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4.02.28 [남녀분석]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하는 행동 30가지 14
  2. 2014.02.27 [남녀분석]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하는 행동 30가지 7
  3. 2014.02.27 [남녀분석] 남자인 친구를 남친으로 만드는 방법(2) 6
  4. 2014.02.26 [남녀분석] '남자인 친구'를 '남친'으로 만드는 방법 (1) 9
  5. 2014.02.22 [남녀분석] 인사만 나눈 여자랑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기술(3) 7
  6. 2014.02.21 [남녀분석] 인사만 나눈 여자랑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기술 (2) 6
  7. 2014.02.20 [남녀분석] 인사만 나눈 여자랑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기술 (1) 12
  8. 2014.02.19 [남녀분석] 갑자기 바뀐 여친의 태도. 왜죠? 8
  9. 2014.02.18 선행학습금지법 여야합의로 국회 교육위 통과. 이 법의 내용은 무엇이고 앞으로 파장은? 7
  10. 2014.02.17 이집트 폭탄테러. 종교적인 이유인가? 5
  11. 2014.02.16 카드3사 영업정지. 이번엔 '솜방이 처벌' 없다! 7
  12. 2014.02.15 부산 기름 유출, 선박끼리 충돌. 사고 원인은 너울? 6
  13. 2014.02.15 '인셉션'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하필이면 영화 개봉 앞두고? 8
  14. 2014.02.14 복잡한 문장으로 말하는게 영유아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 5
  15. 2014.02.14 [남녀분석] 남녀가 깊어지는걸 방해하는 걸림돌 5가지 8
  16. 2014.02.13 [남녀분석] 여자가 남자에게 던지는 의미심장한 말 5가지 6
  17. 2014.02.12 [남녀분석] 여자가 남자에게 던지는 '마음에 없는 말' 5가지 16
  18. 2014.02.11 [남녀분석] 남자가 여자에게 별뜻없이 거짓말하는 경우 5가지 16
  19. 2014.02.09 [미드추천] Hung(대물). '아메리칸 뷰티'를 떠올리게 하는 19금 미드 2
  20. 2014.02.09 경력단절여성 공공기관 취업 확대한다고? 이런 특정계층 혜택정책 과연 옳은가? 3
  21. 2014.02.08 생애 첫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소감 21
  22. 2014.02.07 [남녀분석] 소개팅에서 뒷통수 제대로 맞는 경우 5가지 2
  23. 2014.02.06 명품소비증가 =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신호? 과연 그럴까 10
  24. 2014.02.06 [남녀분석] 남자에게 비호감인 여자 행동 5가지 13
  25. 2014.02.05 15분 추위노출이 한시간 운동효과 ? 사실이라면 대박이긴 하지만. 15
  26. 2014.02.05 제3의 흡연 논란! 사이언스 데일리 논문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4
  27. 2014.02.04 '힐링캠프' 철학자 강신주 어록,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돌직구 9
  28. 2014.02.03 칼하트 비니. 칼하트 시즌오프 40% 세일에 홈페이지 마비 2
  29. 2014.02.03 장우혁, 럭셔리 전용기 인증샷. 알고보니 영화 세트장.
  30. 2014.02.03 홍학표 사기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4
-연애학개론2014. 2. 28. 17:31

 

 

안녕하세요.
쓴 김에 이것도 써야죠.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하는 평범하지 않은 행동' 30가지입니다. 그럼 Let's go!

 

 

1. 그녀 앞에서 말을 더듬거나 말실수를 많이 한다.

2. 남자의 시선이 자신에게로 쏠리는걸 그녀 스스로도 어렴풋이 느낄 정도다.

3. 그녀가 남자 앞에서 귀여운 척이라도 하면 남자의 얼굴이 빨개진다.

4. 'ㅇㅇ씨는 어떻게 생각해요?' 자꾸 그녀의 의견을 물어보는 남자.

5. 유독 그녀 앞에서 잘난 척이 심하다.

6. 그녀에게 말 걸 이유를 자꾸 만든다.

7. 그녀와 얘기할때 어려운 용어를 많이 쓰려고 노력한다.

8. 그녀가 하는 일은 사소한 것이라도 도와주고 싶어 한다.

9. 그녀와 함께라면 여럿이서 함께 식사한걸 자기가 계산하는등 통큰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10. 그녀에게 관심이 생긴후로 담배를 끊었다든지 운동을 시작했다든지 하는 식으로 남자의 생활습관이 바뀌었다.

 




11. 남자가 자신의 헤어스타일이나 옷차림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12. 살을 빼려고 노력한다.

13. 그녀 앞에선 말투를 부드럽게 한다. 이를테면 욕을 덜 한다.

14. 자신의 비싼 옷이나 손목시계를 그녀가 알아봐주길 은근히 바란다.

15. 술자리에서 그녀의 흑기사가 되길 자청한다.

16. 'ㅇㅇ씨 남친 있어요?' 전에도 물어본걸 자꾸 또 물어본다.

17. 여자가 무슨 얘길 하면 '어. 그거 나도 아는 얘긴데.' 하면서 무척 관심있어 한다.

18. 평소 잘 안마시던 커피를 자주 마시며 커피 사올때 그녀 것까지 사온다.

19. 그녀가 잘 먹는 편이면 '난 복스럽게 잘 먹는 여자가 좋은데.' 깨작거리는 편이면 '역시 자기 관리 철저히 하는 여자가 좋더라.'

20. 관심도 없던 맛집에 관심을 가지며 미리 괜찮은 곳을 물색해놨다가 나중에 그녀랑 얘기할때 슬쩍 권유해본다.





21. 그녀를 아는 지인들에게 그녀의 성격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다.

22. 그녀에게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하느냐.' ← 이거 꼭 물어본다.

23. 그녀가 뭔가에 대해 아는 척을 하면 남자도 나름대로 이런저런 자기 의견을 얘기하지만 결론은 항상 그녀 칭찬.

24. 그녀의 사생활에 대해 알수있는건 최대한 알아놓으려고 노력한다. 이왕이면 그녀의 과거에 대해서도.

25. 그녀가 계산을 하려고 하면 잽싸게 가로막거나 더치페이 제안.

26. 남자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다른 동료들에겐 1불짜리 열쇠고리. 그녀에겐 크게 부담느끼지 않을만큼 비싼 향수.

27. 회식자리가 끝날 무렵 그녀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자꾸 따로 불러내기 시전.

28. 그녀가 남자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남자의 하루 기분이 좌우된다. 살갑게 대하면 남자의 기분이 하루종일 업.

29. 만약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도 살갑게 대하면 하루종일 다운.

30. 그녀가 남자에게 특별히 잘해주면 남자는 고민이 많아진다. '마침내 그녀에게 고백할 타이밍인가....' 뭔가를 끄작끄작 썼다가 지우고 검색도 해보고 쌩난리난다. 특히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런 글을 많이 검색해본다.


이상입니다. 여자들도 남자들의 이런 접근 뻔히 알면서 너무 애태우게 만들지 마요. 벼락 맞아요 ㅋㅋ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학개론2014. 2. 27. 21:01

안녕하세요.
어제 글을 써놓고 문득 생각나서 제가 예전에 쓴 글을 쭉 흩어보니까 이걸 빼먹고 안썼더군요? 그래서 오늘 씁니다.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흔히 하는 행동 30가지'니다. 그럼 Let's go!


 

 


 

1. 그 남자가 보는 앞에서 자꾸 웃음이 헤퍼진다.

2. 향수냄새가 진하게 풍기고 자주 바뀐다.

3. 눈화장에 신경을 많이 쓴다.

4. '오늘 내 ㅇㅇ 어때요?' 같은 류의 질문을 많이 한다.

5. 얘기할때 남자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6. 다른 사람에게 그 남자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다닌다.

7. 자꾸 눈에 띈다. 우연히 마주치는 일이 잦다.

8. 자꾸 그녀의 뒷모습을 보게 된다. 그 남자를 발견하고 잽싸게 유턴.

9. 여자들끼리 얘기하다가 그 남자가 나타나면 갑자기 침묵.

10. 회식자리에서 그 남자에게 원샷 제안.



11. 회식하다가 뜬금없이 그 남자에게 어디 사냐고 물어본다.

12. 회식 1차 끝나고 나갈때 그 남자에게 2차 갈거냐고 묻는다. 안간다고 하면 그녀도 집에 간다.

13. 여자가 과자를 구웠다며 돌린다. 이렇게 간식거리를 몇번 돌리는데 매번 빠짐없이 받아먹게 되는 사람이 바로 그 남자.

14. 한 직장이라면 결국엔 다른 여자를 통해 그녀의 관심을 전해듣게 된다.

15. 그 남자에게 전할 말이 있을때 그의 이름을 부르기보단 다가가 어깨를 톡톡 건드린다.

16. 그 남자의 취미 동아리에 가입한다.

17. 그 남자의 이름을 부를 일이 있을때 상당히 수줍어 한다.

18. 둘이 얘기할 일이 있을때 그녀의 고개가 남자에게 상당히 가까워진다.

19. 그 남자를 만날수 있는 모임에 옷차림을 야하게 입고 온다.

20. 같이 술먹고 나서 어지럽다는 소릴 자주 한다.



21. 그 남자가 도와줄수 있는 일이라면 간단한 것이라도 일단 도움을 구하고 본다.

22. 그 남자와 얘기할때 어머나, 저런, 어떡해 등등 여성스러운 말과 제스쳐를 자주 쓴다.

23. 그 남자와 함께 있을때 자신의 머리결을 자주 쓸어넘긴다.

24. 그 남자가 하는 말에 리액션이 과하다.

25. 그 남자와 얘기할때 감정표현이 많이 들어간다.

26. 그 남자가 어쩌다 말실수를 하면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고쳐준다.

27. 길게 대답하기 어려운 그 남자의 질문에 대꾸가 길다.

28. 그 남자와 함께라면 흐트러지기 쉬운 자리에서도 자신의 화장, 옷매무새에 신경을 많이 쓴다.

29. 그 남자가 자신의 신상에 관한걸 물어봐주면 매우 기뻐하며 대답한다.

30. 혹시라도 남자가 그녀의 관심을 눈치채고 '난 화장 진한 여자는 좀 부담스럽던데....' 따위의 떡밥을 슬쩍 흘리면 100프로 반응해서 고친다.

 

이상입니다. 이 중 10가지 이상 보이면 그녀를 더이상 애타게 하지 말고 가타부타 결단을 내려주는 자비로운 남자가 되자구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4. 2. 27. 11:23

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 남자 친구를 애인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오늘 글에선 '남자에게 섹스어필을 할수 있는 암시 주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볼건데요.

