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기술2013. 10. 22. 12:00

안녕하세요 ^^

 

사실 이런 글.... 써봤자 누가 읽으실지나 모르겠어요. 제 경험상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걸 꺼리시고 그냥 적당히 호감 얻어서 대쉬 받기를 바라시죠. 제가 이전 글에서도 그런 식으로 써놓긴 했는데요. 이 글은 그보다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원하는 남자에게 대쉬하고자 하는 여자분들'을 위해 썼습니다. 그냥 참고 되시라구요.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은 사실상 '썸남에게 쉽게 어프로치하는 기술'이나 다름 없습니다만 보시는 여자분들이 부담 느끼실까봐 제목을 저렇게 약하게 지었습니다. 제목 보고 클릭도 안하실 것 같아서요....

 

아?....
제가 지금 뭔가 크게 오해하고 있는건가요? ^^;

 

하여튼 지금부터 쭉 써나가겠습니다. 당신이라는 여성이 원하는 남자에게 쉽고 빠르고 자연스럽게 어프로치하는 기술 말입니다. 참고로 이 기술의 대부분은 그런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어떤 여성의 행동방식을 참고했습니다.


누구냐구요?

 

바로 김지윤(32여) 입니다! ^^

 

 

 

 


1. 남자를 잘 꼬신 다는 것 = 남자들이 그녀에게 원하는게 뭔지 잘 알고 있다는 것.
 

 

 

 

자. 처음보는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남자에게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여자분이라면 가장 궁금한 부분일텐데요. 우선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부분을 순서대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매력적인 외모 >> 호감가는 인상 > 듣기 좋은 목소리 > 좋은 향기 > 세련되고 있어보이는 아웃룩 > 전반적으로 차분한 가운데 은은히 풍겨져 나오는 그녀만의 섹시함

 

혹시 본인이 이 중에 몇가지나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이 중에 해당되는게 많다면 굳이 남자에게 어렵게 접근하려고 노력하시지 않을거 같아요. '난 이만큼이나 매력적인 여자니까 그냥 맘에 드는 남자에게 관심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으로 충분해.' 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런데 실제로 '썸남'에게 그런 메시지를 보내 보셨나요?
해보니까 어떻던가요. 생각만큼 잘 되던가요?

 

'참 이해할수 없는 일이야..... 나 같이 매력적인 여자가 사귀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왜 저 오빠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거지?'

 

네. 이렇게 되는 이유.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위에 말씀드린 조건을 여러개 갖추고 있는 '매력녀'이긴 하지만 '남자들이 자신에게 처음 접근하는 여자에게 느끼는 매력의 우선순위' 에 대해선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 '우선순위' 대로 위의 조건들을 다시 나열해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차분한 가운데 은은히 풍겨져 나오는 그녀만의 섹시함 >>>>>>>>>>>>>>>>>> [넘을수 없는 4차원의 벽] >>>>>>>>>>>>>>>>>>>>>>>>> 매력적인 외모 > 호감가는 인상 > 듣기 좋은 목소리 > 좋은 향기 > 세련되고 있어보이는 아웃룩

 

어라? 이게 뭐야. 이게 말이 되?

......라고 생각하셨다면.


당신은 제 친구이자 웬쑤인 '김지윤' 같은 여자로 대표되는 '남자 헌팅'의 세계에 대해 너무나도 모르시는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당신이 어떤 남자이든간에 쉽사리 꼬시고자 한다면 당신의 매력 포인트의 핵심은 '섹시함' 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것도 '싼티나는 섹시함' 이 아닌 '고급스럽고 세련되고 은은하게 남자를 사로잡는 섹시함' 말이죠. 그게 바로 김지윤 그 애가 가진 것이거든요!

 

여자의 이런 '은은한 섹시함'은 남자와의 관계에서 '초반 끝발'을 세우는데 확실한 기여를 합니다. 즉 남자가 당신을 보고 싶어 안달나게 만든다는 것이죠. 남자가 당신에게 일단 꽂히고 나면 그 다음에는 당신이 가진 여러가지 매력들이 그의 마음에 성큼 다가갈수 있습니다. '너무너무 끌리는 여자라서 접근하고보니 그녀의 이런저런 매력들이 보이더라' 하는 식이죠. 그 다음부턴 짐작하시다시피 일이 아주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그냥 그 남자랑 좋은 관계를 이어가시면 되는거죠. ^^

 

 

지윤이의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은은한 섹시함'. 그녀의 매력 대해부! <- 꼭 한번 쓰겠습니다. ^^

 

 

 

 

 

 


2. 썸남에게 뭔가 시도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분들을 위한 충고

 

 

 

 

좋아하는 오빠가 있어요. 도서관에서 가끔 보는 오빠예요. 내가 그 오빠 좋아하는데, 정말 좋아하는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니 실은 다가갈 용기조차 내기 어려워요. 저 어떡하면 좋죠?

 

 

워!.... 많이 애타고 괴로우시겠어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오빠 깔끔하게 잊으세요.'
네? 지금 저한테 이렇게 물어본 것도 엄청 용기 낸건데 도움은 못 줄 망정 이게 무슨 망발이냐구요?
그래도 이렇게 말씀드릴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당신이 그 오빠를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정말로 그 오빠를 좋아한다면 당신은 충분히 용기내서 접근할수 있어요. 그에게 접근할 용기조차 낼수 없다면 당신은 그 오빠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아니예요.
2.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1번을 다시 읽어보세요.

 

 

네. 안타깝지만 현실은 이렇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그를 좋아한들 그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 오빠에겐 '당신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초능력'이 없어요. 당신이 입을 꾹 다문채 아무리 사랑이 듬뿍 담긴 간절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봐도 그는 '헉! 내가 지금 저 여자 자리에 앉아있나?' 정도로밖엔 이해하지 못합니다. 말로 하기 힘들면 그의 자리에 쪽지라도 붙이세요. 도서관이면 쪽지를 붙이시구요. 커피숍이면 알바언니한테 쪽지 전해달라 하세요. 강의실이면 과감하게 그의 옆 자리에 앉으시구요. 지하철이면 실수로 몸을 부딪히는 것도 괜찮아요. 이왕 부딪힐거면 확실하게 '꽈당' 부딪히는게 좋겠죠. 이해되시죠? ^^;

 

 

 

 

만약.... 그에게 정말로 '당신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초능력'이 있다면 그는 당신에게 크게 실망할 겁니다. 당신은 그를 좋아하면서도 용기내 표현하지 못하는 바보이니까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10. 16. 17:58

 

안녕하세요 ^^

자....
오늘 주제에 던지는 첫번째 질문.

옛남친의 갑작스런 접근. 받아들여도 될까요?

사실 왠만한 경우라면 이런거 사뿐히 씹어버리는게 답이긴 합니다. 그렇죠? 이미 헤어졌잖아요. 마음도 몸도 당신에게서 떠난지 오래인 그 사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느닷없이 당신에게 연락한걸까요. 아니 그보다 왜 당신이 이제와서 그걸 궁금해해야 하는걸까요?


오늘 주제에 던지는 두번째 질문.

도대체 남자들은 왜 이러는걸까요?

힘들게 잊고 이제서야 그 사람 없이 당신 인생 살만해졌는데 왜 또 갑자기 연락해서 당신 마음을 뒤흔들어 놓으려는걸까요? 대체 그 남자는 당신에게 뭘 기대하는 걸까요. 혹시 당신이 그에게 뭔가 기대해볼만한 여지라도 남겨두었던가요?


네. 오늘 이 두개의 거대한 질문을 '끝장토론'으로 풀어보겠습니다. 끝장토론이기 때문에 답이 나올때까지 토론은 끝나지 않습니다. 이 토론의 패널이 누구냐구요? 그야 헤어진 당사자 두 사람이지 누구겠습니까. 바로 '헤어진 옛 남친''느닷없이 연락받은 옛 여친'이 이 토론의 패널로 참석해서 두 사람 사이에 만족할만한 결론이 나올때까지 '끝장 토론'을 벌이겠습니다.

자. 그럼 방청객 여러분 자리 잡아주시구요. 옛 남친, 옛 여친 두분은 마이크 체크 해주세요.

준비됐죠?

 



그럼 '끝장토론' 시작하겠습니다.



1.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당신의 기억속에 있다.

 

 

 

 

 

 


남 : 먼저 이런 자리 만들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미희야. 널 이렇게 보는 것도 오랜만이네. 나 안보고 싶었어?

여 : 전혀 안보고 싶었어. 지금 오빠 얼굴 보는 것도 무척 부담스러워. 나 솔직히 딴거는 관심없고 하나만 물어볼게. 왜 전화했어?

남 : 그야 니 생각 나서 전화한거지. 왜?... 내가 너한테 가끔씩 전화도 하면 안되는 사람이야?

여 : 오빤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날 버리고 떠난건 오빠잖아! 내가 그동안 오빠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나 정말 힘들때마다 오빠한테 전화하고 싶었는데 꾹 참았어. 나한테 마음 떠난 사람한테 전화해서 애달캐달.... 나 그런 불쌍한 X 되고 싶지 않았어.

남 : 그랬구나. 실은... 이런 말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나도 너한테 연락하고 싶은거 꾹 참았어. 나 사실....

여 : 거짓말!! 오빤 여전하구나 진짜.... 어쩌면 그렇게 입만 열었다하면 거짓말이냐. 오빠 나 떠날때 뭐라고 했어. 나 같은거 지겹대매.... 이제 꼴도 보기 싫대매!!

진행자 : 자. 여자분은 흥분을 가라앉힐 시간을 좀 드리겠습니다. 진행 관계상 많은 시간 못 드리는 점 양해해 주시구요. 제가 남자분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 여자분이랑 헤어진 이유가 뭡니까?

남자 : 에. 그게.... 참.... 뭐라 말하기 어렵군요.

진행자 : 이유를 확실하게 제시 안하시면 대답하기 싫다는 뜻으로 간주하겠습니다.

남 : 네? 저를 너무 압박하시는데요.... 에.... 사실대로 말씀드리죠. 당시 미희가 저한테 좀 소홀하게 한 것도 있고, 저 나름대로 좀 섭섭한 것도 있고 그러다보니 서로 뭐랄까.... 약간 식어가는 단계였죠. (여 : 거짓말!! 거짓말!!... 이 거짓말쟁이야!!! 진행자 : 여자분! 이따 발언 기회 드리겠습니다.) 그러던 차에 저한테 친근하게 다가오는 애가 있어서... 저 그때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만 결국.... 그렇게 되더라구요.

진행자 : 그래서 여자분을 버리신거군요. 알겠습니다.

여자 : 나 이제 발언해도 되죠?.... 이 천하의 거짓말쟁이야! 내가 언제 너한테 소홀하게 했냐! 니가 그 X 알게 되기 전까지 나한테 섭섭하다고 말 한마디라도 했어? 좋아 고마워 너 뿐이야.... 내내 이런 말 달고 살던 XX가 어디서 사기치고 XX이야!

남 : 진행자님 저 여자 언어폭력 좀 어떻게 해주시죠? 남들 다보는 자린데 너무 매너가 아니네요.

진행자 : 여자분 경고 1회 드리겠습니다. 토론 매너 지켜주세요.

여 :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며) 나.... 정말 저 XX 때문에 너무 힘들었단 말이예요. 진짜 죽고 싶을 정도였다구요. 그런데 저 XX는 간만에 만나서 한다는 소리가 죄다 거짓말 뿐이고.... 내가 저런 XX 때문에 마음고생한걸 생각하면 진짜....

남 : 미희야. 넌 왜 내가 하는 말이 죄다 거짓말일거라고 생각하니. 최소한 어제 너한테 전화했을때 만큼은 진심이었어. 진짜 니 목소리 듣고 싶었다고....

여 : 흥! 내가 왜 오빠 말이 전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지 알아? 오빤 나랑 헤어지던 순간에도 거짓말을 했어! 그 X 이랑 사귀는거 아니래매.... 그 X 때문에 헤어지는거 아니래매!.... 그러고 일주일도 안되서 그 X이랑 찍은 사진 홈피에 올리는건 뭐야. 대체 뭐냐구!

남 : 참내. 너 스토커냐? 헤어졌는데 남의 홈피는 뭐하러 보는데?

진행자 : 자. 진정들 하시구요. 이 시점에서 제가 두분을 보면서 느낀게 하나 있는데 짤막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자분이 여자분과 헤어질 당시 '신뢰를 져버리는 행동'을 했습니다. 아무리 헤어진 사이라 해도 이렇게 두분 사이의 신뢰가 완전히 깨진 상황이라면 다시 연락해서 여자분의 마음을 돌리려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또 여자분 입장에서도 헤어진 남친에게서 간만에 연락이 왔을때 반드시 체크해봐야할건 헤어질 당시 이 남자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가 살아있었느냐 아니냐하는 부분일것 같습니다. 그럼 두분 잠시 휴식시간 가진 후 토론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2. 이런 경우 돌아온 남자의 의도는 복잡하지 않다.

 

 

 

 

 


진행자 : 자. 이제 좀더 심층적으로 들어가 볼건데요. 우선 방청객 질문 하나 받겠습니다.

방청객 : 저는 여자분에게 질문 있는데요. 거두절미하고.... 그래서 저 남자 다시 받아들이실건가요?

여자 : 아뇨. 그럴 생각 전혀 없습니다.

방청객 : 그럼 실례지만 오늘 여기 왜 나오신건가요?

여자 : 제가 오늘 여기 나온 이유는 딱 하나예요. 저 뻔뻔스런 인간이 대체 무슨 의도로 저한테 연락한건지 그게 궁금해서죠!

남 : 하!.... 미희야. 너 참 말 심하게 하는구나. 니 목소리 듣고 싶은거 말고 나한테 무슨 의도가 있겠니?

진행자 : 제가 남자분께 질문 하나 해보겠습니다. 혹시 지금 만나는 여자분 있습니까?

남 : 만나는 여자가 있으면 저 애한테 연락하지 않았겠죠. 그건 만나는 여자한테도 못할 짓이잖아요...

진행자 : 그렇군요. 그럼 어제 여자분에게 연락한 이유를 '현재 외로워서'라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남 : 네. 그렇죠. 사실 저 애랑 헤어지고나서 만난 애랑 또 헤어진지 두달 정도 됐거든요. 혼자 되니까 저 애 생각이 더 나는건 뭐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진행자 : 그런데 저 여자분도 사귀는 사람이 있을수 있잖아요?

남 : 그럼 그렇다고 했겠죠 뭐. 제가 아무리 개념이 없어도 그렇지 남친 있다는데 들이대겠습니까.

진행자 : 그렇죠. 연락 한번 해보고 남친 있다고 하면 그냥 전화 끊으면 그만이죠. 그런데요. 혹시 두달 전에 헤어진 여친에겐 연락 한번 해볼 생각 없으십니까?

남 : 걔한텐 연락하고 싶지 않아요.

진행자 : 왜요?

남 : 이거참! 많이들 보시는데 말씀드리기 쑥스럽긴 한데요. 그 애는 정말 너무 까탈스럽더라구요. 나한테 허용하는게 너무 없어요. 미희는 그래도 내가 원하면 뭐 잠자리라든가 이것저것 잘 맞춰줬거든요. 그러니.... 아. 내가 이거 무슨 짓을 했나 싶으면서 미희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구요. 그 애랑 깨진 것도 사실 그런 부분이 크죠. 미희야! 오빤 정말 너 뿐이라서 돌아온거야.... 이제 알겠니? 오빤 정말 너 뿐이라구!!

