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학각론2014. 4. 12. 10:23

처음 만난 그녀에게 혐오감을 느끼는 이유 5가지


1. 도대체 여자가 뭘 어쨌길래 처음 본 여자에게 혐오감 따위의 낯선 감정을 느낄수 있단 말인가. 글쎄... 아마도 처음 본 그녀가 머리카락 휘날리며 당신 곁을 스쳐갔는데 그녀의 머리에서 쓰레기 썩은듯한 쩐내가 난다면 이런 감정을 느낄수도 있지 않을까. 여자에게 개인위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2.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는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 이건 일종의 매너라고 볼수도 있겠는데 이런 류의 가장 비극적인 경우는 본인의 얼굴이나 분위기가 섹스어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여자가 지나치게 야한 옷을 입고 온 경우가 아닐까 싶다.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불쾌하고 안쓰럽고 심지어 혐오감마저 들수 있다.



3. 속물근성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만 누구에게나 드러낼수는 없는 것이기도 하다. 절친들 앞에서야 그냥저냥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처음 만난 남자의 사는 집이 몇평이고 타고다니는 차종이 뭔지 궁금하다면 제발 궁금한 마음만 고이 간직해라. 뜬금없이 그 남자의 '여성 혐오증'을 키우지 말란 말이다.



4. 사람은 자기 잘못을 인정할땐 인정하고 미안할땐 미안하다고 할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남에게 민폐를 끼쳐 놓고도 '난 여자니까 이해해주겠지.' 라고 생각하는 극소수의 여자들이 있다. 이런 여자들이야말로 인터넷에 듣도보도못한 문화, 처음 듣는 용어를 창조해내는 컬쳐 리더라고 할수 있겠다. 예전엔 훨씬 많았는데 요즘은 그나마 줄어들었다고 본다.



5. 남자를 '생계형'으로 뜯어먹는 여자들이 있다. 남자에게서 비싼 음식, 비싼 선물을 받아내려고 하루걸러 남자와 만남을 가지는 여자들. 이런 여자들이 요즘 '남자에게 혐오감을 일으키는 여자' 계에서 4번의 '무개념녀'를 제끼고 급부상하고 있다. 경제가 어려워진 탓이라고 보기엔 너무 당당하게 뜯어먹는듯 하다. 이런건 지나치면 '남의 입소문을 두려워해야할 상황'까지 몰릴수 있음을 명심하자. 세월이 흐를수록 예상외로 세상이 좁다는걸 느낄 것이다.




 

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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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하~ 머리와 옷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신경쓰고,
    무개념적인 언행을 삼가야겠네요^^

    2014.04.15 0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4번은 누구나 다 참고해야겠어요.
    오늘은 아들가진 엄마로 공감하는 시간...ㅎㅎ

    2014.04.15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 단 편적으로는 처음글이 제일 와 닿는 부분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보통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키가크기 때문에 머리 냄새는 생각보다 많이 맞게 되는데
    좋은 샴푸 냄새는 상관없지만 너무 독한 스프레이나 향수 혹 말씀하신 대로 긴 머리라서 깜지 않아서
    나는 냄새는 아무래도 이성을 떠나서 불쾌감을 줄 듯 합니다. 이건 여성뿐아니라 남성분들도 마찬가지
    일 듯 하고요.
    재미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14.04.15 1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연애사연및상담2013. 12. 6. 19:00

안녕하세요 ^^
앞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연애119'를 새로이 올립니다. 연애119는 제가 당사자와 직접 상담하여 고민을 해결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코너입니다. 그럼 오늘 첫 고민 사연.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낸 남자에게 여자로 다가서고 싶다는 한 여성분의 사연을 들어보겠습니다.

 



 

1. 남의 마음을 멋대로 추측하지 마라!




버크 : 안녕하세요. 그럼 바로 상담 시작해보죠. 남친이랑 알게 된지는 얼마나 되셨죠?

K양 : 20년이 넘었죠. 동네 친구예요. 그리고 남친.... 남자니까 남친이긴 한데요. 그 애는 저를 여친으로 대해준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그냥 지가 심심하거나 힘들때 연락해서 술이나 한잔 하는 동네친구예요.

버크 : 네. 그 점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시는군요. 혹시 그를 남자로 느끼신건 얼마나 되셨죠?

K양 : 진짜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전 그 애를 처음 알게된 순간부터 쭉 남자로 생각해왔어요. 제가 그 애를 짝사랑한거죠. 하지만 그 애는 저한테 관심이 없나봐요. 아니. 친구로서는 관심이 있겠죠. 한 동네 사니까 아무때고 불러내서 술 먹기 편하잖아요. 그 애가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딱 그 정도죠.

버크 : 그렇게 단정짓는 이유는요?