저기요... 혹시 가슴 푹 파인 옷을 입거나 남자 앞에서 야한 농담을 많이 하라는 얘기면 저 그냥 안읽을래요. 전 그런거 못하거든요.... 부끄부끄 *^^*

네. 이렇게 수줍어 하는 분들이 정작 이때다 싶으면 엄청나게 과감해지더라구요. 정말이지 겪어보면 살짝 무서울 정도예요. 제가 본 내숭떨던 그녀들이 썸남 앞에서 과감해진 모습이란 '가슴 푹 파인 옷'이나 '야한 농담' 따위의 수준이 아니었습니다만 어쨌거나 저는 오늘 그런 얘기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여자의 섹시하고 야한 옷차림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남자에게 '싼티 이미지'를 줄수 밖에 없는데 이것이 장기적으로 여자에게 플러스 요소가 되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남자에게 '싼티 이미지'로 접근해서 그를 유혹한후 사귀면서 이미지 변신을 하는 경우.... 이렇게만 된다면 오죽 좋겠습니까만 이렇게 맺어진 커플의 경우 대부분 그녀의 싼티 이미지가 사귀는 내내 쭈욱 가요. 언제까지? 남자가 그녀보다 섹시하면서도 고급스런 이미지를 지닌 여자와 사귀게 되어 그녀를 차버릴때까지 쭈우욱~ 가더라 이 말이죠. 에이! 설마 이러랴.... 싶겠지만 제가 곁에서 실제로 본 경우입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선호하는 '좋은 조건을 가진 남자' 일수록 적당히 데리고 놀 여자와 결혼할 여자를 칼같이 구분합니다. 당연히 그렇겠죠? 뭐 이런 남자들을 좀 만나보신 여자분들이라면 잘 아실테구요.

따라서 제가 오늘 제안하는 것은 전자보다는 후자가 되라! 즉 싼티나는 섹시함 보다는 고급스러운 섹시함으로 다가서는 여자가 되라는 의미이며 이런 부분은 야한 옷차림이나 야한 농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럼 오늘도 이렇게 시작해보죠. Let's go!



1. 행동보다는 말로 하는 암시가 갑이다.



제가 이전에 쓴 글 중에도 그런게 있었는데요.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행동' , '남자에게 사랑받는 여자 행동' , '남자에게 섹시하게 여겨지는 여자 행동' 등등....

그런데요. 이런 글은 전부다 남자한테 직접 말할 용기가 없는 여자분들을 위해 쓴 글이었습니다. 아니. 직접 말로 할수 있으면 말로 하는게 제일 좋지 뭘 그래요. 굳이 이런 분야에 둔감한 남자들 머리에 쥐나게 할 필요 없잖아요. 그냥 편하게 말로 하세요.

'난 오빠랑 사귀면서 점점더 깊은 관계가 되고 싶어.'

라든가

'오빠가 내게 원하는게 뭔지 알아. 실은 나도 그쪽에 관심 있어.'

라든가

'잘 몰랐겠지만 실은 나 오빠가 원하는걸 채워줄수 있는 여자야.'

라고 말이죠.

이게 어렵습니까?

네....

무쟈게 어렵겠네요.... 남친 앞에서 낯뜨겁게 이런 말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정말 굳세게 마음먹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깝겠죠. 이런 말을 실제로 하기가 어려우니까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행동' 류의 글을 검색하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또한 여자는 남자에게 이런 부분에서 너무 노골적인 인상을 주는거 좋지 않아요. 남자들은 말로는 솔직한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막상 여자가 이렇게 나오면 살짝이라도 당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남자들은 솔직하게 접근하는 여자보다 은근슬쩍 접근하는 여자에게 더 끌린다.

참 안타깝게도 이렇더라는거죠. 그래서 제가 여태껏 '암시'라는 어려운 말을 끌어다 쓰고 있는 것이랍니다. 위의 내용을 대놓고 말하면... 사실 대놓고 말하는게 효과면에선 가장 확실합니다만 이러다가 자칫 남자에게 거부감을 줄수도 있으므로 은근슬쩍 암시를 주는 쪽으로 가라는거죠. 여기까지 이해되셨죠?

자. 그럼 이제부터가 오늘 글의 핵심이 되겠는데 위에 써놓은 내용들을 은은하면서도 노골적인 느낌이 전혀 안드는 '암시'로 바꿔 볼까요?



2. '남녀분석 번역기' ON!



'난 오빠랑 사귀면서 점점더 깊은 관계가 되고 싶어.'  →암시lization→  '그냥 물어보는건데... 오빠 생각엔 남녀가 사귄지 얼마나 지나면 깊은 관계가 되는거 같애?'

'남녀분석 번역기'의 성능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 어떨땐 '구글 번역기'랑 도토리 키재기더라구요. 하여튼 중요한건 '깊은 관계'와 같은 핵심 키워드를 포함해서 그냥 지나가는 말처럼 노골적이지 않게 얘기한다는거죠. 어쨌든 이렇게만 해도 암시의 효과는 충분해요.


'오빠가 내게 원하는게 뭔지 알아. 실은 나도 그쪽에 관심 있어.'  →암시lization→  'ㅇㅇ네 커플은 벌써 장난도 아니래. 하긴 그 정도 사겼으면 그럴만도 하지 뭐.'

직접 말하기 뭣 하면 남 얘기를 끌어다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뭐 어때요. 중요한건 남친이 그녀의 암시에 담긴 의도를 알아채는 것이죠.


'잘 몰랐겠지만 실은 나 오빠가 원하는걸 채워줄수 있는 여자야.'  →암시lization→  '요샌 남자 사귀면서 여자가 적극적인 경우도 많은가봐. ㅇㅇ도 한다는데 나라면 못할거 같은데. 그치?'

자. 할수 있냐 없냐는 중요한게 아니죠. 단지 '알고 있고 관심도 있음'을 넌지시 알려주는게 중요한거죠. 이런 암시를 보낼땐 자기라면 도저히 못할거 같은 생각이 들어도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현실과 생각은 다르니까요.

네. 이상입니다. '남녀분석 번역기'의 허접한 결과물 굳이 따라하실 필요는 없구요. 그저 남녀간의 암시라는게 대략 이런 것이다 정도로 봐두시면 되겠네요. 그럼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4. 2. 26. 11:05


안녕하세요.

친구를 애인으로 만들고 싶다면...

이젠 더이상 그의 편한 친구가 아닌 연인이 되고 싶다면...

오늘 제가 그 비법이라기보단 도움말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이런 분들한테 질문하고 싶은게 있어요.

당신은 친구와 애인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글쎄요. 이렇게 간단한걸 뭐하러 물어보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사실 '애인으로 만들고 싶은 남자 친구'를 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가장 마음에 걸리는 문제예요. 즉 그녀의 남자 친구는 가끔씩 친구인지 애인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행동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녀 역시 이 남자 친구를 친구로 봐야할지 애인으로 봐야할지 헷갈려 하고 있어요. 어쨌거나 이런 경우 남자 친구의 입장은 단호한 편이죠.

'미희야. 넌 그냥 편한 친구야. 난 그 이상으로 널 생각해본적이 없어.'

그렇죠. 만약 남자의 입장이 이렇듯 단호하지 않다면 여자는 그를 그냥 애인이라고 생각해도 될텐데 말이죠. 왜냐면 남녀가 가끔씩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하는 사이인데 둘 사이를 친구라고 분명히 선을 긋지 않았다면 그게 바로 연인 관계지 뭐 겠어요.

'아니예요! 저랑 그 남자는 그런 선 그은 적 없고 가끔 만나서 술도 먹고 하지만 서로 연인이라는 느낌을 전혀 못 받는걸요?'

아. 그러세요? 아마도 당신은 남녀가 서로 기념일도 챙겨주고, 밤마다 전화도 해주고, 서로를 '우리 자기~' , '나의 하니~' 등등으로 불러주는게 연인 사이고 그렇지 않으면 친구 사이다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아니면 간혹 이런 분 계시던데 관계를 가져야 애인, 아니면 친구. 이렇게 나누시는 분도 있구요. 음. 제 생각에는요. 위에처럼 서로에게 알콩달콩하게 행동하는 커플은 실제론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관계라면 애인이 아닌 친구끼리도 가질수 있는게 관계예요. 즉 관계를 가졌다는게 둘 사이가 연인임을 입증해주는 증거가 될수는 없다는거죠.


오랜 세월 친구였던 그녀와 늦게까지 함께 술을 마시고 뜻하지 않게 관계를 가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서로를 연인으로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네요. 그래서 지금도 어색하긴 하지만 가끔 연락이나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혹시 나중에 이런 일이 또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녀를 애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을거 같아요. 그 애도 마찬가질테구요. 우린 서로 너무 안맞거든요....




네. 이런 경우 생각보다 엄청 흔해요. 그냥 별 생각없이 관계는 가졌는데 딱히 연인이 된 것 같지도 않고 다시 볼 마음도 별로 나지 않는 경우. 따라서 '관계를 가졌으면 애인, 아니면 친구.'라는 말은 언뜻 보면 맞는 말인것 같지만 남녀관계에서 꼭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애인인지 애매한 남자친구'와 '애인'을 가르는 기준은 뭘까요?

자. 제가 볼땐 이렇습니다.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이 있어서 자꾸 보고 싶으면 애인이고 그렇지 않으면 친구다.'

네. 이 '끌리는 마음'을 '사랑'이라고 보셔도 상관없는데, '사랑'보다는 '끌리는 마음'이라는 말이 이 감정을 더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 같아서 이렇게 썼습니다. 남녀가 크든 작든 서로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면서 만나는데 남들 앞에서 자기들은 그냥 친구일 뿐이라고 주장한다면 그건 그야말로 쌩구라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자. 이렇게 친구와는 구별되는 연인끼리의 끌리는 마음. 그리고 이 마음이 싹트게 만드는 방법. 이게 바로 오늘 글의 주제입니다. 그럼 Let's go!





1. 자꾸 보고 싶은 여자가 되라.




그의 '여자인 친구'에서 '여친'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결국은 자주 보는게 답입니다. 그렇다면 적당한 핑계를 만들어 그와의 만남을 늘려야 할까요? 네. 그런 방법도 당연히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여자의 경우 그보다 훨씬 좋은 방법이 있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자 입장에서 가장 쓸만한 방법은 남자에게 지속적인 암시를 주는 것 입니다.

