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2014. 2. 15. 16:37

캐나다 출신 배우 엘렌 페이지(27)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는데요.



엘렌 페이지는 14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권 캠페인에 참석해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 변화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더 쉽게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도 느낀다. 이제 더는 숨어서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 지난 몇 년동안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고통을 겪었는데 이제 고통받지 않겠다"고 했다네요.

엘렌 페이지는 '주노' '인셉션' 등의 영화에 출연해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배우인데 올해 개봉 예정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도 출연했다고 하네요.



기사의 막줄을 보니 왠지.... 영화홍보인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데요. 설마 영화홍보하려고 이렇게까지 할까. 그건 아닐거 같긴 한데 하여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참 적절한 시기에 기사를 터트렸다는 느낌이네요. 이 기사를 보니까 예전에 '웬트워스 밀러'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를 통해 석호필로 잘 알려졌던 그 배우가 떠오르는데 그도 작년에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혔었죠. 러시아에서 국제 영화제를 하는데 거기 관계자가 동성애자에게 안티한 발언을 한것을 문제삼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면서 보이콧(참석거부)해서 화제가 되었었죠. 우리나라도 연예계에 동성애자로 커밍아웃 하신 분들이 몇분 계신데 헐리우드에는 진짜 많아요. 영화배우, 기획자, 감독, 패션모델 등등.... 여자 동성애자들의 삶을 다룬 미드 'L word'에 적나라하게 나오더라구요. 하여튼 이런거 숨기지 않고 떳떳하게 밝힐수 있는 분위기가 우리나라에도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Posted by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