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2013. 8. 30. 22:55

모델 겸 배 마르코(36)와 프로골퍼 안시현(28) 부부의 안타까운 이혼 소식인데요.

 
30일 한국경제 TV는 안시현 측근의 말을 빌려 “마르코와 안시현이 결국 이혼했다”고 보도했군요. 지난 6월 마르코가 안시현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 둘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있었습니다만 그떄 당시 안시현은 “사소한 말다툼일 뿐, 폭력은 없었다. 마르코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었거든요.

 

 


그러나 알고보니 그 당시에 이미 마르코와 안시현의 사이는 매우 악화됐고 두 사람이 이혼하기로 합의하고 실질적으로 끝난 상태였다고 합니다. 200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간 사귄후 2011년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딸아이를 얻었는데요. 그 딸아이의 양육권은 안시현이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네요.

 

참 부부간의 폭행은 '돌아올수 없는 강'이라는게 이렇게 밝혀지네요. 폭행은 횟수에 상관없이 부부사이엔 정말 하지 말아야 할것이죠. 한번의 폭행으로도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돌이킬수 없게 악화시키는게 바로 폭행이죠. 6월 폭행사건떄 그래도 안씨는 어떻게든 언론의 관심을 무마시키려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던 걸까요.

 

현재 마르코는 아르헨티나에 가있고 마르코의 소속사에선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다 공인인 만큼 언론을 통해 사연이 구구절절 알려지는 것은 가급적 피하고 싶을 것 입니다. 확실한건 시간이 좀 지나야 알려지게 될 것 같네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3. 8. 30. 16:40

그룹 'LPG' 출신 가수 허윤아가 7Kg 감량 전후 사진을 공개해서 화제인데요!

30일 허윤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잡지모델 됐어요. LPG 해체 후 4년 만에 어렵게 꺼내는 얘기입니다. 솔로 데뷔 후 일주일 만에 1억 6천만 원 탕진. 10kg이 쪘었어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5kg를 더 빼야 해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감량 전후 사진을 공개했네요.

 

 

 

 

 

 

 

사진으로는 한눈에 딱 봐도 엄청 이뻐진 그녀. ^^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인 그녀는 이번에 ‘GanGee(간지)’ 9월호 표지모델로 발탁되는 행운도 누리게 되었는데요.  ‘SBS 짝 미인대회특집’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고, 비키니 생방송을 하는 등 여러가지로 이슈가 된 허윤아. 이번에 ‘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는 그룹 LPG 탈퇴이유를 최초로 공개하고 솔로 데뷔후 일주일만에 1억6000만 원을 탕진한 사연을 밝히겠다고 하네요.

 

현재 허윤아는 경인방송 FM 90.7 김주철의 행쇼 수요일 고정게스트로 출연하면서 개그맨 채명성과의 벌칙전쟁이라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강촌 홍보대사로도 위촉되었다고 하네요. 나름 연예인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한편 2005년 LPG 1집 앨범 '롱 프리티 걸(Long Pretty Girls)'로 데뷔한 허윤아는 2011년 5월에 솔로 싱글 앨범 '퍼스트 키스(1st Kiss)', 지난해 11월에는 세 번째 싱글인 '서드 신드롬(3rd Syndrome)'을 발표했군요.

 

 

 

 

 

 

이렇게 솔로 데뷔하면서 허윤아 1억 6천 탕진.... 앨범 작업이라는게 역시 돈이 많이 들긴 하는군요. 이렇게 돈을 들여서 수익 분기점을 맞춘다는게 쉽진 않겠어요. 요즘 가뜩이나 음반 시장도 불황인데다 사람들이 앨범 잘 안사잖아요. 거의 대부분 음원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들을텐데, 듣자니 음원 수입은 가수에게 떨어지는 부분이 생각보다 적다네요.

 

그 스트레스로 10Kg가 쪗었다는 걸까요? 뭐 자세한 내용은 잡지를 통해 밝히겠다고 했습니다만....

아직도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려면 5Kg를 더 빼야한다고 독하게 다짐하는 그녀. 허윤아.

 

뜻대로 살이 잘 빠졌으면 좋겠네요. ㅋ 지금까지도 잘 했으니 하던대로 하면 빠지겠죠.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3. 8. 30. 15:53

방송인 유퉁. 최근에 몽골인 아내와의 결혼식이 무산된 것이 방송을 타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는데요.