아이쿠! 암시라니... 이 놈이 짜증나게 또 무슨 골치아픈 얘기를 하려나 싶으시겠지만 전 결코 어려운 얘기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실은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자를 사귈때 이미 쓰고 있는 방법입니다만 알고 쓰느냐 모르고 쓰느냐의 차이만 있을뿐 입니다. 제가 지금껏 경험해본 대부분의 여자들은 때로는 의도적으로 때로는 본능적으로 남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암시를 보냅니다.

'이봐요. 당신이라는 남자! 당신 나랑 계속 사귀다보면 언젠가는 나랑 아주 깊은 관계가 될거예요.'

라고 말입니다. 어때요? 아닌 것 같습니까? 만약 아닌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남자들이 여자에게 원하는 것'에 대해 잘 모르거나 크게 오해하고 있는거예요. 제가 아는 꽤 많은 남자들이 오늘도 이런 희망을 품고 여자들을 만나고 있어요. 따라서 당신이 어떤 남자를 지속적으로 만나고 싶고 최종적으로 그의 애인이 되고 싶다면 당신은 그 남자에게 명확하게 이런 암시를 줄수 있어야 합니다. 이건 뒤집어 말해서 만약 당신이 어떤 남자에게 관심을 갖고 계속 만나고 있는데 그 남자가 당신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고 둘 사이에 진척이 없는 것 같다면 반드시 이 부분을 체크해봐야 한다는 뜻 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 가시나요?



2. 남자에게 섹시한 암시를 보내는 방법



이 부분에 대해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볼까 합니다만 큰 줄기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충분히 섹스어필 할수 있는 메시지를 보내되 싼티나 보이지 않는다.

라는거죠. 말만 들어도 참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만 제가 늘 말씀드리듯이 뭐든지 원리를 알고나면 그닥 어려운게 없습니다. 이 부분을 본격적으로 다루기전에 한가지 당부 사항이 있는데요.

이런 부분을 실행함에 있어 여자에게 필요한건 용기나 자신감이 아니라 방법을 똑바로 이해하는 것이다.

네. 다음 포스팅에서 제가 설명드릴 방법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실행하게 되면 그저 어설픈 결과가 나올 뿐이라는거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밤 되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4. 2. 22. 13:43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 '아직은 어색한 그녀와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기술' Part 3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주제는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그녀와 더욱 친밀해질수 있는 '스킨쉽'에 관한 내용인데요. 실은 오늘 글을 쓰려고 제가 인터넷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이쪽 분야의 최신 트렌드도 궁금하고 뭐 깔쌈한(?) 아이디어라도 있으면 하나 건질까 싶어서요. 그런데 오오!... 있더군요! 제가 찾아낸 연애 관련 컨텐츠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에스컬레이팅 터치(Esculating touch). 그녀에게 스킨쉽을 시도할때 손 → 어깨 → 머리 → 가슴(!) 이렇게 단계별로 수위를 올려가며 시도하라.

 

 

 

하하하! 참 재미난 발상이네요. 하긴 남자의 손이 곧바로 여자의 가슴(!)으로 가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는게 여자 입장에서 덜 당황스럽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참 궁금한게요. 이렇게 단계별로 올라가다가 여자의 거부반응이 나오면 어쩌나요? 그럼 게임 리셋하듯이 처음부터 다시 하나요? 그리고 제가 볼때 어깨까진 어찌어찌 쉬울지 몰라도 그 다음부턴 거의 100프로 거부반응 나올거 같은데요? 그럴땐 어쩌나요?

자!....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만 그녀와의 스킨쉽은 단계별로 진행한다고해서 결코 그녀의 거부감을 누그러뜨릴수 없으며 천천히 진행하든 빨리 진행하든 어차피 그녀가 '마음속으로 허용하는 선'을 넘게 되면 100프로 거부반응이 나옵니다. 따라서 그녀가 지금 당신에게 허용하는 선이 어디까지인가를 파악하는게 중요한 것이지 결코 단계를 거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당신에게 허용하는 선. 그것은 수시로 바뀔수 있는데 거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ㅇㅇㅇ. 이 ㅇㅇㅇ이야말로 당신이 그녀와의 스킨쉽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기본이자 핵심이고, 시작이자 끝입니다.

간단히 말해 이 ㅇㅇㅇ만 제대로 받쳐준다면 당신의 손이 위에 말한 귀찮은 단계들을 거칠 필요도 없이 곧장 그녀의 가슴으로 직행해도 괜찮다는 뜻 입니다. 오케이?

그녀와의 스킨쉽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ㅇㅇㅇ. 네! 이미 눈치챈 분도 계시겠지만 오늘 글에서 이 ㅇㅇㅇ이 뭔지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Let's go!


 

 


1. '분위기'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선 당신의 모든 터치가 무리수다!

 

 


하하. 너무 쉬운 퀴즈였나요. ㅇㅇㅇ은 당연히 '분위기'입니다. 분위기만 받쳐준다면 당신은 그녀에게 얼마든지 과감한 시도를 해볼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 분위기에 따라서 그녀가 당신에게 허용하는 선 역시 크게 변합니다. 예를 들어 조명이 밝은 레스토랑이라면 당신은 기껏해야 그녀의 손을 만지는 정도만 시도해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두컴컴한 영화관이라면 어떨까요. 당신 하기 나름이겠지만 그녀의 어깨까지는 어떻게든 가능하겠죠? 만약 비디오방처럼 둘만 있을수 있는 공간이라면요? 그 이상도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요?

자. 이런 장소적인 부분은 '분위기'라는 거대한 팩터에 포함된 작은 카테고리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여자에게 접근할땐 '심리적인 분위기'라는 것도 참 중요한데요. 이건 아래 대화를 통해 살펴보시죠.

(PM 10시. 그녀의 집근처 공원.)

남 : 다왔나요?

여 : 그래요. 상근씨. 이제 들어가세요. 바래다줘서 고마워요.

남 : 여기 꽤 으슥한걸요. 사람이 별로 안다니나봐요. 집 앞까지 바래다 드릴게요.

여 : 아니예요. 그렇게까지 해주실 필요는 없어요. 진짜 여기서 집이 가까워요.

남 : 후훗. 그래도 걱정되는걸 어쩌나요. 혹시 이 근처에 나쁜 사람이라도 있으면 어떡해요.


여 : 그런게 무서우면 여기 못 살죠. 걱정마세요. 전 제 몸 하나는 지킬줄 아는 여자니까요.

남 : 정말요? 제가 보기엔 엄청 여리신거 같은데.

여 : 저를 그렇게 여리게만 보셨나요? 제 팔뚝 한번 만져보세요.

남 : (여자의 팔뚝을 만지며) 우와! 보기보다 엄청 튼실하시네요. 헤헷. 미희씨는 정말....

여 : 네?

남 : 정말 제 이상형이세요! 전 운동을 오래 해서 그런지 미희씨처럼 자기 건강에 자신감 있는 여자가 좋거든요.

여 : 그래요? 하긴 제가 건강 빼면 남는게 없긴 해요. 이상형이라는 말은 참.... 듣기 좋네요. 설마 아무한테나 쓰는 말은 아니겠죠? (남자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이 따스하다.)

남 : (여자의 분위기가 허용적인 것으로 판단. 과감해져야 할 때다!) 미희씨.... (이름을 불러놓고 그녀를 지그시 바라보며 그녀가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준다. 이후 짧게 키스.)

여 : 아! 상근씨....

 


(후훗. 제 글솜씨가 부족한 점은 이해해주시고) 이 대화에서 살펴봐야할 세가지 포인트가 있는데요. 첫째로 시간이나 장소적인 면, 즉 배경적인 분위기에서 크게 무리가 없었으므로 그녀와의 키스가 쉽게 진행된 점. 둘째로 심리적인 분위기에 따라 그녀가 남자에게 '허용하는 선'이 한순간 뒤로 확 밀린 점. 그리고 세번째로 남자가 이런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행동한 점 등을 눈여겨 봐둘만 합니다. 이런 분위기를 잘 캐치해야 그녀가 '순간적으로 허용하는 선'이 어디까지인지 빨리 눈치챌수 있는 겁니다. 아시겠죠?



2. 안되면 되게 하라! 없는 분위기 만들어 내기.

 

 


군대시절 제가 참 싫어했던 말을 이렇게 써먹게 되네요. 안되면 되게하라!... 참 말이 쉽지 실제론 쉽지가 않아요. 그쵸?

그런데 그녀에게 스킨쉽을 시도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는건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아요. 일단 '술'이라는 강력한 수단이 있구요. '어두운 조명' , '커플끼리 스킨쉽이 흔한 주위 상황' , '적절한 향수' 등등 그녀와의 분위기를 띄울수 있는 수단은 정말로 많고도 많아요.

그런데 여기서 제가 드리는 팁 하나. 어떤 식으로든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상황 봐가면서 그녀에게 스킨쉽을 시도하고 싶겠지만 이때 그녀 역시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면 좋아요. 즉, 그녀에게 당신이 하려는 행동에 대해 살짝이라도 미리 암시를 주라는건데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당신이 스킨쉽을 진행한 후 그녀가 내키지 않는데도 억지로 화 내는 상황이 되는걸 막기 위해서랍니다. 솔직히 그녀는 화낼 마음이 별로 없는데 그렇다고 가만 있자니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아서 괜히 짜증내는거거든요. 이런 상황 직접 당해보면 남자 입장에서도 약간 짜증납니다. 그녀가 쓸데없이 화낼 구실을 찾는게 뻔히 보이거든요. 그러니 그녀의 눈이나 입술을 지그시 바라보거나, 달달한 멘트라도 미리 한마디 던져줌으로써 그녀에게 앞으로 벌어질 일을 살짝이라도 눈치채게 해주라는거예요. 이상 이런 상황을 자주 겪어본 경험자가 드리는 팁이었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4. 2. 21. 13:42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 '인사만 나눈 여자랑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기술' Part 2인데요. 이 글은 Part 1의 다음 단계입니다. 즉 그녀와 운동 취미를 공유했건, 우연히 만났건, 직접 찾아갔건 어쨌거나 일단 '당신이 그녀에게 관심이 있음을 알린 상태'에서 그 다음 step을 어떻게 할거냐라는 부분입니다.

내 관심을 알아챈 그녀. 이제 그녀와 더욱 친밀해지려면?

