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기술2013. 11. 26. 19:00

 



안녕하세요 ^^
오늘은 숫기없는 남자분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될 만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다름아니라 처음 만난 여자에게 자연스럽게 말 붙이는 방법인데요. 일단 처음 만난 여자에게 쭈빗거리면서 말을 잘 못하시는 분들 보면 두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로 여자 앞에서 말실수를 할까봐 무척 두려워하신다는거구요. 둘째로 여자랑 무슨 얘기를 해야 좋을지 몰라 쩔쩔 매신다는거죠. 여자 앞에만 서면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을 더듬는 분들은 대체로 위의 두가지 이유가 적당히 섞인 결과라고 봅니다. 체질적으로 여자 앞에만 서면 굳어버리는 남자도 있다구요? 에이. 그런 체질은 없습니다. 그런 분들도 여자랑 편하게 얘기할 마음의 준비만 된다면 얼마든지 입을 열수 있어요.

 

 

 

 

 


사실 제가 볼때 이런 분들이 여자와 편한 만남을 갖고자 한다면 아까 말한 첫번째 포인트, 즉 '자신이 여자 앞에서 말실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는게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데요. 이건 정말이지 딴거 없고 연습이고 훈련입니다. 즉 사귀는 여자가 아닌 다른 여자들과 충분한 대화를 하면서 말실수도 많이 해보고, 그 뒷수습도 해보면서, 그런것에 본인의 감정이 상하지 않는 훈련을 꾸준히 하다보면 서서히 극복이 됩니다.

그렇게 첫번째 포인트, '여자 앞에서 말실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정도 극복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그녀와 연애를 시작할 준비가 된거죠. 이제 두번째 포인트, '그녀랑 무슨 얘기를 하지?'라는 주제로 풍덩 뛰어들어 봅시다. ^^

 



1. 대화의 주도권. 꼭 내가 가져야 할까?

 

 



자. 여자와 얘기하는 것은 남자끼리 얘기하는 것과 무척 다르다는걸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관심사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당신이 하는 얘기를 그녀가 지루해할 가능성이 항상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녀 모두 흥미롭게 여기는 주제로 대화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그런 주제가 바로 당신 앞에 놓여 있습니다. 바로 두 사람이 먹을 음식이죠.

'이 커피는 좀 신맛이 나네요. 제가 예전에 마셨던 ㅇㅇㅇ 커피를 생각나게 하네요. ㅇㅇ씨는 커피 좋아하시나요?'

네. 음식이라도 좋고 뭐라도 좋으니 편안한 주제로 말을 꺼낸후, 곧바로 그녀의 의견을 물어봅니다. 그녀와 대화를 하면서 명심해야할건 당신보다는 그녀가 말을 많이 하게 만들어야 그녀의 호감을 살 확률이 높다는 것 입니다. 첫 만남에서 당신은 당신에 대해 많은 것을 그녀에게 알리고 싶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으며 자세히 얘기해줘봤자 잘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물론 그건 당신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녀가 자신에 대한 얘기를 주절주절 많이 풀어놓아봤자 당신의 기억 속에 남는 내용은 채 절반도 안될 것 입니다.

그렇다면 어차피 기억하지도 못할건데 그녀에게 말을 많이 시키라고 하는 이유는? 여기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로 '그녀가 자신의 얘기를 많이 털어놓을수록 당신에게 호감을 가질 확률이 커진다.'라는 것 입니다.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여자는 상대에게 많은 비밀을 털어놓을수록 '감정적 속박'을 크게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둘째로 여자는 남자건 여자건 자신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본능적인 호감을 느낍니다. 당신이 그녀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태도를 취할수록 그녀는 더 많은 얘기를 털어놓을 것이고 당신에게 더욱 큰 '감정적 속박'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당신 입장에선 그녀가 그리 궁금해하지도 않을 당신에 대한 얘기를 지루하게 늘어놓는 것보다, 그녀에게 화두가 될만한 질문을 가끔씩 던져가면서, 그녀가 자신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게끔 유도하는게 절대 유리하다는 말입니다. 이해되시죠? ^^

 


 

2. 그녀와 대화하면서 살피면 좋은 것들?

 

 


남녀의 첫 만남은 제가 볼때 서로에 대한 '탐색전'의 성격이 짙습니다. 한번의 만남으로 상대에 대해 가급적 많은 정보를 알아내면 좋을텐데요. 그녀의 무엇부터 보면 좋을까요.

우선 그녀의 비쥬얼한 부분을 봅니다. 화장과 옷차림에 많은 신경을 쓴 티가 역력하군요. 당신과의 만남에 기대가 많았나봐요. 당연히 좋은 싸인이죠. 그녀의 말투나 말하는 속도에서 성격적인 부분을 짐작해볼수 있습니다. 그녀의 작은 행동이나 시선처리를 보면서 마찬가지로 그녀의 성격이나 사람됨을 대충 살펴볼수 있죠. 자. 이렇게 짧은 시간 그녀를 훝어보면서 알아낸 것들을 곧바로 그녀와의 대화에 써먹어 봅시다.

'오늘 옷차림에 신경 좀 쓰신거 같은데요. 아닌가요?'
'말이 좀 빠르신거 같아요. 생각이 많으신가봐요?'
'잘 웃으시네요. 평소에도 잘 웃으시나요?'

자. 여기서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여자는 남자가 이렇게 자신에 대한 것을 물어봐주면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그녀가 약간이라도 공들였다 싶은 부분에 관심을 가져주면 더욱 좋아하죠. 이런 질문은 여자를 기쁘게 할 뿐만 아니라 여자로 하여금 자신의 얘기를 더 많이 털어놓게 할수 있습니다. 질문이 얘기를 부르는거죠. 사실 여자와의 대화에 있어 '나는 질문만 던지고 그녀는 얘기만 하는 식'으로 가면 가장 편하고 좋겠습니다만 사람과의 대화란게 꼭 그런 식으로 갈수는 없거든요. 아마 귀찮겠지만 당신 얘기도 조금은 해줘야 될거예요. 당신의 의도를 눈치챈 여자가 갑작스레 당신에게 호기심이 생겨 질문세례를 퍼부을수도 있거든요. 혹시 그녀가 이렇게 물어볼수도 있겠죠.

'그런데요. 아까부터 제 얘기 듣기만 하시고 왜 자기 얘긴 안하세요?'

그럼 당신은 그녀의 눈을 가만히 응시하면서 다음과 같이 대꾸해주면 됩니다.

'당신 얘기 듣는게 좋아서요. 목소리가 참 듣기 좋으시네요.'

커헉!.... 막판에 제대로 '느끼 포텐' 터졌습니다만 대충 이런 느낌으로 대화를 이어가시면 당신에 대한 그녀의 인상. 그리 나쁘지 않을거라고 말씀드리면서 오늘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