진행자 : 남자분의 심정 충분히 알겠네요. 제가 정리를 해보자면 새 여친이 남자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자 옛 여친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고 그래서 돌아오게 되었다 이런 말씀이네요. 그럼 이 문제에 대해 여자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여 : 네?.... 제 생각요? 죄송하지만 지금 뭘 물어보시는 건가요?

진행자 : 제가 볼때 남자분이 당신을 원하는건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생각은 어떠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당신은 남자가 원하면 언제든 응해주는 여자 입니까?

여 :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지금 절 어떻게 보시는건데요!

진행자 : 화 나셨습니까? 그럼 그 기분 부디 잊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여기서 제가 느낀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여자분께선 이 남자가 자신에게 뻔뻔스레 연락한 의도가 궁금해서 여기 나오셨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거짓말 입니다. 여자분은 남자분이 간만에 자신에게 연락한 의도가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십니다. 모를수가 없습니다. 남자분은 바로 '그것' 때문에 다시 연락한 겁니다. 남자분이랑 사귈때 나름 '좋은 관계' 였나보죠? 이 상황에서 근본적으로 남자분에겐 잘못이 없습니다. 마침 외롭고 그 생각도 자꾸 나고 연락할만하니까 연락한 겁니다. 그럼 여자분은 이제 선택만 하면 되는 겁니다. 남자분과의 신뢰는 이미 깨졌으므로 두분은 다시 '연인'이 될수 없습니다. 이젠 '연인'이 아닌 '파트너'로서의 그를 고려해보시고, 그마저도 아니다 싶으면 깔끔하게 '끝장' 내시면 되겠습니다. 자! 이상으로 오늘의 '끝장토론'을 마치겠습니다. 방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9. 28. 23:34

안녕하세요 ^^

오오 이것은!......

남녀간 심리분석글 올린지 2개월째.

드디어 '길거리 헌팅' 한번 가나요!

가나요 가나요 가나요 가나요!!!

네. ^^ 갑니다.

포스팅 분량 관계로 그리 많은 스킬이 등장하진 않지만.

아쉬운대로.....

처음 보는 여자, 모르는 여자 꼬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우리 때만 하더라도 '헌팅'이 지금보단 훨씬 쉬웠습니다. 90년대엔 여자들 옷 입은 것, 화장한 것만봐도 그냥 자기들끼리 놀러나온 것인지, 남자들의 접근을 기대하고 나온 것인지 구별이 가능했습니다. 이쪽에 별로 경험이 없는 어리숙한 친구들이 '전자'에게 들이댔다가 면박과 수모를 당하고 있는 동안 저희들은 코웃음을 치며 '후자'를 픽업할수 있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90년대 얘기죠.

지금은 그때랑 많이 달라졌냐구요? 아뇨. 기본적인 원리는 달라진게 없습니다. 그건 남녀의 역할이 바뀌지 않는 이상 변할수가 없습니다. 그때에 비해 달라진건 세부적인 부분들이죠. 요샌 뭐든지 '했는데 안한듯이 구라치는게' 유행이잖아요? 옷도 야하게 입었는데 안 야하게 입은듯, 화장도 신경써서 했는데 마치 안한듯, 내심 남자의 접근을 기다리는데 그런거 관심없는 척.... 이전보다 세밀하고 함축적이면서 골치 아프게 변했죠. 아마도 그 시절에 비해 세상이 많이 복잡해졌나봐요. 하여튼 이래저래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 시절엔 37+42=?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37%42^5&72=? 수준 입니다. 진지하게 하는 말입니다. ^^;;

그래도 Anyway, 아까 말씀드렸듯이 기본적인건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할래야 변할수 없는 부분이 있는거죠. 뭐 이를테면 여자끼리 놀러나온 그룹의 절반 이상이 멋진 남성의 접근을 기대한다는 사실 같은 것. 그런건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아요.

어차피 너무 세부적인 부분은 제가 이렇다고 말해도 곧이 들으시는 분이 별로 없을테니.

오늘은 일단 간략하게 개념잡는 식으로 가겠습니다.

자. 그럼.....
부푼 기대감을 안고 오늘도 이렇게 출발해볼게요 ^^



1. 헌팅의 성공은 좋은 선택으로부터!




 



제가 지난 글 '남자가 꼬시기 쉬운 여자 어려운 여자'에서 간략히 보여드렸듯이 헌팅할 대상을 선택하는 문제는 곧 헌팅의 성공율과 직결되는데요. '좋은 선택'이 헌팅 성공율에 미치는 영향이란 거의 100퍼센트에 가깝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안 그렇겠나요? 헌팅될 마음을 먹고 나온 여자한테 헌팅을 시도했는데 실패하면 이상한거 아닌가요? 사실 선택만 잘해도 그녀 또는 그녀들이랑 1차 술 한잔 가볍게 하는 정도는 쉽게 이뤄낼수 있습니다. 물론 정작 중요한건 그 다음 프로세스이겠지만요.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게 있는데 헌팅할때 남자의 외모가 헌팅 성공율에 미치는 영향. 이건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리는데 10퍼센트도 안됩니다. 남자의 외모가 처음 보는 여자에게 제대로 먹혀들려면 옷이나 악세사리 등 전반적인 아웃룩에서 뿜어져나오는 그 만의 세련됨, 어딜가나 굴하지 않는 말빨, 왠지 있어보이는 분위기, 그의 등뒤로 보이는 좀 먹어주는 기동수단(뭐 국민외제차 BMW 350D 같은거) 이런 것들이 충분히 받쳐줄때나 가능한 것 입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잘 받쳐준다면 그의 멋진 외모는 눈부신 광채를 내뿜으면서 여자의 마음을 순식간에 녹여버리겠죠. 이른바 제가 지난 글 '여자가 집에 가기 싫게 만드는 기술'에서 살짝 보여드렸던 '전광석화 스타일' 입니다만 이건 정말이지 아무나 되는게 아니예요. 사실 진정한 '전광석화 스타일'은 여기에 몇가지가 추가됩니다만 그건 다음에 또 공개할 기회가 있겠죠.

Anyway, 헌팅의 성공율을 '들었다놨다' 하는 좋은 선택이란 무엇인가. 일단 남자의 관심을 끄는 섹시한 옷과 화장으로 꾸미고 나온 여자를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겠는데요. 뭐 당연하면서도 일리있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에 제 보잘것 없는 노하우를 하나 보태자면요.

'섹시한 옷과 화장을 하고 나왔으면서 그 분위기와 얼굴이 미스매치(mismatch, 불일치)되는 여자를 공략하라!'

무슨 소리냐구요? 여자가 나름 신경써서 섹시한 옷과 화장을 하고 나왔어요. 남자의 접근을 기대하는거죠. 그런데 얼굴을 보니까 아주 천진난만 순진해빠진 아가씨예요. 이런 여자가 왜 옷과 화장을 이렇게 하고 나왔을까 싶죠. 차림새랑 얼굴이 안 맞아요. 대관절 무슨 속셈일까요?

궁금하시죠. 거꾸로 제가 한번 물어볼게요. 이 여자가 오늘 왜 자신에게 안어울리게 이런 차림을 하고 나왔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바로 오늘이 그녀가 마음먹은 '그날'이기 때문이죠!

 
미드 '덱스터'의 저 유명한 대사 'Tonight is the night!'..... 바로 오늘밤이야!.... 이거라는거죠!

이런 여자를 초이스해서 공략했다면 비록 내가 '전광석화 스타일'의 멋진 남자가 아니더라도 헌팅 성공율이 높음은 물론이고 그대로 '원나잇'까지 진행하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늘밤 그러려고 마음먹고 나온 아가씨예요! 정말 큰 실수만 안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희 시절엔 이런 여자를 발견하면 속으로 '심봤다!' 를 열번 외쳤습니다. 심마니들이 하듯이 바닥에 엎드려 절도 하고 싶었지만 길바닥에서 그 짓거리를 할순 없잖아요 ^^;;

 




2. 남자의 접근을 기대하고 나온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친하지 않다.




에이. 이건 꼭 그럴거 같진 않은데?

물론 꼭 그렇진 않죠. 하지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우린 헌팅의 성공율을 높이는게 목적입니다. 어프로치했을때 가급적 거절과 면박을 당하지 않으려는거죠. 이런 관점에서 헌팅할 여자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크게 두 종류가 나옵니다. 자기들끼리 뭐가 그리 신났는지 크게 웃고 떠드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네. 이건 보시는 그대롭니다. 뭔지 모르지만 지들끼리 신나는 일이 있나보죠. 이런 여자들에겐 어프로치 해봤자 귀찮다는 반응만 나올 뿐입니다. 이런 그룹은 지들끼리 신나게 놀라고 내버려 두시구요.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건 화장과 옷차림이 유혹적이면서 지들끼리 별다른 흥이 없어보이는 그룹입니다. 그녀들이 왜 여길 돌아다니고 있는지 우린 잘 알고 있잖아요?

이런 여자들에게 접근할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우리쪽 역시 그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끼리 별다른 흥이 없음을 어필하는 것 입니다. '놀러나왔는데 별로 재미가 없어서 너희한테 말 거는거예요.' , '같이 놀면 더 재밌을거 같은데 술 한잔 할래요?' 어쩌다보니 전에 친구놈이 날리던 멘트 그대로 적어놨습니다만 이런 류의 멘트가 왠지 그녀들에게 동질감을 주면서 접근하기 쉬워지는거 같아요. 이런 할아버지들이 쓰는 '구닥다리 멘트'는 굳이 요령이랍시고 써놓기 부끄럽긴한데 하여튼 대충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고 요즘 분위기에 맞게 찰지게 변형시켜보세요 ^^

 

제 경험상 여자한테 어프로치 할때 가장 위력적인건 항상 첫마디 멘트였죠. 자신에게 맞는 걸로 잘 연구해보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9. 27. 16:18

 

 

안녕하세요 ^^

 

나 오늘 집에 안갈래~ 나 오늘 집에 안갈래~

 

이 노래가 요즘 인기인가봐요? 어디서나 자주 들리네요.

노래를 듣다보니까 문득 생각나는 아이디어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경험..... 뭐 별로 내세울만한건 없습니다만, 돌이켜 생각해보건데 여자를 꼬셔서 '원나잇'을 시도했을때 가장 성공율이 높았던 때가 바로 '여자가 집에 들어가지 않고 나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을때' 였더라구요. 

 

제 경험상, 이 둘 사이엔 거의 정비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여자가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면서 나와 함께 보낸 시간이 길면 길수록 원나잇 성공율이 높았다'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둘 사이에 수학적인 정비례 관계가 성립한다는거죠.

 

 

 

 

 

 

뭐 이건 철저히 제 개인적인 경험이니 공감 못 하실 분도 계실거예요. 저 같은 경우엔 처음 만난 여자에게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원나잇에 성공했던 적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뛰어난 외모나 말빨의 소유자가 아니라서 그런거라고 생각됩니다만 하여튼 저의 경우엔 여자의 마음을 열기위해 항상 충분한 노력과 충분한 시간과 충분한 비용을 투입했었습니다. 밥 먹고 술 먹고 술 먹고 술 먹고 술 먹고.... 여자 또는 여자들과 4차 이내로 끝내고 '원나잇'을 했던 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그래서 '원나잇 타임'은 항상 새벽이었죠. 이건 바꿔말하면 저의 경우, '집에 일찍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여자에서만 원나잇에 성공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뭐 제가 못나서 그렇죠. 외모와 말빨이 받쳐준다면 이렇게 새벽까지 쌩고생할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 깔끔하게 술은 2차로 끝내고 볼일 보면 되는것이죠. 그런데요. 그렇게 '전광석화'처럼 '저비용 고효율'로 진행하는 경우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라구요. 뭔지 짐작이 가시겠죠? 바로 여자의 마음을 충분히 열지 못한 상태에서 시도하게 되면 아무리 잘난 남자라 해도 이벤트 직전에 미끄덩 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는거죠. 간단히 말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는 것입니다만.

 

그런데요. 진짜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런 '전광석화' 스타일이 저 같이 '돌다리 두드려가면서 진행하는 스타일'보다는 확실히 효율 면에선 좋았습니다. 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하여튼 효율면에선 그게 훨씬 더 나았다고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그런 스타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조건이 안되기에 쳐다보지도 않았던 영역이구요. 나중에 그런 스타일에 대해 자세히 쓸 기회가 있겠지만 미리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남자가 잘 생겼다기 보다는 '뭔가 있어 보이는게' 중요하고, 실제로 어느 정돈 있어야 합니다. 즉 이런 스타일은 왠만큼 부잣집 자제가 아니면 시도하기 어렵습니다. 이 스타일에 대해선 다음에 기회되면 자세히 쓸게요.

 

Anyway, 이 글은 제가 쓰는 것이므로 제 스타일인 '돌다리' 스타일을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갑자기 쌩뚱맞게 '전광석화' 스타일에 대해 급호기심이 생긴 분들은 제 다음 글을 기다려 주세요 ^^;;

 

자, 그럼 오늘도 이렇게 '장미여관의 새벽'을 향해 출발해보겠습니다. ^^

 

 

 

 

 

1. 여자를 붙잡아 두려면 '굿 토커' 보다는 '굿 리스너'가 되라.

 

 

 

 

 

 

 

 

여자의 마음을 여는 기술.

 

요즘 인터넷상에서 활동하시는 수많은 '픽업 아티스트' 분들이 말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런데요. 저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분들 만큼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시절엔 '기막히게 말빨이 좋은 사람'은 왠지 여자에게 사기꾼 같은 느낌을 주면서 별로 성공율이 좋지 못했거든요? 지금은 '말빨 좋은 사람'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나요? 하긴 달라졌을거 같긴 한게 요즘 신랑감으로 '코미디언, 개그맨'이 그렇게 인기라면서요. 그런거 보면 예전에 비해 확실히 '말빨 좋은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그라든듯 합니다.

 

저도 그렇게 말빨이 딸리는 사람은 아니구요. 왠만한 상황이면 분위기 좋게 이끌어갈 자신은 있는데, 실제로 그 당시 제가 겪은 바로는, 굳이 분위기 띄우려고 애쓰기보단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게 적당히 맞춰주면서 여자들이 주로 말을 하게 하는게 효과면에서 더 좋았어요. 즉, 그렇게 해서 여자들과 더 오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는거죠.

 

말하는 사람의 매너가 있듯이 듣는 사람의 매너라는 것도 있는데요. 일단 내가 성의있게 그녀의 얘기를 들어주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건 그야말로 기본 중의 기본이구요. 가끔씩 그녀가 하는 얘기 중에 핵심적인 부분에서 내 의견을 성의있게 꺼내놓으면 반응이 매우 좋았어요. 그럴수록 술자리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구요.