 

 

유퉁은 30일 JTBC 연예프로그램에 출연, "그냥 부부싸움이었다. 10월이나 11월에 아내가 비자를 받아서 한국으로 들어오면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다"고 전했으며, 아내와의 불화로 예식이 무산된 방송에 대해서는 "연애하는 관계도 아니고 부부싸움 한 건데 가감 없이 리얼로 찍어서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그렇게 방송이 나갔다. 여러모로 마음이 아프다. 아내가 제일 화내는 부분만 방송이 나가서 만약 아내가 방송을 보면 뒤로 넘어갈 거다. 아내와 아직 화해는 못했지만 곧 화해할 거다"라고 말했다는데요.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이 있죠. 부부간에는 크던 작던 여러가지 이유로 싸울 거리가 생깁니다. 서로 적당한 선에서 의견을 맞춰보다가 안되면 서로 고성이 오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싸울떈 정말 심하게 싸우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결국 시간이 지나면 서로 화해하고 잊어버리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런데 쉽게 화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어요. 주로 '돈'하고 관련된 부분인 경우, 그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두고두고 부부간의 '불씨'로 작용하는데요. 이런 '경제적인 문제'인 경우, 서로간에 평소에 얼마나 상대방을 이해하고 지냈느냐가 중요하겠죠.

 

 

그런데 기사를 읽다가 깜짝 놀랐는데 유퉁씨의 이번 결혼은 7번쨰라고 하는군요. ^^;; 정말 놀랍네요. 그리고 아내가 무려 33세 연하라고 하는군요. 더 놀랍네요.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3. 8. 30. 15:29

이수혁과 홍종현, 구하라가 함께 식사한 후 식당에서 나오는 장면을 언론에 찍힌 모양이군요?

이젠 이런거 좀 그만해도 될텐데요 ㅋ 저번에 아이유하고 누구하고 밥먹고 나온거 사진찍어놓고 아이유 열애설이라고 하더니만 또 연예인들끼리 밥 한번 먹은거 가지고 열애설.... 도대체 밥을 뭐 어떻게 먹었길래 한번 밥 먹으면 열애하는 사이가 되는걸까요. 참.... 웃프네요.

 

 

 

 

 

연예인이라는게 사생활이 보호가 잘 안되죠. 악성 루머 같은거 퍼지면 나름 고소한다고 으름장도 놓고 실제로 고소도 해보고 하지만 이미 소문이 쫙 퍼진 뒤고 그런건 대체로 돌이킬수가 없더라구요. 이미 엎질러진 물 어쩌겠습니까. 소문과 관심으로 확 뜨는 연예인이 있는가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는거거든요. 물론 지금껏 보아하니 반대의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특히 여자 연예인의 경우는 악성루머 정말 고약하게 나오더군요. 내용을 본인이 알면 정신적 충격이 장난 아닐 정도죠.

 

이런 루머가 요즘은 인터넷 뿐만 아니라 각종 SNS, 카톡 등을 통해서 '매우 긴글'까지도 쉽사리 유포가 되는 현실이죠. 이런 루머가 그냥 루머라고 하면 사람들이 무시하겠지만 꼭 어디 '증권가 찌라시'니, '연예인 X파일'이니 해서 마치 신빙성이 있는 것처럼 퍼지고 있죠. 저도 그런거 몇개 받아봤습니다만. 내용이 정말 기가 차더군요.

 

 

 

누군가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런 소문에 시달리기 싫으면 연예인 안하면 되지 않냐고....' 맞는 말이죠. 하지만 소문에 시달리기 싫으면 지금 다니는 직장 떄려치고 나오라고 하면 과연 그렇게 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사람이 다 제 갈 길이 있는건데.... 하여튼 오늘 '이수혁 구하라' 열애설도 그런 차원에서 생각해야되겠지요.

 

구하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이 "열애나 데이트가 아니다"며 "배우 홍종현까지 함께 절친한 셋이 모여 식사한 것 뿐"이 발빠르게 해명을 했군요. 이수혁 소속사 싸이더스HQ 측도 "이수혁과 구하라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해명했구요. 그럼 모든게 해결 된걸까요. 이대로 잠잠해지는걸까요. 그렇게 되야할텐데요 ㅋ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3. 8. 30. 15:09

 

 

양동근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의 음원을 공개하고 "힙합은 상했다"고 일갈 했다는데요!

 

 

 

 



양동근은 "힙합은 상했어 소화를 못 시켜. 오버잇(Overeat) 다들 역겨워 토해. 기억해? 옛날옛날옛날 한 옛날에 모두가 바라던 지금같은 디스전. 광기를 잠식시킨 TJ형님의 파이널 디시전(Fianl Decison). 묻어버렸지 조용히 여긴 노(No) 미합중국 벗(But) 대한민국. 안타깝게 동방예의지국, 땅덩어리 좁아 서울서 부산 세 시간 한 다리 건너면 다 동서지간"이라는 가사로 랩 디스전을 비판 했다고 하네요.

