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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24 [남녀분석] 골키퍼 있는 골대에 골 넣기 (10)
-연애의기술2013.09.24 10:06

안녕하세요 ^^

 

'어라? 버크님. 이건 스포츠란으로 가야되는 글 아닌가요? 카테고리를 잘못 잡으신거 같은데요?'

 

......

 

알면서 왜 그러세요..... ^^;;

 

 

 

 

 

 

 

 

자. 오늘은 '골키퍼 있는 골대에 골 넣기'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우선. 사람들은 왜 '골키퍼 있는 골대'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걸까요?

일단 대부분의 괜찮은 '골대'에는 이미 '골키퍼'가 있다라는게 가장 큰 이유가 되겠구요. 그리고 좀 못된 심보(?)를 가진 분들 중에 꼭 남이 가진걸 빼앗아야 속이 후련한 분들이 계세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도 한때 잠깐이나마 그런 심보를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뭐 어릴때니까요. ^^;;

 

그리고 왜 쓸데없이 이런 글을 써서 평지풍파를 일으키느냐....

 

이건 보는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를수 있는데요. 물론 괜히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면이 당연히 있긴한데 또 한편으론 커플들에게 '커플 브레이커'가 이런 식으로 밀고 들어올수 있으니 경계하시라는 의미도 되고, 또 커플이 별탈없이 너무 오래 가다보면 지루할수도 있으니 이런 '짜릿한 사건'이 가끔씩은 있어줘야 긴장감도 유지되고 재미도 느끼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물론 철저하게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하여튼 누가 뭐래든 쓰겠습니다. ^^;;

 

이 글 역시 제가 늘 그렇게 쓰듯이 2개의 소제목이 달리게 되는데요. 하나는 '커플 브레이커는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 커플이 깨지기만 하면 된다.' 이고 또 하나는 '커플 브레이커는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 맘에 드는 사람 빼앗아오기.' 입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으로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목 그대로 내용이 나갈거라서 어쩔수 없습니다. '제목이 곧 내용' 입니다.

 

뭐 이런저런 연애를 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이 글은 그냥 재미로 보세요. ^^ 이 글에 나온대로 섣불리 시도해서 만약 커플이 깨지기라도 하면 나중에 뒷감당이 정말 골치아플수 있어요. 겪어봐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정말이지 맨 밑에 한줄 넣고 싶네요. '마음 약한 자는 따라하지 마시오!'. 이거 넣으면 너무 유치하겠죠? ^^;;

 

자 그럼 오늘도.

 

이렇게 출발해볼게요 ^^

 

 

 

 

 

1. 커플 브레이커는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 커플이 깨지기만 하면 된다.

 

 

 

 

 

 

 

만약 내가 정말 '벼락맞을 심보를 지닌 인간'이라서 행복한 커플을 박살내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커플 두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죠. 다시말해 커플의 '철천지 원수' 인 '커플 브레이커'는 커플 두 사람과 모두 친한 사람일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해되시죠?

 

그렇습니다. 두 사람 모두와 '절친'이어야 내 마음대로 두 사람에게 영향을 줄수 있을테니까요. 일단 두 사람 모두와 친하다고 가정하구요. 여기서 한가지 미리 정해놓고 가야 하는게 있는데 바로 커플이 깨진 원인이 '나'라는 사실을 알게 할 것이냐, 모르게 할 것이냐 이거죠. 만약 원인이 나라는 걸 알게 하고 싶으면 당연히 골치아픈 '뒷감당'을 해야 하는 것이구요. 커플 두 사람 또는 최소한 한 사람과는 완전 원수처럼 지내게 되겠죠. 그래도 좋다면 그렇게 하는거구요. 이걸 선택하셨다면.... 정말 이 커플에게 유감이 많으시군요. 뭐 나름 사연이 있으시겠죠. 

 

원인이 나라는걸 모르게 하고 싶다면 당신은 진짜 악마입니다. ^^;; 뒷감당하기도 싫고 두 사람과 나쁜 관계가 되는 것도 싫고 그냥 이 커플이 박살나기만 바라시는거죠? 네. 지옥 가실 겁니다. ^^;; 그래도 일단 커플은 박살내고 지옥가야겠죠? 그럼 실행방법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커플 브레이커'의 작동방식을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남1 : 어 승민아. 어서와.

남2 : 오래 기다렸어? 미안해. 차가 막혀서.... 어? 근데 이 분은 누구셔?

남1 : 응 내 친구의 친군데. 지혜라고 해.

여 : 안녕하세요 김지혜예요.

남2 : 되게... 예쁘시네요. 영석이 친구의 친구면..... 효정씨 친구세요?

여 : 네. 효정이랑은 어릴때부터 알아요. 같은 아파트 살았거든요.

남2 : 아 그러시군요.... 그런데 영석아. 니가 부탁한 리포트는 여기 갖고 왔는데 지금 줄까?

남1 : 응. 가만 있어봐.... 어! 와 이거 미치겠네. 나 차에 지갑 두고왔다! 거기 신용카드랑 다 들어있는데. 내가 정신이 나갔나 이거.... 야! 승민아. 너 여기 좀 있어봐라. 나 얼른 차에 가서 지갑 좀 챙겨올게.

남2 : 어어... 그래 얼른 다녀와.

 

(남1 퇴장.)

 

여 : 영석이 오빠한테는 말씀 들었어요. 이상형이 '자기보다 키 큰 여자'라구요. 참 재밌으시네요.

남2 : 아하. 이거참. 영석이가 쓸데없는 소릴 했네요. 하긴 제가 그 놈한텐 별 소릴 다 하거든요. 워낙 친해서요.

