 어쩌고 해도 사람들은 비싼 돈을 들여서 명품을 구매하더군요. 심지어 본인의 구매능력을 약간 넘어서는 물건까지도 특별한 계기만 있다면 척척 구매하더군요. 마치 불황에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여행 증가세가 꾸준한 것처럼 말이죠.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에서 '합리적인 소비' 내지는 '분수에 맞는 소비'가 유행을 탄 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너도나도 돈을 아끼고 실용적인 물건만 저렴하게 구매하려 든다면 우리나라 백화점의 상당수가 벌써 문을 닫았겠죠.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나라에선 역사상 단한번도 그런 풍조가 유행을 탄 적이 없습니다. '합리적인 소비' , '근검절약' 이라는 말은 이미 오래전에 빛이 바래버린 구호인듯 이젠 TV 공익광고에서나 가끔씩 들려오는 말이 되었네요.



여기까지 써놓고보니 제가 명품구매에 대해 무슨 안좋은 소리라도 하려나 싶으시겠지만 저는 절대로 명품소비 그 자체를 비난하려는게 아닙니다. 그런 소비도 경제의 한축인데 줄어들면 누군가에게 피해가 가리란건 뻔한 일이죠. 다만 최근 우리나라에 불었던 고가 방한복 열풍, 그리고 오늘 본 뉴스의 뉘앙스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게 하나 있는데 바로 명품소비를 중산층 이상이 누릴수 있는 당연한 소비인것처럼 여기는 풍조. 이건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2-30만원대에 충분히 좋은 기능을 가진 방한복을 살수 있는데 그걸 100만원대에 사놓고서 당연한 소비라고 할순 없잖아요. 그런 제품의 매출이 늘어났다는 것으로 과연 우리나라 중산층 이상의 내수경기가 살아났다고 볼수 있을까요. 오히려 그보다는 예전에 비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남 눈치 보기, 남과 나를 비교하는 심리가 더욱 강해졌다고 해석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래서 합리적이고 당연한 소비와는 거리가 먼 고가명품의 구매가 늘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는 자꾸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남이야 백만원짜리 방한복을 사건 말건 나는 차라리 그 돈으로 내게 더 필요한걸 사겠다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인거고 그런 분위기가 유행을 타야 하는데 아쉽게도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갈수록 이런 풍조가 점점 심해지고 있고요. '남들 다 하는데 나라고 못할거 없지!' 보다는 '남들 다하는데 나까지 따라할 필요 있나.' 제가 보기엔 이게 더 멋진 생각 같습니다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4. 2. 4. 17:18

지난 3일 방송된 sbs 토크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는 철학자 강신주 박사가 출연해 방청객들의 고민을 들어주었는데요. 이 분 특유의 돌직구 스타일 화법이 화제가 되었네요.

 

 


이날 한 여성 시청자는 "은퇴한 아버지가 가족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하다. 무엇이든 시간을 함께 보내려 한다.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입을 열었는데 강신주는 "이 고민의 요지는 아버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나를 귀찮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즉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어 "그럼 아버지를 제거하는 방법, 아버지를 집에서 떠나 혼자 놀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죠.

강신주는 "진짜 원하는 것은 아버지가 우리와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를 위해서라는 말은 하지 마라. 아버지와 직면해야 한다. 일했던 아버지로 보지 말고 지금부터 아버지를 알아가야 한다. 아버지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알던 아버지를 잊고 지금의 아버지를 예의주시하라"라고 조언했죠.

 

참 방송에서 이렇게 거침없이 말하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신 분이네요. 아버지랑 편하게 지내는건 딸일때만 가능한 것 같아요. 사실 아들이면 이런 고민 갖기도 쉽지 않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어도 걸리적 거리는 것도 많고 양쪽이 다 마음을 열고 얘기하는 경우가 흔치 않죠. 또 아들 입장에서 아버지랑 얘기하다보면 과거에 있었던 갈등이 불거져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런걸 피하려고 자꾸 겉도는 얘기를 하게 되더라구요. 어쨌거나 편하게 대화하려면 대화시간을 늘리는 것만이 유일한 답입니다. 제가 볼때는요. 솔직히 딸의 이런 고민 부럽네요. 아버지가 그렇게 아껴주신다니요.

 

 

 

 

이 분의 돌직구 화법. 또하나 보자면

 

'힐링이란 말을 제일 싫어한다. 대한민국 힐링 열풍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아픈 것은 찔러야 한다' 이건 저도 참 공감이 가는 부분이구요. 사실 힐링이란 말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봐요. 힐링이란 치유인데 요즘 유행하는 힐링은 그저 이런 저런 남의 말을 듣고 일시적인 위안을 얻는 수준에 불과하거든요. 진정한 힐링은 스스로 마음속의 숨겨진 갈등을 찾아내어 풀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볼때 힐링은 남이 시켜주는게 아니예요. 자기 문제는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거죠.

 

'나혼자 산다' 에서는 '늙음과 젊음의 경계가 무엇이냐'는 이성재의 물음엔 '어른이라는 단어 자체에 명확한 경계선이 없다. 남의 시선에 신경 쓰지 말라”고 조언했죠. 또 서인국의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남의 시선에 당당해지면 다이어트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이어트는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며 그냥 돌직구를 날리셨네요. 남의 시선에 당당해지기! 이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역시 철학 박사 하신 분이라 나름 깨달음을 얻고서 하신 말씀 같은데 일반인이 남의 시선에 당당해지려면 일단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부터 멈춰야 하거든요.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 그게 쉽지가 않아요. 어찌보면 전세계에서 그런 풍조가 가장 심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거든요. 출연하신 프로그램 제목처럼 '나 혼자 산다'면 그게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주위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다보면 다들 그러는데 나 혼자 남과 비교 안하면서 살수도 없는 일이고 말이죠. 가만 있어도 사람 만나다보면 맨날 들리는 얘기가 누구와의 비교, 누구의 잘된 얘기, 못된 얘기인데 귀를 꽉 막고 있을수도 없는 일이고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안그러려고 해도 어쩔수없이 주위 사람들 분위기에 물들어 버리는 것이죠. 참 어려운 일이예요.

 

 

 

또한  식사와 사료의 차이점을 언급하며 '누군가와 식사를 함께 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거다'라고 하셨다는데 이 말 정말 공감합니다. 식사를 함께 한다는건 상대방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라고 봐요. 사람이란게 적어도 식사할때는 가식없이 상대방을 대하게 되거든요. 식사하면서 하는 얘기가 그 사람의 진심인 경우를 흔히 봅니다. 우리가 흔히 인사치례로 '나중에 밥 한끼 같이 먹자'고 하는데요. 이렇게 말하고 실제로 같이 밥을 먹게 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그런 식으로라도 밥 한끼 같이 먹다 보면 그 사람이랑 더욱 친해지고, 그 사람에 대해서 더 잘 알게되는건 틀림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 밥 한끼를 먹더라도 사람들이랑 같이 먹는게 좋은거죠.

 

이 분 참 소탈한 철학자이신거 같고 앞으로도 방송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 돌직구 화법도 쭉 유지하셨으면 좋겠구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4. 1. 24. 17:31

오늘 일드추천은 '갈릴레오' 입니다. ^^ 시즌1 워낙 재미있게 봤고 지금 시즌2 정주행 중인데요. 주인공 물리학 준교수 유가와 마나부(후쿠야마 마사하루)와 함께 다니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신입여형사가 시바사키 코우(♥)에서 요시타카 유리코로 바뀌었는데 (대체 왜! 왜! 왜! ㅠㅠ) 개인적으로 시바사키 코우의 팬이라 이 부분이 참 아쉽네요. 하여튼 내용적으로는 시즌2도 시즌1 못지않게 재밌더라구요.





이 드라마의 스토리는 대충 이래요. 신입여형사 시바사키 코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기괴한 사건들을 맡게 되고 어려워하고 있던 차에 선배의 소개로 제도대학 물리학과 준교수인 유가와 마나부를 알게 되어 그의 천재적인 두뇌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한다는 식이죠. 이런 드라마라면 참신한 물리학적 트릭이 화려하게 등장할 것 같지만 그건 미드에서나 그런거고 일드에선 그보단 좀 뻔하다 싶은 트릭이 나와요. 원래 일드는 그런거 다 감안하고 보는거구요. 갈릴레오의 영화판인 '용의자 X의 헌신'에 등장한 것 같은 기막힌 트릭을 기대하시면 초장에 실망해요. ^^;; 그보다는 일드 특유의 아기자기한 맛, 매회 등장하는 특이한 캐릭터들의 매력 뭐 이런것 위주로 보시면 재밌어요. 하여튼 제가 최근에 본 일드 중에선 가장 볼만했다고 자신있게 추천해드립니다.