 

양동근... ㅋㅋㅋㅋㅋ 시트콤 시절부터 워낙 좋아하던 연예인이죠. 뭐랄까. 연기를 하면 확실하게 자기만의 색깔이 있더라구요. 물론 목소리부터 참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나거든요. 약간 허스키한 저음의 목소리. 여자들한테 왠지 잘 먹혀들거 같은데요. 이런 깔아주는 저음의 목소리 좋아하시는 여자분들 꽤 많더라구요. 제 주위에도 양동근 좋아라 하는 여자가 몇 있습니다 ㅋㅋ

 

 

 

 

 

요즘 인터넷에서 자꾸 이슈가 되고 있는 랩 디스전. 얼마전에 주거니 받거니 상대를 비난하는건지 뭔지 알쏭달쏭한 가사로 한참 '디스전' 이 벌어졌었는데요. 이거 관련된 가수들이 몇명 실시간 검색어 1위도 했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노이즈 마케팅' 느낌 지울수가 없네요. 어쨌거나 이번 디스전으로 피해본 가수는 없고 다들 실시간 검색어 1위 한번씩 하지 않았습니까? ㅋㅋ

 

사태를 지켜보다보니 여기서 한코 하고 싶은 분들은 트위터로 다 한마디씩 하면서 계속 끼어드시더군요. 그래서 이슈가 점점 커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나름 '논객' 나름 '유명한 분'들이 이 디스전에 두리뭉실 끼어들어 '관심'을 좀 받았으니까요. 뭐 세상일이란게 다 그런거겠죠. 나름 지명도 있으신 분이 트위터로 이번 '랩 디스전'에 뭐라 한마디 하시면 또 실시간 검색어 같은거 1위 한번 해주시고... 뭐 그게 본인한테 조금이라도 득이 된다면 말이죠.

 

하여튼 양동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연예인이구요. 새로 낸 앨범 대박 났으면 좋겠습니다. ㅋ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3. 8. 30. 09:19

3D프린터. 최근에 이슈가 되었지만 사실 나온지는 오래 된 기계입니다.

3D프린터의 첫 개념이 나온게 1980년대 초반이라고 해요. 그후 아이디어를 계속 발전시켜서 오늘날 원재료를 이용해 설계도에 따라 재료를 뿌려서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입체적인 물건을 복사할수 있게 된거죠.

 

 

 

 

3D프린터가 갖는 의미는 우선 '매우 복잡한 구조를 지닌 물건'을 짧은 시간 안에 대량으로 찍어낼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정밀도로 만들수 있는건 물론이구요. 이미 선진국 산업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졌으면서 극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물건이라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게 '인공장기' 분야인데요. 실제 사람의 심장이라든지 뼈, 혈관의 모양을 3D 스캔한 후 그와 똑같은 모양의 인공장기를 복제해낼수 있는 것이죠. 이 분야가 활성화되면 무엇보다도 '인공장기 대체 수술'의 비용이 낮아지게 됩니다. 현재 인공관절이라든지 인공심장 이식 수술 같은 경우. 매우 비싼 수술비 때문에 수술 받고 싶어도 못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분야에서 인공장기의 대량생산을 통해 단가를 낮춰서 얼마든지 수술비용을 내릴 여지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항공기 부품이나 자동차 부품, 정밀기계의 부품 또한 지금의 방식보다 훨씬 싸게 훨씬 빠르게 생산이 가능해지기 떄문에 이 역시 비용절감 부분에서 효과가 매우 크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3D프린터가 활성화 된다고 하면 제일 걱정하시는게 일자리 감소 부분일것 입니다. 3D프린터는 절삭, 가공, 주조 분야에서 많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런 분야의 경우 빠르게 산업구조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꼭 일자리 감소와 관련산업에 타격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대량생산은 대량소비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수요 증가로 인해 더욱 많은 3D 프린터 생산설비가 필요해지고 이에 따라 얼마든지 일자리를 창출해낼수 있습니다.

