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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5 [남녀분석] 남자들이 '제복녀'에게 썸타는 이유 (14)
-연애학각론2013.10.15 16:39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복녀, 즉 '유니폼을 입은 여자'에 대해 남자들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알아볼건데요. 사실 말하기도 참 뭣 합니다만 '제복녀에 대한 논의'라고 하면 대부분 '일본 야동'하고 뗄래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면서 '변태' 내지는 '페티시즘'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컸었죠.

 

 


사실 오늘 제가 쓸 글도 그런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하진 않겠습니다. 제가 아무리 '나 지금까지 엄청 19금스러운 주제도 나름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잘 써온 버크하우스야!' 라고 주장할래도 밑의 소제목을 보시면 '아니. 이 색히가...' 라고 중얼거리며 입가에 썩소를 머금으실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 글 밑에 소제목이 3개가 달리는데요. 차례대로 '승무원복' , '간호사복' , '교복' 입니다.

이쯤되면 제 의도를 의심하지 않으면 이상할 지경.... 아니 의심할 것조차도 없다고 생각하실텐데 일단 생각하시는 '그런건' 아니라고 힘주어 말하겠구요. ^^

'다음뷰' 관리자분께서도 글을 읽어 보지도 않고 '블럭' 때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출발해보죠 ^^

 



1. 승무원복

 

 

 

 


여기서 말하는 승무원복이란 일단 '스튜어디스복'을 말하는 것이지만 다른 종류의 승무원복도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런 종류의 옷을 볼때 남자들이 느끼는 감정은 스튜어디스복이건 KTX 승무원복이건 별 다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남자들이 이런 '승무원복'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서비스에 대한 기대심'이랍니다. 승무원복을 입은 여자가 나에게 해줄 '서비스'를 기대하는 심리죠. 이런 심리는 은연중에 남자의 마음을 포근하게 이끌어주는 면이 있는데요. 뭔가 귀찮은 일을 부탁해도 들어줄 것 같고, 갑자기 말을 걸어도 어색하지 않을거 같고, 왠지 대답도 상냥하게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는거죠.

또한 승무원복은 남자에게 '잘 짜여진 시스템' , '세련된 매너' , '위험한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조력자' 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이런건 전세계 항공사들이 그동안 엄청난 비용을 쏟아부어 진행한 '마케팅'의 효과가 크죠. 하여튼 이런 이미지들은 남자에게 이런 옷을 입은 여자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호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더욱더 많은걸 기대하게 만들죠. 물론 남자로 하여금 이 여성에게 자꾸 접근하고픈 욕구를 느끼게 하는건 당연한 부분이고 말입니다.


 

이런 식의 호감이라면 이 옷을 착용한 여자 입장에선 좀 피곤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그녀한테 기대하는게 많다는 뜻이니까요.^^

 

 

 



2. 간호사복

 

 

 

 


자. 간호사복을 입은 여자에게 남자들이 기대하는 것이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의료행위' 말고 다른 것을 기대한다면 그건 진정한 '싸이코' 아닐까요. 다른 사람들 다 보는 공공장소에서, 그것도 이래저래 '아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그 곳에서 남자들이 대체 그녀에게 '의료행위' 말고 무엇을 기대할수 있단 말입니까. 만약 혹시라도 그 이외의 무엇, 가령 섹슈얼한 뭔가를 기대한다면 그건 '이루어질수 없는 일에 대한 기대'나 마찬가지입니다. 네.... 답 나왔네요. 남자들이 간호사복을 입은 여성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에는 분명 '실현 불가능한 욕구에 대한 환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간호사 본연의 업무가 주는 '따스한 돌봄' , '백의의 천사' , '생명을 돌보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권위' 같은 것은 당연히 있는거고 그건 여자들도 똑같이 보는거죠. 거기에 남자들이 플러스 알파로 보는 부분이 그렇다는 얘깁니다.