 

그런데 그녀의 마음을 여는데 있어서 '키포인트'가 되었던건 분위기를 시끌벅쩍,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구요. 그야말로 '분위기 다운'의 극치를 달린다고 할수 있는 그런 처참하고, 난감하고, 몸둘바를 모르는 상황이었죠. 이 부분은 공감 안가시는 분이 많을 것 같지만 제 경험이니까 그냥 써볼게요. 여자가 술자리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어느새 저는 그녀의 곁에 앉아 어깨를 두드려 주고 있었죠. '그래. 니가 진짜 힘들었구나.... 걱정마. 앞으로 괜찮아질거야.'. 그녀는 정말 폭포수처럼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 친구들이나 그녀의 친구들이나 벙쪄서 어쩔줄을 몰라했죠. 이거 어쩌나. 저 애를 빨리 집에 보내야 하나. 뭐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한사코 집에 안가려고 하더군요. 이렇게 자기 때문에 술자리가 망가진게 일단 미안하고, 괜히 친구들 앞에서 못난 모습 보인 것도 부끄럽고 해서 어떻게든 이 상황을 수습해보려는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린 술을 더 먹었죠. 그리고나서 어떻게 되었냐구요? 그 날 우리에겐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녀와 몇달간 사귀게 되었죠. 네. 깊게요.

 

그래서 Anyway.....

이런 케이스를 무슨 '성공'이라고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요. 단지 여자의 마음을 열기 위해선 말을 잘 하는 것보다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감정적인 부분을 이끌어낼수 있으면 매우 성공적인 접근을 할수 있다라는걸 보여드렸을 뿐 입니다.

 

 

술자리에서 여자를 펑펑 울게 만들면 성공율이 높다?.... 이걸 이런 식으로 이해하시는 '바보'같은 분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

 

 

 

 

 

 

 

 

2. 감정적 카타르시스 = 심리적 의존도 급상승!

 

 

 

 

'카타르시스' 라는 말. 들어보셨죠?

원래 비극을 봄으로써 마음 속에 쌓여있던 긴장감, 우울감 등을 털어내버리는 효과를 말하는 것인데, 심리학에서는 주로 마음의 응어리를 남에게 털어놓음으로서 후련함을 느끼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즉 자신의 말 못할 고민을 친구에게 털어놓으면서 느끼는 감정이 '카타르시스'죠.

 

그런데.

남자 끼리나, 남녀 사이에선 보지 못하는 여자끼리의 끈끈함이라는게 있습니다. 사실 '끈끈함'이라는 단어는 적절치 못하고 더 정확히는 '감정적 속박'이라고나 할까요? 서로의 비밀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지만 상대가 그 비밀을 제삼자에게 털어놓을까봐 전전긍긍하는 그런 관계입니다. 남자분들이 보기엔 참 어처구니가 없죠? 그런데 여자들끼리는 이런 관계가 은근히 많습니다. 제가 알기론 한쪽이 상대의 비밀을 누설하면 다른 쪽도 똑같이 상대의 비밀을 누설함으로써 복수하는 모양입니다. 솔직한 제 감상으론 참 유치한 관계네요. ^^;;

 

이런 관계에서 가장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왜 굳이 남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아 곤란한 상황을 자초하지?' 일텐데요. 만약 이렇게 생각하셨다면 당신은 십중팔구 남자입니다! 여자라면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해 남자와는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왜 바보같이 못 믿을 친구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아 곤란한 상황을 자초하지?' 

 

네. 그렇습니다. 남자와 달리 여자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어 합니다. 원래 '카타르시스'라는 말 자체도 '히스테리'와 마찬가지로 남성 보다는 여성의 심리적인 부분을 가리키는 늬앙스가 강합니다. 여자는 자신의 비밀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있는데, 이걸 이성인 남자에게 털어놓긴 어려우므로 동성인 여자에게 털어놓는 것 입니다. 만약 '여자처럼' 자신을 이해해주는 남자가 있다면 여자는 당연히 그 남자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것 입니다. 그렇게 고민을 털어놓아 여자는 후련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도 동시에 위에 말한 '감정적 속박' 또한 느끼게 됩니다. 여자의 고민을 들은 남자가 자신의 고민을 '여자처럼' 주저리주저리 떠들었을리는 없으므로 비밀을 얘기한 건 실제로 여자뿐 입니다. 따라서 여자는 남자의 '비밀 누설'에 맞대응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건 매우 일방적인 '감정적 속박'으로써 여자를 옭아매게 됩니다. 심지어 남자는 여자 마음 속에 그런게 있는 줄도 까맣게 모르는데 말이죠! 남자는 어느 날 갑자기 궁금해하게 됩니다. '이 여자가 언제부턴가 나한테 전화도 부쩍 자주 하고, 술 먹으면 엄청 늦게까지 같이 있으려고 하고, 한마디로 나한테 좀 엉겨붙는 느낌이 들어. 대체 왜 그런걸까.' 네. 궁금하시겠지만 이해하긴 힘들겁니다. 여자가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남자는 지구상에 없으니까요. 저도 마찬가지죠.

 

하여간에.

당신이 여자를 오랜 시간 당신 곁에 묶어두고 싶다면 당신은 최대한 여자의 심리적 공감을 얻어 그녀의 비밀을 털어놓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당신은 여자처럼 행동할 필요도, 여자의 말투를 흉내낼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난 너의 고민거리를 공감해줄 준비가 되어있어. 이렇게 말이야.'라는 메시지만 보낼수 있으면 됩니다. 이건 정말로 별게 없습니다. 그저 그녀의 말을 성의있게 들어주는 것, 그녀가 하는 말에 공감해주는 것 말고 뭐 별게 있겠습니까? 

 

 

제 친구 중에 이런 면에서 정말 강한 놈이 있었는데 결국 사고를 쳤습니다. 한국에서 여자를 여러번 갈아타더니 결국 '미국인 여의사' 랑 결혼했습니다. 심지어 이 수법은 '백인 여자'에게까지도 통하더라구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9. 24. 10:06

안녕하세요 ^^

 

'어라? 버크님. 이건 스포츠란으로 가야되는 글 아닌가요? 카테고리를 잘못 잡으신거 같은데요?'

 

......

 

알면서 왜 그러세요..... ^^;;

 

 

 

 

 

 

 

 

자. 오늘은 '골키퍼 있는 골대에 골 넣기'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우선. 사람들은 왜 '골키퍼 있는 골대'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걸까요?

일단 대부분의 괜찮은 '골대'에는 이미 '골키퍼'가 있다라는게 가장 큰 이유가 되겠구요. 그리고 좀 못된 심보(?)를 가진 분들 중에 꼭 남이 가진걸 빼앗아야 속이 후련한 분들이 계세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도 한때 잠깐이나마 그런 심보를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뭐 어릴때니까요. ^^;;

 

그리고 왜 쓸데없이 이런 글을 써서 평지풍파를 일으키느냐....

 

이건 보는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를수 있는데요. 물론 괜히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면이 당연히 있긴한데 또 한편으론 커플들에게 '커플 브레이커'가 이런 식으로 밀고 들어올수 있으니 경계하시라는 의미도 되고, 또 커플이 별탈없이 너무 오래 가다보면 지루할수도 있으니 이런 '짜릿한 사건'이 가끔씩은 있어줘야 긴장감도 유지되고 재미도 느끼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물론 철저하게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하여튼 누가 뭐래든 쓰겠습니다. ^^;;

 

이 글 역시 제가 늘 그렇게 쓰듯이 2개의 소제목이 달리게 되는데요. 하나는 '커플 브레이커는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 커플이 깨지기만 하면 된다.' 이고 또 하나는 '커플 브레이커는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 맘에 드는 사람 빼앗아오기.' 입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으로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목 그대로 내용이 나갈거라서 어쩔수 없습니다. '제목이 곧 내용' 입니다.

 

뭐 이런저런 연애를 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이 글은 그냥 재미로 보세요. ^^ 이 글에 나온대로 섣불리 시도해서 만약 커플이 깨지기라도 하면 나중에 뒷감당이 정말 골치아플수 있어요. 겪어봐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정말이지 맨 밑에 한줄 넣고 싶네요. '마음 약한 자는 따라하지 마시오!'. 이거 넣으면 너무 유치하겠죠? ^^;;

 

자 그럼 오늘도.

 

이렇게 출발해볼게요 ^^

 

 

 

 

 

1. 커플 브레이커는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 커플이 깨지기만 하면 된다.

 

 

 

 

 

 

 

만약 내가 정말 '벼락맞을 심보를 지닌 인간'이라서 행복한 커플을 박살내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커플 두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죠. 다시말해 커플의 '철천지 원수' 인 '커플 브레이커'는 커플 두 사람과 모두 친한 사람일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해되시죠?

 

그렇습니다. 두 사람 모두와 '절친'이어야 내 마음대로 두 사람에게 영향을 줄수 있을테니까요. 일단 두 사람 모두와 친하다고 가정하구요. 여기서 한가지 미리 정해놓고 가야 하는게 있는데 바로 커플이 깨진 원인이 '나'라는 사실을 알게 할 것이냐, 모르게 할 것이냐 이거죠. 만약 원인이 나라는 걸 알게 하고 싶으면 당연히 골치아픈 '뒷감당'을 해야 하는 것이구요. 커플 두 사람 또는 최소한 한 사람과는 완전 원수처럼 지내게 되겠죠. 그래도 좋다면 그렇게 하는거구요. 이걸 선택하셨다면.... 정말 이 커플에게 유감이 많으시군요. 뭐 나름 사연이 있으시겠죠. 

 

원인이 나라는걸 모르게 하고 싶다면 당신은 진짜 악마입니다. ^^;; 뒷감당하기도 싫고 두 사람과 나쁜 관계가 되는 것도 싫고 그냥 이 커플이 박살나기만 바라시는거죠? 네. 지옥 가실 겁니다. ^^;; 그래도 일단 커플은 박살내고 지옥가야겠죠? 그럼 실행방법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커플 브레이커'의 작동방식을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남1 : 어 승민아. 어서와.

남2 : 오래 기다렸어? 미안해. 차가 막혀서.... 어? 근데 이 분은 누구셔?

남1 : 응 내 친구의 친군데. 지혜라고 해.

여 : 안녕하세요 김지혜예요.

남2 : 되게... 예쁘시네요. 영석이 친구의 친구면..... 효정씨 친구세요?

여 : 네. 효정이랑은 어릴때부터 알아요. 같은 아파트 살았거든요.

남2 : 아 그러시군요.... 그런데 영석아. 니가 부탁한 리포트는 여기 갖고 왔는데 지금 줄까?

남1 : 응. 가만 있어봐.... 어! 와 이거 미치겠네. 나 차에 지갑 두고왔다! 거기 신용카드랑 다 들어있는데. 내가 정신이 나갔나 이거.... 야! 승민아. 너 여기 좀 있어봐라. 나 얼른 차에 가서 지갑 좀 챙겨올게.

남2 : 어어... 그래 얼른 다녀와.

 

(남1 퇴장.)

 

여 : 영석이 오빠한테는 말씀 들었어요. 이상형이 '자기보다 키 큰 여자'라구요. 참 재밌으시네요.

남2 : 아하. 이거참. 영석이가 쓸데없는 소릴 했네요. 하긴 제가 그 놈한텐 별 소릴 다 하거든요. 워낙 친해서요.

여 : 여친은 있으시다면서요?

남2 : 아 네. 하하 있네요....

여 : 그럼 여친은 오빠보다 키가 크겠네요?

남2 : 아 그게.... 그렇지는 않은데.....

여 : 키 큰 여자가 이상형이라면서요. 왜 키 큰 여자랑 사귀지 않으세요?

남2 : 아 사실.... 제가 항상 키 큰 여자랑 사귀는걸 바라긴 하는데. 사람 일이라는게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잖아요. 하하하

여 : 아. 그래요. 

남2 : 그런데 되게 이쁘시네요. 근데 키도 엄청 크시네요.... 당연히 남친이 있으시겠죠?

여 : 얼마전에 헤어졌어요.

남2 : 헐! 저... 정말요? 세상에 이렇게 키 크고 괜찮은 분을 대체 왜..... 아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혹시 지혜씨가 뻥 차버렸나요? 당연히 그렇겠죠? 아.... 전 그렇게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여 : 영석이 오빠 안오네요. 언제 올려나?

 

 

 

 

 

 

자. 여기까지 보셨으면 대충 감 잡으셨겠지만 커플 브레이커가 가장 흔하게 쓰는 수법은 바로 커플 상대보다 매력적인 이성을 소개시켜주는 것 입니다. 가장 깔끔하고 효과가 좋죠. 특히 여자보단 남자 쪽에 시도했을때 잘 먹히는 편이고, 그렇게 해서 커플이 깨질 확률은 무려 50프로 이상 입니다. 만약 이렇게 해서 안넘어가는 남자가 있다면요? 그럼 비슷한 여자로 한번 더 시도해보세요. 그럼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커플이 깨집니다. 

 

이런 시도가 여자보다 남자에서 잘 먹혀드는 이유는 여자는 한번 커플이 되면 쭈욱 '안정된 상황'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지만 남자에겐 그런 심리가 없다는 것 입니다. 남자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다른 예쁜 여자에게 눈길을 줄수 있습니다. 스스로는 '그냥 쳐다만 보는거야 뭐 어때.' 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마음이 같이 움직일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순정파 남성'도 분명 어딘가엔 있습니다! 비록 제가 살면서 이제껏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분명 어딘가엔 있겠죠. 아마도.... 혹시 보신 적 있나요. 없다구요? 흠.... 

 

 

 

 

 

 

2. 커플 브레이커는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 맘에 드는 사람 빼앗아 오기.

 

 

 

 

 

 

그러니까 쉽게 말해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가 되는거네요.

이런 일은 매우 흔합니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아주 쉽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친구이기에 커플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고, 또한 친구이기에 같이 볼 일이 자주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에 대해 아는게 많고, 만날 기회가 많을수록 마음을 열기가 쉬운건 당연한 얘기죠. 볼수록 정든다는 말도 있잖아요?

 

특히 여자분들 유념하셔야 될게 있는데 자신의 남친을 친구들과 함께 자주 만나는건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그러다 정말 땅치고 후회할 일 생깁니다. ^^;; 저도 겪어보니 남자와 여자는 자주 볼수록 정드는게 맞더라구요. 서로에게 끌릴만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얼굴 자주 보다보면 묘하게 끌리는 마음이 생기더라 이 말이죠. 

 

그리고.

솔직히 이건 마음만 먹으면 생각보다 쉽게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제가 굳이 스킬적인 부분에서 공개할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여1 : 오빠. 내 친구 어때? 나만큼 이쁘지.

여2 : 니 오빠도 엄청 잘 생겼는데?

남 : 오늘은 제가 내는거니까 뭐 드시고 싶은거 있으면 맘껏 드세요.

여2 : 정말요? 헤헷. 잘 먹을게요.

여1 : 오빠 나랑 있을때랑 뭔가 대하는게 틀린데? 설마 효정이 있다고 그러는건 아니겠지?

남 : 넌 무슨 그런 시덥잖은 소릴 하니. 그럴거면 다음부터 친구 데려오지마.

여1 : 아냐. 오빠 삐지지마. 앞으론 그런 말 안할게. 

여2 : 그래. 넌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릴해서 분위기를 깨니. 내가 아무리 개념이 없어도 그렇지 니 오빠한테 들이댈거 같애?