 



자. 여기서부터는 꼭 남녀 성역할에 얶매일 필요가 없겠습니다. 이건 여자 입장에서 서먹서먹한 남자와 친해지고 싶을때 똑같이 적용되는 방법이예요. 즉 남녀 가릴거없이 사람끼리 친해지고 싶을때 추천할만한 방법입니다. 그럼 오늘도 Let's go?



1. 그녀의 마음 속에 들어가고 싶다면 그녀와 관심사를 공유하라!



사람은요. 남녀 할거없이 자신과 관심사가 일치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만약 수영이나 헬스 같은 운동 취미를 통해 그녀에게 접근했다면 next step은 두말할것도 없이 '건강 관리' 라는 핫이슈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예요. 아래 대화를 살펴보실까요.

여 : 저는 카페라떼로 할게요. 상근씨는요?

남 : 저는 안시킬랍니다! 대신 이거.(가방에서 보틀 하나를 꺼내 올려놓는다.)

여 : 어? 이게 뭐죠?

남 : 이거요. 아사이베리 원액을 1/2로 희석시킨거예요. 원액은 맛이 너무 쎄서 못 먹겠더라구요.

여 : 와!.... 상근씨 건강관리 철저히 하시네요. 근데 먹을만해요 이거?

남 : 그렇게 맛있진 않아요. 저는 달달하게 먹는걸 싫어해서 여기에 설탕을 넣지 않거든요. 가끔 바나나랑 같이 넣고 갈아서 먹기도 하구요. 그리고.... (여자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 여자가 남자에게 고개를 갖다댄다.) 이게 여자 몸매에 그렇게 좋대요. 아줌마들 사이에서 난리예요 이거.

여 : 헐. 진짜요? 상근씨. 나 이거 좀 구해다 줄수 있어요? 나도 이거 살게요.

남 : 뭘 사실려구요.... 후훗. 걍 담에 밥이나 한끼 사세요. 그럼 이거 한병 드릴게요.

 

네. 이렇듯 그녀가 관심을 가질게 뻔한 문제로 얘기를 꺼내면 어렵지 않게 그녀의 마음을 열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런 쪽으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바로 점 보시는 분들인데요. 처음 보는 손님의 인간적인 특징을 빠르게 캐치한후, 관심을 끌만한 말들을 던짐으로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식이죠. 처음 보는 사람이랑 친해지려고 할때 상당히 써먹기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알아두세요.



2. 그녀가 길게 대답할수 밖에 없는 질문들을 던짐으로서 말을 많이 하게 유도하라!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만 여자랑 친해지고자 할때엔 무조건 그녀가 말을 많이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당신이 많이 떠드는 것은 아직 어색한 그녀와의 관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요. 남자와 여자는 관심사가 틀리기 때문에 당신이 하는 얘기에 그녀가 공감해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요. 당신도 마찬가지로 그녀가 하는 얘기에 별로 공감이 가지 않을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중요한건.


 

그녀가 말을 많이 하게 만들면 그녀는 친한 사람들에게만 할수있는 얘기를 털어놓을수 있고, 그런 얘기를 털어놓음으로서 그녀는 당신을 더더욱 친한 사람으로 느끼게 된다.


라는 것 입니다. 여자는 자신의 비밀 얘기를 남에게 털어놓음으로서 '감정적 속박'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게 꽤 강력한 지지대로 작용해서 그녀의 마음을 당신에게로 결속시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당신과 그녀는 점점 깊어질수 있는거죠. 물론 제가 누차 말씀드렸습니다만 그녀와 말로 관계를 형성하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왼손은 거들뿐'에 불과하며 결정적인 단계에선 거의 예외없이 적절한 수준의 스킨쉽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음 포스팅 Part 3에서 말씀드리기로 하고 오늘 글은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죠.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의기술2014. 2. 20. 14:41

안녕하세요.
오늘 글은 분량 문제 때문에 연작으로 나갑니다.

서로 인사만 나눈 (아! 그 사람 누군지 알아... 하는 수준의) 여자랑 자연스럽게 친해지려면 어떻게 하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우선 남녀가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서로 자주 보는 것 입니다. 자주 보면서 서로의 눈에 익는 것이죠. 제 경험상 정말이지 인정할수밖에 없었던 몇 안되는 진리 중에 하나인데.

'남녀는 자주 볼수록 정 든다.'

네. 그렇습니다. 이건 정말이지 틀림없는 진리입니다. 서로 얼굴만 아는 남녀가 자연스럽게 친해지려면 이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 하나의 질문.

만나자고 연락하긴 아직 어색한 그녀인데 자주 만나려면 어떤 핑계가 좋을까?

네. 이게 바로 오늘 글의 핵심 질문이 되겠습니다. 실은 이걸 알려드리려고 쓴 글이구요. 아래에서 제가 써먹기 좋은 몇가지 핑계거리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Let's go!




1. 무릇 남녀가 서로 만날 핑계거리를 만들고자 한다면 거기엔 상책,중책,하책이 있느니라.

 


서로 얼굴 볼 핑계거리를 만드는데도 최선의 방법(상책) , 그나마 쓸만한 방법(중책) , 가급적 쓰지 말아야할 방법(하책) 이 있습니다. 우선 상책부터 볼까요?

남 : 어라? 미희씨! 미희씨도 여기 다녀요?

여 : 어. 이름이.... 상근씨 맞죠? 전 여기 다닌지 오래 됐어요.

남 : 아. 그러셨구나. 전 여기 수영 시작한지 얼마 안됐어요. 여름도 다가오고하니 몸 좀 만들어야죠. 으싸!~

여 : 몸은 지금도 뭐.... (얼굴 약간 붉히며) 괜찮으신데요. 원래 운동 좀 하셨나봐요.

남 : 하하핫. 저 이래뵈도 헬스 5년차입니다. 솔직히 어딜가도 몸매가 후지다는 소린 안 듣거든요? 미희씨 수영 끝나고 요 위에서 차나 한잔 하실래요? 제가 쏠게요.

여 : 어.... 그래요. 그럼 이따 30분후에 탈의실 나오는데서 만나기로 해요. 이따 뵈요.

 

네. 잘 보셨죠? 이렇듯 서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수영이나 헬스같은 운동 취미를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그녀와 자연스럽게 가까워질수 있는 상책 중에 상책이죠. 이런건 아무래도 사전 정보가 필요하니까 미리 그녀의 지인들을 통해서 충분한 정보를 얻어놓아야 겠습니다.

그럼 내킨 김에 중책도 한번 볼까요. 중책은 상책을 실행하기 거림찍한 이유, 이를테면 몸매가 정말 꽝이라든가 운동에 완전 잼병이라든가 할때 해볼만한 방법입니다. 솔직히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남 : 어. 미희씨! 이런데서 만나네요. 반가워요.

여 : 어... 상근씨 맞죠? 반갑네요. 여긴 어쩐 일이세요?

남 : 아. 전 회사 일때매 우연히.... 여기 부대찌개가 맛있다고 해서 들렀네요.

여 : 아. 그러세요.... 전 여기 맨날 와요. 회사 앞이라서 밥 먹기 편하거든요. 여기 부대찌개 저도 잘 먹는데.

남 : 그러시구나. 그럼 맛있게 드세요. 전 금방 먹고 갈려구요.

여 : 혼자 드시는거예요? 저런.... 우리 일행이랑 같이 드셔도 되는데.

남 : 아니예요. 저도 일 있어서 빨리 먹고 가야 되요. 그럼 담에 뵈요.

 

자. 그녀의 생활반경 안에서 우연을 가장한 이런 만남. 서로간에 얼굴을 익히는 효과는 있겠습니다만 이 방법이 중책일수밖에 없는 이유는 뚜렷합니다. 바로 지속적일수가 없다는거죠. 이런 우연을 가장한 만남. 상대에게 작위적인 느낌을 주지 않고 몇번이나 지속적으로 만날수 있겠나요. 아무래도 이런 식으로 계속 만나긴 어렵겠죠. 그래서 어쩔수없이 이런 방법을 쓸때에는 '한두번의 만남으로 그녀의 관심을 끌수 있게 충분히 강렬한 어필을 한다.'라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쓸 기회가 있겠지만 일단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어렵고 품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왠만하면.... 그녀가 다니는 헬스장에 등록하는 쪽으로 생각해보세요. 그게 결과면에서 백배쯤 나아요.



2. 하책은 정말정말 특별한 경우에만 쓰거라!


마지막으로 알려드리는 하책이란 이런겁니다. 뭔가 그럴듯한 핑계거리를 만들어서 그녀를 직접 만나러 가는거죠. 어떻게보면 가장 직설적이고 솔직한 방법입니다만 제가 이걸 굳이 하책이라고 부르는 이유. 그건 말이죠. 당신이 어떤 핑계를 대든지간에 일단 그녀를 만나서 곧바로 뭔가 친밀해지려는 수작을 건다면 그녀는 아직 당신에게 별 감정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그 자리에서 거절이 나올수가 있다는거죠. 저처럼 작업에 익숙한 사람 입장에서 가장 불쾌한 경험이 뭐냐면 여자에게 뭔가 시도를 했는데 거절하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랍니다. 저 같은 사람들은 이런거 극도로 꺼리고 가급적이면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그러다보니 이런 저런 잔머리도 굴리는 것이구요. 그래서 저라면 여자랑 친밀감도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이런 시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다만 '진심은 통한다'라는 말처럼 당신의 순수한 진심으로 그녀에게 어필할 자신이 있다면 까짓거 이런저런 잔머리 굴릴거 없이 당당하게 들이대볼수도 있는거구요. 단지 저는 성공율이 매우 낮다는 이유로 이런 시도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글 보시는 분께 추천하지는 않겠다는 뜻 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되시죠? ^^;;

자. 그럼 인사만 나눈 여자랑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기술 1부는 여기서 마치고 다음 포스팅에서 2부 이어 쓰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남녀의심리2014. 2. 19. 14:10

안녕하세요.
최근 들어 당신을 대하는 여친의 태도가 전 같지 않아서 많이 당황하셨다구요? 저런. 당황하지 마시구요.... 제가 참 좋아하는 속담이 하나 있는데 이럴때 써먹고 싶군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지 않는다.

네. 세상에는 이유없이 벌어지는 일이란 거의 없습니다. 아무때고 터지는 여친의 짜증도 알고보면 '오늘이 그날' , '어머니와의 다툼' , '쇼핑몰에서 지른 물건을 실제로 받아보니 마음에 안들어서' , '어제 늦게 마신 커피 때매 잠을 설쳐서' 등등 단지 당신만 모를 뿐인 이유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이런 경우에서 어떤 이유를 의심해볼만 할까요? 남자들이 이런 상황에서 가장 흔히 의심하는 이유는.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게 아닐까.

