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녀의심리2013.10.30 12:00

 

안녕하세요 ^^

오늘은 사회 각계각층에 계신 여자분들을 대상으로 설문 인터뷰를 해볼건데요. '당신 입장에서 사랑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이게 오늘 설문의 내용입니다. 뭐든지 자신이 처한 입장과 상황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달라질수 있는 법이죠. 특히 '사랑'처럼 딱히 뭐라 정의하기 힘든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습니다. 그럼 서론없이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어장관리녀'에게 사랑이란?

 

 

사랑요? 저에게 사랑이란 '자원'이죠. 제가 효율적으로 써야하는 자원이란 말이죠. 물론 저라고 해서 진짜 물고기들 먹이 주듯이 남자들에게 제 사랑과 관심을 n분의1로 딱 잘라서 주는건 아니예요. 오히려 제 사랑은 누구에겐 따뜻하고 누구에겐 차가운 아주 불공평한 것이죠. 그래도 전혀 안주는 것보단 낫지 않나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받는 남자 입장에선 더 줬으면 하고 바라겠지만 저는 딱 이만큼이 그에게 적당하다고 보는..... 뭐 그런 식이죠.

 

 

2. '모태솔로녀'에게 사랑이란?

 

 

음.... 별로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뭐라고 말씀드리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제가 이제껏 남들한테서 받은 사랑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받은게 별로 없다 보니까 그다지 주고 싶은 마음도 안생기네요. 뭐 이기적이라고 욕하셔도 할수 없어요. 꼭 받아야만 줄수 있느냐. 주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 이렇게 물어보신다면 저는 정말이지 이 말 밖엔 할 말이 없네요. 그런걸 원하시면 그렇게 해줄수 있는 천사 같은 여자 찾아가시라구요.

 

 

3. '천사녀'에게 사랑이란?

 

 

저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못 생기고 매력없는 남자라 해도 물론 사랑 받을 권리가 있어요. 저라면 그 남자의 외적인 부분 보다는 내적인 부분을 더 중요하게 볼 것 같아요. 네?.... 내적인 부분을 어떻게 보냐구요? 그야.... 그 남자랑 오래 있다 보면 볼수 있지 않을까요. 내적인 부분을 모르는 상태에서 매력없는 남자랑 오래 있고 싶은 마음이 어떻게 생기겠냐구요? 음. 질문하시는 분 성격이 좀 삐딱하시네요. 그런 말 많이 듣죠? 그러지 마요. 세상 그렇게 삐딱하게 보셔봤자 본인 마음만 어두워질 뿐이예요. 밝게 보세요. 응?

 

 

 

 

 

4. 못~생긴 여자에게 사랑이란?

 

 

지금 무슨 생각하시는지 알아요. 저처럼 못생긴 여자는 사랑 한번 못 해봤을거다 그런 생각하시죠?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예요. 저에게도 예쁜 추억이 있구요. 저 나름 씩씩하게 살아요. 여자 외모에 대한 남자들의 편견. 정말 심하죠. 우리나라가 아마 전세계에서 제일 심하지 않나요? 그렇다고 하던데. 그래서 성괴도 우리나라가 제일 드글드글 하잖아요. 참.... 한심한 일 아닌가요? 그래서 전 '성괴 스타일'만 좋아하는 한국 남자 따위 미련 버렸구요. 나중에 혹시 기회 되면 외국 남자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외국 남자들 동양 여자한테 묘하게 끌리는게 있다면서요. 혹시 누가 알겠어요. 제가 해외 나갔다가 우연히 '컴버배치' 같은 남자랑 만나서 사귀게 될지두요. 사람 일은 모르는거예요.

 

 

5. 예쁘고 섹시한 여자에게 사랑이란?

 

 

음. 저한테 이런거 물어볼 필요가 있나요? 물어보시는 댁도 별로 궁금할거 같지 않은데?.... 뭐 굳이 얘기하자면 제게 사랑이란 당연한 것? 저 사랑한다고 달려드는 멋진 남자들이 하도 많으니까 어느새 저한테 사랑이란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남자들은 제게 뭐든지 최고급으로 맞춰주면서 제 마음을 얻고 싶어 안달내죠. 아까 보니까 정말 희안하게 생긴 애랑 인터뷰하고 계시던데 설마 제가 그런 애랑 같은 기사로 실리는건가요? 후후후... 뭐 '비교체험 극과극' 같은거 하시는거예요? 정말 재밌으시네요. 뭐 그런 애들.... 정말 안 생긴 애들이라고 해둘게요. 나랑은 솔직히 다른 세계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그런 애들 볼때마다 저는 저한테 주어진게 너무나 감사할 뿐이죠. 네 그래요. 제가 몹시 건방져 보일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감사할 줄은 아는 사람이랍니다.

 

 

6. 철벽녀에게 사랑이란?

 

 

저는 일단 제 일을 사랑해요. 제게 사랑이란 우선 일이구요. 아니지. 일이 사랑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간에 지금은 남자에 관심두고 그럴 상황이 아니예요. 물론 일에서도 썩세스풀하면서 남자랑 관계도 잘 해나가는 여자들 분명히 있어요. 저도 그런 여자 무척 부러워하는 사람이예요. 하지만 저는 제 역량이 그렇게까지는 안된다는거 잘 알아요. 네?.... 그걸 어떻게 아냐구요? 지금 말장난 하시는건가요? 제가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거지 뭘 더 따지고 들어요? 하여튼 지금은 몹시 바쁘네요. 인터뷰 여기까지 하죠.

 

 

7. 독신주의녀에게 사랑이란?

 

 

사실 전 사랑.... 그다지 신뢰하지도 않고 좋게 보지도 않아요. 그러니 독신주의를 선택한거죠. 그리고 분명히 말해두겠는데 댁이 짐작하는 것처럼 어릴때 누구한테 성폭행 당했다든가 아빠가 날 더럽게 만졌다든가 그런 일 절대 없었어요. 그런 짐작 안하셨다구요? 그럴리가요. 댁 같은 남자분들 나 같은 여자한테 편견 많잖아요. 그리고 독신주의녀라고 하면 어떻게든 꼬셔서 하룻밤 해보려고 달려드는 남자들 널리고 널렸죠. 쉽다고 생각하니까요. 불쾌하시다구요? 아뇨. 댁한테 딱히 유감이 있는건 아니구요. 그냥 남자들은 원래 다 늑대고 쓰레기예요. 제가 겪어보니까 그래요. 당신도 나를 보는 눈빛이 별로 건전하지 않은걸요? 어쩌면 남자들은 이렇게 하나같이 예외가 없는지 모르겠어요. 이봐요!.... 인터뷰 하다말고 도망가면 어떡해요!!

 

 

 


헉헉!,,,,, 어휴 숨차. 간만에 달리기 했더니 숨이 몹시 차네요. 평소에 운동 좀 할걸 그랬나봅니다. '독신주의녀' 만난 자리에서 여기까지 단숨에 뛰어왔네요.... 헥헥!.... 이상으로 오늘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

 

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