여1 : 아이구. 내가 정말 두 사람한테 죽을 죄를 졌네요.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먼저 음식 시켜놓고 있어?

 

(여1 퇴장)

 

남 : 자. 드시고 싶은거 있으면 시키세요. 전 아무거나 먹을게요.

여2 : 저 정말 비싼거 시켜도 되요? 

남 : 그럼요. 지혜도 맨날 비싼거 시켜 먹는데요 뭐.

여2 : 정말 자상하시네요. 그런데 오빠. 지혜가 자기 과거 얘기 하던가요?

남 : 네? 뭔데요?.... 정말 궁금하네요. 

여2 : 지혜 2학년때 과 선배랑 깊은 사이였는데 모르시는구나.... 하긴 본인이 얘길 안하면 오빠가 어떻게 알겠어요. 제가 살짝 얘기해드릴수 있는데 대신 지혜한텐 비밀이예요? 

남 : 네. 꼭 비밀로 할게요. 지금 당장 얘기해주세요.

 

 

자. 이 대화를 보고 뭘 느끼셨나요?

이걸 보고 세상에 믿을 친구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보다는 친구를 시험에 들게 하는 나쁜 친구가 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시는게 옳아요. 

무슨 말인지 이해되시죠? ^^

 

 

좋은 친구는 친구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친구는 친구가 배신할 상황을 결코 만들지 않습니다.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9. 13. 13:28

안녕하세요 ^^

 

제가 이번 포스팅 제목을 무심코 친구에게 보여주었더니 친구가 그러더군요.

 

'야. 버크야. 이건 정말 아니지.... 니가 여자 패션에 대해 뭘 안다고? 니가 한때 좀 놀았으니까 남녀 사귀는 법에 대해 글 쓰는건 그렇다 치는데.... 니가 여자도 아니고 여자 옷 입는거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할 짬밥이 되냐? 이건 완전 나중에야 어케 되건 한번 해보자는 식이네...

 

네. 사실 친구 말이 맞습니다.

제가 여자의 패션에 대해 글을 쓰는건 주제 넘는 정도가 아니라 어처구니 없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일단 제가 패션에 대해 겨우 손가락 하나 잠기는 정도의 얕은 지식 밖에 없다는거 인정해야겠습니다. '레이어드 룩'이 얇은 옷을 여러벌 겹쳐입는 스타일이라는거 포털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 이런 열악한 지식수준으로 글을 쓰겠다고 덤벼든건 바로 '아이디어'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이디어냐구요? 그건 본문에서 차근차근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이 글은 평범한 여자가 어떤 특정한 스타일로 옷을 입어서 '남자를 매료시킨다' 또는 '남자를 유혹한다' 내지는 '남자의 대쉬를 부른다' 오로지 이 부분에만 촛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다른건 이 글에서 기대하면 안된다는거 잘 아시겠죠?

네.... 다른건 제가 전혀 모릅니다.

여자 옷을 사 본 적도 입어본 적도 없습니다.

전혀 모릅니다....

 

 

여기서 한가지 포인트.

 

남자를 유혹하기 위한 여자 패션이라면 최대한 '야하게' 입는게 답일거고 그렇다면 굳이 이런 포스팅에서 얘기할 부분이 없는거 아닌가하는 의문이 생길 법 한데요. 우선,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꼭 야하게 입는게 답일까요? 야하게 입는 것은 분명 섹시한 매력이 있긴 합니다만 동시에 너무 '싼티' 난다는 인상을 주지 않을까요? 만약 당신이라는 여성이 길거리에서 몸에 짝 달라붙는 야한 의상을 입고 지나간다고 했을때 과연 몇 명의 남자가 당신에게 '꽂힐거라고' 생각하나요? 당신이 그럭저럭 봐줄만한 몸매를 지녔다면 10명 중 대여섯명이 당신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겠지만 그리고?.... 그 남자들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 남자들 중에 당신을 보고 당신과 사귀고 싶다고 생각하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요?

 

 

 

 

제가 좀 잔인하게 답을 내려드릴까요? 그 열 명중 당신에게 진심으로 꽂힌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그냥 '왠 몸매 좋은 여자가 지나가네' 하고 눈길만 줄 뿐이죠. 그 눈길조차도 오래 가는 것이 아닌 아주 잠시잠깐의 관심이었을 뿐 입니다. 그리고 이런 하찮은 관심에서조차도 당신의 '옷'이 한 역할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신의 '옷'은 그저 당신의 '봐줄만한 몸매'를 잘 보이게 해주었을 뿐이죠. 따라서 별의미없는 몇몇 남자의 눈길을 끈 것조차도 실은 당신의 '옷'이 아니라 당신의 '몸매'라는거죠. 이해되시죠?

 

 

당신이 옷을 야하게 입어서 남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면 그건 당신이 이미 아름다운 외모와 잘 빠진 몸매의 소유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신의 옷이 하는 역할은 아무것도 없는 셈인데 극단적으로 말해서 옷을 아예 안입는게 효과적이지 않겠습니까?

 

 

네.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이제야 이해가 되실텐데요. 저는 당신의 옷이 당신의 전체적인 '아웃룩'에서 뚜렷한 '자리매김'을 함으로써 당신을 돋보이게 해줄수 있어야만 그 옷을 입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옷을 야하게 입는 것은 그 야한 옷을 받쳐줄만한 당신의 다른 조건이 충족되었을때에만 의미가 있으며,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기는 그리 쉽지 않다는 점도 말하고 싶네요. '이 구역의 미친 몸매는 나야!' 라고 말할 정도의 '슈퍼모델'이 아니라면 말이죠.

 

자 여기까지 이해되셨으리라 믿고 오늘도 출발하겠습니다. ^^

 

 

 

 

1. 옷의 '색깔'이 부리는 '마법'

 

 

 

 

 

1980년대 미국에서 '사람에게 색깔이 끼치는 심리적 영향'에 대해 흥미로운 실험을 한 것이 있는데 여기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 실험은 미국 교도소의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요. 당시 미국 교도소 관리자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어떻게 하면 재소자들의 일상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그들의 폭력적 성향을 줄일수 있을까.'였습니다. 그러니까 재소자들에게 충분한 자유시간과 야외활동시간을 주면서 그 시간 동안 심심찮게 터지는 재소자끼리의 '폭력사건'를 최대한 줄일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었죠. 그래서 이런저런 궁리를 하다가 나온게 바로 '색깔'을 이용해서 심리적 안정감을 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심리학 전문가와 패션 전문가들이 모여서 나름 연구를 한 끝에 '오렌지 색깔'이 가장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면서 폭력적 성향을 줄인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재소자들의 죄수복 색깔을 전부 오렌지색으로 바꾸었더니 정말 깜짝 놀랄만한 효과가 나왔습니다. 거의 매일 터지던 재소자끼리의 폭력사건이 30프로 이상 감소했으며, 재소자들의 성격 자체도 많이 온순해진 것이죠. 여기서 힌트를 얻은 미국의 어떤 교도소는 죄수방의 색깔을 모조리 핑크색으로 바꾸기도 했는데 그 교도소 역시 '색깔'의 효과를 제대로 봤다고 하는군요.

 

이런 사례에서 보듯이 색깔이 사람의 심리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수 있는데요. 여성의 옷 색깔 역시 보는 남성에게 심리적 영향을 끼칠건 당연한 일 입니다. 해외의 연구에 따르면, 붉은 색 여자옷의 경우 남자들에게 어떤 심리적 싸인을 줄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바로 그녀가 '가임기'임을 알리는 것이라고 하네요. 즉, 동물의 세계에서 암컷이 배란기를 전후하여 색깔이 화려해지면서 수컷의 관심을 끄는 경우가 있는데, 인간 여성에서도 '붉은 색 옷'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여성의 '붉은 색 옷'을 본 남성 또한 본능적으로 그런 싸인을 받게 되면서 그 여성에게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자. 여자분들 이제부터라도 '붉은 색 옷' 조심스레 입어야 한다는거 아시겠죠? ^^;

 

그 옷이 자칫하면 당신이 보내길 원치 않는 싸인을 남자에게 보낼수도 있으니까요.^^

 

 

 

 

2. 당신의 장점을 강조하는 옷이란?

 

 

 

 

 

 

몸매에 자신 있으신 분은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원피스나 하이웨스트 투피스를 입고, 가슴 쪽에 자신 있으신 분은 과감하게 상반신 시스루룩이나 깊게 파진 브이룩으로.....

 

이런 '패션기사'에 실리는 뻔한 소리를 하려는게 아니랍니다.

실은 그런거 쓰고 싶어도 아는게 없어서 못 써요. ㅜㅜ;;

 

당신의 장점을 돋보이게 해주는 옷.

 

꼭 당신의 몸매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죠!

많은 여자분들이 자신의 외모나 몸매에 맞춰서 옷 입는건 잘하시는데 정작 자신의 성격에 맞게 옷 입는건 잘 못하시더라구요. 아무리 예쁜 옷도 자신의 성격이나 행동스타일에 맞지 않으면 남자에게 '저 여자는 왜 어울리지도 않게 저런 옷을 입었지.'와 같은 느낌을 주게 된답니다.

 

남자건 여자건 '겉과 속이 다른 느낌'이 드는 사람에겐 은연중에 거부감이 생길수 있어요. 그래서 자신의 성격에 맞게 옷을 입고 나가는건 남녀 누굴 만날때나 유리한데요. 이때, 자신의 성격 안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찾아내서 그걸 집중적으로 키워주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당신이 스스로에게서 찾아낸 매력이 '남을 배려해주는 따뜻한 마음씨'라고 했을때, 그것을 외적으로 표현하기위해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드는 옷을 입고가는게 좋다는 것이죠. 이렇게 당신의 '영혼'이 담긴 패션은 상대방에게 통일되고 안정된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당신의 성격적인 매력에 시너지 효과를 더해줄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죠.

 

음. 글로 쓰긴 쉬운데 실제로 이렇게 옷 입긴 어렵다구요?

걱정마세요!

패션이란 하루아침에 뚝딱 되는게 아니고 방향만 잘 잡으면 그 방향에 맞춰 꾸준히 변화해 나가는 것이니까요. 

문득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가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패션이란 적은 돈과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이다.'

 

 

 

 

3. 그래도.... 결코 무시할수 없는 여자 옷의 '섹시함'에 대해 잠깐 얘기하자면.

 

 

 

 

 

아까 서두에서 '싼티'로 흐르는 것을 주의해야한다고 말씀드렸던 여자 옷의 '섹시함'에 대해 간략히 써볼게요.

 

사실 제 경험에 따르면.... 이건 대단히 주관적입니다만 여자 옷의 섹시함이 당사자에게 플러스 요소가 되는걸 본 적이 거의 없네요. 무슨 말이냐면 여자가 남자에게 어필할때, 옷의 섹시함은 거의 99.99프로 '싼티'로 연결되었거든요. 한마디로 남자가 여자를 쉽게 보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남자를 매료시키는 것은 쉽지만..... 결론적으로 그에게 너무 '쉬운 여자'라는 인상을 주게되어, 나중에 둘 사이의 관계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죠. 남자들이 막 대하는 여자에겐 정말 막 대할수 있거든요. 사회적으로 그런걸 자초하는 여자들도 있다보니 더 그런것 같네요.

 

하여튼, 이런 이유로 여자 옷의 경우 약간 섹시한 느낌을 주면서도 '쉬운 여자'라는 인상은 주지 말아야 하는데.... 이게 참 어렵죠.

사실 이 부분이야말로 저 보다는 '패션잡지 기자분'이 나서야될 부분이긴 한데요.

 

그냥 저는....

제 경험에 비추어 딱 한가지만 충고해드리고자 합니다. ^^

 

 

여자 옷의 섹시함은 보는 사람에 따라 기준이 완전히 다릅니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남친에게 물어보세요. 니가 원하는게 뭐~예~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9. 10. 09:41

안녕하세요 ^^

 

저번 포스팅 '남녀는 어느 순간에 서로에게 성적 유혹을 느끼는가?' 에서 밝혔듯이.

저에겐 '픽업 아티스트' 라는 말이 나오기 훨씬 이전에 '픽업 아티스트' 처럼 살았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1990년대에 그랬다는 것이구요. 뭐 이건 털끗만큼도 자랑할 일이 아닙니다. 물론 그때 당시에는 친구들이랑 그렇게 노는 것이 나름 즐거웠는데요. 문제는 그 후에 '뒷수습' 을 해야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지켜야만 하는 '본래 생활'로 돌아오는 것도 굉장한 스트레스였구요. 그렇게 놀때 만났던 여자들 때문에 그 이후에도 여러가지 골치아픈 문제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결혼 직전까지 그게 문제가 되었구요. 하마트면 결혼 못 할뻔.... 했었죠.

 

 

 

 

 

 

하여튼.

제가 뭐 이제와서 '새 사람'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싶진 않구요. 따지고보면 이전의 저도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클럽을 좀 자주 갔을 뿐이죠. ^^;; 단기적으로 사귀는 여자들에겐 가급적 상처 주지 않고 쿨하게 헤어지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제 생각은 '지금 내가 이 여자랑 즐긴다고 해서 꼭 결혼해야 하는건 아니지.' 였는데요. 물론 상대방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걸로 여겼구요.....

 

 

아....?

이러면 나쁜 사람인가요?

써놓고보니 나쁜 사람 같네요.

그럼 저는 새로 태어난게 맞습니다.

왜냐면 지금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어쨌거나....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 같은 경우 문제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런 생활을 잘 조절해서 저처럼 골치아픈 일을 겪지 않고 지혜롭게 즐기실수 있는 분들이 분명 계실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한테 참고 되시라고 쓰는 것 입니다.

써놓고 보니 쉽진 않겠네요. 응? ^^;;  

 

 

또한.

정말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이성에게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좀더 쉽고 '효율적으로' 접근하실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네요. 제가 뭐 이런 걸 잘했다기 보다는 '많이' 해봤으니까요. ^^;;

 

 

하여간.

제가 겪어보니 남자건 여자건 이성관계가 복잡해지면 확실히 삶에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꼭 '즐겁다' 라고만은 할수 없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솔직히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라는 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다양하게 관계를 벌리지는 마세요. 반드시 후회합니다.

 

 

그럼.

 

오늘은 모처럼 제가 잘 아는 얘기라서 편하게 쓰겠네요. 출발할게요. ^^

 

 

 

 

 

1.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하려면 지성 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라.

 

 

 

 

 

 

우선 저번 글에서 써먹었던 격언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요거 또 써먹을수밖에 없는데요. 꼭 이성이 '적'이라기 보단 이 글의 목적이 이성의 마음을 효율적으로 '훔치는' 것이다보니 자꾸 '전략적인 요소'가 등장할수 밖에 없네요.

 

'전략적인 요소' 가 나왔으니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게 있는데, 예전에 개봉했던 '모 연애조작단' 같은 영화에 나온 식으로 이성이 나에게 빠지기 쉬운 상황을 요리조리 만드는 것은 분명 효과는 있지만, 들이는 노력에 비해 효율면에서 썩 좋지 않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에서 느끼는 일시적인 감정 따위로는 오래 버티지도 못하고 그리 깊은 인상을 남기지도 못해요. 이성이 감동 받을수밖에 없는 '이벤트'를 준비한다든가, 깜짝 놀랄만한 선물을 주는 것은 그때 당시엔 이성의 마음을 흔드는 효과가 있습니다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 이기 때문에 쉽게 잊어버린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왕 선물로 이성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비싼 선물을 한번 주는 것보다는 소박한 선물을 자주 주는게 효과적이라는거죠. 이해되시죠?