네. 바로 이건데요. 남자의 이런 의심은 일리가 있어요. 왜냐. 실제로 이런 경우를 많이 보거든요. 여친의 태도가 전같지 않다고 느낀지 얼마 안되어 그녀로부터 갑작스런 이별통보가 떨어지고 한달후 그녀의 카카오스토리에 새 남친이랑 놀러간 사진이 버젓이 떠있는 식이죠. 이런 경우 생각보다 꽤 흔해요.

이런 경우 두가지 전제조건이 깔리는데

1. 그녀는 이미 당신에게서 마음이 떠났다.

2. 그녀는 당신과 새 남친을 저울질해서 새 남친을 선택했다.

이렇다는거죠.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당신 입장에선 그녀에게 해꼬지 하는 것 말고는 뭘 해볼게 없어요. 그리고 보통 이런 경우 해꼬지조차도 부질없죠. 해봤자 기분이 좋아지지도 않아요.

그런데 당신이 그녀에게서 태도변화를 감지하고 그녀가 이별통보를 때리기전에 뭔가 해볼수 있는게 있지 않을까요? 만약 당신이 그녀를 붙잡고 싶다면 말이죠. 자. 그래서 오늘 글의 주제는 '그녀는 이미 마음이 떠난 것 같고 당신은 어떻게든 그녀를 붙잡고 싶어하는 상황이라면 당신 입장에서 도대체 뭘 해볼수 있을까?' 입니다. 그럼 시작하죠.



1.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분위기를 띄운후 과감한 스킨쉽 시도!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여자에게 사랑의 크기란 상대에게 쏟아붓는 관심의 크기와 비례한다.'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즉 여자는 상대를 사랑할수록 상대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아붓습니다. 그럼 남자는 어떨까요. '대부분의 남자에게 사랑의 크기란 큰 의미가 없으며 단지 사랑하냐 아니냐로 상대를 평가한다.'라고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여자가 보는 사랑과 남자가 보는 사랑이 이렇듯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에게 베푸는 사랑의 크기를 자신에게 떨어지는 '관심의 크기'로 측정하려 드는데 남자는 그런것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내가 지금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그럼 이 두 그룹의 크나큰 개념 차이를 어떻게 하면 좁힐수 있을까요?

네. 답이 있습니다. 바로 남자의 적극적인 스킨쉽입니다. 이것은 여자가 볼때는 자신에게 베풀어지는 관심이며 남자가 볼때는 지금 그녀를 사랑하는 행위입니다. 이 하나의 행위가 두 그룹을 모두 만족시키는거예요. 그래서 남녀간의 사랑에서 꾸준한 스킨쉽이 이렇게도 중요한겁니다. 그녀와의 어려워진 관계를 풀어나가는 열쇠도 바로 여기에 있죠.



2. 그녀와 스킨쉽을 하려면 부끄러운 생각이 먼저 드는데?



미국 남녀 커플들이 만나면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I love you.' 라는데요. 이런 말을 자주 하는 것은 우리 정서로는 약간 거부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렇겠죠?

사랑한다는 소릴 어떻게 만날때마다 할수가 있어요. 남사시럽게.

그런데요. 제가 볼때 'I love you.'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서구 커플들은 서로 껴안는 '포옹'이 일상화되어 있어요. 오죽하면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도 반갑다는 표시로 가벼운 포옹을 할까요. 그만큼 그들에게는 '스킨쉽'이 자연스러운 행위인거죠. 그들은 서로의 사랑을 어렵게 확인할 필요가 없어요. 사랑한다는 말도 맨날 하고 자주 껴안기도 하는데 이해하기 어려울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들에 비해 우리에겐 스킨쉽이 그렇게 자연스럽지가 않죠. 하려고 할때마다 어색하고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 커플들은 다른 방법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데 익숙한거죠. 스킨쉽도 어색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는 것도 부끄러우니 결국 상대에 대한 관심이나 배려 같은 것으로 '어렴풋이' 사랑을 짐작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이유로 서로에 대한 관심이나 배려가 줄어들게 되면 연인 각자는 서로의 사랑이 식었다고 느낄수밖에 없는거죠.

따라서 이런 상황을 풀어나가려면 상대에게 과감한 스킨쉽을 시도함으로써 관심과 배려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사랑을 표현할수 있음을 보여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거죠. 커플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결과가 될수도 있구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해볼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가벼운 것부터 시도해보시되 당신이 스킨쉽으로 접근하고 싶어한다는걸 그녀가 깨달을수 있을만큼은 하는게 좋겠죠. 그러다보면 서로간의 냉랭함도 풀리고 어느덧 그녀가 당신을 대하는게 훨씬 친근해져 있음을 느끼게 될 겁니다. 네. 오늘 글은 여기까지 하죠.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정보2014. 2. 18. 17:27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8일 열린 전체회의를 열어 선행 학습을 금지하는 내용의 '공교육 정상화 촉진·선행교육 규제 특별법'을 통과시켰는데요. 교문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강은희 새누리당·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각각 제출한 법안을 합쳐 보완한 특별법을 표결 없이 여야 합의로 가결했습니다.

 

선행학습 금지법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이 내놓은 공약이기도 한데 "사교육비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영어 사교육 부담을 대폭 경감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과잉 영어 교육을 요구하는 교육 현실에 대해 근본적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적이 있죠.

 

 

 

 

그럼 이 법의 내용은 무엇이냐. 핵심 내용은 크게 3가지라고 하는데요.

 

1. 학교 에서 배운것 보다 높은 수준의 시험문제 금지

 

2. 예체능 분야를 제외한 전면 사교육 금지

 

3. 학교에 사설학원 강사를 초빙해 중,고교 학생 대상 보충수업 실시 금지(초등학교 제외)

 

위 3가지 내용인데요. 항목별로 보면

1. 교과과정보다 높은 수준의 시험문제 금지

 

이건 당연한 얘기고 그간 계속 문제가 되어왔던 내용이죠. 요즘 학교시험문제나 중고교 대학 입학시험 문제의 난이도가 정말 높아졌죠. 특히 대입수학시험의 경우 모 대학교수가 '이 문제는 대학 수학과 교수가 풀기에도 무척 어려운 문제다'라고 했을만큼 난이도가 매우 높은데요. 솔직히 정상적인 교과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면 아무리 어렵다고 느끼더라도 최소한 '풀 엄두를 낼수는 있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요즘 대입 수학 문제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수학 문제의 경우 '논리사고력'을 보는 부분이 매우 까다로워지면서 문제 푸는 방법을 모르면, 즉 같은 형식의 문제를 이전에 풀어보지 않았으면 풀 엄두조차도 못내는 문제가 다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교과과정으로 배우긴 현실적으로 어렵고 논리사고력 수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원에 가야만 제대로 배울수 있는게 현실이죠. 이런 까다로운 문제는 어떤 형식으로든 학생들의 학력 측정에 사용되어서는 안되는게 맞습니다. 이건 학생들의 '학력'을 측정하는게 아니라 '사교육력'을 측정하는 문제일 뿐입니다. 한마디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학원 다닌 경력' 내지는 '과외 경력'으로 줄 세우는 결과가 된다는거죠.

 

 

2. 예체능 분야를 제외한 전면 사교육 금지

 

이 부분은 예체능 분야가 주로 개인 교습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전제하에 제외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제가 볼땐 예체능 분야라고해서 딱히 제외시켜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체능도 학교에서 '단체교습'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굳이 개인 교습을 받아야만 얻을수 있는 능력으로 학생 개개인을 평가한다면 이 역시 마찬가지로 학생들을 '사교육력'으로 줄세우는 결과가 될 뿐 입니다. 그리고 '전면 사교육 금지' 이 부분은 행정당국의 실천의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법령으로 정해진 이상 이에 따른 강력한 후속조치들을 내놓길 기대해봅니다. 이건 위반한 학원들의 문을 쾅 닫게 할 정도의 무지막지한 '행정력' 없이는 그저 공염불에 그친다고 봅니다. 어찌 될지 두고봐야죠.

 

3. 학교에 학원강사를 초빙해서 보충수업 실시 금지 (초등학교 제외)

 

초등학교가 어째서 제외되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요즘 초등학교 사교육 엄청난거 위에서 모르시진 않을텐데요. 초등학교도 당연히 포함이 되어야 합니다. 너무 어린 나이부터 우리 아이들이 보충수업, 학원. 과외로 인해 정신적으로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로지 공부만 잘하면 된다, 공부만 잘하면 나머진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이런 틀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의 머릿속에 예의범절, 도덕관념, 사회적 양심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끔찍한 행동을 저지르고도 무감각해질수 있습니다. 여태 자라면서 그러지 말라고, 그러면 안된다고 꾸준히 훈육한 어른이 없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건 다른 것 보다도 '부모욕심'이 가장 큰 문제라고 누구나 쉽게 말할수 있겠지만 이젠 그 '부모욕심'을 그냥 내버려두어선 안될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봅니다. 더이상 사회적인 병폐가 커지기 전에 이 '사교육 광풍'에 어떤 식으로든 제재를 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4. 2. 17. 09:51

16일(현지시각) 오후 2시경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동부의 국경도시 타바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폭탄테러 공격을 받았는데요.



이집트 당국이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여행객들의 진술과 CCTV를 분석한 결과, 이번 사고는 이집트에서 이스라엘로 넘어가는 타바의 국경 검문소를 통과하기 위해 대기하던 관광버스에 경찰로 위장한 테러범이 올라타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구요. 폭탄테러범은 20대 초반의 이집트 남성으로 보고 있으며, 그 역시 폭탄이 터지면서 파편에 맞았지만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한국 두루투어 소속 가이드 김진규 씨와 이집트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제진수 씨, 그리고 여성 관광객 64살 김홍열 씨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운전기사 등 현지인 2명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밖에도 여러 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되었죠. 이 중 상태가 심각한 이들도 있어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이집트 폭탄테러 발생 당시 버스에는 충북 진천 중앙교회 신도 31명과 한국인 가이드 2명, 이집트인 운전기사와 가이드 등 3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지난 10일 한국에서 출발해 11박 12일 걸쳐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성지 순례 여행 중이었다고 하네요.

현재 이번 테러에 대해 누가 꾸민 일이며, 한국인을 겨냥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지난해 7월 군부 쿠데타 이후 카이로와 시나이 반도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테러를 시도해 온 이슬람 무장 조직의 소행일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네요.

