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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01 [남녀분석] 여자들에겐 '첫사랑'도 너무너무 흔해~^^ (10)
-연애남녀의심리2013.11.01 17:00

안녕하세요 ^^
오늘도 각계각층의 여자분들을 모시고 재미난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당신에게 첫사랑이란 무엇이었나?' 입니다. 아. 못~생긴 여자분은 다른 분으로 섭외했습니다. 전에 하시던 분이 현재 '양악전문 치과병원'에 입원해 계시거든요. 그래도 두번이나 인터뷰 했던 사인데 나중에 음료수나 한박스 들고 찾아가봐야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죠 ^^

 

 

 

 

 

 

1. 어장관리녀에게 첫사랑이란?

 

제 어장에 첫 스타트를 끊은 남자 말인가요?.... 아 짜증은 왜 내시는데요? 알겠어요. 제가 어장을 만들기전에 느꼈던 첫 사랑이라면.... 제 초딩 시절 미술 선생님? 아 장난치는게 아니구요. 제 어장은 중학교때부터 시작된거란 말이예요. 음. 그 미술샘 생각이 나요. 정말 좋아했었죠. 아마 우리 반에 그 샘 좋아하는 애들 엄청 많았을걸요? 잘 생겼냐구요? 아뇨. 그냥 딴 애들이 좋아하니까 저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전 그 시절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남들이 가지고 싶어하는거면 저도 막 가지고 싶고 욕심 부리고 그랬죠. 뭐 제 성격인걸요. 어쩔수 없죠.

 

 

2. 모태솔로녀에게 첫사랑이란?

 

흥! 참 좋은거 물어보시네요. 근데 전 궁금한게요. 인터뷰하시는 분은 이런 인터뷰 뭐하러 하시는거예요? 진심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예요. 이런거 쓰면 누가 읽어주기나 해요?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네. 기분이 좀 나쁘네요. 잘 보셨네요. 이런거보다 좀 발전적이고 도움되는거 물어보시면 안되요? 이를테면 남친은 있냐. 없으면 나는 어떠냐 뭐 이런건 어때요. 아뇨. 댁이 딱히 마음에 든다기 보다는요. 그냥.... 귀엽게 생기셨네요. 누나들이 좋아할 스타일이시네요. 여친은 있으세요? 오호.... 없어요? 없으시면.... 나는 어때요? 그래요. 좀 생각해보시고 연락 주시던가. 전 절대 누가 연락하면 씹진 않아요. 그리고 물어보셨으니까 말씀드리는데 저에게 첫사랑은 없어요. 끝사랑도 없구요. 됐죠? 흥!

 

 

3, 천사녀에게 첫사랑이란?

 

아.... 말씀드리기 너무 쑥스럽네요! 음.... 좋아했던 오빠가 있어요. 아 그렇죠! 물론 '교회오빠'죠. 저처럼 신앙심이 두터운 오빠였는데 정말 그때는 정신이 확 나갈 정도로 좋아했었답니다. 우린 신앙심 안에서 하나가 될 뻔 했는데.... 그때 저희 교회에 안좋은 일이 터지는 바람에 오빠랑 소원해지게 되었답니다. 저희 교회 여자애 하나가 임신했거든요. 오 주여!.... 혼전 임신이라니 말도 안되죠! 저는 정말 남한테 나쁜 말 하는거 싫어하는 사람인데 그 더러운 애에 대해선 좋은 말 해주고 싶은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네요. 그런 애가 어떻게 교회를 다녔을까요. 참 이해가 안가는 일이예요. 하지만 주님께선 그런 더러운 애도 버리지 않고 따뜻하게 감싸주시죠. 그래서 주님이 위대하신 분인거예요. 혹시 교회 다니시나요?.... 네? 다니기 싫어졌다구요? 왜요?

 

 

4. 못~생긴 여자에게 첫사랑이란?

 

당연히 있죠. 첫사랑..... 여기 담배 피워도 되나요? 되요?.... 그럼 한대 피울게요. 후우우.... 그 사람 생각하면 항상 가슴이 먹먹해져요. 인터뷰 하시는 분 진짜 사랑 해보셨나요? 진짜 아프게 남을 사랑해 보신 적 있냐구요. 저는 해봤거든요. 무려 5년 동안이나 그 사람 사랑했었죠. 그이도 절 사랑했구요. 그건 정말이지 눈물나게 순수한 사랑이었어요. 우린 서로를 너무나 아껴주고 진심으로 대했답니다. 그이는 저한테 바라는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우린 그냥 서로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았죠. 그이가.... 세상 떠날때까지요. 네. 선천성 심장병으로 죽었어요. 저는 그이와의 추억이 아직도 저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그이가 저에게 주고간 것들이요. 힘들때마다 그이랑 예뻤던 추억들을 생각해요. 후우우.... 그이가 떠나기 전에 저한테 이런 말을 했어요. '이 생에서 자기가 나한테 못다 채워준 사랑, 꼭 잊지않고 다음 생에서 마저 채워주겠노라고.' 그리곤 떠났어요. 그 사람....

