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전 글에서 바람끼 있는 남자들의 특징은 거짓말을 잘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럼 바람끼 있는 여자는 다른가? 물론 다르니까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바람끼 있는 여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자신의 감정에 쉽게 휘말린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친구들과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는데 오늘 갑자기 그럴 기분이 아니라며 약속을 취소하는 여자. 바로 이런 여자들에게 바람끼가 다분하다는 말이다. 왜 그런지는 아래에서 차근차근 설명해보기로 하겠다.
2. 한 남자를 사귀고 있는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쉽게 눈을 돌린다면 우리는 그녀를 가볍다, 지조없다, 생각없다, 등등으로 비난할수 있겠지만 내가 볼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그녀가 자신의 감정에 너무나도 솔직하다는 것이다. 물론 사람이 이렇게 살아선 안된다는건 당연한 얘기다. 사귀고 있는 남친에 대한 도리도 있고, 또 이 사실을 알게된 주위사람들에게서 쏟아질 비난 같은 것도 생각해봐야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런 여자에겐 그 모든 것들 보다 자신의 감정이 중요한 것이다. 지금 사귀고 있는 남친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로 끌리고 있는 자신의 마음. 그녀에겐 이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요소들이 전부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그래서 결국 그녀는 바람을 피우게 되는 것이다.
3. 또한 그녀는 자기 마음속에 일종의 핑계거리를 만들어 놓은 것인지도 모른다. 한때 지금의 남친을 사랑해서 사귀게 되었지만 지금 그보다 더욱 끌리는 어떤 남자를 만났다. 이때 그녀는 스스로를 '감정에 충실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본인조차도 어떻게 제어할수없는 강렬한 이끌림을 그 남자에게 느낀 것이라고 스스로 믿어버린다. 따라서 그녀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지금 그에게 느끼는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지키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바람이다.
4. 그녀의 이런 습성은 결혼한다고해서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결혼은 그녀에게 많은 부담과 스트레스를 지우기 때문에 어느날 누군가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된다면 그녀는 너무도 쉽게 자신의 감정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그녀에겐 자신이 지금 느끼는 감정이 가장 소중하고, 이것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지켜낼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그것을 지키는 방향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 결과는 불륜이다.
5. 흔히 말하길 남자는 바람을 피우다가도 가정으로 돌아오지만 여자는 한번 바람이 나면 돌아오지 않는다고들 하는데 그건 바로 이런 메카니즘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여자이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그런 여자가 정해져 있다는 말이다. 진심으로 충고하건대 이런 여자는 연애상대로는 어떨지 몰라도 결혼상대로는 좋지 않다. 이해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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