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2013. 8. 31. 09:07

오늘 오전 7시15분께 대구역에서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와 KTX 열차가 추돌했다는 충격적인 뉴스인데요.

 

이 사고로 무궁화 열차 1량과 KTX 열차 1량이 탈선해 대구역을 지나는 상·하행선 경부선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되었고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군요.

 

 

 

 

 

KTX처럼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가 왜 이렇게 사고가 잦은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정말 큰 사고 한번 나는건 아닌지 불안감 지울수가 없는데요. 이제 없어선 안될 교통수단이 된 KTX. 좀더 안전에 신경써야 할때인거 같습니다.

 

뉴스를 검색해보니 코레일의 올해 상반기 철도사고·장애 발생건수는 모두 244건이었고 이는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지난해 동기의 264건 보다 7.1%나 감소한 것이라고 하네요.

특히 개통 초기 고장이 잦았던 KTX-산천 등의 고속열차는 같은 기간 대비 장애 발생건수가 24%나 감소했다고하니 점점 안전해지는 것으로 봐도 될까요? ^^;;

 

차량고장의 안정성을 측정하는 대표지표인 차량고장률은 KTX의 경우 올 상반기 0.026로 안정성이 가장 좋았던 2009년(0.052)보다 안전도가 2배 높았고 KTX-산천은 0.195로 KTX보다 다소 높은 편이나 운행초기인 2010년(1.376)과 비교하면 약 7배의 안전성이 향상되었다고 하네요.

 

승객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열차지연사고 역시 지난 2011년 상반기 33건(829분)에서 올해에는 16건(340분)으로 59%나 줄어 들었네요.

위 자료들을 보면 사고율, 고장율 면에서 끊임없이 개선되고 있는 KTX이긴 합니다만....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이 필요하겠죠. 열차사고라는게 한번 터지면 사고가 워낙 크고 인명피해도 크니까요.

 

 

 

 

 

그런데.

 

KTX 관련된 이슈 중에 '스크린 도어' 설치 문제가 있는데요.

 

최근 점점 어려워지는 사회 여건 때매 '자살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그들이 자살 수단으로 KTX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지하철에 설치되어 있는 것과 비슷한 형태의 '스크린 도어'가 꼭 설치되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 '스크린 도어'의 경우 시속 300 km의 고속으로 달리는 KTX 이다 보니 돈문제도 돈문제지만 기술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하는데요.

 

전문가들의 의하면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그만큼 비용이 더 들거라고 봐야겠지요.

 

승객들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하나라도 구제하는 차원에서 꼭 설치되야 할 것이라 보이네요.

 

 

 

Posted by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