 

 

그리고.

꼭 위의 격언이 아니더라도 이성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그 이성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두는 것은 그야말로 기초 중의 기초입니다. 특히 여성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경우, 제가 전에 쓴 글 '좋아하는 이성에게 성공적인 대쉬하기' 에서 밝혔듯이 여성의 감정 주기 (결국 생리 주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만) 정도는 미리 파악해 두는게 유리합니다. 그럼 남성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경우라면요? 남성의 경우엔 그가 하는 일이나 학업이 매일 똑같은게 아니므로 특별히 편하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 '스케쥴' 적인 부분을 미리 파악해놓는게 유리합니다. 뭐든지 알아두면 나중에 써먹을 데가 있어요. ^^

 

 

자. 앞서 '이벤트'나 '상황'을 만드는 것은 노력 대비 효율이 좋지 않다고 했는데 그럼 노력 대비 효율이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성의 감성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것 입니다. 나만의 '독특한' 내지는 '튀는' 스타일로 이성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것도 좋구요. 감성을 자극하는 말로 자꾸 서로의 감정이 오고가는 분위기로 이끌어 가는 것도 효과적인데요. 그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이성의 취약한 부분을 공격 내지는 자극하여 날것 그대로의 절박한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모태솔로' 이신 분들이 커플들을 바라보면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을텐데요. 

바로 이거죠. '왜 커플들은 저런 쓸데없는 걸 가지고 맨날 싸우지?' 

네. 정말 이해가 안되실 겁니다.... 저는 정말 남에게 나쁜 소리 하는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만 딱 한마디만 할게요. '그러니까 당신이 모태솔로인 겁니다....'

 

 

문득, 유명한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의 처녀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9)'에서 한 말이 생각나는데요. '상대방에게 전달할 내용이 없으면 그 관계는 끝이다. 딱! 오프.'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정확한 구절은 찾아보기 귀찮네요.... 하여튼 제가 이 글에서 분명히 강조해둡니다만 남녀간에 서로 전달할 감정이 없으면 그 사이는 점점 시들어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네. 이건 정말 틀림없습니다. 커플들이 그렇게 쓸데없는 문제를 가지고 맨날 다투는 것은 서로간에 전달할 감정이 남아있음을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건 처음 남녀관계를 시작하거나 유지할 때, 심지어 조용히 끝내고자 할때에도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꼭 기억해두세요.

 

 

 

 

2. 바보의 가장 좋은 학교는 경험이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자극'을 시도해보라.

 

 

 

 

 

자. 여기 우리가 열고 싶은 문이 있다고 칩시다. 문은 꽉 잠겨져 있습니다. 열쇠구멍이 있는 걸로 봐서 맞는 열쇠를 넣고 돌려야지만 문을 열수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에게 커다란 '열쇠 꾸러미' 가 있고, 이 중에 문을 여는 열쇠가 분명히 있다고 치면, 이 많은 열쇠 중에 맞는 열쇠가 어떤건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하핫! 이건 너무 쉬운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열쇠 구멍에 맞는 열쇠를 찾을때까지 계속 넣고 돌려보면 되는거죠! 물론 수많은 열쇠를 넣고 일일이 돌려보려면 손도 아프고 시간도 아깝겠습니다만 어쩔수 없죠. 어쨌든 문은 열어야 하니까요. 혹시라도 이 중에 '비범한 통찰력의 소유자' 가 계셔서 열쇠구멍과 열쇠 사이의 관계를 '번뜩이는 지혜'로 알아내서 좀더 빠르게 문을 열수는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무식하게' 돌리는 사람도 언젠간 문을 열수 있습니다. 그런걸로 잘난 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도 결국엔 성공할건데요.

 

 

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기술은 매우 피상적이며 체득하기가 어려우므로 자꾸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면서 머리에 익히는 수 밖에 없다는 것 입니다. 저와 제 친구들의 경험 (자꾸 주관적인걸 들이대서 죄송합니다만) 에 의하면 이 분야에서 '패스트 러너'는 없습니다. 그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아. 이게 이런 식으로 먹히는구나....' 하고 스스로 깨닫는 수밖엔 없습니다. 그러려면 많은 여자를 만나봐야겠죠? 실제로 많은 여자를 사귀어 본 사람이 이런 기술에 능숙할수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경험이 '왕' 인것이죠. 사실 저와 제 친구들의 경험 (또 죄송합니다. 이게 마지막입니다.) 으로 봐서도 여자를 많이 사귀어 본 사람이 대체로 대쉬 성공율도 높습니다. '그 녀석'의 성공율은 도저히 따라갈수 없다는 것이죠. 정말로 경험이 '왕' 입니다.

 

 

 

 

......

네. 이상으로 '이성의 심리를 이용하여 유혹하는 기술'을 마치.... 기는 개뿔, 이까짓 포스팅 한편으로는 택도 없는 내용이구요. ^^;; 이거 제대로 쓰면 솔직히 책 한권 입니다. 한때 나름 재미 좀 본 '픽업 아티스트' 스킬이라니까요? 이게 1편이라면 자칫하면 수십편 나가겠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다음 편 올리도록 하죠. ^^ 좋은 하루 되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9. 4. 12:35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저번 '실전 소개팅' 편에 이어서 '실전 맞선! 맘에 드는 남자랑 결혼까지 고고싱~'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날씨가 제법 선선해진게 창밖에 가을이 왔음을 느낍니다.

이런 봄 가을이 또 맞선 보기에 좋은 계절이죠? (아하하...;;;)

집에선 자꾸 결혼하라고 성화인데 일도 바쁘고 맘도 딱히 안내키고 부담감이 만빵이네요.;;;

더군다나 가을엔 우리나라 미혼녀들을 괴롭히는 큰 연중행사가 있죠?

바로 '추석'이 코 앞이네요.

추석이면 온 집안 친척들 다모여서 미혼녀를 들쑤시기 시작하죠.

 

 

 

 

 

 

 

'넌 언제쯤 좋은 소식있냐?'

'언니는 결혼 안해? 그럼 미안하지만 올해 나 먼저 할게. 결혼식 꼭 와.'

'사귀는 사람은 있냐? 넌 왜 그 나이 먹도록 사귀는 남자 하나 없냐?'

'에구. 남자들이 눈이 삐었지. 이렇게 참한 애를 왜 그냥 놔둔대니.... 근데 너 혹시 그 뭐냐.... 여자 좋아하고 그런건 아니지?'

 

 

네. 정말 이럴때면 추석 전날 출발하는 '푸켓행' 3박4일짜리 여행 티켓이라도 끊고 싶어지죠.

물론 이런 '나이가 꽉 차다못해 살짝 지난 미혼녀'분들에게도 변명거리가 전혀 없는건 아닙니다. 

 

누군들 이러고 싶어서 이러냐구요....

주위에 괜찮은 남자가 없는데 어쩌라구요....

없는 남자 만들기라도 할까요....

 

그런데 이런 하소연은 맘속으로만 생각해야지 절대 어른들 앞에서 발설하면 안됩니다.

어른들은 당신을 보면서 '불쌍하다', '한심하다','저걸 어쩌나.' 이런 생각으로 꽉 차계십니다.

혹시라도 당신이 볼멘소리라도 할라치면.

 

누군들 이러고 싶어서 이러냐구요.... -> 이러기 싫으면 소개해주는 남자나 부지런히 만나 이것아!

주위에 괜찮은 남자가 없는데 어쩌라구요.... -> 니가 눈이 하늘끝이니까 그렇지 이것아!

없는 남자 만들기라도 할까요.... -> 진작에 있는 남자 잘 관리했으면 이렇게 됐겠니 이것아!

 

자칫 잘못하면 당신한테 쌓였던 감정 다 터집니다....

이럴땐 다른 미혼녀들 하듯이 조신하게 '글쎄요.','모르겠네요.','어떻게 되겠죠.'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게 현명합니다.

 

 

 

 

....

어쨌거나.

여기까지는....

올해가 많이 남지 않은 관계로 자극 좀 받으시라고 쓴 잡설이었구요. ^^;;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저번에 제가 쓴 '실전 소개팅'과는 내용이 많이 달라질것 같군요.

맞선과 소개팅.

가장 다른 점이 뭐라고 보시나요?

여러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만 가장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느냐 아니냐죠.

맞선은 '이 사람이랑 잘되면 결혼하겠다.'라는 기본 전제를 깔아놓고 만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맞선에 나온 상대방은 이미 당신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실전 소개팅'에서 처럼 굳이 당신을 상대방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잘 되면 당신이랑 결혼하려고' 만나는 것이고 당신은 오로지 한가지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상대방에게 나의 매력을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충분히 어필한다.

 

 

네. 이거 하나만 신경쓰시면 됩니다. 

 

부모의 성화에 못이겨 나간 맞선....

그런데 올레!!!~ 맘에 쏙 드는 남자 만났네요!

꿈에 그리던 왕자님을.... 이렇게 뜬금없이 만나게 될 줄이야!

 

그렇다면 이제 당신은 위에 말한 한가지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그에게 당신의 매력을 맘껏 보여주세요!

그런데 당신의 매력.... 자신의 매력이 뭔지는 분명히 아는데 이걸 어떻게 저 남자한테 '이해하기 쉽게 충분히' 보여주냐구요?

 

이제부터 제가 그 방법을 갈켜드리지요. ^^

 

자. 그럼 오늘도 출발~

 

 

1. 매력 어필 순서는 비쥬얼 -> 성격 -> 스펙 순으로 하라.

 

 

 

 

 

나름 자신의 '스펙'이나 '경력'에 자부심을 갖고  계신 여자분들은 제목을 보고 마음이 좀 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 똑똑하고 재능있는 여자분들의 '스펙'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맞선에서 남자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실때는 위의 순서대로 하시는게 유리하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왜냐구요.

이건 순서를 뒤집었을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만약 비쥬얼로 상대의 호감을 얻기 전에 성격적인 매력부터 먼저 보여주고자 한다면 당신은 '비쥬얼은 별로인데 성격만 좋은 여자'가 되는 것이구요. 당신의 화려한 스펙을 먼저 강조하신다면 당신은 '볼건 없는데 잘난체 하는 여자'로 인식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제가 이전 글에서도 말했듯이 남자에겐 제일 먼저 '비쥬얼'로 들이대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맞선에서 남자들이 선호하는 여자의 '비쥬얼'이란 무엇인가.

일단 명심하셔야 될건 맞선에 나오는 남자들은 '애들'이 아니라는거죠. 남자도 나이가 좀 있고 하면 무작정 '인형처럼 예쁜 스타일'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후덕한 여자일지라도 자신의 '섹시한 매력'을 충분히 어필함으로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영화나 소설에도 '테마(Thema. 주제)'가 있듯이 당신도 당신의 비쥬얼에 하나의 '테마'를 정할수 있습니다. '섹시함'은 효율이 높은 테마입니다만 자칫 잘못하면 '싼티'로 흐를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하구요. 일단 당신의 기본 외모를 고려해서 그에 걸맞는 수준으로 하시는게 좋아요. '고상함' 같은 경우 패션소품끼리 잘 매치가 되지 않으면 매우 어색하게 보일수 있구요. 많은 여성분들이 추구하는 '청순함'의 경우에도 너무 흰색 하늘색 계열의 밝은 톤으로 입고 가시면 '소녀티'를 못 벗어난 것처럼 보이게 되어 약간의 '섹시함' 을 원하는 남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면이 있어요. 

 

이런 패션이나 화장 관련된 부분은 저보다 전문적으로 잘 아시는 분들이 블로그를 많이 작성해 놓았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자기가 외모면에서 심하게 쳐지는데 이런 비쥬얼이 다 무슨 소용이냐고 생각하시는 그야말로 열등감에 푹 쩔은 여자분들. 요즘처럼 화장술이 마법 수준으로 발달한 시대에 그런 '어처구니없는 착각' 하루빨리 벗어나시길 바라겠구요. 여자의 비쥬얼은 생긴대로 보여주는게 아니고 자신에게 맞게 스스로 창조하는 것이라는 점 명심하세요.

 

 

       

여자의 비쥬얼은 스스로 만드는 것 입니다. http://blog.daum.net/6911jyh/380

 

 

 

 

 

 

2.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는 것 만큼이나 '이해하기 쉽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을 교육할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교육하라는 말이 있죠?

맞선자리에서 맘에 드는 남자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자 할때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이랍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왕 당신이 당신의 매력을 어필하고자 한다면 자들이 짐작하는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 보다는 남자들이 알고 있는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로 가는게 유리하다는거죠.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죠?

 

이 두가지가 얼마나 다른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를 못 느끼네요.... 

평소 여자연예인에게 관심이 있는 여자분들이라면 잘 아실거에요.

'여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연예인'과 '남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연예인'이 얼마나 다른지를. 

 

그래서.

이왕이면 '남자들한테 인기있는 여자 연예인' 스타일로 가는게 유리하구요.

그녀들이 왜 남자들한테 인기가 있는지 그녀들의 '뷰티 스타일'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보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그런 스타일로 가는 자신을 보게 될거예요.

 

그리고.

남자들이 잘 모르는.

여자들끼리 유행을 타는 패션스타일은 맞선 볼땐 가급적 안하시는게 좋겠죠. 

포털 검색해보니 몇개 나오네요.

무늬 있는 레깅스, 높은 통굽, 지나치게 비치는 시스루 의상... 등등

뭐든지 지나치면 보는 사람이 부담스러운 법이니까요.

 

그러고보니.

전에 멜 깁슨이 주연한 '여자들이 원하는 것. What women want' 라는 영화가 있었는데요.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여자의 마음'을 읽는 신비한 능력을 지니게 되어 직장에서도 성공하고 사랑도 얻게 된다는 내용인데요.

여자분들도 이와 마찬가지로 남자들의 마음을 읽을수 있으면 맞선에서 좋은 결과는 그야말로 따놓은 당상이라고 할수있죠!

 

 

 

지피지기 백전백승!  남자들이 원하는걸 알면 맞선 성공율도 올라갑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8. 29. 08:45

 

 

안녕하세요 ^^

아하!^^

제가 [남녀분석]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제일 처음에 쓰고 싶던 주제가 바로 이거였는데요!^^

그때 당시엔 '아이디어'가 없었죠.

이 짜릿한 주제를 어떻게 재미나게 쓸지 머리에 떠오르는게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얼마전 친구와 술을 먹다가 들은 얘기에서 우연히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답니다!

 

 

 

 

 

 

 

우선 제 친구는 그리 착한 놈이 아니예요. 착한 놈은 커녕 제 딴에는 '탁월하다고' 믿는 외모를 바탕으로 여러 여자 울리고 다니는 놈이었죠. 외모뿐만 아니라 알아주는 대기업에 취직해서 연봉도 잘 받는 녀석이거든요. 그러니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을수밖에 없었는데요.

