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검색어2013. 8. 10. 13:41

 

 

안좋은 뉴스인데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환자가

사망했다고 하네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천에서 SFTS 확진 판정을 환자가

이달 3일 사망,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SFTS 감염자가 사망한

것인데요.

사망자는 79세 남성인데 지난달 23일 입원치료 중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상태가 악화돼 숨지셨다고 하네요.

진드기에 물려도 SFTS가 발생할 확률은 낮아요. 하지만 일단

발생하게 되면 수일 이내 급격하게 증세가 악화되는

무서운 병인데요.

사실 사망자가 발생할때만 반짝 이슈가 되곤 하는데 매년

반복되는 일인만큼 경각심을 가지는게 중요하거든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2000년대 중국에서 처음 확진되었고, 557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1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는군요. 2011년에 병원균이 확인되었구요.

2013년 1월부터 일본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2명이 사망했으며, 한국에서도 제주도에서 처음 발병한 환자에서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SFTS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해요.

지금까지 300명이 입원하여 1명이 사망하였네요.

 

SFTS 발병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무력감, 구토, 오한, 고열, 설사 등이

있구요.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한데 백혈구와 혈소판의 숫자가 급격히

감소하는게 특징이예요.

백혈구가 감소하면 인체에 침입한 각종 세균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혈소판이 감소하면 출혈이 쉽게 되는 문제가 생겨요.

특히 혈소판이 감소하는게 가장 심각한 문제인데 워낙 빠르게 진행되므로

전신에 출혈경향이 심해지며 과다출혈로 사망할수 있어요.

 

진드기를 통해 전염되는 쯔쯔가무시병과 증상과 진행경과에서 비슷한 점도

있지만 쯔쯔가무시병의 경우 테드라싸이클린이나 독시싸이클린 같은 항생제에

잘 반응하는 편이구요. 

 

SFTS의 경우 병이 확진된 역사가 짧은 관계로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요.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들에서 작업할때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여 진드기 물리지 않는게 중요하구요.

진드기 물린 후 발병이 의심되면 빠른 시간내에 병원으로 가셔서

치료를 시작하셔야해요.

 

 

 

 

 

Posted by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