 

 

 

 

 

예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스타트렉'이라는 미국 드라마를 보면 '물질 재생기'라는게 등장하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음식을 지시하면 깔끔하게 조리된 음식이 접시에 담긴채로 물질재생기를 통해 나오는 식이었습니다. 지금봐선 머나먼 꿈같은 얘기지만 3D프린터 기술이 더욱 발전하게 되면 적당한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찍어내는 것도 불가능할 것 같진 않습니다. 이 경우 찍어내는 음식은 그냥 음식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가 가장 자신있게 만든 요리의 '스캔 설계도'에 따라 만든 음식이 되겠죠. 프랑스 파리의 별다섯개짜리 레스토랑에서 만든 특제 요리를 집에서 즐길수 있는 시대가 오는 겁니다.

 

대량급식을 해야 하는 식당이나 급식소에서도 이런 '음식 프린터' 하나만 있으면 오는대로 착착 요리를 뽑아낼수 있으니 정말 편하겠습니다. ^^

 

이상 3D 프린터에 대해 써보았습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3. 8. 27. 22:50

 

 

키덜트라는 말은 키즈(kids) +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이제는 그리 낯설지 않은 문화의 아이콘이 되었죠.

한때, 아는 사람만 아는 비주류 문화로 취급받으면서 늘상 '어른들이 유치하게'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으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별로 좋은 인식을 주지 못했었죠.

 

 

 

 

 

 

사실 키덜트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건 1990년대 중반이었죠. 어린 시절에'건담' 프라모델 시리즈를 꽤 잘 갖고 놀았던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서 그 취미를 계속 유지했고, 거의 '집착' 수준의 취미생활을 했던 일부 '건담 매니아'들 사이에서 원하는 모델을 고가에 구입하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그게 방송에 한번 보도가 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었었죠. 그 당시에 방송 내용이 대충 기억이 나는데 당사자에게 그리 호의적인 내용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여튼 그 당시 '키덜트'에 대한 인식은 '왜 어른이 저런 로봇 장난감을 갖고 놀며, 그걸 왜 그리 비싼 돈을 주고 사느냐'라는 비난조의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개인의 취미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미로 존중받아야 하지만 장난감 치고는 지나치게 '고가'에 거래되었던게 마치 '사치품'을 거래하는 것처럼 인식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담' 시리즈가 일본에서 건너온 문화였던 탓에 '왜색'을 경계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더욱 비난의 대상이 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음에도 물론 '건담 매니아'들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죠. 그 뒤로 그런 매니아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진 않았지만 어린 시절 '건담 시리즈'와 함꼐 컸던 아이들이 자라서 그들 그룹에 합류하면서 '건담 매니아'층은 꽤 두터워졌습니다.

 

그들이 주목받고 '키덜트'라는 말이 사회적 이슈가 된 후로 '건담시리즈'뿐만 아니라 고가의 성인용 장난감이 대부분 비슷한 취급을 받았습니다. 매우 정밀하고 실물에 가깝게 제작된 모형 기관차라든지, 전투기, 군함, 각종 피규어들이 한참 유행을 탔었습니다. 이런 문화가 문화 바깥에 선 사람들의 관심을 끈 이유는 오직 하나. 장난감 치고는 너무 '고가'라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일부 부유층만 즐기는 문화, 매니아들만 즐길수 있는 문화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이런 성인용 장난감이 대부분 '고가'였던 것은 그들이 대부분 수입품이었기 때문입니다. 건담 시리즈 애호가들은 제품의 정밀도나 플라스틱의 재질 때문에 주로 일본에서 직수입되는 모델을 구입하고 있었고, 기관차나 군사장비 모형의 경우, 미국 유럽 등지에서 수입되는 모델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국내에도 이런 제품들을 생산하는 회사가 몇 군데 있었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 '외제선호'경향이 심했던 탓에 늘 경영악화에 시달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키덜트' 문화는 새로운 영역으로 발을 넓힙니다. 성인용 장난감 전용 샵이 생기고 개인간 직거래 보다는 인터넷 싸이트를 통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더 쉽고 빠르게 물품을 거래할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쉬운 점은 이때가 되어서도 국내 업체들은 이 '키덜트' 시장이 얼마나 커질 것인지 예측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키덜트 시장은 '외제 장난감'을 중심으로 계속 확장되었습니다. 

 

키덜트 문화는 딱히 어른들의 놀이라고 할만한 것이 별로 업는 우리나라 현실로 볼때 필연적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것을 '성인들의 정신적 퇴행'이라고 몰아붙일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럼 이 문화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요? 일단 외형적으로 이미 크게 성장해있는 상태에서 더 많은 업체들이 이 문화를 이용해서 수익을 올리려 할 것 입니다. 수입업체들 끼리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비싸고 고급스러운 장난감들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부 매니아층을 공략하거나, 여유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한 성인용 장난감이 많이 쏟아져나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 보이구요. 우리나라 업체들도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입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