일단 테러를 저지른 쪽이 이슬람 무장 조직이라면 종교적인 이유에서 저지른 테러일 가능성이 높네요. 그 지역이 이전에도 종교적인 이유로 납치,폭탄테러 등이 있었던 곳이구요. 종교적인 목적으로그쪽 여행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될 것같네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4. 2. 16. 19:23



금융당국이 14일 1억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카드 3사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군요.



카드사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2002년 카드 대란 이후 12년 만인데 이번 처벌 수위는 12년 전보다도 훨씬 강한 것이라는데요.

지난 2002년 카드사들은 정부가 영업 규제를 철폐하자 무차별적인 생존경쟁을 벌였으나 무자격자 카드 발급과 길거리 회원 모집 등의 위법 행위가 드러나면서 카드사들이 징계를 받았었죠.

삼성카드와 당시 LG카드가 2개월간 신규 카드 발급과 회원 모집을 하지 못했고, 외환카드도 한 달 반 동안 영업이 정지됐었죠. 이는 2001년 12월 한 차례 주의적 기관경고를 받고 법규 준수 이행각서를 제출했는데도 또다시 위법 행위를 저지른데 따른 것이래요. 국민카드는 과징금 5천만원을 부과받았었고, 조흥·한미·기업은행에는 주의적 기관 경고 조치가 취해졌으며 삼성·LG·외환·국민카드는 문책경고 조치도 병행됐었죠.



이번 제재조치가 다른 점은 우선 영업정지 기간이 3개월로 최소 1개월 이상 더 길며 신용카드의 신규 회원 모집만 금지한 2002년과 달리 이번에는 신용카드에 더해 체크·기프트카드 신규 회원 모집과 발급도 중단하도록 했구요. 현금서비스나 카드론·리볼빙도 신규 약정이 안 되고, 카드슈랑스·통신 판매· 여행 알선 등 부수 업무도 신규 판매는 금지되었어요. 공익 목적이면서 대체 가능성이 없는 카드의 신규 발급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신규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것이죠.

금융당국은 "카드사들이 카드 회원 등의 정보보호 소홀로 인해 여신전문금융업법상 고객정보 외부유출 방지의무, 안전성 준수 의무, 내부통제절차 등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죠.

카드 3사는 이번 영업정지 3개월로 영업·대출 기회 손실만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이미 수백만장의 카드 재발급에는 500억원 이상을 썼다고 해요.

이번 카드 3사에 대한 역대 최고 수준의 제재는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엄벌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가 담겨 있는데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신뢰가 없이는 금융의 존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여러 차례 금융 신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죠.



강력한 제재를 통해 금융사에 경각심을 줌으로써 고객 정보 유출과 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막고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죠. 앞으로 과태료 수준의 '솜방망이 처벌'은 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셈인데요.

한편 영업정지 카드 3사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카드모집인 및 텔레마케팅(TM) 인력의 고용 불안감을 해소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업무정지 기간동안 기존회원이 카드사용을 그대로 할 수 있으며 약정 한도 내에서 현금서비스, 카드론 이용도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 안내한다는 방침이구요. 이를 위해 콜센터 음성안내 및 홈페이지, 영업점에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라는군요.

또 영업정지 카드 3사에 문의가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해당기간 중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홈페이지의 서버관리와 회선 점검을 통해 원활한 접속이 가능하도록 조치했으며 방문고객 상황을 고려해 점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래요.

한편 영업정지 카드 3사는 일부 업무정지로 인해 카드모집인과 TM인력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래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4. 2. 15. 21:16

15일 오후 2시 20분께 부산 남외항 N-5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L호(8만8,250t, 승선원17명)와 유류공급선 G호(460t)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이 사고로 화물선 연료탱크에 가로·세로 20·30㎝ 크기의 구멍이 나면서 선박용 경유가 유출되었고 이에 부산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 등을 긴급 출동시켜 사고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는데요.

또 해경 특공대를 투입해 오후 6시20분께 선체 파공부위를 막는데 성공했으며 기름유출을 완전히 봉쇄했다는군요.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부산해경에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1,500t급 경비함정, 민간 방제선, 해군 등 선박 27척과 헬기를 동원해 긴급방제 작업 등 후속 대책을 마련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구요.



부산해경은 화물선 L호가 남외항 N-5 묘박지 입항해 G호로부터 기름을 공급받던 중 너울의 영향으로 선박끼리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기름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구요.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해수부 본부에 '중앙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는 '지방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구요.

중앙 사고수습본부는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 대응·수습을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이던 본부에서 부산 남외항 기름유출사고 대응 업무도 동시에 담당하는데요.



해수부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위기관리매뉴얼'에 따라 해양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관련 지자체에 '심각' 수준에 해당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등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는군요.

여수 앞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참 큰일이네요. 큰 피해 없이 수습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저번 사고는 도선사 및 사고 관련자들이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인걸로 압니다만 이번 사고는 아무래도 갑작스레 덮친 너울의 영향이 큰 것 같은데 어쩔수없는 사고였을까요. 참 안타깝네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4. 2. 15. 16:37

캐나다 출신 배우 엘렌 페이지(27)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는데요.



엘렌 페이지는 14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권 캠페인에 참석해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 변화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더 쉽게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도 느낀다. 이제 더는 숨어서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 지난 몇 년동안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고통을 겪었는데 이제 고통받지 않겠다"고 했다네요.

엘렌 페이지는 '주노' '인셉션' 등의 영화에 출연해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배우인데 올해 개봉 예정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도 출연했다고 하네요.



기사의 막줄을 보니 왠지.... 영화홍보인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데요. 설마 영화홍보하려고 이렇게까지 할까. 그건 아닐거 같긴 한데 하여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참 적절한 시기에 기사를 터트렸다는 느낌이네요. 이 기사를 보니까 예전에 '웬트워스 밀러'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를 통해 석호필로 잘 알려졌던 그 배우가 떠오르는데 그도 작년에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혔었죠. 러시아에서 국제 영화제를 하는데 거기 관계자가 동성애자에게 안티한 발언을 한것을 문제삼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면서 보이콧(참석거부)해서 화제가 되었었죠. 우리나라도 연예계에 동성애자로 커밍아웃 하신 분들이 몇분 계신데 헐리우드에는 진짜 많아요. 영화배우, 기획자, 감독, 패션모델 등등.... 여자 동성애자들의 삶을 다룬 미드 'L word'에 적나라하게 나오더라구요. 하여튼 이런거 숨기지 않고 떳떳하게 밝힐수 있는 분위기가 우리나라에도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정보2014. 2. 14. 20:30

영유아에게 복잡한 문장으로 말을 많이 하면 두뇌 발달에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화제인데요.



에리카 호프 플로리다 애틀랜틱대 심리학과 교수는 13∼14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과학발전협회 연례 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는데 호프 교수는 부모가 영유아에게 아기 같은 말 대신 복잡한 문장으로 얘기를 많이 하면 언어능력과 어휘력을 쌓을 수 있도록 뇌가 맞춰진다고 했네요.

아이에게 "이건 오렌지이고, 이건 그릇이야"라고 짧게 말하지 않고 "이 그릇에 오렌지와 바나나, 사과, 포도를 담아보자"고 말하면 언어를 문맥 속에서 익히게 되고 그러는 가운데 지능이 높아진다는 거죠.



호프 교수는 "엄마들에게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라고 조언한다"라며 "아이가 의미를 모르는 말을 듣더라도 도움이 된다"며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미국 가정에서는 집에서는 부모가 잘하는 언어로 대화해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영어는 나중에 학교에서 배우는 게 낫다고 설명했네요.

이와 함께 총회 발표에 나선 과학자들은 유치원 입학 전에 이미 중산층 이상 계층 출신 아이들이 저소득층 아이들보다 단어를 수백만개 이상 많이 접한다고 밝혔고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어휘가 부족하고 학문적 성취를 이룰 준비가 덜 된다는 것이죠.

이 비슷한 류의 기사가 전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린이에게 유아어보다는 복잡한 어휘가 많이 들어간 성인어로 얘기하는게 두뇌발달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이죠. 아이들 두뇌가 발달하려면 알고 있는 지식보다 모르는 지식이 많이 들어와야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모르는 지식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이 생기게 된다고 말한 일본 교육학자도 있었죠.



안그래도 점점 난이도 높은 지식을 배우는 요즘 아이들인데 이런 연구결과가 괜히 애들한테 스트레스를 더 주지나 않을까 걱정이네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학각론2014. 2. 14. 19:21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녀가 본격적으로 깊어지는걸 방해하는 걸림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랜 기간 연애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남녀관계라는게 꼭 오랜 세월 사귀었다고해서 깊어지는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오래된 연인이지만 사귀었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면서 정작 '깊은 관계'로는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이를테면 사귄지 2년째인데 키스조차 못해봤다고 하는 경우죠. 이런 경우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 살펴볼 내용은 그럴 이유가 딱히 없는데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하는 커플들의 속사정이 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보죠.


1. 오래된 커플처럼 보이지만 실은 오래된 커플이 아니다?



제가 본 경우 중에 커플이 진도를 잘 나가지 못하는 이유 1위는 바로 이것 이었습니다. 사귀다가 무슨 이유로 헤어지기를 계속 반복해왔기 때문에 이런 커플에겐 '속정'이 없습니다. 본인들 스스로 느끼기에도 두사람의 미래가 매우 불투명하다고 보기 때문에 서로 뭔가 깊어질만한 시도를 하기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어요. 정말이지 누가봐도 안어울리는 사람끼리 커플이 되었을때 이런 경우를 종종 봅니다.


2. 다툼이 잦은 커플. 한쪽의 성격이 무척 거칠다.



커플 양쪽의 성격이 거칠면 크게 싸우고 금새 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면 커플이 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관계로 보통 한쪽의 성격이 거칠면 다른 한쪽은 온순하여 거친 쪽의 성질을 감싸주는 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 제 주위에도 이런 커플이 상당히 많은데요. 거친 쪽의 성질을 받아주다보니 온순한 쪽이 평소에 받는 스트레스의 양이 매우 커지게 되죠. 결과적으로 이런 커플은 표면적으론 좋아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온순한 쪽이 거친 쪽의 '깊은 접근'을 꺼리면서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3. 양쪽 다 학업이나 업무 등에 심하게 매인 경우



이 경우는 양쪽 다 평소에 받는 스트레스의 양이 매우 크면서 딱히 풀데도 없는거죠. 심리적 스트레스가 커지면 그 자체로 남녀의 관계를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남녀가 사귀는 것은 서로 좋으면 그만이지만 깊어지는 것에는 개인의 심리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는거 요즘은 많이들 알고 계시죠.