 

이 녀석이 수년전부터 사귀어온 여친이 있습니다. 그 여친도 나름 좋은 대학 출신에 외모도 좀 되는 편이었는데요. 문제는 이 녀석이 하도 이 여자 저 여자 잘 건드리고 다니는 편이니까 마음고생이 말로 못할 정도였다는거죠.

 

그런데.

이 녀석의 여친. 정말 마음이 여립니다. 남한테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 성격이예요.

심지어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어느날 여친에게 어떤 여자한테서 전화가 왔었대요.

 

'우리 오빠 OO이 여친이 당신이라며? 우리 오빠가 당신때매 나랑 만나기 불편하다고 하는데. 우리 오빠랑 좀 헤어져주면 안되겠어?'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이죠!

그때 친구 녀석 여친은 떨리는 가슴을 가까스로 진정시키고 이렇게 대답했대요.

 

'죄송해요.(헉!...)... 전 OO이랑 헤어질수 없어요.(컥!....) 그리고 이런 전화 저한테 하지 마세요.... 전화 끊을게요.'

 

 

물론 전화를 끊은 여친이 친구 녀석에게 전화를 걸어 불같이 화를 낸건 당연한 일이겠습니다만.

.....

 

어쨌거나.... 

이 얘기를 듣고 저에겐 깨닫는 바가 있었는데.

바로.

 

남친에게 꼬리치는 여자를 대하는 방식은 본인의 성향에 따라 완전히 다르다!

 

 

라는 것이었죠.

 

그래서!

 

저는 여자 입장에서 자신의 남친에게 꼬리치는 여자를 대하는 방식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까 합니다.

 

바로 '방패 Vs 칼' 또는 '칼 Vs 칼'이죠!

 

아마 쉽게 감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방패 Vs 칼'인 경우는 방어에만 치중하는 입장으로서 내 남친과의 관계를 지키는 선에서만 리액션하는 것이죠.  상대녀에 대한 '해꼬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이구요. 지극히 수동적인 입장이라고 하겠네요.

 

'칼 Vs 칼'인 경우에는 방어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공격까지 고려하는 입장인데요. 쉽게 말해서 상대녀를 커피숍으로 불러내어 얼굴에 커피 한잔 진득하게 끼얹어 주시고,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휘두르는 장면을 상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양쪽 다 너무 극단적이라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자 입장에서 상대녀에게 취할수 있는 입장은 수세적 또는 공세적 이 두가지 안에 넓게 포함이 되며 본인의 성향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이 두가지를 병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수세적 입장을 취하는 여성의 경우 계속 수세적 입장만 취하게 될 것이고 공세적 입장의 여성 역시 마찬가지로 계속 공세적 입장을 취하게 될거라는거죠.

 

일단 여기까지 이해가 되셨으면~

 

그럼 오늘도 출발해보겠습니다!

 

 

 

   

1. 방패 Vs 칼.  '우리 사이 흔들지 말아줘. 부탁이야....'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과연 이런 방어적 대응만으로 남친을 지켜낼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어적 대응'을 하시는 여성분들의 경우도 남친에게는 매우 공세적으로 나가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본인의 성향하고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일단 이 상황에서 가장 잘못한 것이 '남친'이라고 보는 것이고 어느 정도는 그렇게 보는 것이 합리적이예요.

 

또한 이런 여자분들은 기본적으로 '남자가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여자는 접근하지 않는다.'라고 믿고 계시는데, 그건 본인 역시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해 올 경우에만 받아들이는 약간 수동적인 성격'이라 그런 것이구요. 그래서 남친에게 어떤 여자가 꼬리친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그녀의 거의 모든 분노가 남친에게 쏠리게 되죠.

 

하지만!

이런 여자분들께 꼭 들려드리고 싶은 명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

 

라는 것입니다. (네. 제가 지어낸 말입니다 ^^;;)

이런 성격의 여자분들!

부디 명심하세요!

세상에는 꼭 당신처럼 '수동적인' 성격의 여자만 있는 것이 아니예요!

당신 같은 여자들이 상상할수 없을만큼 적극적인 방법으로 남자에게 대쉬하는 여자들이 많이 있어요!

당신의 남친이 충분히 '매력적인 남자'일 경우 그런 여자들의 타켓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아요. 그런 여자는 남친이 가는 곳 어디에나 있을수 있어요. 학교, 직장, 학원, 심지어는 매일 출퇴근하는 지하철 안에서조차도 남친은 그런 여자와 마주칠수 있어요.

그런 여자가 당신의 남친에게 어느날 강렬한 뭔가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대쉬해온다면 당신의 남친은 버텨낼수 있을까요?

만약 그 여자 역시 충분히 매력적이라면?

남친의 마음이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수 있을까요?

만약 남친이 버텨낸다면 당신을 정말 사랑하는게 확실하니 분명 기뻐할 일이죠!

하지만 그걸 버텨내지 못하고 약간 마음이 흔들렸다고해서....

당신은 무작정 그를 비난해서는 안될거예요.

더군다나 남친에게 대쉬해온 그녀가 업무나 기타 이유로 어쩔수없이 계속 봐야하는 사이라면?

그녀와의 관계를 무작정 '어색하게' 만들수 없는 당신 남친의 입장....

분명 당신이 어느 정도는 헤아려줘야 하는 부분이예요.

따라서.

당신은 남친이 그렇게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물론 남친의 마음을 '매섭게' 다잡는 것은 필수이죠!

상대녀에 대해서는 당신의 성격상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힘들기 때문에.

남친을 통해서 간접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더이상 그녀의 접근을 허용치 않을 사람이 그의 곁에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리고....

이런 성격의 여자분들께 한가지 주의사항. 

알려 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자신의 성격에 맞지 않는 일은 벌리시지 않는게 유리합니다. 굳이 커피숍에서 상대녀를 만나려 하지 마세요.^^

 

 

 

 

 

 

2. 칼 Vs 칼  '인생의 쓴 맛을 보여주마. 이 앙큼한 것아!'

 

 

 

 

자. 이런 성격의 여자분들께 제가 뭐 감히 충고드릴게 있겠나 싶긴 해요. ^^

그런데 생각해보니 있긴 있군요.

당신의 불같은 성격에 제대로 불을 붙여버린 상대녀!

그냥 내버려두어서는 도저히 잠이 올 것 같지 않죠?

일단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남친의 상황을 먼저 보셔야 하구요.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나서야할 상대'인가를 따져보는게 중요합니다.

 

그런데요.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이렇게 해도 될 상대'인가를 따지는 것이랍니다!

왜냐면 상대녀 역시 당신만큼이나 만만치 않은 성격일수 있기 때문이죠.

괜히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이고 오실 수도 있어요. ㅠㅠ

무슨 말이냐면 만나보니 상대녀가 당신보다 '레벨'이 훨씬 높아요. 당신이 껌 좀 씹었던 여자라면 그녀는 면도칼 좀 씹었던 여자예요. ^^;; 당신도 나름 한 미모하는 여성인데 그녀는 연예인급이예요! 당신도 나름 좋은 대학 나왔다고 자부하는데 그녀는 해외명문대 출신이네요!

이렇게 그녀를 만나서 당신이 '깨갱~'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다는거죠.

이럴 가능성이 혹시라도 있다면 진짜 제가 자신있게 단언컨대! 안 만나시는게 좋습니다.

이건 당신이 문제가 아니구요. 그녀가 당신을 만난 뒤로 더욱 자신감을 얻게되어 남친에게 더욱 적극적이 되는 어처구니없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질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당신에 대한 것이라면 굳이 만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그녀가 알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실제로 만나서 어쩔수없이 그녀 앞에서 당신이 '납작 엎드리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과 아닌 것은 그야말로 천지 차이입니다! 절대로 그런 상황을 만들어선 안됩니다!

 

자. 이렇게 나보다 상대녀가 훨씬 '윗등급'인 경우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굳이 그녀를 만나셔야겠다면 좀 귀찮겠지만 무조건 당신의 남친과 '삼자대면' 하십시오.

삼자대면을 하게되면 잘못한게 누구인지 분명해지기 때문에 '레벨'과는 상관없이 상대녀가 당신에게 '깨갱~' 할수밖에 없습니다. 어쨌건 잘못한건 '그녀'이고 벌받아야 하는 것도 '그녀'이니까요.

 

그런데.

이런 명명백백한 상황에서조차 상대녀가 뻔뻔스레 나온다면?

그땐 뭐.... 굳이 말씀안해드려도 아시겠죠? ^^;; 

이제 당신의 '지랄맞은 성격'이 등장해도 되는거죠. ^^

커피 끼얹고 머리채 잡아주세요. 가뿐하게~

 

 

단언컨대 '지랄맞은 성격'은 세상에서 가장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대상입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8. 27. 07:52

안녕하세요 ^^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실전 소개팅! 맘에 드는 여자 확 낚아채기.'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

에. 일단....
어제 올린 포스팅 '실전 소개팅! 맘에 드는 남자 확 낚아채기'와는 분위기가 확 다를수밖에 없군요.

왜냐면 '여성동X', '우먼센X'에 등장하는 화려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남자분들에겐 '해당사항 없음'이 될 가능성이 크니까요.

뭐 어쩌겠습니까. ^^;;

대신 우린 사랑스런 누군가를 '신데렐라'로 만들어줄수 있잖..... 아 됐습니다. 넘어가구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어쨌거나 '실전 소개팅'인 만큼 '일격필살'의 정신으로 여자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여자 내 여자로 만들고 '토사구팽'의 정신으로 폭탄은 친구에게 떠넘기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도 출발~!




1. 모임에서 '인기남'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제가 학생이던 시절에는 그랬는데.

'멋진 녀석'은 자리에 폼잡고 앉아 있고 '재밌는 녀석'이 옆 테이블 여자들한테 가서 말을 걸었죠.

그럼 여자들은 그 녀석의 어깨 넘어 앉아있는 '멋진 녀석'을 보고 오케이 하는 식이죠.

그런데 요즘은 좀 달라졌다고 하네요.^^;;

재밌는 녀석이 여자들한테 가서 말을 걸면 여자들이 재밌는 녀석을 보고 오케이하고, 합석한 뒤로도 쭈욱 재밌는 녀석한테만 집중한대요.

그럼 멋진 녀석은?

구석에서 입 다물고 앉아 있으면 끝까지 입 다물고 앉아 있게 되는거죠;;;

예전엔 '과묵한 남자'도 나름 인기가 있었는데 요샌 입 다물고 앉아있으면 일단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누구한테 들으니까 시대별로 '인기남'의 변천사가 있다고 하는데.

 

1980년대 '멋진 남자'

1990년대 '귀여운 남자'

2000년대 '재밌는 남자'

2010년대 '끼있는 남자'

 

로 바뀌는 추세라고 하네요.

하. 이것 참 ㅋㅋ

트렌드를 따라간다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그쵸?

그러나!

어디에나 '만고불변의 진리'라는게 존재하듯이 소개팅의 세계에도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모임이든지간에 '분위기 메이커'가 가장 인기 있다는 것이죠!

모임에서 물먹은 휴지마냥 추욱~ 늘어진 분위기를 띄워주는 '분위기 메이커'!

그 사람이 멋지건, 귀엽건, 재미있건, 끼가 많건... 하여튼 뭐건 간에 그 자리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이 가장 인기가 있어요.

이건 시대가 흘러도 변할수가 없어요.

Ok?

소개팅 자리에서 반드시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

쳇....^^;;;

그게 말이 쉽지 쉽냐구요.... ;;;

네. 쉽지 않죠. ^^;

그래서 비교적 손쉽게 '분위기 메이커'가 되는 법을 갈켜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이 대화를 나눌때 보통 하나의 '주제'를 놓고 살을 붙여가는 식으로 대화하죠?

예를 들어 누가 '휴대폰 새 걸로 바꿨어.' 하면 옆에서 '뭘로 바꿨는데?' 하고 또 누가 '난 이번에 완전 비싸게 주고 산거 같아. 망했어....' 이런 식으로 대화가 이어지죠?

이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참여할수 있는 '주제'로 말을 꺼내는 사람이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어때요? 감이 좀 오나요?

내가 시작한 주제이므로 내가 가장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그 주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나'니까요.

물론, 이것은 '분위기 메이커'로 가는 길에 놓인 작은 징검다리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제대로 설명하자면 책 한권은 써야 할겁니다.^^

왜냐면 '분위기 메이커 되는 법'이 곧 '리더쉽을 발휘하는 법'이기 때문이죠.

옴마야! 슈퍼키워드 '리더쉽' 나왔네요.

자그마치 '리더쉽'에 대한 내용이라면 책 한두권으론 깜도 되지 않는다는 것 잘 아시죠?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저술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책을 써내고 있는 '리더쉽'.

그러니까 제 말은....

 

소개팅에서 이 '리더쉽'을 제대로 발휘하는 자가 미인을 얻게 된다는 말입니다. ^^

 

 

 

 

 

2. 자리, 자리, 자리!

 

 

남자분들 게임 좋아하시죠? ^^

저도 무척 좋아라 합니다만....

한때 '리니지'에 제대로 미쳐본 적도 있었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출시된 MMORPG (이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이라고 읽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걍 환타지 게임, 폐인게임이라고 함. 리니지, WOW, 테라, 블소... 뭐 더 설명이 필요한가.) 는 거의 다 깨작깨작 만져본거 같네요.

아. '롤'은 제 취향이 아닌거 같아서 안해봤어요. 다들 재밌다고 하던데....

어쨌거나.

이런 게임 해보신 분들.

'자리'의 중요성에 대해 정말 잘 아실거예요.

어디가서 사냥하고 있으면 꼭 듣게 되는 말.

'자리요.', '님아 자리 있어요.', '여기 자리임. 딴데 가삼.'

네. ㅋㅋ

보통 게임내 좋은 '자리'란 우수한 아이템을 떨구는 몬스터가 생기는 자리죠.

제일 먼저 온 게이머가 한 자리를 선점하고 오랫동안 다른 게이머의 접근을 막는 '자리'

그만큼 그 자리에서 얻는 이득이 많다는 뜻이겠죠.

네.

그런데.

지금 이 얘길 제가 왜 하겠습니까? ㅋ

바로 소개팅에서도 확실히 이득 보는 '자리'가 있으며 그 '자리'를 친구에게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죠!

그렇다면.

소개팅에서 이득 보는 '자리'란 어떤 '자리'인가.

일단 '조명을 마주 보는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이겠죠!

제가 보기에 조명을 잘 받으면 미남이 되는 '조명미남'은 별로 없어요.

그런데 조명을 잘못 받으면 추남이 되는 '조명추남'은 확실히 있더라구요!

따라서 이왕이면 내 얼굴로 충분한 양의 빛이 떨어지는 자리일수록 좋은 자리라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또한.

'구석'자리 보다는 '중앙'에 앉는게 당연히 이득이 많습니다.

자. 예를 들어.

남자 A B C 여자 D E F 순서대로 마주보고 앉아있다고 칩시다.

만나고 보니 여자 D가 미인이고 여자 E는 폭탄이예요. ^^;;;

그럼 내가 남자 B의 자리에 앉아있는게 가장 이득이 되죠!

왜냐.

여자 E를 견제하면서 여자 D를 바라보고 얘기하기 가장 편한 자리니까요.

