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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07 [남녀분석] 소개팅에서 뒷통수 제대로 맞는 경우 5가지 (2)
-연애학각론2014.02.07 17:08

1. 소개자가 알고보니 그녀의 구남친?



자기가 사귀었던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소개시켜준 경우. 이걸 모르면 모를까 알고나면 얼마나 불편할지 상상이 되시나요. 그 날 그대로 쫑나면 다행인데 혹시라도 그녀와 사귀기라도 한다면 이후 소개자 얼굴 보기도 참 껄끄럽고요. 그녀를 볼때마다 자꾸 소개자가 생각나요. 이 사실을 사귀기 전에 알았다면 일단 자신을 이런 난감한 상황으로 몰아넣은 소개자에게 화가 치미는건 당연하겠고요. 자칫 일이 틀어지면 그대로 평생 얼굴 안볼 사이가 됩니다. 간혹 헤어질때 여자가 남자에게 주위에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거 정말이지 생각없는 행동입니다. 하지 마세요.


2.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된 여자를 소개시켜주는 경우



혹시 이런 경우 겪어보셨나요. 한번이라도 겪어보셨으면 잘 아실텐데 즐거워야할 소개팅 자리가 그야말로 장대비 흠뻑 맞은 것처럼 우울하기 그지 없습니다. 뭔 얘기만 하면 여자 표정이 확 어두워지는데 소개남도 그걸 못 느낄수가 없구요. 조심스레 무슨 안좋은 일 있었냐고 물어보니 그저께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하아! 이거 어쩌나요. 초면에 실례지만 우리 포장마차 가서 쐬주나 가볍게 한잔 하실까요. 아님 저 혹시 그냥.... 집에 가도 될까요. 아니면.... 저 잠깐 나가서 전화 한통화만 하고 와도 될까요. 소개자 이 ㅇ노무시끼한테 욕 좀 하게요. 안될까요?


3. 못 생긴건 참을수 있어! 하지만 코밑 수염은 좀 아니지!



우와! 이 아가씨에게는 면도기가 필요하네요. 매일 아침 세안하시고 면도 좀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소개팅에서 이런 여자를 만난 경우 소개남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자신이 만든 대인관계를 총체적으로 반성해보기도 하고 혹시 소개자한테 돈 꾸고 안 갚은거 있나 돌이켜 생각해보기도 하고.... 하여튼 이런저런 씁쓸한 생각에 잠겨있는데 소개녀가 얼른 2차 나가자고 재촉하시네요. 뭐가 그리 급하신지.... 어차피 지금 이 자리가 우리 둘 사이의 마지막 자리인데 좀 천천히 일어서면 안될까요....


4. 자리를 뜨지 않는 소개자. 너 뭐니?



처음에 음료수 한잔씩 시켜놓고 셋이서 얘기 나눌땐 참 재미있었습니다. 소개자 녀석이 정말이지 고맙더라구요. 웃기는 얘기도 많이 하고 어색함도 풀어주고 말이죠. 그런데 마침 저녁 먹을 시간인데 자리 뜰 생각을 안하는 소개자. 뭐 밥 한끼야 고마우니까 사줄수도 있는데 밥 먹고나서도 이 놈이 갈 생각을 안하네요? 이게 뭐하는 시츄에이션이람.... 오늘 약속도 없고 해서 좀 놀다가면 안되겠냐고 자꾸 둘 사이에 비집고 들어오는 소개자. 뭐 이런 난감하게 사는 녀석이 다 있지.... 하여튼 쫓아낼수도 없고 해서 2차 술까지 같이 먹고 그렇게 놀다가 헤어지게 되었죠. 그녀는 오늘 하루 재밌게 놀았고 이 상황이 짜증나는건 저 혼자 뿐인듯. 두 남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들어간 그녀. 이 시점에서 뜬금없이 제가 낸 밥값이랑 술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요?


5. 이건 의도적이야.... 우연일리 없어!



첫인상이 서글서글하니 괜찮은 여자였습니다. 밥 먹고 2차로 술을 먹자더군요. 그래서 그녀가 이끄는대로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어. 효진아! 오랜만이다. 어떻게 이런데서 만나니!'

뻘쭘함을 느끼며 얼떨결에 인사 나누게 된 그녀의 친구들. 여기가 그녀의 단골술집이라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거라고 합니다. 글쎄요.... 과연 우연일까요. 하여튼 그래서 어쩔수없이 합석하게 되고 1:3의 상황이 되어 그녀들이 웃기는 얘기하면 웃어주고 그냥저냥 분위기 맞춰주게 되더라구요. 다행히 그녀의 친구들이 그렇게 개념없진 않아서 술값은 각자 냈는데요.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 이 찝찝함.... 명색이 소개팅인데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왠지 그녀와 사귀게 되면 이런 일이 자주 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자기는 여기서 나를 계속 만나고 싶다고 쐐기를 콱 박아버리는 그녀. 모죠?.... 대체 이게 몰까요?

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