K양 : 제가 그 이상 접근하는걸 싫어하니까요. 제가 어쩌다 연락하면 자기가 나중에 연락하겠다면서 전화 끊어요. 문자 같은 것은 씹구요. 그리고 소개팅 같은 것도 꾸준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소개팅이 잘 안되면 항상 저를 불러내서 한잔 하거든요.

버크 : 그가 현재 사귀는 사람은 없는거구요?

K양 : 있으면 저를 불러내지 않겠죠. 그저께도 만나서 맥주 한잔 했어요.

버크 : 그에게 당신의 마음을 고백하려고 시도는 해봤습니까?

K양 : 안해봤어요. 솔직히 겁나요. 괜히 그런 말 했다가 친구 사이마저 깨질까봐요.

버크 : 친구 사이가 깨지는게 두렵습니까?

K양 : 솔직히 여친이 아니어도 그를 쭉 볼수만 있다면 전 괜찮아요. 그 애를 걸고 모험하고 싶진 않아요.

버크 : 그렇군요. 혹시 좋아한다는 암시를 준 적은 있습니까?

K양 : 많죠. 대놓고 말한 적은 없지만 비슷한 말은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저는 애매하게 물어보지만 그 애는 항상 딱 부러지게 대답하거든요. 우린 친구일 뿐이라구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구요. 그 애 생각은 너무너무 분명한 것 같아요. 제가 오해할만한 부분이 없어요. 그 애는 오로지 절 친구로만 생각하는거죠. 저를 여자로 느끼지 못하는거라구요!

버크 : 네. 그렇군요.....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시구요. 이제 제가 느낀 점을 말씀드리죠.  제가 볼때도 당신 남친의 생각은 분명해 보입니다. 당신이 동네친구 이상으로 접근하는걸 허용하지 않겠다는거죠. 그런데요.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할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번째 문제. 그가 당신을 만나면서 왜 당신을 여자로 느끼지 못하는가라는 문제. 제가 볼때 당신이 여자로서 그리 매력이 없어 보이진 않거든요. 그렇다면 이건 말이 안되는겁니다. 여자로서 충분한 매력을 지닌 당신이랑 마주 앉아 술을 마시면서 당신이 여자임을 느끼지 못한다? 이건 마치 1+2가 5라고 주장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전제가 잘못 되었다는 뜻이죠. 즉 당신의 남친이 당신을 여자로 느끼지 못하는건 아니라는 얘깁니다. 그건 당신의 오해일 뿐이고 실제로 그는 당신을 충분히 여자로 느끼고 있지당신과 진지하게 사귈 마음이 없을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두번째 문제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해 봐야할 두번째 문제는요. 당신이랑 진지하게 사귈 마음도 없으면서 그가 왜 자꾸 당신을 불러내느냐. 바로 이거죠.



2. 둘 사이에 숨겨진 '걸림돌'을 찾아라!

 

 

 


버크 : 자. 당신의 남친은 현재 당신을 여자로 보고 있으며 당신에게 관심도 있습니다. 이거야말로 당신이 아까 한 말처럼 '오해할만한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남친은 왜 당신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지 않는걸까요. 뭔가 짐작갈만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K양 : 글쎄요.... 저는 갑자기.... 그런 식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무척 당황스럽네요. 그 애가 저랑 사귀길 꺼린다면.... 아마도.... 아! 그럴린 없는데.

버크 : 뭔데요. 말씀해보세요.

K양 : 저희 집이 좀 살아요. 그 애는 집안 형편이 좀 안좋아요. 설마 그것 때문에....

버크 : 그럴듯한 이유네요. 당신의 남친도 자존심이란게 있는데 집안 형편이 너무 차이 난다면 당신에게 대쉬하기 부담스럽겠지요. 그거 말고 다른 이유는 없을까요?

K양 : 그러고보니 생각나는데요. 제가 ㅇㅇ대를 다니는데 그 애가 그걸 부러워 하는듯이 말한 적이 있어요. 그 애는 재수해서 저보다 좀 안좋은 대학에 갔거든요..... 아니예요! 걔 성격이 어떤지 몰라서 하시는 말씀이예요. 걔 그런걸로 저한테 열등감 느끼고 그럴 애 아닌데....

버크 : 그것도 한가지 이유가 되겠네요. 그리고 남의 마음을 근거없이 추측하는 것. 그거 아주 나쁜 습관입니다. 이미 한번 틀리셨잖아요?.... 자. 제가 볼때 당신 남친이 그런 사실을 무시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남친이 당신보다 학벌이나 집안형편에서 떨어지는 편인데 과연 열등감을 느끼지 않고 당신에게 대쉬할수 있을까요. 네. 어려울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이게 당신네 둘 사이에 충분한 걸림돌이 될수 있을 것 같아요.