4. 마음 속에 감춘 이상형이 현실과 너무 다르다!



현실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이성을 만나기란 무척 어렵죠. 사귈땐 괜찮았는데 깊어지려하니 이게 자꾸 머리에 떠올라서 상대방을 꺼리게 만드는거죠. 이런건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공감대를 넓히는게 답이예요.


5. 서로에게 감춘 것이 너무 많다! 비밀이 많은 커플.



상대가 나한테 감춘 것이 많다는 느낌이 들면 아무래도 깊어지는걸 꺼리게 되죠. 특히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이런 심리가 강합니다. 남자가 자신에게 솔직하지 않고, 뭔가 속인 것을 뒤늦게 알게 되고, 그런것 때문에 자주 다투는 커플이라면 아무리 오래 사귄들 깊어지기 어려워요. 남녀 모두가 잘난 편이라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커플에서 의외로 이런 경우가 많아요. 즉 상대방에게 자신의 모든걸 솔직히 오픈하기엔 잊어야할 과거나 내려놓아야할 이득이 너무 큰거죠.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학각론2014. 2. 13. 17:17

안녕하세요.
어제 포스팅에서 여자들의 남자 홀리는 '하찮은 떡밥'들을 몇개 보여드렸습니다만 괜히 이러다가 여자의 의미있는 말도 떡밥으로 여기고 놓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그래서 오늘은 여자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면 뭔가 과감한 시도를 해봐도 괜찮을 것 같은 '알찬 멘트' 몇가지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알찬 멘트란.

1. 희소성. 개나 소나 아무때나 심심하면 툭 던질수 있는 그런 말이 아닐 것.

2. 진심. 약간이라도 그녀의 진심이 묻어나오는 말.

3. 적절한 분위기. 이건 솔직히 그녀의 눈빛만 봐도 알수있는거 아닐까요.



이 세가지 조건이 받쳐줄때 진정 알찬 멘트이고 의미있는 접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해본 '여자의 진정으로 의미있는 접근'이란 실은 말로 이루어진게 아니었어요.

뭐 당연히 그렇겠죠? 하핫!.... 네....

그럼 시작해볼게요.



1. 평소에 내 생각한 적 있어요?

이 말. 정말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여자에게 이 말을 들었다면 그녀가 당신을 진지하게 마음에 두고 있을 확률은 거의 80%이상이네요. 이 말은 지난 포스팅에서 나온 '나를 어떻게 생각해요?'와는 차원이 틀린 말이예요. 여자가 이렇게 물어볼 때에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그녀 자신도 당신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거예요. 그래서 당신도 그런지 궁금한거구요. 이런건 복잡하게 머리 굴릴것 없이 그냥 당신도 그녀 생각을 가끔 한다고 대답해주면 분위기 좋~아 집니다.


2. 보고 싶었어요.

1번과 더불어 여자가 남자에게 던지는 의미심장한 말 중에서 가히 '투탑'이라고 할수 있죠. 여자가 남자에게 '보고 싶었다'는 말은 결코 의미없이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마음에 없는 남자에게 '멋있다' ,'참 좋은 사람인 것 같다.' , '친해지고 싶다.' 등등의 말은 인사치례로 얼마든지 할수 있지만 '보고 싶었다'는 말은 좀처럼 하기 어렵거든요. 여자에게서 이 말을 들었다면 그녀가 당신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을 확률은 1번과 마찬가지로 80% 이상이죠.




3. 오빠랑 같이 있고 싶어요.

이건 본인 경험에 따라 생각이 좀 틀리실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이 말은 1,2번처럼 희소성이 있지는 않습니다. 즉 이런 말을 남자에게 거리낌없이 던지는 여자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말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요. 만약 이 말이 여자의 진심이라면 그녀와 매우 깊은 관계로 진행하는 것까지도 기대해볼수 있기 때문이예요. 즉 이 말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표현일뿐만 아니라 당신을 유혹하는 메시지까지도 포함이 되어 있다 이 말이죠. 다만 이건 여자에게 다른 의도가 있을때도 얼마든지 던질수 있는 말이기 때문에 여자의 분위기를 잘 파악하는게 중요하죠.


4. 어?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누구라도 쉽게 공감하는 주제가 아닌 당신만의 특이한 생각에 대해 그녀가 자주 공감을 표시한다면 그건 당신의 호감을 얻고자하는 제스쳐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제가 볼때 남자보다는 여자가 이런 식으로 호감을 표시하는 것에 훨씬 익숙합니다. 왜냐? 여자끼리 상대에게 호감을 표시할때 가장 흔히 쓰는 방법이 바로 이렇게 상대의 얘기에 '공감' 해주는 것이거든요. 여자끼리 있을때 흔하게 쓰는 방법이다보니 남자에게도 습관적으로 쓰게 되는거죠. 하지만 남자들 입장에선 이런게 그닥 크게 와닿지 않다보니 그녀의 호감 표시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거죠. 하여튼 그녀의 '덮어놓고 공감'은 당신에 대한 '뚜렷한 호감'임을 분명히 말씀드리죠.




5. 오빠가 그런 말(행동) 하는건 싫은데.

이건 여자의 본성이예요. 여자는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자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자꾸 간섭하려 들고 고치려 듭니다. 여자를 오래 사귀어보신 분들이라면 여자의 이런 본성. 결코 피해나가기 쉽지 않았을텐데요. 네. 솔직히 남자 입장에선 짜증이 많이 납니다. 그래도 어쩌겠나요. 나를 그만큼 좋아하니까 그러는것이려니.... 라고 생각하려해도 진짜 힘들때가 많죠! 뭐 어쨌거나 여자가 남자를 이렇듯 간섭하고 잔소리하려 드는건 어찌보면 뚜렷한 관심의 표시다... 이런 말씀 드리면서 오늘 글 마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학각론2014. 2. 12. 13:47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자가 남자에게 정말 영혼 없이 툭 던지는 말이지만 듣는 남자 입장에서는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는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남자가 혹시라도 여자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면.

'저 애가 나한테 관심이 있나?'

혹은

'이거 혹시.... 그린라이트 아닐까?'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 여자의 이런 말은 그야말로 '영혼 없이 그냥 하는 말'이죠.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이거나 굿걸 신드롬(착한 여자 증후군. 여자는 착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종의 강박 증세)에 걸린 여자들이 흔히 내뱉는 친절 멘트일 따름이죠. 따라서 남자들은 여자의 이런 말에 속아 괜시리 잠을 설치거나 할 필요가 전혀 없겠습니다. 여자가 이런 말 하면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가볍게 넘어가고 이후에 그 애가 당신을 대하는 태도를 봐가면서 차차 반응하면 되는거예요. 진심이면 당연히 뭔가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고 사실 그 애의 마음을 파악하고자 할때 그런게 더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1. 오빠랑 좀더 친해지고 싶어요.

여자의 이런 말. 뭔가 의미가 있을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겠죠? 심지어 이거 그린라이트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말은 이 말 하나만으론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 말은 간단히 말해 너무 흔해빠진 말이예요. 희소성이 없단 말이죠. 뭔가 도움을 받아야하거나 단순히 친해놓으면 좋을 것 같은 선배에게 후배 여학생들이 단 1그램의 꺼리낌없이 툭툭 던질수있는 대표적인 멘트예요. 이런 말을 듣고 당신이 설레야하는 경우는 딱하나. 당신 옆자리에 앉은 여성이 당신을 은근슬쩍 터치하면서 이런 말을 했을때 뿐이랍니다.


2. 오빠는 나를 어떻게 생각해요?

이건 확실한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이 말은 이어지는 뒷말이 중요해요. 남자가 좋게 대꾸해주고 둘 사이에 오고가는 멘트가 달달한 분위기로 이어지면 뭔가 기대해볼만 하지만, 남자의 대꾸에 '응. 그렇구나....' 하는 식으로 대충 얼버무리며 끝나는 경우엔 그저 단순한 '떠보기'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여자가 이런 식으로 남자의 마음을 떠본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행동 아니냐구요? 참 이런 말씀드려 안타깝지만 여자의 이런 가벼운 떠보기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일시적인 호감만으로 간단히 시도할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큰 의미를 두면 나중에 맘 상할 일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솔직히 이런 하찮은 시도는 쿨하게 무시해주는게 여자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설수 있어요.




3. 오빠는 왜 나한테 관심이 없죠?

주로 깜찍한 여우과 여자들이 별로 친하지도 않은 남자들에게 곧잘 이런 소릴 합니다. 이런 말을 들은 남자는 내심 당황하며 그녀에게 무슨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허둥지둥하게 되죠. 하지만 실제로 남자는 그녀에게 잘못한게 아무것도 없어요. 단지 그녀와 알고지낸다는 이유로 그녀에게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또한 여우과 여자들 역시 남자가 그녀에게 진지하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게 아니예요. 재미없는 남자 옆에 앉았을때 딱히 할말도 없고 심심하고 하니까 그냥 툭 던져보는 떡밥입니다. 혹시라도 이런 떡밥에 남자가 당황하는 꼴을 보이면 혼자서 속으로 낄낄거리기도 하구요. 2번에 이어 재차 강조하지만 이런 하찮디 하찮은 떡밥쯤은 쿨하게 무시해주는게 여자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수 있습니다.


4. 오빠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사실 여자의 이 말은 위 1,2,3번보다는 훨씬 의미있는 말인데요. 예를들어 1,2,3번이 의미있는 말일 가능성이 1%도 채 안된다고 쳤을때 이 말이 의미있을 가능성은 10%쯤 된다는거예요. 어때요. 상당히 높은거죠? 즉 여자가 이런 말을 했을때 10명 중 1명은 당신에게 진지하게 관심이 있다는 뜻이죠. 어쨌거나 이 말 역시 남자 입장에서 크게 관심을 둘 필요가 없는 이유는 바로 여자의 '탐색본능' 때문이죠. 여자는 자기가 사귀거나 딱히 누구랑 맺어줄 생각도 없으면서 남자에게 이런 질문을 곧잘 합니다. 왜? 여자는 남자보다 자기 주위에 형성된 인간관계에 예민한 편이고 되도록이면 그걸 폭넓게 알아놓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여자들끼리 얘기할때 그게 결국 핵심포인트인 경우가 많거든요. 누가 누구랑 사귀더라. 누군 누구랑 깨졌다더라... 이런걸 빠삭하게 파악해놓는 여자들이 모임에서 인기도 좋고 친구도 많은 편이라고 해요. 그래서 여자의 이런 멘트는 그저 단순한 '탐색용'일 가능성이 매우매우매우 높지만 그나마 앞서 써놓은 말들에 비해선 의미가 있다고 보는거죠.