마나부와 코우. 초반엔 둘이 같이 돌아다니면서 탐문수사하는 장면 위주다.


이런 엄청난 연구시설에서 사건을 재연하는 마나부. 이래도 되는 것이냐!


그리고 이 드라마의 한가지 아쉬운 점. 몇몇 장수일드가 그렇긴 한데 일드를 보다보면 '매회 정해진 형식'이라는게 있어요. 클라이막스에서 주인공이 틀에 박힌 동작이나 대사를 하고 장면이 전환되는 식이죠. 명탐정 코난의 '진실은 하나야!' 소년탐정 김전일의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갈릴레오도 그런게 있어요. 처음 볼땐 약간 유치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사건이 해결될 무렵 갈릴레오(유가와 마나부)가 어딘가에 막 미친듯이 공식을 쓰기 시작해요. 그럼 보는 사람 입장에선 '아. 저 놈이 드디어 미스테리를 풀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죠. 이건 인도영화 끝날때 다같이 춤추는 장면처럼 일본 드라마 고유의 형식이라서 제가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니지만 솔직히 이젠 좀 빼도 되지 않나 싶어요. 이게 은근히 드라마에 몰입을 방해하거든요. 긴장하고 봐야 될 장면에서 괜히 웃기기도 하구요. 하긴 이런 맛 (뭐라고 해야 되나 일종의 병맛?^^)에 일드 본다고 하시는 분도 있긴 한데 아마 우리나라 대다수분들은 저처럼 느낄거라고 확신합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4. 1. 22. 19:18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초대장 10장을 나눠드립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은 이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는데요. 이왕이면 열심히 하실 분에게 나눠드리고 싶어요. 본인이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야하는 이유를 한줄이라도 간략히 적어주시구요. 이유를 적지 않는 분께는 죄송하지만 드리지 않겠습니다. 물론 초대장 받으시려면 본인의 메일주소는 꼭 적어주셔야 하고 비밀댓글 아시죠? ^^

이상입니다.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4. 1. 21. 13:08




12월 초부터 제 티스토리 방명록에 어쩌다 한개씩 뜨길래 달리 어쩔 도리도 없고 해서 그냥 놔뒀어요. 그런데 이젠 거의 2-3일 간격으로 하나씩 달리네요. 제가 볼때 이게 제꺼에만 하는 짓일리는 없고 이런거 달리시는 분 많을거 같은데요. 딱보니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글 뿌리고 있는 것 같은데 글마다 보내는 아이디가 틀려서 차단도 안되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내용 보니까 저랑은 전혀 맞지도 않는 광고글이네요. ㅠㅠ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4. 1. 10. 09:19

안녕하세요. 오늘은 담배 끊는 요령 알려드릴게요. 담배 피시는 많은 분들이 새해목표로 금연 한번쯤은 생각해보셨을텐데요. 담배 끊는다는거 정말이지 쉽지 않아요. 제 친구도 매년 새해 목표를 금연으로 정하곤 하는데요. 계속 실패하다가 올해초에 드뎌 담배 끊었어요.담배 끊으니까 사람이 달라 보이던데요. 평소에 옆에 가면 나던 역한 담배냄새도 안나고 너무너무 좋아요. 남자분들은 담배 끊으시면 가장 좋아할 사람이 여친 아니면 아내일텐데요.

그럼 담배 끊는 법 써볼게요.


1. 금연일지 쓰기



금연일지는 정말정말 중요해요. 하루라도 담배를 안피웠으면 꼭 일지에 기록하고 담배 안 피워서 좋았던 것, 그날 기분이랄까 느낌이 어땠는지 꼬박꼬박 적어놓으셔야 해요. 그래야 나중에 그걸 보면서 담배를 참고 싶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거든요. 담배는 끊는게 아니고 평생 참는거예요. 하루하루 참아야 되는데 그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럴때 당신을 위로해줄수 있는건 여친도 아니고 아내도 아니예요. 바로 당신이 정성껏 써놓은 금연일지가 당신을 위로해 줄거예요.담배 피고 싶으면 금연일지 보면서 '아. 내가 이렇게 며칠씩이나 힘들게 담배 참았는데. 까짓거 더 참아보자.'라고 다짐하세요.


2. 담배 갖고 다니지 않기



담배와 라이터가 주머니 속에 들어있으면 아무리 심지 굳은 사람이라해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때 저절로 손이 가게 되어 있어요. 이건 정말 100프로 랍니다. 담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담배 참아야지 하는건 자기 자신을 학대하는거나 마찬가지랍니다. 그런 식으로 자신을 괴롭히는건 차라리 담배 피우는 것보다 더 건강에 안좋을 것 같아요. 담배를 끊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일단 자신의 생활 반경 안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치우는게 반드시 필요해요.  어쩌다 담배 생각이 나더라도 막상 손에 담배가 없으면 일단 한번은 참게 되니까요.


3. 담배 사지 않기



담배를 사놓고 안 피면 일단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어요. 담배를 한갑이라도 사면 그거 다 피우거나 쓰레기통에 던져버릴때까지 금연은 사실상 힘들어요. 당신이 정말 담배를 끊고 싶다면요. 담배에 계속 시선이 갈수밖에 없는 편의점 같은 곳은 아예 안가는게 좋아요.


4. 껌 들고 다니기



담배 생각이 날때마다 껌을 씹는 것도 괜찮지만요. 이게 꼭 필요한 이유는 담배 피는 친구랑 밖에 나갔을때 할게 없으니까 자꾸 담배 피게 되는걸 막으려는거예요. 친구가 담배 피면 당신은 껌을 씹으세요. 처음엔 어색한데 몇번 하다보면 익숙해져요. ^^


5. 금연 결심을 널리 알리기



주위 사람들한테 '저 담배 끊었어요.' 확실하게 알리시고 페이스북, 트위터 이런데도 본인이 금연 했다고 쓰세요. 그리고 당신보다 윗사람들에게도 금연사실을 꼭 알리세요. 담배 피고 싶을때마다 부담감을 느껴서 한번이라도 더 참을수 있게요.


6. 휴대폰에 담배 관련 혐짤 넣고 다니기



제 친구가 했던 방법인데 효과는 정말 만점이예요. 폐암, 식도암, 구강암 이런 혐오스런 사진 인터넷에서 쉽게 구하실수.있고요. 담배 피고 싶을때마다 그 사진들 쭈욱 돌려보기 하세요.


7. 심심할때 짬짬이 할만한 취미생활 만들기



금연할때 제일 위험한게 뭐냐면요. 할거없고 따분하고 심심할때, 이럴때 담배 생각이 제일 심하게 난다는거예요. 이럴때 참으셔야 진짜 금연에 성공할수 있는거예요. 제 친구는 술 먹을때보다 바로 이럴때 가장 담배가 피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휴대폰에 재밌는거 깔아놓든지 해서 심심할때 뭔가 할 거리를 만들어놔야 해요. 아니면 담배 생각만 자꾸 나게 되요.



