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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6 전지현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그녀의 출연작 간단정리.
내가아는이야기2013.08.16 15:31

 

 

 

 

와~ 언제봐도 반가운 전지현씨인데요.^^

전지현씨가 1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고 하네요. 영화 '도둑들'에서 멋드러진 액션 연기를 선보여줬던 그녀가 이번엔 SBS 드라마스페셜 '별에서 온 남자'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별에서 온 남자는 올 겨울에 방영 예정이구요. '도둑들'에 함께 출연했던 김수현씨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드라마는 서로 다른 행성(!)에서 온 두 남녀가 좌충우돌, 오해와 불신을 넘어 서로간의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된다는 내용인데요. 극중 전지현은 국민 여배우 천송이를, 김수현은 외계에서 400년 전 조선에 온 뒤 현재까지 살아가는 신비로운 남자 도민준을 각각 연기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드라마 내용을 보니 예전에 히트쳤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생각나는데요. 이 책은 미국의 결혼상담 전문가가 자신의 상담경험을 토대로, 남자와 여자가 습성이나 사고방식에서 얼마나 다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서로간에 다름을 인정해야한다는 내용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었는데 '화성과 금성'이라는 설정은 이 책에선 단지 비유적인 표현일 뿐이었죠. 그런데 실제로 다른 행성에서 온 남녀라니.... 서로간에 이해하고 소통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일지 짐작이 가네요.

 

전지현씨의 드라마 출연은 1999년 SBS '해피투게더' 이후 14년 만이라는데요. 그동안 그녀는 영화에서 좋은 모습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었죠. '시월애'(2000)에서 시공을 초월한 사랑에 빠지는 '은주'역을 맡았는데요. 그녀가 사랑했던 '성현'은 과거의 남자였고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슬픈 결말이었죠. '엽기적인 그녀'(2001)에선 한마디로 엽기적인 그녀의 역할을 맡았죠. 남주인공 '견우'가 엽기적인 행동을 일삼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재밌었는데요. 동명 인터넷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내용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지만 그녀만의 색깔로 '엽기적인 그녀'를 훌륭히 연기해냈죠.

 

'4인용식탁'(2003)에선 귀신이 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정연'역을 맡았었죠. 박신양씨와 함께 출연하여 좋은 연기호흡을 보여주었는데 그녀가 호러물에서도 통할수 있다는걸 널리 알렸죠. 이후에 그녀가 호러액션물에 출연할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었죠. 이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4)에서 막무가내 여순경 '경진'역을 맡았는데 '엽기적인 그녀'와 약간 캐릭터가 겹치는 감이 있었죠. 영화 자체로선 꽤 재밌었구요. '데이지'(2006)에선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국제경찰과 킬러 사이에서 갈등하는 화가 '혜영'역을 맡았었구요. 홍콩영화 느낌이 좀 났었죠. 비록 이 영화에서 전지현씨가 액션 연기를 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이런 류의 느와르 영화에서 한 몫하게 되리란걸 말해주는 예시같은게 아니었을까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는 자신이 슈퍼맨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휴먼다큐를 찍게 되는 '송수정PD'역을 맡았는데 이 영화는 제가 전지현씨 출연작 중에 유일하게 보지 못한 영화네요. ^^;; 제가 또 좋아하는 황정민씨랑 같이 나왔는데 당연히 재밌을거 같구 시간되면 봐야겠네요. 그러던 그녀가 국민 여배우에서 마침내 헐리우드 여배우로 진출하게 된 영화 '블러드'(2009)에서 뱀파이어 헌터 사야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었구요. 극중에서 일본 여자로 나왔었는데 일본 여학생 교복에 일본도를 들고 있는 이미지 때문에 국내에선 다소 반감도 있었던 걸로 압니다. 그래도 영화는 재밌었어요. ㅋㅋ

 

 

 

 

그리고 중국 영화에도 출연했는데 '설화와 비밀의 부채'(2011). 저 이거 봤는데요. 그냥 잔잔하면서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신분이 다른 설화와 릴리 두 의자매에 관한 얘기인데 그냥 잔잔한 내용이예요. 그런데 같이 출연한 중국 여배우 리빙빙씨가 좀 서구적인 외모라서 전지현씨랑 매치가 안되는게 있었죠. 중국 영화에 서양인이 나와서 영어로 떠들면 중간에 몰입이 안되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ㅋㅋ

그 다음 작품이 바로 여러분 다 아시는 '도둑들'(2012)입니다. 매력적인 여도둑 '예니콜'로 출연했죠. 영화에서 여배우는 여배우끼리 연기대결을 펼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바로 이 영화에 국민배우 김혜수씨가 같이 출연했죠. 그래서 아무래도 두 분의 연기를 비교하게 되는데 역시 관록의 김혜수씨라 만만치않은 대결이었죠. 제 개인적인 소감으론 연기력은 김혜수씨, 매력에선 전지현씨가 윈인거 같군요.  

그리고 대세남 하정우씨와 함께 '베를린'(2012)에 출연했습니다. 하정우씨가 왜 '대세남'인지 분명히 보여준 영화인데 이 영화에서조차 하정우씨의 '쨈먹방'이 화제가 되었죠. 전 하정우씨 먹방 때문에 '황해'도 몇번이고 돌려봤네요. 전지현씨는 이 영화에서도 액션 쪽으로 충분히 어필할수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부분이겠지요.  

이상으로 전지현씨의 여태까지 영화 출연작 간략히 보았구요. 올 겨울에 방영되는 '별에서 온 남자'도 기대가 되네요. 방영일정 잡히면 '본방사수'해야 겠습니다.^^

 

 

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