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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03 안구적출 중국소년. 시력 되찾을수 있다.
뉴스따라잡기2013.09.03 15:19

얼마전에 중국에서 소름끼치는 뉴스가 있었죠. 어떤 여자가 6살 남자아이를 납치해서 외딴 곳으로 데려가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아이의 두 눈을 적출해내고 아이를 유기한 사건인데요.

 

 

 

 

 

사진도 아니고 글로 쓰는데도 이렇게 소름이 오싹 돋고 간담이 서늘해지는 내용이네요. 이 뉴스를 들었을때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중국에서 드물지 않게 벌어진다는 '장기밀매'와 관련된 사건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죠.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아이를 납치한 여자는 아이의 눈을 적출해서 팔 생각이 아니었나봅니다. 적출된 아이의 두 눈이 사건현장 근처에서 발견되었다네요. 그렇다면 납치범 여자는 대체 그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일까요. 그냥 미친 여자일까요.  

 

 

하여간 소년에겐 무척 다행스런 소식이 전해젔는데.

홍콩의 안과의사 린(林)씨는 TV 프로그램에서 “피해 아동은 다행히도 감염 증상이 보이지 않아 인공 눈 이식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상으로 이식 수술을 해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네요. 일단 그렇게만 해준다면 소년에겐 참 다행입니다.

 

 

그런데 별안간 궁금해지더군요. 인공눈.... 처음 듣는 말이라서요. 인공눈이란게 개발이 됐었나? (근데 왜 난 모르고 있지...) 다른 사람의 '각막'과 '안구'까지는 이식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지만 '인공눈'이란건 단어 자체가 생소해서요. 그래서 이게 뭔가 싶어 검색을 해봤습니다.

 

 

오! 그런데 찾았어요. 있더군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르고스(Argus) Ⅱ’로 명명된 인공 망막 시스템의 시판을 곧 승인할 것이며, 이미 유럽에서는 관련 기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고 하네요. FDA 승인이 나면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시각장애자들이 ‘인공눈’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미국의 세컨드사이트메디컬프로덕트(SSMP)사가 개발한 이 인공눈은 망막에 이식된 60개의 전극과 특수 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으로 이뤄졌으며, 이미 60여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시력을 부분적으로 되찾아줬다고 하는군요. 현재는 주로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완전히 시력을 잃은 환자들이 시술대상입니다.

 

 

 

 

 

 

 

네. 아직 FDA의 승인이 난 것은 아닙니다만 이 '인공눈'은 시각장애인에게 흐릿한 명암과 물체의 움직임을 구분해줄수 있을 정도로 발전되어 있다고 하네요. 비록 색채를 뚜렷히 구분할순 없다 하더라도, 대략의 명암만이라도 구분할수 있게 해주면 시각장애인에게는 큰 도움이 된답니다. 최소한 걸어가다 사물에 부딪히는 일은 피할수 있을테니까요. 홍콩 안과의사가 소년에게 시술해주겠다는게 이 '인공눈' 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하여튼 이런 수준의 인공눈을 시술해주면 소년의 앞날이 훨씬 나아질수 있다는건 분명하죠.

 

 

그런데 이 '인공눈'은 그 자체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시술이 매우 고가입니다. 이런 고가의 시술을 소년에게 무료로 해주겠다니 홍콩 안과 선생님 정말 복 받을 마음씨를 지니신 분이네요. 

 

 

부디 소년이 이 안과 선생님한테 시술 잘 받아서 시력을 일부라도 되찾고, 끔찍한 기억에서 헤어나오길 바래봅니다.

  

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