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녀의심리2014. 4. 15. 18:29


1. '저를 좋아해주는 남자가 없어요.' 라고 말하는 당신.

내가 이 말을 좀 얄밉게 바꿔볼까?

'(제가 바라는 조건을 갖춘 남자 중에서) 저를 좋아해주는 남자가 없어요.'


자. 당신의 속마음은 바로 이것이 아닐런지. 이렇게 말을 바꾸고나니 당신이 연애하기 무척 어려우리란게 너무너무 쉽게 납득이 간다. 그렇다면 당신이 지금보다 수월하게 연애를 하기 위해선 무엇을 바꿔야할지 알겠는가? 바로 위 문장에서 당신이 바라는 '조건의 폭'을 넓히는 수밖에 없다.



2. '나이가 차고나니 괜찮은 남자는 다 짝이 있더라구요.' 라고 말하는 당신.

이 말 역시 당신에게 한대 쳐맞을 각오를 하고 얄밉게 바꿔보겠다. 원래 진실이란게 이렇듯 당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얄미운 것이다.

'나이가 차고나니 (이전에 만나봤던 맘에 딱 드는 스타일의) 괜찮은 남자는 다 짝이 있더라구요.'

그렇다! 당신은 '답정너'이다. 이 나이 먹도록 숱한 남자를 만나본 당신의 머릿속엔 이미 답이 정해져 있다. 당신이 원하는 남자 스타일은 이미 픽스되어있고 당신은 이따금 운좋게 얻어걸리는 만남의 자리에서 그저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만 확인할 뿐이다. 나이가 들수록 당신 앞에는 자꾸 오답이 등장할테고 당신은 점점 초조해지겠지. 무엇이 문제인지 이제 확실히 알겠는가? 당신의 머릿속에서 하루빨리 '정답 스타일'을 깨끗히 지워라.



3. '딱 이 남자다! 하고 필이 꽂히는 남자가 없는걸요....'

길게 말하기도 귀찮다. 지금까지 필이 꽂히는 남자를 못 만났다면 그런 남자가 없는게 아니라 그냥 당신이 누구에게도 필을 못 느끼는 둔감녀라는 뜻이다. 그 누구에게도.



4. '제가 그 남자에게 아무리 호감표시를 해도 그 남자는 반응이 없어요. 대체 뭐가 문제죠?'

땡! 틀리셨습니다.... 뭐가 틀렸냐구? 당신은 여자가 남자에게 보내는 '호감표시'를 너무 물로 보고 있다. 내가 볼때 호감표시란 상대가 반응을 안할래야 안할수없게 충분한 어필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안할거면 그걸 호감표시라고 부르지도 말아라.



5. '이 세상 어딘가에 제 인연이 숨어있겠죠? 그가 언젠가 제 앞에 나타나리라 전 굳게 믿어요!'

.....그래요. 난 알아요. 당신의 천생연분이 어딘가에 숨어서 당신을 지켜보리란걸. 그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죠. 그는 오로지 당신만의 천생연분이기 때문에 당신이 그를 찾으려고 치열하게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는 그저 담배 한대를 피우고, 꽁초를 발로 비벼 끈후, 당신 앞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릴거예요. 영원히.....





 

Posted by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