 

 

 

 

 

5. 예쁘고 섹시한 여자에게 첫사랑이란?

 

저한테 첫사랑.... 고등학교때 정말 좋아했던 애가 있었죠. 그애도 절 좋아했던거 같아요. 우린 그냥 놀러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그랬던거 같아요. 저는 그 애랑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 애는 제가 좀 지나치게 친한 척 하면 약간 거부하고 그랬어요. 그땐 어렸으니까 정말 뭘 모르던 시절이었죠. 지금은 그런 사랑 다시 하지 못할 것 같네요. 아무튼 그때 난 그 애를 진심으로 좋아했었는데 그 애가 날 그만큼 좋아했던건.... 아닌 것 같아요. 그렇게 우리 사이 그냥 끝났어요. 제가 정말 후회하는건 그때 제가 자존심을 조금만 숙이고 확실하게 좋아한다고 말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뭔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죠. 그냥 가끔.... 별거 아닌 추억인가 싶다가도 아주 가끔 사무치게 후회될 때가 있어요. 어쩔땐 눈물도 나더라구요. 나도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6. 철벽녀에게 첫사랑이란?

 

제 첫사랑요? 대학교 2학년때였죠. 그때도 저는 지금이랑 비슷하게 살았어요. 공모전이다 뭐다 해서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었죠. 남자 만날 여유? 전혀 없었죠. 저는 한번 목표가 정해지면 앞만 보고 달리는 성격이거든요. 그 사람도 그런 면에선 저랑 비슷했는데 다만 그때 당시 그의 목표가 '저'였다는게 문제였죠. 정말 줄기차게 들이대더군요. 그때 정말 무슨 생각을 했었냐면요. '그가 계속 이렇게 들이대게 놔두면 아무래도 내가 일하는데 지장이 많겠다. 차라리 그를 받아들여서 남친으로 만들어 놓으면 더이상 들이대지 않겠지.'라고요. 그래서 정말 그 사람이랑 1년 정도 사겼어요. 하하하. 우습죠? 정말 그랬다니까요. 진짜예요....

 

 

7. 독신주의녀에게 첫사랑이란?

 

글쎄요. 보통 이런거 물어보면 달달하고 예쁘장한 얘기가 나와야 되는거죠? 뭐 꼭 아니라도 상관없나요? 그럼.... 말씀드리죠. 제 첫사랑은 ㅇㅇㅇ였어요. 아주 ㅇ스런 ㅇㅇㅇ요. 이 ㅇㅇㅇ가 저한테 얼마나 ㅇ스럽게 굴었냐면요. 아 정말 ㅇㅇ..... 이 ㅇㅇㅇ. 저한테 뜯어먹을수 있는거 ㅇㅇ 다 뜯어먹고 ㅇㅇ 줄수 있는 상처 있는대로 다 주고 그리고나서 딴 ㅇ이랑 붙어먹다 걸려서 저랑 ㅇㅇ 싸우고.... 이런게 123 순서대로 ㅇㅇ 반복이었죠. 아우 ㅇㅇ 쳐맞을 ㅇㅇㅇ 진짜. 생각할수록 그 ㅇㅇㅇ 진짜 제 손으 로 어떻게 해버리고 싶네요. 그 ㅇㅇㅇ 때문에 독신 결심한거 맞구요. 정말 그 ㅇㅇㅇ만 생각하면 어떤 남자ㅇㅇ건 도저히 정을 붙이지 못하겠더라구요. 그 ㅇㅇㅇ한테 받은 트라우마가 너무 커서요. 이거 실명 공개해도 되나요? 그 ㅇㅇㅇ 실명 ㅇㅇ 공개하고 싶은데요? 응?.... 그렇게 눈 크게 뜨고 절 바라보지 마세요. 댁은 여자가 아니라서 이런 아픔 공감하지 못해요. 남자라면 아무리 정신이 어떻게 되도 그렇지 그런 가진거 다 뜯어먹는 ㅇㅇ같은 ㅇㅇ 좋아라고 쫓아다니진 않잖아요. 그쵸? 휴우.... 제가 정말 미쳤었죠 그땐....

 

 

 

 


어이쿠. 이 분 말씀은 글로 다 옮기기가 차마 그렇더군요. 하여튼 되는데까지 대충 옮겨 봤습니다. 남자 입장에서 이런 관계 결코 만들어선 안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저녁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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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