이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4. 1. 1. 10:54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2014년엔 즐거운 일, 재미난 일 가득 하시길 바랄게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12. 21. 14:25







후릅~^^ 남의 떡이 커보이는걸까요. 이 드라마에 나온 가츠동. 울나라 일식집에서 먹는 것보다 밥 위에 얹어진 돈카츠가 훨씬 커보이네요. 그리고 가츠동이란게 원래 저런건가 싶은게 밥 위에 계란의 양도 훨씬 많아 보이구요. 사실 울나라에서 가츠동 먹다보면 위에 얹어진게 적어서 항상 막판에밥만 먹게 되거든요. 하여간에~ 이 드라마는 밤에 보면 정말 힘들더라구요. 주체할수 없는 야식의 유혹 ㅋㅋㅋㅋ 결국 기어이 뭔가를 시켜 먹게 되네요. 배경도 밤이라서 딱 야식 생각나게 만드네요. ^^ 그래서 이 드라마 저는 좋아하고 집사람은 무쟈 싫어하더라구요. ㅎㅎ 여자분들은 정말 조심해서 봐야할 드라마입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12. 13. 18:25

 




간만에 재밌는 일드 하나 추천해드려요. '심야식당'이라는 일드인데요. 일본에 워낙 먹방 드라마가 많긴 한데 이 드라마는 요리가 메인이라기 보다는 심야 식당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스토리가 메인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심야식당이다 보니까 평범한 사람들 보다는 사연있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요. 매회 다른 스토리가 나오고 다 그럭저럭 볼만하더라구요. 일드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일본 드라마 특유의 일본식 감수성 약간 불편해들 하시는데요. 그게 일본이 우리나라하곤 워낙 정서가 틀린 부분도 있고 해서 처음엔 좀 다들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심야식당'은 그나마 우리 입장에서 좀 편하게 볼수 있는 드라마에요. 여기엔 일본식의 다소 엉뚱하고 이해안가는 내면연기나 인간관계 따위가 등장하지 않거든요. 제가 보기엔 그냥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있는 수준이더라구요. 하여튼 일드 특히 먹방 드라마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드라마부터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12. 5. 09:58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네요. ^^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알게 되고 블로거 '적묘님'의 초대장을 받아 첫 포스팅을 쓴게 7월 22일이거든요.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포스팅 작성해서 '발행' 버튼을 눌렀는데 그게 '다음뷰'로 발행이 되는거였더군요. 그래서 다음뷰를 알게 되었고 나름 다음뷰를 자주 살펴보면서 다른 다음뷰 블로거님의 글도 유심히 살펴보고 그랬었죠.
 

 

 


제 블로그 말인데요. 지금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 중에 제 블로그의 최초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은 아마 안계실거라고 짐작합니다만 처음에 이거 '의학 블로그' 였습니다. 제 직업이 그쪽인 관계로 의학, 특히 당시 제가 하고 있던 잡인 미용성형, 비만 쪽으로 쭉 포스팅을 올릴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저것 다양하게 글을 써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제가 아는 분야를 쓰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 처음부터 컨셉을 '의학 전문 블로그' 잡았었죠. 그래서 블로그 제목도 '아는만큼 쓰는 블로그'가 된 것 입니다. 제가 아는만큼의 의학 지식으로 쉽게 꾸준히 쓸수 있는 블로그가 목표였죠. 솔직히 제가 모르는 분야로 포스팅을 쓰기 위해 포털 검색을 하는 것이 무지하게 귀찮았거든요. 가급적 포털 검색할 글을 쓰지 않는건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어쨌든 그때 당시엔 딱 제가 아는만큼만 쓸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몇개 글 올리고서 아무래도 제가 벌린 일의 결과가 궁금하니까 진료실에 앉아서 쉬는 틈틈이 제 글의 조회수를 보게 되더군요. 네. 뭐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그 놈의 조회수.... 제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 정말이지 처참하게 나오더군요. 내가 아무리 공들여 글을 써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소용없는거 아니겠나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만 둘까 하는 생각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충치요정'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그 분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팅들을 보면서 몇가지 깨닫는게 있었습니다. 첫째로 조회수가 어느 정도 나오려면 포스팅 숫자가 충분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둘째로 '충치요정'님의 블로그처럼 인기 블로그가 되려면 내가 꼭 의학이라는 분야만 고집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부턴 뭐라고 해야될까요. 그야말로 '내 블로그를 어떻게든 살려보기 위한 몸부림'이었다고나 할까요. 이왕 시작한거 이대로 포기하긴 아까웠기에 나름 인터넷 검색해서 '내 블로그 조회수 올리는 법' , '내 블로그 방문자수 늘리는 법' 같은 글들을 닥치는대로 읽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뭔가 길이 보이긴 하더군요. 누구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글을 써보라기에 그렇게 해보기도 하고 또 누구는 인기뉴스로 글을 써보라기에 그렇게도 해봤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정말 반짝하고 한두번은 '히트'도 치더군요. 그러나 그런건 정말이지 반짝하는 그때 그 순간 뿐이었고 뭔가 꾸준히 상승하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제 입장에서 그런 글을 꾸준히 쓴다는게 너무 지겹다는 것 이었습니다. 결국 그런건 제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니더라구요.

 


그렇다면 다시 의학으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제게 영감을 불어넣어준건 20년지기 친구 녀석이었습니다. 같이 술 먹다가 무심코 보여준 제 블로그를 쭉 훝어본 그 녀석의 한마디.

'야. 이거 보는 사람 별로 없겠다. 그치?'
'그래! 그래서 지금 걷어치울까 싶다 이 짜식아! 말을 꼭 그렇게 해야 속이 시원하지?'
'큭! 흥분하지 마시고요. 글이 이렇게 재미가 없으니까 읽는 사람이 없지. 대충 보니까 니가 글을 못쓰는건 아닌데 주제를 잘못 잡았어. 좀 인기있는 주제로 글을 써보란 말이야.'
'어쭈? 이런거 생전 해보지도 않은 놈이 인기있는 주제가 뭔지나 아실까.'
'그야 꾸준히 인기있는 주제란게 있잖아. 이런데서 보통 인기있는 주제라고 하면 IT, 요리, 연애 정도인데 IT 할라면 엄청 부지런해야 되는데 니 성격으론 못할꺼 같고, 요리야 뭐 여자들이 주로 하는거겠고, 그럼 남는건 연애네. 연애글 써봐.'

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녀석이 블로그에 대해 이렇듯 식견이 있는줄은 미처 몰랐거든요. 알고보니 그 녀석의 누나가 블로그를 하는데 곁눈질로 좀 배운 모양입니다. 하여튼 그날 우리 둘은 쏘맥을 마시며 밤늦게까지 어떻게 하면 재밌는 연애글을 쓸까에 대해 열심히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 녀석이 재밌는 아이디어를 몇가지 제공했구요. 결정적으로 자기랑 얽힌 재미난 얘기들을 써도 좋다고 허락해주었습니다. 네. 이 놈이 바로 '성준이 시리즈'의 윤성준이구요. 저랑 같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모 병원에서 피부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놈의 미친듯한 인기 비결 중 하나가 이렇게 공개되네요. 네. 이 놈 피부과 의사입니다. 재작년 결혼할때까지 정말 많은 여자들을 울렸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되어 연애글을 시작하게 되었고 예상외로, 아니 실은 약간 예상했는데 나름 인기를 끌게 되어 소소한 수준이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저는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연애글 쓰는 입장에서 좋은 점은 일단 귀찮게 자료 검색할 필요가 없고, 이전에 쓴 글도 묻히지 않을뿐만 아니라, 소재 떨어질 걱정 없이 꾸준히 쓸수 있다는거죠. 연애라는게 해도해도 계속 할 얘기가 남아있는 주제더라구요. 아마 이 '남녀분석' 시리즈 제가 알츠하이머병 (치매)에 걸려서 골골하는 그 날까진 쓸수 있겠는데요. 요즘엔 글 쓰는 것도 재밌고, 반응도 괜찮아서 나름 즐겁게 블로깅하고 있습니다. 하루 한시간쯤 들여서 포스팅 한개씩 작성해 올리면서 말이죠 ^^

 



추가) 성준이는 그렇고 지윤이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간략히 말씀드리면 지윤이 역시 실재 인물이고 현재 요가학원 강사입니다. 뭐 연애컨설턴트 비슷한 것도 하고 있나봐요. 지윤이 관련 에피소드는 1,2만 팩트이고 나머진 소설입니다. 예상하셨다구요? 네. 그러셨겠죠 ^^;; 하여튼 이상입니다. 다들 즐거운 블로깅 되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11. 21. 14:19

안녕하세요 ^^

간만에 회식이 잡혀서 고기 실컷 먹었네요. 일단 고기사진부터 투척!




먹음직스럽게 잘 익고 있는 스페셜 모듬. 얘들아. 스릉흔드~^^

그런데.



울 여직원 한분이 엄지를 쫙 한번 치켜세우셨네요. 그런데.... 그런데.....


'얍! 언니 이거 되요?'

'헉! 이게 뭐야몰라무서워....'


오메 징그런거! 임자. 나 참말로 시끕하겠구마잉.....



 

그런데.... 그걸 본 다른 여직원. 고작 그깟거 가지고 뭘 놀라냐며 펼친 자기 손. 거참 희고 가지런하니 이쁘네.... 그런데....


흐억! 뭐... 뭐지 이건!



