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자들이 결코 남자들에게 알려주지 않는 그녀들의 비밀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음. 그런데 저는 이거 어떻게 알았냐구요? 그야 지윤이가.... 후훗. 그럼 시작하죠.
1. 당신의 여친이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을때 '얘가 어디가서 가끔씩 내 험담도 하고 다니겠지?' 라고 걱정할수 있다. 걱정 마라. 당신 여친은 가끔씩 당신 험담을 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당신 없는 곳에서 그녀는 오로지 당신 험담만 한다! 솔직히 남친 사귀는 여자 입장에서 이게 제일 재밌는 얘기인데 이걸 왜 안하겠나. 친구들의 반응도 너무너무 호의적이라 이런 맛에 들리면 친구들 만날때마다 당신 얘기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어쩌다 당신이 너무 잘해줘서 '오늘은 ㅇㅇ씨 얘기 안해야지.' 라고 굳게 마음먹고 친구들을 만났는데 친구들이 무슨 경주마 달리듯이 질세라 남친 얘기를 떠들어 대는데 자기라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앉아 있을수는 없지 않은가. 괜히 그러다가 '너 평소엔 잘 떠들다가 왜 오늘은 아무 말도 안하니. 너 요즘 ㅇㅇ씨랑 사이가 안좋구나?' 뭐 이런 소리나 듣게 된단 말이다. 그러다보면 자제력도 무너지고 어느새 당신 얘기를 신나게 떠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식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포인트. 혹시라도 당신 여친이 어디가서 당신 험담 대신 자랑질을 해주지는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는가? 음. 그래.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신 마음에 위안이 된다면 뭐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다만 한가지 진실을 얘기해주자면 여자들 사이에서 자기 남친 자랑질을 해대는 여자는 꽤 높은 확률로 '재수없는 X'이라는 꼬리표를 달게되며 이것이야말로 그녀들 세상에서 왕따로 가는 최단코스인데 과연 그녀가 이런 선택을 할지 그건 의문이다.
2. 성인용 잡지를 읽어보면 여자들이 속으론 성에 대해 엄청난 갈망을 가지고 있는데 남자 앞에선 내숭 떠느라 조신한 척 한다는 류의 기사가 많다. 물론 그런 색녀가 있긴 하다. 하지만 그런 여자 있어봐야 얼마나 되겠는가. 진짜 손으로 꼽을 정도다. 우리가 잘 아는 모 양의 말에 따르면 자기는 미치게 하고 싶을땐 바로 그날 아는 남자 만나서 푸는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기 친구들 중에 자기 같은 경우는 거의 없으며 설령 그런 욕망이 있어봤자 달콤한 브라우니 케익에게 느끼는 욕망과 거의 도토리 키재기인 수준이라서 여건이 안되면 그냥 조용히 사그러들고 말 뿐이라고 한다. 모 양의 말에 따르면 자기는 정말 특이한 경우이고 자기 친구들 대부분이 먹는거, 입는거, 예쁜거에 대해서 성적인 것보다 훨씬 강렬한 욕망을 가진다고 한다. 모 양의 친구들에게 굳이 욕망의 순서를 나열하라고 한다면 다이어트 > 예쁜 화장 > 예쁜 옷 > 맛난 음식 > 성적 욕망 순이 될거란다. (주의 : 이 부분은 철저히 모 양의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이 블로그의 편집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수 있다.)
3. 여자가 옛 남친에게 가진 미련은 얼마나 강한 것일까. 모 양의 말에 따르면 여자에게 사랑이란 누적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옛남친이 여자에게 이런 것도 해주고 저런 것도 해주고 대략 즐거운 추억 100을 만들어 줬다고 치자. 새로 사귄 남친이 그녀에게 열심히 정성을 쏟아부어서 대략 즐거운 추억 50을 만들어 줬다고 치면 아직 그녀는 옛남친에게 미련이 남아있을수 있다는 뜻이다. 여자는 남자와의 즐거웠던 추억이나 감정을 대부분 기억한다. 아고라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남자의 억울 사연들. 새로 사귄 여친이 쌩 양아치 같은 옛남친을 잊지 못하고 자꾸 만나서 고민이라는 사연들. 이젠 그녀가 왜 자꾸 정신 못차리고 예전 양아치 놈한테 가는지 알겠는가. 새 남친이랑 함께 만든 추억보다 양아치 옛남친이랑 함께 만든 추억이 그녀에겐 더 크다는 것이다. 모 양의 말에 따르면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대부분의 여자에게 이런 면이 있으니까 옛남친과 너무 깊이 사귀었던 여자라면 애시당초 조심하는게 좋단다. 하긴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옛추억이 많은 여자랑 사귀면 연애가 참 고달프게 흘러가지 않던가.
4. 여자가 남자를 고르는 기준. 남자들은 흔히 여자가 남자의 재력에 강하게 이끌릴거라고 생각한다. 이건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 재력의 수준이란게 일반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 여자를 확 이끌 정도의 재력이란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 2세 수준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게 아니라면 여자에게 남자의 재력이란 거기서 거기다. 남자의 외모 역시 마찬가지다. 거의 연예인 수준으로 특출나게 잘 생긴게 아닌 이상 여자에겐 거기서 거기다. 그외 다른 조건들도 대략 마찬가지고 뭐든지 끝내주는 수준이 아니면 그걸로 여자를 한방에 사로잡긴 어렵단 얘기다. 모 양의 말에 따르면 이렇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의 감정적인 부분을 자극했을때 더욱 크게 느끼는 것이란다. 솔직히 여자 입장에서 이 남자나 저 남자나 그다지 끌리는건 없는 상황에서 어떤 남자가 그녀에게 감정적인 접근을 시도했을떄 미처 남자의 조건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확 빠져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모 양은 만약 자기가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여자에게 꼭 이렇게 접근해봤을거라고 큰 소리 친다. (덮어놓고 근육질 좋아하는 애가 퍽이나....)
5. 여자의 '싫어! 하지마!'는 진짜 싫어 하지마인가? 모 양에 따르면 적어도 그순간 만큼은 100프로 진심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자는 겁이 많아서 뭐든지 다음 단계로 넘어갈때 일단 숨고르기를 하고 싶어한다. 여자는 남자보다 생각이 많기 때문에 그 수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MT까지 같이 간 여자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냐고? 정말 남자가 알면 기가 막힐 생각들을 하고 있다. MT 침대 더럽다던데 이가 있진 않을까. 머리 감기 귀찮은데 감아야할까. 오늘 MT비는 오빠가 냈지만 다음번엔 나더러 내라고 하지 않을까. 여기 끝나고 화장 새로 해야 될까.... 뭐 이런 중요하지도 않고 정말 쓰잘데기없는 생각들이 그녀의 머리를 꽉꽉 채우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럴때 남자는 닥달하기보단 여자가 잡생각 정리할 시간을 조금만 주면 된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나면 여자는 대충 이렇게 저렇게 하기로 마음먹고 머리를 비운다. 그럼 더이상 그녀에게서 '싫어! 하지마!' 소리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상입니다. 오늘도 좋은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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