여 : 여친은 있으시다면서요?

남2 : 아 네. 하하 있네요....

여 : 그럼 여친은 오빠보다 키가 크겠네요?

남2 : 아 그게.... 그렇지는 않은데.....

여 : 키 큰 여자가 이상형이라면서요. 왜 키 큰 여자랑 사귀지 않으세요?

남2 : 아 사실.... 제가 항상 키 큰 여자랑 사귀는걸 바라긴 하는데. 사람 일이라는게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잖아요. 하하하

여 : 아. 그래요. 

남2 : 그런데 되게 이쁘시네요. 근데 키도 엄청 크시네요.... 당연히 남친이 있으시겠죠?

여 : 얼마전에 헤어졌어요.

남2 : 헐! 저... 정말요? 세상에 이렇게 키 크고 괜찮은 분을 대체 왜..... 아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혹시 지혜씨가 뻥 차버렸나요? 당연히 그렇겠죠? 아.... 전 그렇게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여 : 영석이 오빠 안오네요. 언제 올려나?

 

 

 

 

 

 

자. 여기까지 보셨으면 대충 감 잡으셨겠지만 커플 브레이커가 가장 흔하게 쓰는 수법은 바로 커플 상대보다 매력적인 이성을 소개시켜주는 것 입니다. 가장 깔끔하고 효과가 좋죠. 특히 여자보단 남자 쪽에 시도했을때 잘 먹히는 편이고, 그렇게 해서 커플이 깨질 확률은 무려 50프로 이상 입니다. 만약 이렇게 해서 안넘어가는 남자가 있다면요? 그럼 비슷한 여자로 한번 더 시도해보세요. 그럼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커플이 깨집니다. 

 

이런 시도가 여자보다 남자에서 잘 먹혀드는 이유는 여자는 한번 커플이 되면 쭈욱 '안정된 상황'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지만 남자에겐 그런 심리가 없다는 것 입니다. 남자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다른 예쁜 여자에게 눈길을 줄수 있습니다. 스스로는 '그냥 쳐다만 보는거야 뭐 어때.' 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마음이 같이 움직일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순정파 남성'도 분명 어딘가엔 있습니다! 비록 제가 살면서 이제껏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분명 어딘가엔 있겠죠. 아마도.... 혹시 보신 적 있나요. 없다구요? 흠.... 

 

 

 

 

 

 

2. 커플 브레이커는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 맘에 드는 사람 빼앗아 오기.

 

 

 

 

 

 

그러니까 쉽게 말해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가 되는거네요.

이런 일은 매우 흔합니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아주 쉽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친구이기에 커플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고, 또한 친구이기에 같이 볼 일이 자주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에 대해 아는게 많고, 만날 기회가 많을수록 마음을 열기가 쉬운건 당연한 얘기죠. 볼수록 정든다는 말도 있잖아요?

 

특히 여자분들 유념하셔야 될게 있는데 자신의 남친을 친구들과 함께 자주 만나는건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그러다 정말 땅치고 후회할 일 생깁니다. ^^;; 저도 겪어보니 남자와 여자는 자주 볼수록 정드는게 맞더라구요. 서로에게 끌릴만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얼굴 자주 보다보면 묘하게 끌리는 마음이 생기더라 이 말이죠. 

 

그리고.

솔직히 이건 마음만 먹으면 생각보다 쉽게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제가 굳이 스킬적인 부분에서 공개할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여1 : 오빠. 내 친구 어때? 나만큼 이쁘지.

여2 : 니 오빠도 엄청 잘 생겼는데?

남 : 오늘은 제가 내는거니까 뭐 드시고 싶은거 있으면 맘껏 드세요.

여2 : 정말요? 헤헷. 잘 먹을게요.

여1 : 오빠 나랑 있을때랑 뭔가 대하는게 틀린데? 설마 효정이 있다고 그러는건 아니겠지?

남 : 넌 무슨 그런 시덥잖은 소릴 하니. 그럴거면 다음부터 친구 데려오지마.

여1 : 아냐. 오빠 삐지지마. 앞으론 그런 말 안할게. 

여2 : 그래. 넌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릴해서 분위기를 깨니. 내가 아무리 개념이 없어도 그렇지 니 오빠한테 들이댈거 같애?

여1 : 아이구. 내가 정말 두 사람한테 죽을 죄를 졌네요.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먼저 음식 시켜놓고 있어?

 

(여1 퇴장)

 

남 : 자. 드시고 싶은거 있으면 시키세요. 전 아무거나 먹을게요.

여2 : 저 정말 비싼거 시켜도 되요? 

남 : 그럼요. 지혜도 맨날 비싼거 시켜 먹는데요 뭐.

여2 : 정말 자상하시네요. 그런데 오빠. 지혜가 자기 과거 얘기 하던가요?

남 : 네? 뭔데요?.... 정말 궁금하네요. 

여2 : 지혜 2학년때 과 선배랑 깊은 사이였는데 모르시는구나.... 하긴 본인이 얘길 안하면 오빠가 어떻게 알겠어요. 제가 살짝 얘기해드릴수 있는데 대신 지혜한텐 비밀이예요? 

남 : 네. 꼭 비밀로 할게요. 지금 당장 얘기해주세요.

 

 

자. 이 대화를 보고 뭘 느끼셨나요?

이걸 보고 세상에 믿을 친구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보다는 친구를 시험에 들게 하는 나쁜 친구가 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시는게 옳아요. 

무슨 말인지 이해되시죠? ^^

 

 

좋은 친구는 친구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친구는 친구가 배신할 상황을 결코 만들지 않습니다. ^^

 

 

 

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