한번더! 와..나 정말 기절해버리긋네!.... 사람손이 어케 이게 되냐 그래. ㅠㅠ

정말로 무서웠던거는 이 분들.... 다른 사람들도 다 이거 되는줄 알았다는거!

울 여직원들한테 이런 능력이 있는 줄 오늘 처음 알았네요..ㄷㄷ

난 '초능력자' 들이랑 같이 일하고 있었던건가...ㄷㄷ

폰카인데다 어두운 관계로 화질이 메롱인 점 양해해주세요. ^^

이상입니다...ㄷㄷㄷ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10. 19. 23:18

블로그 하시는 분들 자신이 올리는 포스팅과 관련된 통계. 소홀히 할수 없는 부분일텐데요.

개별 포스팅 각각의 일조회수, 시간당 조회수를 한눈에 확인할수 있는 메타블로그 '믹시'를 활용하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귀찮겠지만 '믹시'에 가입해야겠죠 ^^

'믹시'에 가입 절차를 완료하면 내가 작성한 포스팅 밑에 믹시 카운팅 배너가 떠있구요.

'믹시' 싸이트로 가서 '블로그 관리'에 가시면 위에 말씀드린 통계를 볼수 있습니다.

 

 

 

개별 포스팅의 누적 조회수를 보실수 있구요.

 

 

 

 

포스팅의 시간당 조회수를 볼수 있구요.

 

 

 

포스팅의 30일간 일별 조회수를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통계를 보니 제가 올린 포스팅 중에 어느게 가장 인기있는 포스팅인지 한눈에 알수 있군요.

그리고 어느 시간대에 가장 유입이 많은지도 알수 있네요. 저 개인적으론 이 부분이 제가 언제 포스팅을 올려야할지 결정하는데 참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

 

참고되셨으면 좋겠네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10. 13. 19:41

안녕하세요 ^^

 

5일날 제 글 독자분들께 부탁드려서 다섯의 추천을 받아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개설하고서 10일날 네이버 메인에 뜨는 영광을 누리게 되어 무척 기뻤는데요. 사실 그때 약간 '허황된 기대'도 품었던게 사실입니다. ^^;; 무엇이냐구요. 이렇게 한번 메인에 떠서 폭팔적인 유입이 생기는걸 보면서 이 중에 일부 구독자는 지속적인 유입 독자가 되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였죠. 한마디로 이렇게 뜨고 나서 뭔가 좀 남는게 있지 않을까 하는거였죠!

 

그런데.....^^ㅋ

 

 

결과적으로 남은건 아무것도 없다는걸 보여드리게 되어 저두 참 유감입니다만 ㅋㅋ 어쩔수 없나 봅니다. 제 운빨이 여기까지라고 생각해야죠. 어쨌거나 이것만 해도 저에겐 큰 기쁨이었습니다만. ^^

 

 

 

 

 우선 일방문자수는 그야말로 칼 같이 이전 상태로 돌아왔구요. ^^;;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유입이 늘어난 시간대라든지 특히 오픈캐스트 쪽에서 유입이 확 늘었다든지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

 

 

 

 

 

 

독자분들의 유입경로 역시 별로 달라진게 없습니다. 사실 전... 혀 달라진게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인데요. ^^;; 여전히 다음뷰와 네이버 검색어로 유입되는 독자가 대부분입니다. ^^;; 꾸준히 제 글 읽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ㅋ

 

네. 이렇게 된 이유.... 뭐 쉽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만 제가 올리는 글이 '정보글'이나 '대중적인 글'이라고 하기엔 좀 미흡한 부분이 많아서 이렇게 되었다.... 고 보는게 가장 맞을거 같구요. 그런 글 쓰려면 제가 최신 물건도 좀 자주 사고 여행도 좀 자주 가고 요리(!)도 좀 자주 하고 이런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귀차니즘' 떄문에 그런게 거의 없다보니 그냥 머리에서 튀어나오는대로만 쓰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 글 몇개 읽어보신 분들이 '여기 글쓴이가 좀 노력을 안하고 돈도 안쓰고 뭐든지 날로 먹으려 드는 스타일이구나?' 라고 판단하시는 것 같습니다. 뭐 사실 굳이 따지자면 정확하게 맞는 말씀입니다. ^^;;

 

그래서 반성하고 앞으론 그렇게 쓰겠다?.... 네. 택도 없는 일이죠. 갑자기 제가 '갤럭시 노트 10.1'이라도 턱 질러서 멋드러진 리뷰글을 쓸수 있을까요. 불가능하진 않습니다만 뭐 언제가 될지 요원한 일이죠. (실은 그런거 하나 사고싶긴 합니다! 기회 보고 있습니다. ^^:)

 

뭐 결론적으로 저는 저니까 이대로 쭉 가게 될거 같군요. ^^:; 결국 이 말을 하고 싶어서 이 글 쓰게 되었네요 ㅋㅋ

 

아참 그리고 한마디 더. 이번에 오픈 캐스트 시작할때 추천해주셨던 락커님, 스파클링사케님, 비오는날오후님, 저와 비슷한 야망을 품고 계시는걸로 짐작되는 남김없이님 ^^, 그리고 항상 제 글 좋게 봐주시는 스카이님께 이 글을 빌어 절절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10. 11. 12:47

'네이버 오픈캐스트'가 네이버 메인 화면에 노출되었을때 내 블로그에 대략 얼마나 구독자가 유입될까.

궁금하시죠.

앞서 글 올리신 분들 보니 카테고리가 대중적일수록, 메인 뜬 글과 관련된 글이 많을수록 유입율이 높더라구요. 제껀 그냥 참고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

 

 

 

 

 

 

티스토리가 체크한 유입자 수입니다. 네이버 메인에 선정되면 오후 12시 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딱 24시간 동안 메인에 떠있게 되는데요. 결과를 보시면 정오부터 12시까지의 유입이 다음날 12시부터 정오까지의 유입보다 두배 정도 많네요. 오전보다는 오후시간에 유입율이 훨씬 높다는거죠.

 

 

 

 

 

메타블로그 '믹시'가 체크한 페이지뷰인데요. 네이버 메인에 노출된 4개 글은 5000에서 10000정도의 페이지뷰가 있었고 나머지 블로그내 같은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관련글'에는 200-500정도의 페이지뷰가 있었습니다. 이러니 관련글이 많을수록 유리하네요!

 

 

 

 

 

이건 구글 어낼리틱이 분석한 2일간의 유입율인데요. 밑에 운영체제를 보시면 대부분이 윈도우에서 들어온 것을 알수 있습니다. 즉, 오픈캐스트 네이버 메인은 컴퓨터 상에서만 확인할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 사용자의 유입만 증가한다는 것이죠. 모바일 사용자는 유입율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

 

 

 

이건 구글 애드센스가 체크한 페이지뷰인데요 애드센스 쓰시는 분들 참고되시라고 올렸습니다. 연애심리가 페이지 상단 중간 '직사각형'이고 구글애드가 페이지 하단 '긴바' 입니다. 네이버 메인에 노출된 4개 페이지는 이렇게 되있고 나머지 페이지는 상단 중간 하단이 모두 직사각형인 페이지가 많아서 두개의 페이지뷰가 틀립니다. 일단 상단 중간 직사각형이 하단 긴바 보다 페이지뷰당 클릭수가 훨씬 높네요. 역시 직사각형이 진리인 것일까요. ^^;;

 

이상입니다.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10. 10. 12:34



감사합니다 ^^ 모두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신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좋은 퀄리티의 글로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소감 한마디만.... '참 아름다운 대낮이예요! ^^ㅋ'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9. 7. 15:09

안녕하세요 ^^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게 7월 24일이니까 블로그 시작한지도 벌써 한달반이 지났군요.

그동안 나름 재미도 느끼고, 보람도 생겨서 오늘까지 쓰고 있습니다만. ^^

 

처음 블로그 시작한 이래 글 올려놓고 유심히 보게 되는게 일방문자수더라구요. 사실 이 단 하나의 지표로 제가 글을 잘썼네, 못썼네 평가하긴 싫지만 아무래도 볼게 이거밖에 없더라구요. 확실히 '필' 받아서 글을 재밌게 쓴 날은 일방문자수가 눈에 띄게 높았고 그렇지 않은 날은 형편없이 떨어지는걸 볼수 있었죠. 그래서 요즘도 글을 써서 올려놓고 짬날때 폰으로 일방문자수를 확인하곤 하는데요. 사실 욕심만큼 팍팍 올라가진 않더라구요. ^^;

 

 

 

 

 

 

제가 지금까지 쓴 글의 갯수를 보니 무려 126개.... 참 깨작깨작 많이도 썼네요.