만약 남자 C의 자리라면 당연히 여자 D와 얘기하기 힘들고 남자 A의 자리라해도 여자 E의 '겐세이'를 차단하기 어려워요.

이건 어떤 경우든지 마찬가지구요. 따라서 항상 중앙에 앉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아요.^^

 

뭐 길게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남자라면 중앙이죠! ㅋ

 

이상으로 '실전 소개팅! 맘에 드는 여자 확 낚아채기'를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8. 26. 16:49

안녕하세요^^

오늘은 '실전소개팅! 맘에 드는 남자 확 낚아채기'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아 그런데....

누가 글 제목 보고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이봐요. 버크씨! 제목 이따구로 싼티나게 뽑으실래요? 남자가 물고기도 아니고 확 낚아채긴 뭘 낚아채요?'

 

 

 

 

 

 

하핫. 죄송합니다. ^^;;

제목이 좀 싸구려 + 오버스럽지요?;;

그런데요. ㅠㅠ

저 나름대로 고민 많이 하고 정한 제목이랍니다. ㅠㅠ

제목 앞부분에 나와있듯이 이것은.... '실전 소개팅'이기 때문에.

장난으로 가볍게 하는 소개팅이 아닌.

그야말로 여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남자를 쟁취(!)하기위해.

자신의 모든 매력을 오픈하고 벌이는 '진검승부' 이기 때문에.

단순히 '맘에 드는 남자 호감 얻기', '맘에 드는 남자 관심 끌기' 정도로는 충분치 않으며.

아예 이 자리에서 '맘에 드는 남자'의 목덜미를 확 잡아채서 내 남자로 만드는 정도는 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것이죠... ㅠㅠ

 

사실 남녀간에 서로를 소개하는 1회성 만남.... 많은 분들이 가볍게 여기시는 부분인데.

대한민국 상위 1퍼센트 스펙을 가진 사람들끼리 부딪히는 소개팅의 세계에선.

정말이지 말로 못하게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는거....

 

우리. 솔직해지자구요.

'여성동X', '우먼센X'이런 여성잡지 보시면.

남자 한번 잘 만나서 본인 인생역전 정도가 아니라 집안을 확 일으켜세운 경우도 무지하게 많다는거....

우리가 흔히 쓰는 '혼테크'라는 말.

무슨 말인지 알고 쓰지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사실.

여기서 제가... 그 '혼테크'의 스킬트리 중의 일부를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독히 치사하고 속물적인 내용이 나올 예정이므로 이런거 취향이 아니다 싶은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ㅠㅠ

 

자 그럼. 출발....ㄷㄷ

 

 

1. 서로의 스펙에 맞춰 결정되는게 남녀사이라면 애시당초 이런 글 쓰지도 않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각박한 시대.

많은 여성들이 꿈꾸는 '신데렐라'는 더이상 없다고들 하지요.

재벌2세는 재벌2세끼리, 전문직은 전문직끼리... 서로 스펙에 맞춰서 만나고.

'일반인'이 이들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들 해요.

네. 제가 지켜본 바로도 정확히 맞는 말이예요. 

따질거 다 따지는 '만남의 자리'에서 어찌 스펙이 심하게 차이나는 남녀가 서로 마주 앉을 기회라도 있겠나요. 

.......

단!

이것은!!

남녀의 나이가 세상물정 다 아는 30대 이상일 경우에만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것이죠!

남녀의 나이가 그 이하일때는 '말도 안되는 만남', '기적같은 만남'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굳이 예를 들어보자면.

 

지방대 체육학과 재학 중인 아가씨.

출중한 외모나 뛰어난 집안배경이 있는 것도 아닌 평범한 아가씨가

'의대생'이랑 소개팅할 확률과.

나중에 그 대학을 졸업하고 조그만 출판사에 비정규직으로 취직한 아가씨가.

'모 대학병원 성형외과 레지던트 4년차인 남자'와 맞선 볼 확률.

이 두가지의 확률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날거라 보십니까?

 

.....

너무 속물적인 예를 들었나요? ㅠㅠ

이 글 내내 이런 내용이예요 ㅠㅠ...

부담스러우신 분은 지금이라도 살포시 '뒤로가기'.

 

어쨌거나.

우리가 '맞선' 보다는 '소개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만약 앞에 예로 든 아가씨가.

'뭘 좀 아는 여자'라서!

'이때다 싶으면 머리 푸는 여자'라서!

지방대 재학 시절 우연히 소개팅으로 만난 의대생에게.

그녀만의 적극적인 '필살기'를 충분히 활용하여 의대생을 확 내 남자로 만들어버렸다면.

5년 또는 10년 후에 그녀가 맞선으로는 도저히 만나리라 상상할수없는 남자의 '부인'이 되어 있겠지요.

 

.....

자. 이제 본인의 '속물근성'이 마구 용솟음 치는 걸 느끼시나요? ^^;;

이제부터.

그녀의 스킬.... 이래봤자 '엄청나게 신비롭고 황당한 스킬'이란 존재할수 없는거니까요.

그녀의 '조우커 카드'.... 테이블에 오픈해 보겠습니다.

 

 

 

2. 'OO의 그녀'. 남자의 기억에 남지 못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어... 여긴 어디지?.... 당신은 누구얏!'

'흐흐흐. 깨어났는가. 난 너와 작은 게임을 하나 하고싶군. 넌 잠시후 어떤 남자와 소개팅을 할건데 반드시 그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실패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잘 알거야. 니 목에 찬 그 목걸이가 폭팔할테니까.... 그럼 어떻게 될까. 아마도 끔찍한 그림이 나오겠지.... 제한 시간은 한시간이다. 게임 스타트.'

 

(아 이거 뭐야.... 어디서 쌍팔년도 개그를...;;;)

좀 절박한 느낌을 갖고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썰렁한 개그 한번 쳤습니다. ㅋ

혹시 '귀여니'라고 아시나요? 아시는 분들 아실거예요.

한때 인터넷 소설계의 '여왕'이었습니다만.

하여튼 그녀가 쓴 소설 중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어찌어찌하다보니 여자 주인공이 일진인 남자주인공 따귀를 때렸는데

'나한테 이러는 여자 니가 처음이야...' 

그러면서 그 일진이 여주인공과 사랑에 빠지죠.

 

웃기시나요? ^^ 전 웃기는데요. 

갑자기 이 소설을 언급하는 이유는 '혼테크'의 스킬 중 하나가 이 소설에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맘에 드는 남자 따귀를 후려치라는게 아니구요. ^^;;;

바로 '평범한 인상으로는 남자에게 깊은 감명을 주기가 어렵다.'라는 것입니다.

소개팅으로 남자를 만났는데 그의 기억 속에 당신이 남아있지 않다면 대체 그 남자를 왜 만난 것이죠?

당신의 귀한 시간과 돈만 날렸네요.

그러므로....

당신이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났다면 무조건 그에게 잊혀지지 않는 'OO'의 그녀가 되어야 합니다.

'OO'가 뭐냐구요?

그걸 저한테 왜 물어보세요?

'OO'는 당신이 만드는 당신만의 캐릭터입니다.

아니. 남자 하나 꼬실려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새로 만들라구요? 지금 그 말인가요?

네. ^^ 제 말이 그 말입니다.

당신이 소개팅에서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사전 정보'가 필수입니다.

설마하니 소개팅 주선자랑 '웬수'가 아닌 이상 그가 당신에게 어떤 남자를 만나게될지 대충이라도 알려주었겠지요?

그럼 당신은 검색포털로 그 남자의 전공 관련 자료나 관심사가 될만한 내용을 쭉~ 검색해봅니다.

 

'어 나 아는 오빠 소개시켜줄건데 의대생이래. ㅋㅋ 잘해봐~'

 

쉽네요. '네이X'에 '의대생' 검색해봅니다. 블로그, 뉴스, 각종 자료 쭈욱 나옵니다.

대충 흩어봅니다. 관심가질만한 내용은 메모도 해놓습니다.

'의사들 수입 전같지 않아. 사짜시대 저물어간다.' 뭐 이런 뉴스도 흩어보구요.

이 정도 해놓으면 나중에 남자를 만났을때 할 얘기가 있겠지요.

잘하면 남자를 깜짝 놀래킬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그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엔 부족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당신만의 '캐릭터'가 필요한 것 입니다.

남자들에게 인기있는 몇가지 캐릭터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섹시한 여자', 그 다음으로 '귀여운 여자'. '현명한 여자'.' 사려깊은 여자', '배려심 있는 여자'. '분위기 있는 여자', '스타일이 살아있는 여자'....

 

뭐 한도 끝도 없네요.

이거 다 가지고 싶으세요?

그럼 다 가지세요. ^^

까짓거 못할거 뭐 있나요?

꼭 남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대신 '깊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세요.

다른 여자와 차별화된 나만의 '캐릭터'로 승부하세요.

그는 당신을 기억할거에요.

기억 못하면 다음번 만났을때 '복습'시키세요.

아?....

다음번 만나게 될지 어떻게 아냐구요?

그건 모르죠. ㅋ 하지만 당신이 '첫 만남'때 그에게 충분히 깊은 인상을 주었다면 '애프터'를 받게될 확률은 일단 매우 높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왜냐면....

 

'나한테 이러는 여자 니가 처음이야....'

 

일진도 넘어갔잖아요. ㅋ 까짓 의대생이 안넘어가고 배기겠나요.

 

 

3. 가 할수없는 일을 할수있는 그녀. 어려울 때마다 그녀가 생각난다!

 

 

 

 

남자를 만났는데 마음에 들어요. 일단 잡고 싶네요.

그런데 처음 만난 장소에서 아직도 머뭇거리고 있는 그 남자.

알고보니 여기서 어디로 가면 좋을지 모르고 있네요.

여기 지리를 잘 모르나봐요.

아하! 마침 난 여기 일대 맛집이랑 카페 싸그리 검색해두었었지~

 

'내가 잘 아는 집이 있어요. 싸고(!) 먹을만해요. 우리 그리로 가요.'

 

이렇게 남자를 배려해주는 여자. 남자입장에선 참 고맙죠.

이렇게 소개팅이 끝났네요. 그럼 애프터는?

남자는 고민해봅니다.

이 여자를 만나면 어디로 갈지는 고민 안해도 됩니다.

만나보니 '똑똑하고 배려심있는 여자'더라구요.

여자의 다른 조건까지 따지기엔 남자 나이가 어립니다;;ㅋ

이럼 애프터 신청할 가능성 90퍼센트 이상이네요.

애프터 신청 했습니다. 둘이 만났습니다.

어라? 여자가 차를 가지고 나오셨네요.

운전도 할줄 알아요. 남자는 조수석에 앉아서 그냥 여자가 가자는데로 갑니다.

참 편하네요.

차에 앉아 얘기해보니 여자가 '재테크'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이 알아요.

돈 관리하는 법, 돈 불리는 법. 이런 것도 빠삭하네요. 

나중에 남자가 병원 개업할때 많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그렇게 몇번 만나고 남자는 이 여자랑 결혼할 결심을 굳혔습니다.

그래서 둘이 결혼했습니다. ㅋ

남녀의 스펙은 위에 말씀드린 바로 그 '사례'입니다.

남자는 서울 모 사립대 의대 출신 성형외과의사이고 개업했습니다.

여자는 지방대 체대를 졸업하고 전업주부이고 남편 병원 지출 관리를 해줍니다.

남편 병원이 잘되서 강남에 조그만 빌딩 하나 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네. 이거 실제 사례입니다 ^^;;

 

자. 이 스토리에서 여자가 의사랑 결혼한게 대단한건 아니구요. 

 

이 여자의 대단한 부분은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그걸 노력으로 실천에 옮겼다는 겁니다.

 

(이 여자... 실은 남자 만나기 전에 위에 말한 '사전 준비' 다 했구요. 운전면허는 따놓았지만 '차'는 없었어요. 남자 만난 날 아빠차 끌고 나간거래요. 재테크도 그 전날 공부했대요. 남자 마음 잡으려구요. 나중에 남자한테 그렇게 털어놓았다더군요. ㅋ)

뭔가 느끼셨다면 다행이겠습니다. ^^

이상으로 '실전 소개팅! 맘에 드는 남자 확 낚아채기'를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8. 24. 15:16

안녕하세요 ^^

이번 포스팅에선 '화난 내 남친 달래기'라는 주제로 글을 써볼건데요.
사실 이 포스팅....
쓸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드랬습니다.
왜냐.
이건 뭐.... 굳이 포스팅에서 다뤄야 할 정도로 어려운 부분이 없어보이거든요.^^;;

 

화난 내 여친 달래기 -> 이래저래요래.... a4 세장 분량.

화난 내 남친 달래기 -> 오빠 오늘 우리 집 비었는데?

내 여친에게 요구사항 관철시키기 -> 이러쿵저러쿵요로쿵.... a4 네장 분량.

내 남친에게 요구사항 관철시키기 -> 오빠야~ 오늘 우리 집 비어썽^^

내 여친한테 비싼 선물 받아내기 -> 포스팅 작성 불가... 그런 방법 있음 나한테나 좀 알려주셈.....

내 남친한테 비싼 선물 받아내기 -> 오늘 집 빔


하아.... ^^;;;;
농담이었구요. ㅋ
그래도 이런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할수 없기 때문에~
그나마 쉬운거 말고 좀 어려운거 다뤄 보겠습니다. ^^;;

여자 입장에서 정말 빼도박도 못하고 용서받기도 쉽지 않은거....

'양다리 걸쳤다가 직빵으로 들켰을때 엄청 빡친 남친 붙잡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이거이거~~ 쉽지 않아.(도리도리)

자. 그럼 오늘도 출발!




1. 말보다는 비쥬얼. 여자의 무기 적극 활용!

 

 

 


Out of sight, Out of mind.

눈에 자꾸 띄지 않으면 관심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인데요. 남녀관계에서 정말 이만큼 쓸모있는 말이 없는것 같아요. 특히 여자분들은 항상 잊지 말아야할 말이랍니다.

자꾸 보면 정든다는 말도 있잖아요?

여자는 남자에 비해 비쥬얼로 어필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처음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나, 그와의 관계를 이어갈때도, 심지어 그와의 관계가 파탄으로 치닫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이 기댈건 오직 그에게 비쥬얼로 어필하는 것 입니다.

어쨌든 당신이 잘못 했잖아요. ^^;;
꾸준히 그의 시야에 등장하시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보이세요. 이때 당신은 당신이 하는 말로 용서받는게 아님을 명심하세요.

 

당신이 간만에 입어본 타이트 원피스, 간지나는 가죽재킷, 섹시섹시 검정스타킹이 당신 대신 그에게 용서를 구할거예요.^^

 

 

 


2. 서두름은 금물. 그에게 시간을 줘라.

 

 



여기 화난 여자와 화난 남자가 있습니다.

둘이 가장 다른 점은?

여자는 자신이 화났다는 사실을 주위 모든 사람에게 티냅니다.

그녀의 주윗사람들은 그녀가 화난 사실을 거의 실시간으로 알수 있습니다.

남자는 딱히 정해놓은 대상에게 화풀이를 하는게 아닌 이상, 자신의 분노를 감춥니다.

그의 주윗사람들은 그가 털어놓기 전까진 얼마나 화났는지 모릅니다.

