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2014. 2. 15. 21:16

15일 오후 2시 20분께 부산 남외항 N-5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L호(8만8,250t, 승선원17명)와 유류공급선 G호(460t)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이 사고로 화물선 연료탱크에 가로·세로 20·30㎝ 크기의 구멍이 나면서 선박용 경유가 유출되었고 이에 부산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 등을 긴급 출동시켜 사고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는데요.

또 해경 특공대를 투입해 오후 6시20분께 선체 파공부위를 막는데 성공했으며 기름유출을 완전히 봉쇄했다는군요.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부산해경에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1,500t급 경비함정, 민간 방제선, 해군 등 선박 27척과 헬기를 동원해 긴급방제 작업 등 후속 대책을 마련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구요.



부산해경은 화물선 L호가 남외항 N-5 묘박지 입항해 G호로부터 기름을 공급받던 중 너울의 영향으로 선박끼리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기름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구요.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해수부 본부에 '중앙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는 '지방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구요.

중앙 사고수습본부는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 대응·수습을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이던 본부에서 부산 남외항 기름유출사고 대응 업무도 동시에 담당하는데요.



해수부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위기관리매뉴얼'에 따라 해양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관련 지자체에 '심각' 수준에 해당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등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는군요.

여수 앞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참 큰일이네요. 큰 피해 없이 수습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저번 사고는 도선사 및 사고 관련자들이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인걸로 압니다만 이번 사고는 아무래도 갑작스레 덮친 너울의 영향이 큰 것 같은데 어쩔수없는 사고였을까요. 참 안타깝네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4. 2. 15. 16:37

캐나다 출신 배우 엘렌 페이지(27)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는데요.



엘렌 페이지는 14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권 캠페인에 참석해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 변화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더 쉽게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도 느낀다. 이제 더는 숨어서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 지난 몇 년동안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고통을 겪었는데 이제 고통받지 않겠다"고 했다네요.

엘렌 페이지는 '주노' '인셉션' 등의 영화에 출연해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배우인데 올해 개봉 예정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도 출연했다고 하네요.



기사의 막줄을 보니 왠지.... 영화홍보인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데요. 설마 영화홍보하려고 이렇게까지 할까. 그건 아닐거 같긴 한데 하여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참 적절한 시기에 기사를 터트렸다는 느낌이네요. 이 기사를 보니까 예전에 '웬트워스 밀러'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를 통해 석호필로 잘 알려졌던 그 배우가 떠오르는데 그도 작년에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혔었죠. 러시아에서 국제 영화제를 하는데 거기 관계자가 동성애자에게 안티한 발언을 한것을 문제삼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면서 보이콧(참석거부)해서 화제가 되었었죠. 우리나라도 연예계에 동성애자로 커밍아웃 하신 분들이 몇분 계신데 헐리우드에는 진짜 많아요. 영화배우, 기획자, 감독, 패션모델 등등.... 여자 동성애자들의 삶을 다룬 미드 'L word'에 적나라하게 나오더라구요. 하여튼 이런거 숨기지 않고 떳떳하게 밝힐수 있는 분위기가 우리나라에도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Posted by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