글 하나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20분 정도. 좀 생각 많이 하고 수정 많이 한 글은 30분 정도 걸리구요. 그냥 쉽게쉽게 쓰는 글은 10분이면 뚝딱 하나 쓰고 올리기 하네요. 금방 써서 올린 글은 확실히 오타가 많아요. 그래서 담날 보고 오타 수정도 해주구요. 내용도 좀 수정해요. 앞뒤가 안맞게 쓴 것도 꽤 되거든요. ㅎ

 

그런데 지금까지 쓴 글을 가만히 보니....

크게 3 종류로 분류가 가능하군요. ㅋㅋ

물론 이건 올린 글이 일방문자수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나 단지 그거 하나로만 분류한거랍니다. 

 

 

 

1. 대박글

 

 

 

 

 

 

부끄럽지만 한달반 블로그 글쓰기 하면서 제 나름 대박글은 딱 하나였는데요.

 

전에 '장혁'씨가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서 자기가 군복무시절 '킨제이 보고서'를 세차례 독파했다고 밝혀서 다음날 '장혁 킨제이보고서'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제가 검색어 보고 이거나 써볼까 싶어서 바로 구글링해서 위키백과, 해외원문자료 이리저리 짜깁기해서 '장혁이 봤다는 킨제이보고서란?'이라는 포스팅을 올렸었죠. 사실 크게 기대는 안했었습니다. 그때 한참 '실시간 검색어'에 꽂혀서 관련글을 이것저것 올리던 때였거든요. 그날 아침 출근 전에 그거 포함해서 실시간검색어 관련글을 3개 정도 올려놓고 일 끝내고 와보니 제 블로그 '일방문자수'가 무려 8300이 넘었더라구요.

 

우와!... 이게 키워드 하나만 잘 잡으면 이렇게 확 치고 올라갈수도 있구나....

 

그렇게 깨달음을 얻어 그 뒤로 한동안 실시간 검색어 관련 글만 잔뜩 올렸는데 그렇게 대박친건 진짜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구요 ㅋㅋ 실시간 검색어 관련글은 딱 그때가 지나면 더이상 일방문자수에 기여하지 않고 조용히 묻혀버리더라구요.

 

잔뜩 써놓았지만 나중엔 한참 순위가 밀려 포털에서 검색조차 되지 않는 내 실시간 검색어 관련글들 ㅜㅜ....

 

결국 흥미도 떨어지고 해서, 실시간 검색어는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고, 잠깐이나마 거침없이 달렸던 '실시간 검색어 추종형 블로그'는 그렇게 막을 내렸답니다.

 

 

 

2. 효자글

 

 

 

 

 

 

확실히 일방문자수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건 이 '효자글'이더라구요.

 

효자글이 뭐냐면 확 치고 올라가진 못하지만 꾸준히 일방문자수를 만들어내는 그런 글이랍니다. 제가 쓰고 있는 '남녀분석'이랑 '뉴스따라잡기'에 써놓은 몇개 글이 이 '효자글'인데요.

 

일반적인 주제로 쓰되 자료를 좀 충실하게 채워놓으면 확실히 포털 검색에 잘 걸리는 것 같아요. '포털 검색 로봇'이 웹에 올라온 글에서 키워드를 추출할때 아마 포털마다 각기 다른 '로직'이 있을건데요. 어떤 로직을 쓰던간에 결국 '핵심 키워드 조합이 가장 다양하게 포함된 글'이 검색될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 '나무인형'이라는 핵심키워드로 글이 검색된다고 했을때, '나무인형 쌓기','나무인형 모양','나무인형 제작','나무인형 문제점'... 이렇게 핵심키워드와 연결되는 다른 키워드가 최대한 많이 검색되는 글일수록 조회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 이거죠.

 

뭐 이 부분은 다른 생각 가지신 블로거 분들 많이 계시겠지만 어쨌든 제 느낌은 그런거 같아요.

 

 

 

3. 장수글

 

 

 

 

 

장수글이 뭐냐면 글의 핵심키워드가 거의 '영원히' 지속될수밖에 없는 사회적 이슈라서 언제든 때가 되면 치고 올라올수 있는 그런 글이죠. 뭐 이를테면 환경재앙, 난치병, 수질오염 뭐 이런 것들이죠.

 

솔직히 이런 글은 써봤자 단기적으로는 일방문자수에 기여하는게 거의 없어요. 하지만 '블로그 운영'을 좀 길게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글 평소에 꾸준히 써놓으시면, 나중에 세월이 흘렀을때 굴곡없이 일정하게 나오는 '일방문자수'를 보시게 될거예요. 심지어 자신이 블로그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말이죠.

 

저도 이런 점을 보고 '장수글' 이따금 한개씩 쓰려 하고 있습니다만, 인기글 쓰고 싶은 욕심 때문에 생각만큼 쉽게 되지는 않네요. ^^;;

 

 

 

....

어쨌거나.

제 나름대로 뽑아본 글 종류 3가지 살펴보았구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일방문자수'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양질의 글을 무식하게 많이 올리는 것. 그게 최고겠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할수만 있다면 말이죠.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8. 16. 15:31

 

 

 

 

와~ 언제봐도 반가운 전지현씨인데요.^^

전지현씨가 1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고 하네요. 영화 '도둑들'에서 멋드러진 액션 연기를 선보여줬던 그녀가 이번엔 SBS 드라마스페셜 '별에서 온 남자'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별에서 온 남자는 올 겨울에 방영 예정이구요. '도둑들'에 함께 출연했던 김수현씨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드라마는 서로 다른 행성(!)에서 온 두 남녀가 좌충우돌, 오해와 불신을 넘어 서로간의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된다는 내용인데요. 극중 전지현은 국민 여배우 천송이를, 김수현은 외계에서 400년 전 조선에 온 뒤 현재까지 살아가는 신비로운 남자 도민준을 각각 연기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드라마 내용을 보니 예전에 히트쳤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생각나는데요. 이 책은 미국의 결혼상담 전문가가 자신의 상담경험을 토대로, 남자와 여자가 습성이나 사고방식에서 얼마나 다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서로간에 다름을 인정해야한다는 내용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었는데 '화성과 금성'이라는 설정은 이 책에선 단지 비유적인 표현일 뿐이었죠. 그런데 실제로 다른 행성에서 온 남녀라니.... 서로간에 이해하고 소통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일지 짐작이 가네요.

 

전지현씨의 드라마 출연은 1999년 SBS '해피투게더' 이후 14년 만이라는데요. 그동안 그녀는 영화에서 좋은 모습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었죠. '시월애'(2000)에서 시공을 초월한 사랑에 빠지는 '은주'역을 맡았는데요. 그녀가 사랑했던 '성현'은 과거의 남자였고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슬픈 결말이었죠. '엽기적인 그녀'(2001)에선 한마디로 엽기적인 그녀의 역할을 맡았죠. 남주인공 '견우'가 엽기적인 행동을 일삼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재밌었는데요. 동명 인터넷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내용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지만 그녀만의 색깔로 '엽기적인 그녀'를 훌륭히 연기해냈죠.

