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기술2013. 10. 22. 12:00

안녕하세요 ^^

 

사실 이런 글.... 써봤자 누가 읽으실지나 모르겠어요. 제 경험상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걸 꺼리시고 그냥 적당히 호감 얻어서 대쉬 받기를 바라시죠. 제가 이전 글에서도 그런 식으로 써놓긴 했는데요. 이 글은 그보다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원하는 남자에게 대쉬하고자 하는 여자분들'을 위해 썼습니다. 그냥 참고 되시라구요.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은 사실상 '썸남에게 쉽게 어프로치하는 기술'이나 다름 없습니다만 보시는 여자분들이 부담 느끼실까봐 제목을 저렇게 약하게 지었습니다. 제목 보고 클릭도 안하실 것 같아서요....

 

아?....
제가 지금 뭔가 크게 오해하고 있는건가요? ^^;

 

하여튼 지금부터 쭉 써나가겠습니다. 당신이라는 여성이 원하는 남자에게 쉽고 빠르고 자연스럽게 어프로치하는 기술 말입니다. 참고로 이 기술의 대부분은 그런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어떤 여성의 행동방식을 참고했습니다.


누구냐구요?

 

바로 김지윤(32여) 입니다! ^^

 

 

 

 


1. 남자를 잘 꼬신 다는 것 = 남자들이 그녀에게 원하는게 뭔지 잘 알고 있다는 것.
 

 

 

 

자. 처음보는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남자에게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여자분이라면 가장 궁금한 부분일텐데요. 우선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부분을 순서대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매력적인 외모 >> 호감가는 인상 > 듣기 좋은 목소리 > 좋은 향기 > 세련되고 있어보이는 아웃룩 > 전반적으로 차분한 가운데 은은히 풍겨져 나오는 그녀만의 섹시함

 

혹시 본인이 이 중에 몇가지나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이 중에 해당되는게 많다면 굳이 남자에게 어렵게 접근하려고 노력하시지 않을거 같아요. '난 이만큼이나 매력적인 여자니까 그냥 맘에 드는 남자에게 관심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으로 충분해.' 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런데 실제로 '썸남'에게 그런 메시지를 보내 보셨나요?
해보니까 어떻던가요. 생각만큼 잘 되던가요?

 

'참 이해할수 없는 일이야..... 나 같이 매력적인 여자가 사귀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왜 저 오빠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거지?'

 

네. 이렇게 되는 이유.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위에 말씀드린 조건을 여러개 갖추고 있는 '매력녀'이긴 하지만 '남자들이 자신에게 처음 접근하는 여자에게 느끼는 매력의 우선순위' 에 대해선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 '우선순위' 대로 위의 조건들을 다시 나열해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차분한 가운데 은은히 풍겨져 나오는 그녀만의 섹시함 >>>>>>>>>>>>>>>>>> [넘을수 없는 4차원의 벽] >>>>>>>>>>>>>>>>>>>>>>>>> 매력적인 외모 > 호감가는 인상 > 듣기 좋은 목소리 > 좋은 향기 > 세련되고 있어보이는 아웃룩

 

어라? 이게 뭐야. 이게 말이 되?

......라고 생각하셨다면.


당신은 제 친구이자 웬쑤인 '김지윤' 같은 여자로 대표되는 '남자 헌팅'의 세계에 대해 너무나도 모르시는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당신이 어떤 남자이든간에 쉽사리 꼬시고자 한다면 당신의 매력 포인트의 핵심은 '섹시함' 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것도 '싼티나는 섹시함' 이 아닌 '고급스럽고 세련되고 은은하게 남자를 사로잡는 섹시함' 말이죠. 그게 바로 김지윤 그 애가 가진 것이거든요!

 

여자의 이런 '은은한 섹시함'은 남자와의 관계에서 '초반 끝발'을 세우는데 확실한 기여를 합니다. 즉 남자가 당신을 보고 싶어 안달나게 만든다는 것이죠. 남자가 당신에게 일단 꽂히고 나면 그 다음에는 당신이 가진 여러가지 매력들이 그의 마음에 성큼 다가갈수 있습니다. '너무너무 끌리는 여자라서 접근하고보니 그녀의 이런저런 매력들이 보이더라' 하는 식이죠. 그 다음부턴 짐작하시다시피 일이 아주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그냥 그 남자랑 좋은 관계를 이어가시면 되는거죠. ^^

 

 

지윤이의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은은한 섹시함'. 그녀의 매력 대해부! <- 꼭 한번 쓰겠습니다. ^^

 

 

 

 

 

 


2. 썸남에게 뭔가 시도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분들을 위한 충고

 

 

 

 

좋아하는 오빠가 있어요. 도서관에서 가끔 보는 오빠예요. 내가 그 오빠 좋아하는데, 정말 좋아하는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니 실은 다가갈 용기조차 내기 어려워요. 저 어떡하면 좋죠?

 

 

워!.... 많이 애타고 괴로우시겠어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오빠 깔끔하게 잊으세요.'
네? 지금 저한테 이렇게 물어본 것도 엄청 용기 낸건데 도움은 못 줄 망정 이게 무슨 망발이냐구요?
그래도 이렇게 말씀드릴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당신이 그 오빠를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정말로 그 오빠를 좋아한다면 당신은 충분히 용기내서 접근할수 있어요. 그에게 접근할 용기조차 낼수 없다면 당신은 그 오빠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아니예요.
2.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1번을 다시 읽어보세요.

 

 

네. 안타깝지만 현실은 이렇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그를 좋아한들 그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 오빠에겐 '당신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초능력'이 없어요. 당신이 입을 꾹 다문채 아무리 사랑이 듬뿍 담긴 간절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봐도 그는 '헉! 내가 지금 저 여자 자리에 앉아있나?' 정도로밖엔 이해하지 못합니다. 말로 하기 힘들면 그의 자리에 쪽지라도 붙이세요. 도서관이면 쪽지를 붙이시구요. 커피숍이면 알바언니한테 쪽지 전해달라 하세요. 강의실이면 과감하게 그의 옆 자리에 앉으시구요. 지하철이면 실수로 몸을 부딪히는 것도 괜찮아요. 이왕 부딪힐거면 확실하게 '꽈당' 부딪히는게 좋겠죠. 이해되시죠? ^^;

 

 

 

 

만약.... 그에게 정말로 '당신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초능력'이 있다면 그는 당신에게 크게 실망할 겁니다. 당신은 그를 좋아하면서도 용기내 표현하지 못하는 바보이니까요.

 

 

Posted by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