'실현 불가능한 욕구' , '가질수 없는 것에 대한 환상' 이런 것들이 얼마나 강렬하게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아시나요? 이건 남자에겐 누구나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하고픈 심리'가 내재되어 있다는 뜻인데요. 한때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단어는 없다.'라고 호기롭게 외쳤던 나폴레옹. 그가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그 험준한 알프스산맥을 넘어간 것은 후세 역사가들에 의해 '굳이 수많은 인원의 희생을 감수해가면서 할 필요가 없었던 무모한 도전'으로 평가절하 되었습니다. 아마 나폴레옹 본인도 이 '무모한 도전'의 전략적 가치가 그닥 없음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그렇게 한 이유는 아마도 '자신에게 불가능한 것이 있다' 라는 사실을 용납할수 없었기 때문이겠죠. 또한 당시로선 '알프스 산맥 돌파'라는 과제가 '실현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에 그것이 그만큼 그에게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로 다가선 것 아닐까요.

하여튼 결론적으로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남자들이 간호사복을 입은 여성에게 품는 환상 역시 그것이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그 무엇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으로 와 닿는다는 말입니다. 가질수 없는 것이기에 더 탐난다는 것이죠. 이해되시죠?

 

어느 사회에나 금기사항 즉 '터부'란게 있습니다. 도전을 즐기는 남자들은 '금기란 깨지기 위해 있는 것이지!'라고 외치며 용감하게 이런 분야에 도전하곤 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과적으로 '인생의 쓴맛'을 보고 물러서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도전은 그 자체로 아름답지만 모든 도전이 스마트하진 않습니다 ^^;

 

 

 


3. 교복

 

 

 


 

어이. 어이!... 글쓴아. 이건 좀 위험하다! 너 이러다 은팔찌 찬다?

네. 저도 '아동청소년보호법' 처벌기준이 강화된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복녀'에 대한 남자들의 환상에 대해 얘기하자면 이건 정말 빼놓을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남자들이 교복을 입은 여자에게 느끼는 감정. 일단 '어리구나' , '학생 때가 좋았지' , '요즘 공부 힘들다며.' 이런 남녀 공통으로 느끼는 뻔한 감정들을 걷어낸다면 그 밑바닥에 남아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자. 여기서 제가 퀴즈를 하나 내겠습니다.

몇 개의 단어를 보여드릴테니 거기서 공통적으로 연상되는게 무엇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자. 갑니다.

1. 세일러복
2. 학원 에니메이션
3. 그동안 방영된 무수한 학교 관련 드라마의 원작



어?....

이 퀴즈의 답은 설마....

일본...?!

네. 그렇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남자들이 교복녀를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엔 분명 '우리와는 너무너무 다른 이상야릇한 일본 문화'에 대한 동경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그 관심이 변태적인 것이든 아니든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과 동경은 역사가 참 오래 되었죠. 저는 우리나라 문화나 일본 문화 그 둘 중 어느 하나가 낫다 못하다를 따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이런 문화적인 차이를 우열로 따지는 것 자체가 '우물 안 개구리'식 발상이죠. 다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저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공감하실 것 입니다만, 일본 문화는 우리 문화와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 입니다. 비교적 가까운 나라인데도 어쩌면 이렇게 다른지 모르겠어요. 남녀가 서로를 보는 시각, 연애 할때 남녀의 사고방식, 결혼에 대한 가치관.... 정말 이 모든 면에서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생각하는게 다르더군요. 이렇게 우리 문화와는 다른 일본 문화, 그리고 그들 나름의 독특한 방식으로 꽤 높은 수준까지 발전해 있다고 할수있는 그들의 '대중문화'. 이런 것들이 '외국인'인 우리의 눈으로 볼때 무척이나 흥미로운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외국 문화에 대해 이런 관심과 동경을 가지는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일단 신기하잖아요. 일본 만화나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라면 '거참 희안하네. 얘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 있지.'라는 느낌 한번쯤 받으셨을텐데요. 일본 대중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게되면 더이상 그런 생소하다는 느낌조차도 받지 못합니다. 그냥 '얘들은 우리랑은 완전 다른 인간이구나....' 하게 되는거죠.

아무튼 그래서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교복녀에 대해 우리나라 남자들이 어떤 변태적인 환상을 가진다면 그건 우리 고유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의 문화적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다.' 이게 바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이 되겠습니다.


 

'일본 문화' 매니아 분들의 악플. 기대하겠습니다. ^^

 

 

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