 

'4인용식탁'(2003)에선 귀신이 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정연'역을 맡았었죠. 박신양씨와 함께 출연하여 좋은 연기호흡을 보여주었는데 그녀가 호러물에서도 통할수 있다는걸 널리 알렸죠. 이후에 그녀가 호러액션물에 출연할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었죠. 이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4)에서 막무가내 여순경 '경진'역을 맡았는데 '엽기적인 그녀'와 약간 캐릭터가 겹치는 감이 있었죠. 영화 자체로선 꽤 재밌었구요. '데이지'(2006)에선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국제경찰과 킬러 사이에서 갈등하는 화가 '혜영'역을 맡았었구요. 홍콩영화 느낌이 좀 났었죠. 비록 이 영화에서 전지현씨가 액션 연기를 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이런 류의 느와르 영화에서 한 몫하게 되리란걸 말해주는 예시같은게 아니었을까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는 자신이 슈퍼맨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휴먼다큐를 찍게 되는 '송수정PD'역을 맡았는데 이 영화는 제가 전지현씨 출연작 중에 유일하게 보지 못한 영화네요. ^^;; 제가 또 좋아하는 황정민씨랑 같이 나왔는데 당연히 재밌을거 같구 시간되면 봐야겠네요. 그러던 그녀가 국민 여배우에서 마침내 헐리우드 여배우로 진출하게 된 영화 '블러드'(2009)에서 뱀파이어 헌터 사야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었구요. 극중에서 일본 여자로 나왔었는데 일본 여학생 교복에 일본도를 들고 있는 이미지 때문에 국내에선 다소 반감도 있었던 걸로 압니다. 그래도 영화는 재밌었어요. ㅋㅋ

 

 

 

 

그리고 중국 영화에도 출연했는데 '설화와 비밀의 부채'(2011). 저 이거 봤는데요. 그냥 잔잔하면서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신분이 다른 설화와 릴리 두 의자매에 관한 얘기인데 그냥 잔잔한 내용이예요. 그런데 같이 출연한 중국 여배우 리빙빙씨가 좀 서구적인 외모라서 전지현씨랑 매치가 안되는게 있었죠. 중국 영화에 서양인이 나와서 영어로 떠들면 중간에 몰입이 안되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ㅋㅋ

그 다음 작품이 바로 여러분 다 아시는 '도둑들'(2012)입니다. 매력적인 여도둑 '예니콜'로 출연했죠. 영화에서 여배우는 여배우끼리 연기대결을 펼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바로 이 영화에 국민배우 김혜수씨가 같이 출연했죠. 그래서 아무래도 두 분의 연기를 비교하게 되는데 역시 관록의 김혜수씨라 만만치않은 대결이었죠. 제 개인적인 소감으론 연기력은 김혜수씨, 매력에선 전지현씨가 윈인거 같군요.  

그리고 대세남 하정우씨와 함께 '베를린'(2012)에 출연했습니다. 하정우씨가 왜 '대세남'인지 분명히 보여준 영화인데 이 영화에서조차 하정우씨의 '쨈먹방'이 화제가 되었죠. 전 하정우씨 먹방 때문에 '황해'도 몇번이고 돌려봤네요. 전지현씨는 이 영화에서도 액션 쪽으로 충분히 어필할수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부분이겠지요.  

이상으로 전지현씨의 여태까지 영화 출연작 간략히 보았구요. 올 겨울에 방영되는 '별에서 온 남자'도 기대가 되네요. 방영일정 잡히면 '본방사수'해야 겠습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8. 15. 10:16

지금 이 글도 옵티머스 2x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ㅋ
글을 쓰는 이유는.... 사용후기랄까. 전국에 계신 옵티머스2x 사용자분들과 사용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입니다.^^
옵티머스 2x. 처음 나왔을때 반응이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세계최초의 듀얼코어 폰이었지요. 당시 나와있던 폰들 중에선 화면도 깨끗하고 색감도 좋다는 평이었습니다.
저는 지인과 함께 가서 폰을 구입했습니다. 지인이 나름 유명한 IT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이런 최신 전자제품에 대해선 제 주위의 누구보다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를 믿고 샀다는게 맞는 표현이죠. 그 사람이 오죽 꼼꼼히 비교해봤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저에게도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2011년 초였죠. 그때부터 스마트폰은 저에게 정말 없으면 안될 물건이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앱도 깔아보고 무엇보다 아무곳에서나 인터넷을 볼수있다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공중파 DMB는 잘 안보게 되더군요. 그냥 핸드폰 화면에 네이버나 다음같은 포털사이트가 떠있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용할때 약간의 버벅거림이 있었지만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딱히 불만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몇개월 후 다른 친구가 제게 아이폰 4s를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화면이 작은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작은 화면으로 작은 글씨를 볼 생각을 하니 보지않아도 눈이 아픈 느낌이었습니다. 배터리도 일체형이더군요. 배터리 다 되면 충전기에 꽂는거 말곤 다른 방법이 없다더군요. 아웃!~ 넌 아웃이야. 마음 속으로 이렇게 정해놓고 앱을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와. 이럴수가.....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이제껏 앱 실행시키면 2~3초는 당연히 기다려야 하는건줄 알았습니다. 아이폰은 건드리면 건드리는대로 팍팍 뜨더군요. 친구가 깔아놓은 앱을 모조리 실행시키고 끄고를 반복했습니다. 버벅거림이 전혀 없더군요.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친구의 폰에는 앱이 정말 많이 깔려있더군요. 그 중엔 유료앱도 꽤 된다고 했습니다. 유료앱을 쓰는 것도 제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카톡,인터넷,페이스북이 제 스마트 세상의 전부였습니다.




솔직히 약간 충격을 받았습니다. ㅋㅋ 얼마뒤 예전에 2x를 같이 샀던 지인을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폰이 빠르긴 정말 빠르더라. 버벅이는게 없던데.' 제가 이런 말을 꺼내자 그는 IT 고수답게 '그럼. 그거 여태 몰랐어?' 하며 포켓에서 아이폰 4s를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배신자!!!!ㅋㅋㅋㅋ
알고보니 그 친구는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탭.... 모든 걸 갖고 있더군요. 하긴 IT일을 하는 사람이 저랑 같을수야 있겠습니까.
그 친구랑 술 마시며 얘길해보니 요즘 대세가 앱 쓰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이폰을 쓰고 그냥 저처럼 간단히 쓰는 사람들은 큰 화면의 안드로이드폰을 쓴다고 하더군요. 과연 그렇겠구나 싶었습니다.
하긴 제게 다시 폰을 고를 기회가 주어진다해도 아이폰을 선택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위에 말한 두가지 이유도 있고 아이폰은 파일 옮기는 것도 이래저래 복잡하다던데 귀차니즘의 화신인 제가 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 뒤로 쭉 세월이 흐르고 한참 눈에 많이 띠던 아이폰이 줄어든다 싶더니 어느새 갤럭시가 대세가 되더군요. 아이폰이 대세였던 시절에도, 갤럭시가 대세인 시절에도 제 폰은 항상 특별한 취급을 받았습니다. ㅋㅋㅋ 주위 사람들의 관심사는 두가지였습니다. 1. 그게 무슨 폰이냐. 갤럭시가 아니네. 2. 언제 바꿀거냐. 약정 끝날때 되지 않았냐.
물론.....
때가 되면 바꿀 생각입니다 ㅋ
하지만 손에 익어서 그런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쓸만합니다. 아샌 업데이트 후 훨씬 더 쓸만해진거 같아요. 솔직히 화면을 더 키우고 싶은 욕심은 있습니다.ㅋㅋ 그래서 요즘 옵지프로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마 sk 스폐셜할인이 끝날 시점에 정든 옵2x와 이별하게 될 것 같습니다. ㅋ

옵2x 쓰시는 분들을 위해 팁을 좀 드리자면.

1.네이버 다음 네이트 같은 포털앱은 안깔면 속도가 빨라집니다. 메모리가 512메가밖에 안되서 그런지 덩치 큰 앱을 깔수록 버벅이더군요. 그냥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행시켜서 그런 사이트 북마크 해놓는게 훨씬 빠릅니다.

2. 공장초기화 하는 법 아시죠. 저도 여러번 해봤습니다만 한번에 안되기도 하고 불편하더군요. 그런데 설정에 '백업 및 초기화' 가보면 '초기화'가 있습니다. 그거 하시면 공장초기화랑 똑같습니다. 폰이 심하게 버벅이면 한번씩 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주소록은 백업해놓아야 합니다. 사진이랑 음악, 동영상은 초기화할때 뜨는 메뉴에서 '내장메모리 지우기'를 선택안하시면 안 지워집니다.