K양 : 아! 그럼 전 어떻게 하죠? 그 애한테 그런거 느낄 필요 없다고 말해볼까요?

버크 : 아니죠. 그건 혹시라도 그가 당신에게 느끼고 있을지 모를 열등감을 더욱 자극하는 행위입니다. 그런 조건 같은 문제들은 사랑으로 충분히 극복할수 있어요. 물론 둘 사이에 사랑이 있다면 말이죠. 제가 보기에는요. 어쩌면 당신 남친은 당신이 적극적으로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적극적으로 나와줘야 그도 부담감을 덜 느끼고 당신에게 대쉬할테니까요. 그가 뜬금없이 당신을 자꾸 불러내는 것도 실은 그런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자. 제가 조언을 하나 해드리죠. 그동안 당신은 남친과의 관계가 깨질까봐 무척 소극적으로 행동했습니다만 이제부턴 적극적으로 행동해보세요. 남친에게 은근슬쩍 애정표현도 해보시고 가벼운 스킨쉽도 시도해보세요. 그에게 마음이 있다는걸 충분히 알리세요. 그럼 남친도 당신 마음 떠보는걸 멈추고 당신에게 적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볼땐 그래요. 용기를 내시구요. 화이팅입니다! ^^

 

상담 종료.


이상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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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추천!
    적극적인 여자도 매력있는 법이죠.

    저는... 신기한게... 남자가 대쉬하는걸 굉장히 싫어했어요.
    남자 입에서 "사귈래?" 나오면 무조건 No... 를 했어요.
    그게 너무 자존심이 상하더라고요.
    전 제가 선택해야 만족하는 아... 뭐 이런 이상한 고집이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신랑이 처음에 적극 대쉬를 했을때, 사실 저도 좋아하고 있었는데 단번에 거절했죠.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왜냐면.. 그말은 내가 하는거니까... << 라는 아.. 이 독재주의...
    그래서 신랑 엄청 맘고생 시킨다음, 훗날 제가 "사귀자! 우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결혼한지... 8년차네요. 우어어 ㅎㅎㅎ

    갑자기 제가 왜 이 얘기를... 저도 모르게 연애 포스트보다보니 추억이... ㅋㅋㅋ

    2013.12.06 1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왓더헬

    그럼 둘다 20년동안 솔로로지냈다는겁니까.......

    2013.12.14 12:57 [ ADDR : EDIT/ DEL : REPLY ]
  3. 깔새

    ... 너무 추측인거 같은데요 ㄷㄷ 그래서 잘 됬대요 ? ㄷㄷㄷㄷ 잘됬으며ㅑㄴ 답이 왔을텐데 ....
    왠지 더 안좋은 엔딩이 됬을거같음 ;;; 남자 입장에서 저건 ........ 참 ..........엄 ...................
    희망을 주는건 좋지만 너무 억측인거 같 ............... 아무리 이뻐도 여자로 안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2013.12.14 13:10 [ ADDR : EDIT/ DEL : REPLY ]
  4. 깔새

    많은 사람한테는 희망을 주는 글이지만
    개인한테는 ............... 독이 되었을수도 있음 ;;
    이게 더 생판 모르는 남자의 마음을 맘대로 추측하신건 아닌지 ;;;;

    2013.12.14 13:1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면이 숨겨져 있을수 있는데 당사자가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일수도 있다라는 관점에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실제 상담이라면 이거보단 훨씬 자세하게 물어보고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게 당연하지만 이건 한편의 포스팅일 뿐이니까요. ^^ 분량제한.....ㅠㅠ

      2013.12.14 13:16 신고 [ ADDR : EDIT/ DEL ]
  5. Dr.bear

    오히려 여성분이 남자분의 연락에 너무 쉽게, 항상 대답을 한다는것도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자는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려하는 성향이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남자분의 대답에 불규칙적인 대응을 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 여성분이 이미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같이 들어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3.12.14 18:05 [ ADDR : EDIT/ DEL : REPLY ]
  6. --

    오래된 사이인만큼 서로에대해 완벽히 알고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죠. 초면의 남녀라면 여자가 대쉬하기에 부담스러운 그림이 그려지겠지만, 사실 20년된 소꿉친구라면 여자가 적극적이여도 전혀 문제가 되지않다고봐요. 그리고 사실 20년지기면 고백하고 서로 멀어지기도 힘듭니다;; 20년 친구 대학생이신거같은데 엄청난 인연인거니까요. 거의 한평생을 함께한 사이가 고백한번했다고 멀어지기는 정말힘들죠. 차라리 대쉬하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여성분이 너무 털털하게 그러시면 매력떨어지니까.. 서로 많이 아는만큼 아직 더 숨긴 내면이 있다는것을 어필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것도 좋을것같네요. 여성스러운 매력을 보여준다거나 하는것으로요

    2013.12.15 00:1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