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들어 당신을 대하는 여친의 태도가 전 같지 않아서 많이 당황하셨다구요? 저런. 당황하지 마시구요.... 제가 참 좋아하는 속담이 하나 있는데 이럴때 써먹고 싶군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지 않는다.
네. 세상에는 이유없이 벌어지는 일이란 거의 없습니다. 아무때고 터지는 여친의 짜증도 알고보면 '오늘이 그날' , '어머니와의 다툼' , '쇼핑몰에서 지른 물건을 실제로 받아보니 마음에 안들어서' , '어제 늦게 마신 커피 때매 잠을 설쳐서' 등등 단지 당신만 모를 뿐인 이유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이런 경우에서 어떤 이유를 의심해볼만 할까요? 남자들이 이런 상황에서 가장 흔히 의심하는 이유는.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게 아닐까.
네. 바로 이건데요. 남자의 이런 의심은 일리가 있어요. 왜냐. 실제로 이런 경우를 많이 보거든요. 여친의 태도가 전같지 않다고 느낀지 얼마 안되어 그녀로부터 갑작스런 이별통보가 떨어지고 한달후 그녀의 카카오스토리에 새 남친이랑 놀러간 사진이 버젓이 떠있는 식이죠. 이런 경우 생각보다 꽤 흔해요.
이런 경우 두가지 전제조건이 깔리는데
1. 그녀는 이미 당신에게서 마음이 떠났다.
2. 그녀는 당신과 새 남친을 저울질해서 새 남친을 선택했다.
이렇다는거죠.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당신 입장에선 그녀에게 해꼬지 하는 것 말고는 뭘 해볼게 없어요. 그리고 보통 이런 경우 해꼬지조차도 부질없죠. 해봤자 기분이 좋아지지도 않아요.
그런데 당신이 그녀에게서 태도변화를 감지하고 그녀가 이별통보를 때리기전에 뭔가 해볼수 있는게 있지 않을까요? 만약 당신이 그녀를 붙잡고 싶다면 말이죠. 자. 그래서 오늘 글의 주제는 '그녀는 이미 마음이 떠난 것 같고 당신은 어떻게든 그녀를 붙잡고 싶어하는 상황이라면 당신 입장에서 도대체 뭘 해볼수 있을까?' 입니다. 그럼 시작하죠.
1.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분위기를 띄운후 과감한 스킨쉽 시도!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여자에게 사랑의 크기란 상대에게 쏟아붓는 관심의 크기와 비례한다.'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즉 여자는 상대를 사랑할수록 상대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아붓습니다. 그럼 남자는 어떨까요. '대부분의 남자에게 사랑의 크기란 큰 의미가 없으며 단지 사랑하냐 아니냐로 상대를 평가한다.'라고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여자가 보는 사랑과 남자가 보는 사랑이 이렇듯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에게 베푸는 사랑의 크기를 자신에게 떨어지는 '관심의 크기'로 측정하려 드는데 남자는 그런것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내가 지금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그럼 이 두 그룹의 크나큰 개념 차이를 어떻게 하면 좁힐수 있을까요?
네. 답이 있습니다. 바로 남자의 적극적인 스킨쉽입니다. 이것은 여자가 볼때는 자신에게 베풀어지는 관심이며 남자가 볼때는 지금 그녀를 사랑하는 행위입니다. 이 하나의 행위가 두 그룹을 모두 만족시키는거예요. 그래서 남녀간의 사랑에서 꾸준한 스킨쉽이 이렇게도 중요한겁니다. 그녀와의 어려워진 관계를 풀어나가는 열쇠도 바로 여기에 있죠.
2. 그녀와 스킨쉽을 하려면 부끄러운 생각이 먼저 드는데?
미국 남녀 커플들이 만나면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I love you.' 라는데요. 이런 말을 자주 하는 것은 우리 정서로는 약간 거부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렇겠죠?
사랑한다는 소릴 어떻게 만날때마다 할수가 있어요. 남사시럽게.
그런데요. 제가 볼때 'I love you.'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서구 커플들은 서로 껴안는 '포옹'이 일상화되어 있어요. 오죽하면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도 반갑다는 표시로 가벼운 포옹을 할까요. 그만큼 그들에게는 '스킨쉽'이 자연스러운 행위인거죠. 그들은 서로의 사랑을 어렵게 확인할 필요가 없어요. 사랑한다는 말도 맨날 하고 자주 껴안기도 하는데 이해하기 어려울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들에 비해 우리에겐 스킨쉽이 그렇게 자연스럽지가 않죠. 하려고 할때마다 어색하고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 커플들은 다른 방법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데 익숙한거죠. 스킨쉽도 어색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는 것도 부끄러우니 결국 상대에 대한 관심이나 배려 같은 것으로 '어렴풋이' 사랑을 짐작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이유로 서로에 대한 관심이나 배려가 줄어들게 되면 연인 각자는 서로의 사랑이 식었다고 느낄수밖에 없는거죠.
따라서 이런 상황을 풀어나가려면 상대에게 과감한 스킨쉽을 시도함으로써 관심과 배려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사랑을 표현할수 있음을 보여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거죠. 커플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결과가 될수도 있구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해볼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가벼운 것부터 시도해보시되 당신이 스킨쉽으로 접근하고 싶어한다는걸 그녀가 깨달을수 있을만큼은 하는게 좋겠죠. 그러다보면 서로간의 냉랭함도 풀리고 어느덧 그녀가 당신을 대하는게 훨씬 친근해져 있음을 느끼게 될 겁니다. 네. 오늘 글은 여기까지 하죠.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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