참고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8. 14. 09:41

 

 

1. 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

 

 

계곡의 물이 매우 맑고 시원합니다. 등산코스를 따라 운동시설들이 아기자기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기암괴석이 많고 경치가 볼만 합니다.  2.6km의 순환도로와 주차장, 멋진 통나무집, 오토캠프장 등이 있습니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산35

전화번호 : 031-589-5487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주차료 : 소형,중형 3,000원 | 경형 1,500원 | 대형 5,000원

 

 

2. 국립 산음 자연휴양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휴양림입니다. 산그늘이란 뜻을 지닌 산음 휴양림은 폭산, 봉미산, 소리산, 싸리봉 등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등산로, 산책로 등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용문산 국민 관광지, 대명 비발디 파크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84
전화번호 : 031-774-8133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주차료 : 소형,중형 3,000원 | 경형 1,500원 | 대형 5,000원
 

 

3. 국립 중미산 자연휴양림

 

 

1991년 문을 연 국립 자연 휴양림입니다. 특히 옥천면에서 휴양림에 이르는 농다치고갯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지요. 휴양림 내에는 4인용부터 10인용까지 다양한 크기의 통나무집이 있으며, 아침이면 산 안개가 끼어 더욱 운치있다고 합니다. 휴양림 중심부에 있는 자연 학습로는 청소년의 자연학습장이나 심신 수련장 등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산201-2
전화번호 : 031-771-7166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주차료 : 소형,중형 3,000원 | 경형 1,500원 | 대형 5,000원
 

 

4. 국립 운악산 자연휴양림

 

 

 

2007년 3월에 오픈한 자연휴양림으로 산림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산세가 아름다워 소금강이라 불리워졌다는 운악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궁예의 성터가 남아있어 옛 후고구려 역사유적지라고 합니다.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으며, 10월 중순경엔 운악산 단풍제가 열리며, 4월엔 자목련, 5월엔 산목련과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고 하네요. 관악산, 치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더불어 중부지방 5대 악산 중 하나입니다.

 

주소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산190
전화번호 : 031-534-6330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주차료 : 소형,중형 3,000원 | 경형 1,500원 | 대형 5,000원

 

 

 

자료출처 : 네이버 라이프 윙버스 http://wingbus.naver.com/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8. 3. 20:03
여주 썬밸리 호텔이구요^^
내일 애들 데리고 열심히(피곤한^^;;) 물놀이를 해야겠군여~^^
여기 물놀이 시설은~ 미끄럼틀이 잘되 있구요. 아직 개장 초기라 사람이 많지 않아요 ㅋ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8. 2. 17:33




감사합니다^^ 블로그 개설 2주째 드디어 일방문자수 100명 넘었네요!
앞으로 분발해서 더 알찬 글로 뵙겠습니다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8. 2. 14:06

 

그러나 현실은 메롱~ㅋㅋ

 어디가서 혼자 밥먹는게 영 어색하다지요! ㅋ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일본 식당들은 아담하고 시끄럽지 않아서 혼자 밥 먹기 딱이더라구요.

 

 

 

 

출처 :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뭐... 이런 분위기라면 나도 혼자 가서 맛난 요리를 먹을수 있겠지만!

그러고보니 아직 식당에 혼자 가서 밥을 먹어 본적이 없네요.

하지만 일본은 혼자 가서 먹는 식문화가 일상적인거 같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선 절대 혼자가서 먹을수없는 대표적인 음식인 고기구이.

일본에선 1인 고깃집이 성업중이랍니다. ㅋㅋ

개인별로 따로 불판이 되어있어요. 말그대로 혼자 가서 고기 구워먹고 술도 먹고 하는 고깃집이예요.

왠지 몹시 부러워요 ㅋㅋㅋ

그리고 드라마 보다가 발견한 진짜 맛나보일거 같은 요리!

 

 

 

 

출처 :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이게 뭐냐면 정종에 데친 대합요리랍니다 ㅋㅋ

안그래도 조개 좋아하는데 대합을 정종에 데치면 무슨 맛이 날까 궁금하네요.ㅋ

술을 넣고 데치면 보통 달콤쌉싸르한 맛이 난다고들 하던데요. 일본 갈 기회가 있으면 꼭 먹어보고 싶고 까짓거 못 가면 정종 사서 한번 데쳐먹어보고 싶네요~ㅋㅋ

딱 봐도 술안주로는 아주 그만일거 같지 않습니까~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8. 2. 09:55

 

주인공은 바로 이분~ㅋㅋ 

 

출처 :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요즘 완전히 꽂혀서 열심히 보네요! ㅋㅋ

주인공은 독신이고 장식품 대리구매(?)를 해주는 1인 기업을 하는 사람인데 일이 프리랜서에 가깝다보니 좀 자유로워요 ㅋ 물건을 갖다주러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일하다 배고프면 그냥 맘내키는데로 현지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거든요.

그런데 막 들어가도 어쩜 그리 맛집만 쏙쏙 들어가시는지 ㅋㅋ

정말 이건 엄청난 복이죠. 아무데나 들어가도 진짜 맛있는 집;;;ㅋㅋ

그런데 이 드라마 보고 있으면 정말 일본엔 개성있는 음식점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우리나라 맛집은 보통 하나 잘된다 싶으면 비슷한 맛집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데 일본은 좀 다를까요;;; 드라마는 실제와 다른 경우가 많긴 하지만 ㅋㅋ

 

하여튼~

먹방은 참~ 대리만족인거 같아요. 남이 먹는걸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하더라구요. 제가 겪어보니까 실제로 그래요 ㅋㅋ

단!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을때 그렇겠죠~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한가지 이해안가는거라면~ 이 분. 진짜 맛있게 많이 드시는데 너무 마르셨다는거 ㅋㅋㅋ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7. 31. 19:55








을왕리 해수욕장 조금 못가서 있는 갯벌이구요. 백사장도 제법 넓었어요.
물때가 2시쯤인데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처음 갔을때 한가족 와있었는데 물때 되니까 두가족 더 온 정도. 한적해서 참 좋더라구요^^
갯벌은 역시 긴 장화를 신어야되요;; 물때 되면 물이 1km이상 빠지면서 갯벌이 드러나는데 여길 들어가야 조개든 머든 캘수가 있어요. 여긴 왠만한 어른이면 발목까지 푹푹 빠지더군요;;
조개는 대부분 껍데기고 살아있는건 모로 누워있거나 조금 깊이 묻혀있더라구요. 묻혀있는거 삽으로 파내는건 생각 이상의 중노동이었구요^^;; 하나 캘때마다 애들이 좋아해주는 맛에 하는거 같아요 ㅋㅋ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덜 탔는데 날씨 좋을땐 썬크림을 꼭 갖고 가셔야될거 같네요^^ 금방 타요.(썬크림은 3시간 마다인거 아시죠?^^)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7. 29. 17:49

 

안녕하세요 ^^

지난 주말, 놀이공원(비와도 상관없는 그곳^^) 에 애들 데리고 놀러갔다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딸내미가 뜬금없이 제게 물어보았습니다.

 

"아빠. 아빠는 이제껏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던게 뭐야?"

 

 

 

 

운전대를 잡고 있었던 저는 '글쎄.뭐였더라....' 하면서 매의 눈으로 전방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운전할땐 딴데 보면 안되죠! ^^)

제가 선뜻 대답을 못하자 딸내미는 자기가 좋아하는 걸 술술 털어놓으며 저의 대답을 유도하기 시작합니다. ^^

 

"난 피자랑.... 응. 짜장면도 맛있었어! 저번에 엄마가 사온 생크림 케익이랑 초콜렛 브라우니도 맛있었구.... 친구네 집에서 먹은 샌드위치도 맛있었어. 아빤 뭐 맛있었던거 없어? 아빤 나보다 오래 살았잖아."

 

이렇게 말하면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저를 지켜보고 있는 딸아이...(굳이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뻔히 보이네요 ^^;;)

이런 상황까지 몰리면 어쩔수 없이 뭐 하나라도 대답해야할 것 같습니다.

 

"응. 아빤 고기 좋아해! 등심, 안심, 갈비살, 갈매기살 뭐 이런거."

"흥! 고긴 나도 좋아한단 말이야. 고기 말고 특별히 맛있었던거! 뭐 요리같은거 없어?"

 

워!...

하긴 고기는 고기일뿐 요리가 아니지요.

같은 고기라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은 하늘과 땅 차이가 되는 법.

다행히 그때 마침 신호대기에 걸려 차분히 생각해볼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좀더 구체적이면서 딸아이가 공감할수있는 대답을 내놓으려 안간힘을 써봅니다.^^;;

 

"응. 아빤.... 저번에 은이(딸내미)랑 같이 갔던 부페에서 먹었던 봉골레 스파게티 있지? 조갯살 많이 들어가 있던거. 그게 참 맛있었어. (아싸~^^ 나름 TPO를 갖춘 대답이야.... 후후.)"

"응.... 그래? 난 그거 그냥 그랬는데 아빤 그게 맛있었구나..... 근데.... 근데 말이야. 그게 아빠가 이제껏 먹은 것 중에 젤 맛있었어? 확실해?"

