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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03 [남녀분석] 그녀가 당신과 깊어지길 거부하는 이유 5가지 (10)
-연애학각론2014.01.03 17:48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친이 당신과 깊어지길 거부하는 이유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나온 이유들을 잘 살펴보시고 이런 이유들을 제낄수만 있다면 그녀의 '그린라이트'가 켜질 가능성은 매우 높아요. 그럼 시작해보죠.

 

1. Not today! 당신은 지지리도 재수가 없었다. 단지 그뿐이다. 아! 오늘만 아니었더라면 좋았을걸! 당신은 왜 하필이면 오늘 시도할 생각을 했단 말인가. 그녀는 오늘 한달에 며칠뿐인 그 날이었고, 직장에서 상사에게 쓰레기 취급을 받았으며, 하나뿐인 언니와 대판 싸운뒤 펑펑 울고 나온 길이었다. 오늘 그녀에게 이런 시도를 한 것 자체가 불운한 선택이었다. 뭐 어쩌겠는가. 하여튼 오늘만 날인 것도 아니니 이런 시도는 가급적 그녀가 기분 좋아보이고, 당신이 뭘 하든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매사에 여유로워 보일때 다시 하면 된다. 앞으로도 기회는 많으니 걱정하지 마라. 내 경험상 남자의 이런 시도가 실패하는 원인의 30% 이상이 바로 이거다. 즉, 적절치 못한 날에 시도를 했다는 것. 단지 그뿐이다.


2. 당신이 생각하는 그녀와 그녀가 생각하는 당신 사이의 심각한 미스매치(mismatch, 불일치). 당신은 눈치채지 못했는가. 그녀는 당신과의 관계에 당신만큼 적극적이지 않다. 당신과 그럴 마음이 별로 없는 여자에게 술의 힘을 빌려 우격다짐으로 깊어지길 바란다면 내 경험상 성공확률은 대략 20% 정도라고 말해주겠다. 즉 다섯번 시도했을때 한번 정도 성공하더라 이 말이다. 이 정도만 되어도 꽤 높은거 아니냐고? 물론 이건 매우 높은 확률이며 '그녀가 당신에게 적극적이지 않다' 라는 것을 제외한 다른 조건들이 충분히 받쳐줄때나 가능한 수치다. 즉 당신이 충분히 매력적이고, 그녀에게 뭘 하더라도 크게 거부감이 들지않고,  특히 여자에게 술 먹이는 스킬이 매우 능숙할때나 그렇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조건들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술로 여자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최소한 같이 술을 마시더라도 그녀보다는 당신이 멀쩡해야 될 것 아닌가.


3. 너무 빠르다. 당신이 악셀레이터를 너무 꽉 밟았다. 사실 이런 문제, 즉 당신이 여자와 진도를 나가는 것에 있어서 정답이란 결코 있을수 없다. 심지어 빠르다 느리다를 따지는 것 조차도 그녀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를수밖에 없다. 다시말해 당신이 너무 빨랐다면 그건 당신이 그녀를 잘못 판단했다는 뜻이다. 빨라도 되는 여자에게는 악셀레이터를 있는 힘껏 밟아서 단시간 내에 끝장을 보는게 답이다. 그러면 안되는 여자에겐 조심스레 속도를 조절하는게 답이다. 따라서 이건 당신의 스킬보다는 통찰력과 관계된 문제이며, 결국 경험이 많을수록 유리하다는걸 자꾸만 깨닫게 될 것이다. 내가 볼때 여자를 잘 파악하는 통찰력이란 여자를 많이 겪어본 남자가 아니고선 가지기 어려운 특수능력이다. 연애글을 쓰는 입장이지만 '연애를 글로 배우지 말라'는 말이 자꾸 나오는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건 정말이지 딴거 없고 무조건 여자를 많이 겪어보는게 실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4. 결국 어찌 되었건 스킬적인 부분을 얘기하지 않을수 없다. 참고로 여자와 깊어지기 위한 스킬적인 부분은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한마디 말로 표현할수 있겠다. 즉 좀더 매끄럽게 들어가기위해 단지 기름칠을 하는 부분일 뿐이지 이게 결코 핵심이 될수는 없다는 뜻이다. 스킬적인 부분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녀와의 거리 유지'이다. 너무 멀어도 안되고 너무 달라붙어서도 안된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그녀를 조바심나게 하다가 이때다 싶을때 갑자기 확 다가설수 있다는 것. 이게 바로 '그녀와 깊어지는 스킬'이다. 이 부분은 분량이 꽤 되는 관계로 다음 포스팅에서 천천히 살펴볼까 한다.


5. 오늘도 마무리는 내 경험으로 대신하겠다.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던 여자였다. 헌팅으로 만난 여자 일행 중 한명이었는데 어쩐지 다가서기 부담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고 물어보지 않아도 '혼전순결'에 대한 개념이 옹골지게 박혀 있을 것 같은 그런 여자였다. 이런 경우 왠만해선 무리하지 않지만 그 날따라 뭐랄까. 좀 무리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술로 승부를 보기로 마음먹고 그녀에게 나름 집중공략을 퍼부었다. 게임도 하고, 파도도 타고, 술도 계속 주고. 정말이지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그런데 이럴수가!.... 그녀는 무슨 밑빠진 독마냥 아무리 술이 들어가도 흐트러지지 않는 것이었다. 다들 술이 엄청나게 취했을 무렵, 그녀는 자기 물건을 챙기더니 반듯하게 인사하고는 먼저 자리를 떠버렸다. 아. 이래서 무리하면 안되는거구나. 무리하지 말걸... 싶은 생각으로 앉아있는데 여자 일행 중 한명이 나를 따로 보잰다. 그래서 따라나가보니.

'우리 ㅇㅇ이한테 왜 그렇게 술을 먹였어요? ㅇㅇ이 한테 관심 있어요?'
'그야 당연히 관심 있죠. 그런데요?'
'방금 ㅇㅇ이 한테서 연락 왔는데 그쪽 연락처 좀 받아놓으래요. 나중에 자기가 연락한대요.'
'헉! 정말요? 술 마실땐.... 나한테 관심 없는 척 하더니.'
'모르죠 뭐. ㅇㅇ이 걔 워낙 말술이라서 술 잘 마시는 사람 좋아해요. 아마 그쪽이 술을 워낙 잘 마시니까 또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나 보죠.'

하! 이렇게 그녀와 술친구가 되는건가?.... 술로 그녀와 깊어지려던 내 의도가 이런 식으로 먹혀들 줄이야. 세상은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거나 이렇듯 꼭 계획한대로만은 되지 않는게 세상일이며, 당구를 치더라도 의도치않게 엇박자로 점수가 나는 경우도 있다는걸 말씀드리며 이 장황한 글을 마치겠다.

 

이상입니다.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앗! 그러고보니 이게 제 2014년 '남녀분석' 첫 글이네요 ^^(나름 쓸데없이 의미 부여....) 2014년도 열심히 달려볼게요. ^^

 

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