물론 그는 절대로 털어놓지 않겠지만요.

여자들은 남자들의 이런 부분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자신들처럼 남자들도 분노를 누군가와 나누면 마음이 편해질걸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럴때 남자에게 필요한 것은 그를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혼자 분노를 삭일 시간을 주는 것이죠.

그 시간을 억지로 앞당기려는 시도는 대부분 실패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괜히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에게 시간을 주세요.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그도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당신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할 것 입니다.
바로 그때!

그때가 당신이 그의 마음을 돌려놓을 절호의 찬스입니다.

마지막으로 격언 한마디 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

 

 

인생은 타이밍이듯이 용서를 구하는 것도 타이밍입니다.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8. 23. 14:02

 

 

안녕하세요 ^^

어우 이거~~~

굉장히 도전적이면서 어려운 주제네요 ㅋㅋ

많은 분들이 평소엔 눈꼽만치도 관심 없다가 막상 일이 터지고 나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득달같이 화난 내 여자 달래주기 ㅠㅠ

(아무래도 내 남자 달래주기는 따로 써야 할거 같아요;;; 내용이 겹치는게 별로 없네요.)

 

 

 

'띠리리리~~ 여보세요?'

'야! 이 나쁜 XX야! 너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어!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구!!!'

'어 미희야.... 잠깐만. 왜 이렇게 화를 내는데.... 차분히 얘기해봐. 응?'

'차분히 얘기하라고!?.... 지금 차분히 말이 나오게 생겼니!? 너 어제 XX 갔었어 안갔었어!? 앙!!!'

'아 거기... 가긴 갔었는데 그게 왜....'

'내 친구가 너 봤다더라! 거기서 엄청 잘 놀고 있는 너 봤다더라!.... 니가 어떻게 이럴수가 있니.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아 그거! 미희야. 그건 너 오해야. 내가 잘 설명해줄게.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뚜뚜뚜뚜.....'

 

 

 

네.^^

설정입니다만 여자친구가 무척 화가 났군요! 

남자가 아무리 잘 설명해주어도.... 여자친구의 기분이 쉽게 풀릴거 같지가 않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참.... 답답하죠?

 

자. ^^

그럼 오늘도 이 주제를 손에 꽉 쥐고 일단 출발하겠습니다.^^

 

 

 

 

 

1.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변명을 늘어놓는 것보다 직접 만나서 달래주는게 훨씬 낫다.

 

 

 

 

 

1번은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일수도 있는데 실제로 이렇게 하는 남자분들 별로 없어요. 그쵸?

상대의 오해를 풀고 싶다면 전화로 얘기하는 것보다 직접 얼굴 보고 얘기하는게 효과면에서 일억배 쯤 낫습니다.

아니 일억배의 문제가 아니죠. 거의 효과 없음 vs 확실한 효과 봄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전화는 상대를 볼수 없기 때문에 상대의 표정이나 분위기 이런 것을 전혀 알수 없습니다.

상대가 나를 오해하고 내게 분노를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간의 표정이나 분위기를 전혀 알수 없는 상태로 대화한다면 오히려 오해를 키우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요?

 

또한.

 

직접 얼굴 보고는 차마 할수 없는 말도 전화로는 할수 있다는 것.

 

이게 연인 사이에선 굉장히 안좋은 겁니다.

서로간에 얼굴 보고는 차마 할수 없는 나쁜 말도 전화로는 할수 있거든요.

물론 그런 말을 뱉고나서 전화를 끊게 되면 바로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내가 왜 그랬지...'

'조금만 더 참을걸....'

'걔한테 그런 말을 하는게 아닌데....'

 

이건 남녀 모두 마찬가지일 겁니다.

마주 보고 있었다면 차마 하지 않았을, 서로를 할퀴는 말들을 전화로는 하게 되는 것.

이게 전화의 가장 나쁜 점이죠.

 

 

특히 서로를 오해하고 불신하는 상황이라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게 전화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문자메시지는요?

문자 메시지의 경우, 아무리 감정이 북받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긴 문자메시지를 보내려면 일단 귀찮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일일이 손으로 글자를 찍어서 보내야 하니까요. 문자메시지는 제 경험상.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경험상, 양날의 칼과도 같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구요?

 

간혹 문자 메시지를 길게 찍어서 주고받다가 돌연 감정이 가라앉으면서 화가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럭키한 경우라고 볼수 있겠는데요.

문자메시지는 그야말로 서로간의 감정 전달이 제로이다 보니, 주고 받다가 어느새 감정이 가라앉고 차분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역으로 작용할수도 있는데요.

문자메시지는 감정을 담지 못하다보니 '미안하다' 말해도 미안한 감정이 느껴지지가 않고, '다신 이러지 않겠다.' 말해도 믿음을 주기가 어렵죠. 이런 경우 화를 더 돋구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상대에게 냉정해지면서 용서가 어려워지는 면이 있죠.

 

경우에 따라 화난 것보다 냉정해지는게 더 무섭거든요 ^^;;

 

그러므로.

 

 

할 말 있으면 얼굴 보고 해라.  요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닙니다 ^^

 

 

 

 

 

2. 여자친구의 화를 풀어주려면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감정 전달에 충실하라.

 

 

 

 

 

남녀간에 다툼이 생기는 경우와 달리.

여자끼리 다툼이 생기는 경우, 다툼의 내용이 꽤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곧잘 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자끼리라면 쉽사리 용서해주기 힘든 문제들.

이를테면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끼쳤다든지 하는 문제들이.

여자끼리는 대화만으로 술술 풀리는 것을 보고 종종 놀랄때가 있지요.

 

여자끼리는 참 이해를 잘 해주는구나....

 

....라고 생각하셨다면.

그건 전형적인 남자들의 오해입니다. ^^;;;

 

 

사실 알고보면 여자들끼리의 다툼은 그냥 깔끔하게 인간관계의 소멸로 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남자들은 서로 싸우고 투닥거려도 시간 지나면 '친구야아!~ 술 한잔 해야지?'하면서 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여자들끼리의 다툼은 그런 식으로 화통하게(?)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싸늘하게 서로 평생 안보는 쪽(?)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자끼리의 어떤 다툼은 대화만으로 가볍게 풀려버린다....

그건 다툼의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두 여자가 어떤 관계냐가 큰 역할을 한건데요.

여자들은 여자들끼리만 통하는 대화법이 있는데.

바로 객관적인 사실 보다는 서로간의 감정을 놓고 따지는 것이죠.

남자들로선 조금 이해하기 힘든 대화법입니다만;;;

하여튼 이런 대화법을 나눌수 있는 사이라면 정말 여자끼리 부랄친구(???)인 경우죠.

서로의 지난 감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고 지속적으로 감정을 주고받아온.

정말 오래된 베프 말입니다. ^^;; 

이런 친구 사이라면 왠만한 문제는 그냥

 

'난 니가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난 니가 기분 나쁘게 생각한다는게 더 슬퍼....'

 

이런 류의.... 남자로선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4차원의 대화로 그냥 문제가 해결되어 버리거든요!

 

네.

바로 그렇습니다. ^^;;; 

제가 지금까지 써온 뻘글에서 누누히 강조했듯이!

여자는 결코 남자가 아닙니다! 

도대체 얼마나 다른지 아무리 설명해도 모자랄 정도예요.

 

하여튼!

 

얘기가 딴데로 샌거 같은데 우린 지금 머리끝까지 화가 난 여친을 달래야 하잖아요?

 

여자의 '베프'가 써먹는 방법을 똑똑하고 눈치빠른 남자라면 왜 못 써먹겠습니까? ㅋ

 

 

이 대화법의 좋은 점은 시도해서 결코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손해보지 않는 장사이니 맘놓고 써먹을수 있는 것이죠!

남자 입장에서 이걸 써먹으려면 약간의 손질이 필요합니다.

일단 너무 느끼한 인상을 주면 안되니까요.

 

 

Example)

 

'니가 그렇게 기분이 상했다니 나도 정말 마음이 아파.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말로 표현 할수 없을 정도야. 미희야! 우리가 원래 이런 사이가 아니었잖아.... 우리가 이런 일로 서로 의심할 사이야? 오빤 너한테 변명 쪼가리는 하고 싶지 않아. 그냥 오빠는 아까 니가 그런 전화를 했을때 오빠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지 알아줬으면 하는거 뿐이야.'

 

 

어우!

어디가서 라면국물이라도 시원하게 한사발 들이켜야 할 것 같죠? ㅋ

뭐 굳이 이렇게 하라고 충고는 못하겠네요. 

그냥 이런 수준의 말을 건네면 풀릴 가능성이 높다... 라고 참고만 하세요. ㅋ

 

어쨋거나.

 

 

이런 류의 멘트를 날리는게, 객관적이며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설명을 입이 마르도록 늘어놓는 것보다는 일억배쯤 효과적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네. ^^

 

이상으로.

 

'화난 내 여자 달래주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3. 8. 17. 23:05

 

안녕하세요 ^^
저번 글까지 이론적인걸 마치고 이제 좀 실전적으로 들어가보겠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성공적인 대쉬하기'






딱 대쉬하는 것 까지만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당신 앞에 드디어 맘에 드는 이성이 나타났습니다.
일단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좋아할만한 사람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먼 길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니까요. 당신 주위의 어떤 남녀는 아직 좋아할 대상조차 찾지 못했다는걸 명심하시구요.^^


이렇게 머나먼 연애의 여정에 첫 발을 내딛은 당신.
먼저 두가지를 가정하고 시작하죠.


1. 그 사람은 당신을 전혀 모르고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2. 당신은 그 사람에게 강력하게 어필할만한 조건. 즉 뛰어난 외모, 압도적인 재력,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고 있지 않다.


네. 먼저 이건 이렇다고 하고 시작합시다. 이유는 잘 아시겠죠? 1번이 아닌 경우는 여기서 다루면 내용이 너무 길어지므로 나중에 천천히 다루겠습니다. 당신이 2번 중에 하나를 가졌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어렵게 풀어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의 장점을 충분히 어필하십시오.

네. 아쉽게도 우리 대부분은 2번 중에 하나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 우린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니까요. 일단 1번, 2번은 yes라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만약 당신이 정말 2번 중에 하나를 갖고 있는데 단지 상대의 마음을 떠 볼 생각으로 일부러 숨긴 채 접근한다면 세상에 그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음을 명심하세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조건입니다. 설령 당신의 의도대로 상대가 조건에 휘둘리지 않는 대쪽같은 인간이라는걸 확인했다한들 나중에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오히려 그의 성격적인 문제가 연애의 발목을 잡을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대쪽같은 강박증 환자가 아니라 적당한 욕심과 기대치를 지닌 정상인이랑 사귀어야 합니다.^^

그럼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당신이 이제 막 좋아하기 시작한 그 사람. 그 사람은 당신을 전혀 모르고 당신은 그 사람에게 내세울만한게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어떻게든 그의 마음을 얻고 싶습니다.
자 이제.....
어떻게 하면 될까요?

네.^^
제 입장에선 몹시 안타깝게도....
여기서 남녀가 갈라집니다.
제가 안타까운건 남녀별로 글을 따로 써야하기 때문이죠.^^;;

 


1. 남자가 여자에게 대쉬하는 경우





일단.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의미가 너무 함축적이어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담스럽게 들이대는 남자는 당연히 부담스럽습니다. 용기있게 들이대는 행동은 멋있긴 하지만 성공확률이 너무 낮습니다.
제가 이 말 앞머리에 단어 하나 추가하겠습니다.

 

(꾸준히)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네. 성공확률이 20%에서 50%로 상승하는 순간입니다. 부담스럽게 들이대기 보단 용기를 잃지 말고 꾸준히 접근하는게 성공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앞에 한 구절만 추가하면 성공률이 무려 80%가 되는데요!

그 '마법의 구절'!
무엇일까요.
짐작이 가시나요?

.....

.....


바로 이겁니다!



 

(여성의 감정 변화를 파악하고) 꾸준히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네. ^^
여자에게 대쉬함에 있어서 남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 여자는 생리주기에 따라 감정기복이 있다는 것이죠! 남자가 여자에게 대쉬할때 여자를 자기와 같은 '인간'으로 보지만 실제로 여자는 남자와 같은 '인간'이 아닙니다. 신체생리적인 구조가 완전히 다른데 어떻게 똑같은 인간으로 보겠습니까. 여자는 여자로 태어난 이상 어쩔수 없이 생리주기에 따라 감정의 기복이 생기게 됩니다. 이건 예외도 없고 생리가 끝날때까진 변함도 없습니다. 여자가 최악의 기분인 날 대쉬하는 것처럼 낭비적인 일도 없겠지요! 몰랐으면 모를까 알고 있었다면 이런 짓을 하진 않을겁니다.


 

여자의 감정 변화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

 

남자 입장에서 대쉬 성공율을 높이는 관건입니다.^^

 


2. 여자가 남자에게 대쉬하는 경우.




여자가 남자에게 대쉬할때도 위에 꺼와 비스므레한 내용이라면 걍 위에 꺼 Ctrl + V 하면 편하겠지요.^^
하지만 같은 내용이 전혀 없기에.... ㅠㅠ Ctrl + V는 고이 접어 하늘위로~~ㅠㅠ

일단 남자는 생리하지 않기에 주기적 감정기복이 없고 따라서 여자만큼 감정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자에게도 좋은 일, 나쁜 일이 있으므로 그에 따라 감정기복이 있을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바로 궁금한게 생기는 눈치빠른 여자분들이 계실텐데요.^^


 

'그럼 남자가 기분 좋을때랑 나쁠때 언제 대쉬하는게 유리할까요?^^'


일단 한가지 짚고 넘어가면 우리나라... 아직 보수적이고 여자가 먼저 대쉬하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에 남자 쪽에서 약간 거부감이 있을수도 있다는걸 감안해야 합니다.
여자분들 입장에선 어떻게든 남자의 대쉬를 받는게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일단 이건 이렇다는거고....

맘에 드는 남자. 일단 잡으려고 시도는 해봐야 안 억울하겠지요.^^
그럴 경우 성공율을 높이려면 남자의 감정이 고조되어 있을때보단 가라앉아 있을때 시도하는게 유리합니다.
왜 그러냐구요.
남자가 기분이 좋을땐 자신을 중심으로 한 감정들이 점점 커지게 되어 남의 말은 귀에 안들어올 가능성이 크거든요.^^
실제로 성취감을 많이 느끼는 남자일수록 자기 중심적이 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사회생활 오래 하신 분들은 아마 공감하실거예요.
따라서 대쉬의 성공율을 높이자면 남자의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때가 가장 좋습니다. 힘들 때 잡아준 손이 가장 따뜻하게 느껴지는 법이죠.^^ 힘들어 보일때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는 정도로도 충분히 남자의 마음을 당신에게 기울일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어깨에 손을 얹는 것 같은 가벼운 스킨쉽까지 더한다면?
남자의 마음에 열쇠를 꽂아넣고 돌린 것이나 마찬가지겠죠!^^

다시말해.

 

여자 입장에선 남자의 감정과 그가 처한 상황을 보시고 어려울때 살며시 다가가는 전략이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하시되 무리하실 필요는 없고 가급적 남자의 대쉬를 받으세요.^^

Posted by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