 

흐억!

갑자기 질문의 강도가 쎄집니다 ㅠㅠ...

올해 내 나이가 몇인데....

비오는 날 운전하고 있는 이 엄혹한 상황 속에서....

내 어린 시절 기억까지 쭈욱 스캔하길 바라는거니?? ㅠㅠ.... 은이야.

 

"어... 아빠가 잘 생각해보니까 그보다 맛있는게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뭔가 떠오를거 같기도 한데..... 어째 지금은 잘 생각이 안나네! 하하하."

"에이. 아빠 그러지말고 잘 생각해봐. 아빠는 맛있는거 하면 딱 떠오르는게 하나도 없단 말이야? 그게 말이되?"

 

집요합니다... ㅠㅠ

딸내미 성격이 원래 따지기 좋아하는 편인줄 알고 있었지만....

왜 하필 오늘!

비가 이렇게 오는데!

운전하는데!

이럴까요... ㅠㅠ

 

그때였습니다.

정확히는 딸내미가 '아빠는 맛있는거 하면 딱 떠오르는게 하나도 없단 말이야?'라고 말한 직후였던거 같습니다.

뭔가가 제 머릿속에 번쩍하고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생각하면 아련히 기분이 좋아지면서 밑도 끝도 없는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떠올리게 하는 그것!

 

 

아!....

한 입 베어물면 얇게 저민 카스테라에 둘러싸인 달콤한 생크림과 쫀득하게 씹히는 파인애플 조각이.....

입안을 가득 채우다못해 콧등까지 진하게 전해지던 생크림과 과일의 달달한 향기가....

그래. 생각났어!

 

과일생크림롤~!!!

 

히야!

그거 한참 먹던 시절이 대체 언제였지. 나 국민학교 시절이니까 1980년대 중반이네....

어머니를 졸라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먹었던거 같습니다.^^

당시 어머니께선 우리 삼남매를 어떻게든 성당에 보내려고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짜고 계셨습니다. 물론 우리 삼남매는 어머니께서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제시해주시지 않으면 갈 마음이 전혀 없었지요. ^^;;

그 덕에 주말이면 이것저것 맛있는 (당시로선 조금 비쌌던 ^^;) 음식들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KFC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던 무렵, 저희는 성당 다녀오는 길에 그 KFC 치킨이랑 비스켓을 실컷 먹을수 있었고, 피자가 지금처럼 흔치 않던 시절에도 저희는 주말에만 그 귀한 피자를 먹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제일 기억에 남던 것이 바로 살던 아파트 근처 xxx제과점에서 팔던 빵들이었습니다. (xxx제과점은 그 뒤로 장사가 잘 되었는지 체인형 제과점이 되었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일본에서 배워오신 제과기술로 크게 성공하신 케이스인데.... 지금 가보니까 빵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이것저것 사오지도 못했어요 ㅠㅠ)

2천원 들고 그 빵집에 가면 커스터드 크림빵, 단팥빵, 소보루빵, 버터크림빵 등등을 무려 7개쯤 샀던거 같습니다. 개당 250원쯤 했나요;;;

커스터드 크림빵은 워낙 커스터드크림을 듬뿍 넣어서 손에 살짝 쥐기만 해도 크림이 줄줄 새어나올 정도였습니다. 단팥빵도 단팥이;;;; 뭘 어쨋는지 모르지만 엄청나게 달아서 그거 먹으면 한동안 다른 달콤한 음식의 단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정도 였습니다. 소보루빵도 지금보단;;; 소보루가 훨씬 더 두툼했던거 같아요. 소보루만 따로 때서 과자처럼 먹었으니까요;;;

어린 시절 기억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정확성 면에서 점점 빛이 바래게 되어 있지만 그래도.... 그 시절에 참 맛있게 먹었었고 지금 그런 맛을 다시 찾을래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어쨋거나 그 빵집의 빵들중에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바로 과일생크림롤이었죠!

생크림과 파인애플, 귤, 황도조각을 넣고 얇은 카스테라로 둘둘 말은~

정말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맛인데요.

지금 빵집에 가면 흔하게 보이는 과일생크림롤하고 뭔가가 좀~ 달랐답니다 ㅋㅋ

일단 기억나는게....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과일조각이 그냥 과일조각이 아니예요.

뭔가 설탕으로 막을 씌운 것 같아요~ 물론 정확한 레시피는 제과점 주인인 그분만이 아시겠죠.^^

생크림은 그냥 생크림이겠죠. (설마 생크림에도 뭔가가 있었던걸까요? +ㅇ+;;)

카스테라가....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했습니다. 느끼하지도 않고 만져도 끈적이거나 기름이 묻어나지 않았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분이 일본에서 배워오셨으니까 그게 정통 일본식 카스테라였던거 같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엄청 달아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이것은..... 그야말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달콤함의 향연이라고나 할까요;;; 달콤한 요정이 입안에서 마구 뛰노는 그런 맛? ㅋㅋ 씹을때 딱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전혀 없었어요. 상식적으로 파인애플 조각은 딱딱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것은 그렇지 않았답니다. 파인애플이 입안에서 녹았어요. 진짜루요. ㅋㅋ

 

좀 장황하게 설명드렸습니다만...ㅋㅋ

하여튼 돌아오는 차안에서 딸아이에게 내가 먹었던 것 중에 가장 맛있었던건 바로 이것! 과일생크림롤이다라고 말할 기회는 안타깝게도 없었습니다. ^^;;; 내가 대답을 미적거리는 사이에 뒷자리에 있던 와이프가 대화를 채어가버렸거든요. ㅋㅋ

하여튼 저에겐 소중한 추억을 되살려준 딸아이가 고맙기만 합니다. ㅋㅋ

조만간 그 빵집에 가서 과일생크림롤이나 잔뜩 사와야겠습니다.

혹시 10개 사면 1개쯤 서비스로 안주시나요? ^^;; 주면 좋을텐데 쩝;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7. 26. 20:56

 

 

 

 

 

 

 

 

 

 

 

 

눈에 띄는 기사 하나.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697900&ref=A

 

 

 

이 기사를 읽고 얼른 계산해보았다.

 

작년 (과세대상년도 2012년, 납세 2013년)

 

(신용카드년사용액 - 총소득의 20프로) x 소득에 따른 공제율

 

여기서

 

올해 (과세대상년도 2013년 납세 2014년)

 

(신용카드년사용액 - 총소득의 15프로) x 소득에 따른 공제율

 

내년 (과세대상년도 2014년 납세 2015년)

 

 (신용카드년사용액 - 총소득의 10프로) x 소득에 따른 공제율

 

요렇게 된다는건데

 

내 소득과 소득구간별 공제율을 넣고 직접 계산해보니....

 

대략 (정확하게 나왔지만 내 소득 노출 우려 ^^:;)

 

세금 공제액이 작년 90 -> 올해 60 -> 내년 40

 

으로 줄어들게 되는구낭 ㅋㅋ

 

 

 

 

 

 

올해 내년 각각 30 20 씩 세금을 더 내게 된다는 결론.

 

싫다면 체크카드 열심히 써야겠지요 ㅎㅎ

 

 

 

 

근데 신용카드 마일리지 혜택 생각하면 그러기도 어렵고....

 

킁... 고민.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3. 7. 26. 09:34

 

 

사진출처 : http://www.flickr.com/people/71651999@N05 'FuFuWolf'

 

펌웨어 업그레이드 버젼 1.04로 했구요. ^^

 

1. STM 모터가 탑재된 일부 렌즈를 사용하였을 경우 발생했던 아래와 같은 현상을 수정.

ㆍ라이브 뷰 모드 또는 동영상 모드에서 렌즈 캡을 부착한 상태에서 촬영을 시도했을 경우나, 콘트라스트가 낮은 피사체를 촬영 할 경우에 간헐적으로 카메라 작동이 멈추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ㆍEOS Utility에서 원격 라이브 뷰 촬영 시, 초점조정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 대상 렌즈:EF-S 18-135mm F3.5-5.6 IS STM / EF-S 18-55mm F3.5-5.6 IS STM

2. 일부 SD카드가 인식되지 않는 현상을 수정.

 

 

이런 점이 업글되었다는군요.

뭐든지 최신으로 해놔야 편하겠죠 ^^

 

Posted by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