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학각론2014. 2. 13. 17:17

안녕하세요.
어제 포스팅에서 여자들의 남자 홀리는 '하찮은 떡밥'들을 몇개 보여드렸습니다만 괜히 이러다가 여자의 의미있는 말도 떡밥으로 여기고 놓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그래서 오늘은 여자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면 뭔가 과감한 시도를 해봐도 괜찮을 것 같은 '알찬 멘트' 몇가지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알찬 멘트란.

1. 희소성. 개나 소나 아무때나 심심하면 툭 던질수 있는 그런 말이 아닐 것.

2. 진심. 약간이라도 그녀의 진심이 묻어나오는 말.

3. 적절한 분위기. 이건 솔직히 그녀의 눈빛만 봐도 알수있는거 아닐까요.



이 세가지 조건이 받쳐줄때 진정 알찬 멘트이고 의미있는 접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해본 '여자의 진정으로 의미있는 접근'이란 실은 말로 이루어진게 아니었어요.

뭐 당연히 그렇겠죠? 하핫!.... 네....

그럼 시작해볼게요.



1. 평소에 내 생각한 적 있어요?

이 말. 정말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여자에게 이 말을 들었다면 그녀가 당신을 진지하게 마음에 두고 있을 확률은 거의 80%이상이네요. 이 말은 지난 포스팅에서 나온 '나를 어떻게 생각해요?'와는 차원이 틀린 말이예요. 여자가 이렇게 물어볼 때에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그녀 자신도 당신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거예요. 그래서 당신도 그런지 궁금한거구요. 이런건 복잡하게 머리 굴릴것 없이 그냥 당신도 그녀 생각을 가끔 한다고 대답해주면 분위기 좋~아 집니다.


2. 보고 싶었어요.

1번과 더불어 여자가 남자에게 던지는 의미심장한 말 중에서 가히 '투탑'이라고 할수 있죠. 여자가 남자에게 '보고 싶었다'는 말은 결코 의미없이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마음에 없는 남자에게 '멋있다' ,'참 좋은 사람인 것 같다.' , '친해지고 싶다.' 등등의 말은 인사치례로 얼마든지 할수 있지만 '보고 싶었다'는 말은 좀처럼 하기 어렵거든요. 여자에게서 이 말을 들었다면 그녀가 당신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을 확률은 1번과 마찬가지로 80% 이상이죠.




3. 오빠랑 같이 있고 싶어요.

이건 본인 경험에 따라 생각이 좀 틀리실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이 말은 1,2번처럼 희소성이 있지는 않습니다. 즉 이런 말을 남자에게 거리낌없이 던지는 여자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말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요. 만약 이 말이 여자의 진심이라면 그녀와 매우 깊은 관계로 진행하는 것까지도 기대해볼수 있기 때문이예요. 즉 이 말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표현일뿐만 아니라 당신을 유혹하는 메시지까지도 포함이 되어 있다 이 말이죠. 다만 이건 여자에게 다른 의도가 있을때도 얼마든지 던질수 있는 말이기 때문에 여자의 분위기를 잘 파악하는게 중요하죠.


4. 어?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누구라도 쉽게 공감하는 주제가 아닌 당신만의 특이한 생각에 대해 그녀가 자주 공감을 표시한다면 그건 당신의 호감을 얻고자하는 제스쳐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제가 볼때 남자보다는 여자가 이런 식으로 호감을 표시하는 것에 훨씬 익숙합니다. 왜냐? 여자끼리 상대에게 호감을 표시할때 가장 흔히 쓰는 방법이 바로 이렇게 상대의 얘기에 '공감' 해주는 것이거든요. 여자끼리 있을때 흔하게 쓰는 방법이다보니 남자에게도 습관적으로 쓰게 되는거죠. 하지만 남자들 입장에선 이런게 그닥 크게 와닿지 않다보니 그녀의 호감 표시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거죠. 하여튼 그녀의 '덮어놓고 공감'은 당신에 대한 '뚜렷한 호감'임을 분명히 말씀드리죠.




5. 오빠가 그런 말(행동) 하는건 싫은데.

이건 여자의 본성이예요. 여자는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자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자꾸 간섭하려 들고 고치려 듭니다. 여자를 오래 사귀어보신 분들이라면 여자의 이런 본성. 결코 피해나가기 쉽지 않았을텐데요. 네. 솔직히 남자 입장에선 짜증이 많이 납니다. 그래도 어쩌겠나요. 나를 그만큼 좋아하니까 그러는것이려니.... 라고 생각하려해도 진짜 힘들때가 많죠! 뭐 어쨌거나 여자가 남자를 이렇듯 간섭하고 잔소리하려 드는건 어찌보면 뚜렷한 관심의 표시다... 이런 말씀 드리면서 오늘 글 마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Posted by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