5.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남자에게 이런 말을 했다면 뭐 이거 따지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거의 100% 남자를 설레게 만드는 멘트죠. 이런 멘트에 설레는게 잘못 되었다는게 아니라 단지 저는 이 멘트 역시 굳이 가능성으로 따져보자면 4번보다 그리 나을게 없는 멘트이므로 괜히 헛발 지르는 것 보다는 차분하게 대응하는게 결과면에서 훨씬 좋다라는거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자의 이런 애매한 접근에 쿨하게 대응하면 할수록 자신감도 붙고 그러는거거든요. 또 이렇게 행동할수록 여자를 더욱 조바심나게 하는 효과도 있고요. 만약 그녀가 정말로 마음이 있다면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리는데 이런 시도 한번으로 끝나지 않아요.

여자의 애매한 접근 -> 쿨하게 대응 -> 여자의 약간 더 과감해진 접근

바로 이렇게 만들어 주는게 좋은 흐름이고요. 자꾸 이런 식으로 진행해 버릇해야 길게 봤을때 성공율도 높아지는거예요. 아시겠죠? 그럼 오늘 글 여기까지 할게요. 좋은 밤 되세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학각론2014. 2. 11. 15:20

안녕하세요.

여자에게 거짓말하는 남자....

저도 지금껏 사귀었던 여자에게 숱하게 거짓말을 해봤으니 이 주제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네요. 가만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지금껏 여자에게 했던 거짓말은 아래 세 종류 였던거 같아요.

1. 널 사랑해. 진심으로!

2. 내가 이만큼 빠져든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3. 절대 그런 의도로 널 만나는건 아니야.



네. 써놓고보니 좀 어이가 없습니다만 제가 지금껏 여자에게 했던 이런 말들은 제 진심이 아니었네요. 이런 말 했던거 후회하냐구요? 글쎄요.... 지금 후회한다고 하면 저의 거짓말 역사에 거짓말 하나를 더 보태는 셈이 되기 때문에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이런 말을 하고 싶군요.

'내가 했던 어떤 거짓말은 명백히 나쁜 거짓말이었고 그녀에게 상처를 주었다. 나머지 거짓말은 어쨌거나 그녀와의 관계 유지를 위해 필요한 거짓말이었다. 내가 진심을 말해서 그녀를 불쾌하게 만드는 것이 꼭 좋은 일만은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한다.'

네. 제 생각에 남녀관계의 어떤 부분은 서로에게 솔직해서 좋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구요. 결혼하고 나이가 먹어가면서도 새록새록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정말이지 어떤 진실은 솔직하게 말해봤자 서로의 자존심만 할퀴고 끝날 뿐이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다소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남자가 여자에게 악의 없이 거짓말하는 경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여자들에게 남자의 이런 거짓말을 이해해달라고 부탁하는게 아니며, 판단은 어디까지나 각자의 몫 입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1. 깊게 사귄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남자 입장에서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여자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 딱 하나입니다. 이 말에는 다른 의도가 끼어들 자리가 없어요. 이 말을 들은 여자 입장에서도 어쨌거나 기분이 나쁘진 않을테니 결국 서로 좋은거 아닐까요. 너 말고도 이전에 깊이 사귄 여자가 여럿 있었다고 하면 과연 기분 좋을 여자가 있을까요. 이런 부분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남자에게 오빠 참 솔직하다며 좋은 점수를 주는 여자가 몇이나 될까요?


2. 지금껏 만난 여자 중에서 널 가장 많이 사랑해.

제가 이전 포스팅에도 써놓았습니다만 남자에게 '사랑의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지금 내가 이 여자를 얼마만큼 사랑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남자는 제가 아는한 단한명도 없었거든요. 남자에게 사랑이란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것이다라고 이전 포스팅에서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남자의 이런 말은 딱히 거짓말이라기보단 본인조차도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3. 니가 옛 남친이랑 어떤 관계였는지 내가 알게 뭐냐.

남자가 이렇게 말하는게 단지 쿨하게 보이고 싶어서라구요? 물론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겠죠. 그런데 내가 아는 진짜 사악한 친구 중에는 단지 여자를 떠볼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하는 녀석들이 있었네요. 남자가 이런 문제, 즉 여친의 과거에 대해 너그러운 모습을 보인다면 실제로 그런 사람보다는 그런 척 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거. 굳이 말안해도 알고 있겠죠?




4. 이 얘긴 나만 알고 있으라고? 그래. 절대로 발설하지 않을테니까 걱정마.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친에게서 들은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옮기기보다는 그냥 쿨하게 잊어버립니다. 즉 확률로 따져보자면 여자에게 비밀 얘기를 했을때에 비해 남자에게 했을때 훨씬 더 안전합니다. 남자들은 그런 얘길 남에게 전달할 필요성도 못느끼고 전해줘봤자 좋은 반응이 안나와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요. 여자들끼리는 같은 비밀얘기라도 절대로 옮기면 안되는 얘기와 옮기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옮겨도 되는 얘기를 구분할줄 아는데 남자들은 그런 구분까지도 쿨하게 잊어버려요. 그래서 여자들이라면 절대로 옮기지 않을 얘기도 남자는 생각나는대로 막 떠들수 있어요. 그리하여 얘기가 돌고 돌아 여친의 귀까지 들어가면 여친은 울며불며 남자에게 따집니다. 이 얘기 절대 딴사람한테 옮기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내가 오빠 때매 못 살겠다고. 그럼 남자는 어깨를 으쓱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글쎄. 이런 얘기 친구한테 한게 뭐그리 대순지 모르겠다. 그렇게 꼭꼭 숨겨야할 얘기면 나한텐 왜 했냐? 참내....'


5. 니가 니 돈으로 비싼 백 사는건데 내가 왜 뭐라하겠니? 사고싶으면 사던가.

이것도 '약간의 쿨한 척'에 '여친과 괜한 다툼을 벌리기 싫은 마음'이 합쳐진 결과입니다.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여자들의 이런 집착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용납해줄 마음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따라서 남자는 겉으론 이렇게 쿨한 척 하면서도 속으론 여친을 '세상에 둘도 없는 된장녀' 쯤으로 여기고 심지어 여친의 이런 모습이 계속될 경우 '(지가 지 돈 쓰는거니까) 적당히 데리고 놀기엔 괜찮지만 진지하게 사귀는건 좀 그런 여자'로 여길수도 있습니다. 제 친구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길래 맞장구 쳐준 적도 있고요. 하여튼 여자의 이런 류의 집착은 남친이 겉으론 아무리 쿨한 척하더라도 속으론 점수 깍는 행위가 된다는거 알아두시기 바래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4. 2. 9. 19:35

이 드라마. 제목이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은 바로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실텐데요. 제목 자체가19금이네요. Hung이란 '성기가 큰 남자'를 가리키는 속어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레이'는 고등학교 교사이자 농구팀 코치인데요. 미국 디트로이트가 배경인데 아시다시피 미국 자동차 산업의 쇠락으로 그쪽 동네 경기가 무척 안좋습니다. 자신이 이끄는 농구팀이 연전연패를 거듭 하면서 항상 퇴출의 위기에 시달리게 되는데요.



신장 결석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고.



아내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이혼하게 되고.



살던 집에 불까지 나서 홀랑 타버리고 애들까지 뺏기게 되고 텐트에서 생활하게 되요. 그야말로 인생 막장, 절박한 상황. 한때 잘나갔던 자신이 어쩌다 이렇게 훅 가버렸나 절망하게 되죠. 그러다가 전단지에 혹해서 가게된 '부자 되는 법' 강좌. 거기서 이전에 깊은 관계였던 '타냐'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죠. 그녀와 좋은 밤을 보내고 우연히 떠올리게 된 아이디어로 자신의 큰 물건(?)을 이용해서 돈벌 궁리를 하게되죠. 이후 레이가 겪게되는 에피소드 위주로 드라마가 진행되는데요. 이 드라마를 보다보니 예전에 미국 중산층 붕괴의 현실을 실감나게 그렸던 '아메리칸 뷰티'라는 영화가 떠오르더군요. 하여튼 간만에 보는 리얼리티가 제대로살아있는 드라마라는 느낌이구요. 중간중간에 찐한 정사 장면도 나오는 관계로 가급적 애들 없는 곳에서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4. 2. 9. 17:32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년도 공공기관 인력운영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는데요.



우선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확대를 위해 채용목표 비율을 기관이 자체적으로 설정하도록 하고 그 이행실적에 따라 경영평가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는데 공공기관을 퇴사한 여성인력에 관한 정보는 '정부 3.0'과 연계한 통합인재뱅크에 등록해 공공기관끼리 공유하기로 했구요.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CJ 리턴십' 등 민간의 여성 재취업자 채용 프로그램을 참고해 공공기관도 올해부터 '리턴십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통합인재뱅크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적합한 직무가 있는 공공기관과 연결하고 6∼8주간 실무수습 기간을 거친 뒤 평가를 통해 재취업을 확정하는 방식이래요.

육아휴직 등에 따른 결원은 경력단절 여성으로 대체하도록 권고하고, 대체인력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초과현원 해소기간은 현행 3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시간선택제 일자리에서는 경력단절 여성 채용비율을 50% 이상으로 하도록 권고했구요.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대상기관 68곳 중 현재 시설이 없는 국립중앙의료원 등 20개 기관에는 원인분석과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여성이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의 관리자 승진소요 기간도 단축하기로 했구요. 아울러 2017년까지 달성할 수 있는 부서장급(부장·팀장 등) 이상 여성관리자 확대 목표를 기관별 실정에 맞춰 설정하도록 했습니다.

시간선택제 확산과 관련해서는 노사발전재단을 통해 적합직무 발굴을 유도하고 균등처우와 비례보호의 원칙 하에 채용, 임금 등의 사항을 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구요. 시간선택제 활용 우수기관은 경영평가 등을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네요. 고졸자 채용 확대를 위해서는 채용 후에도 조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보직경로, 승진제도, 보수, 교육훈련, 후진학 등에 관한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최소 70%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채용형 인턴'도 한국철도공사 등 12개 기관에 시범도입하며 인턴 채용은 원칙적으로 서류전형 없이 능력 중심의 '스펙초월' 방식으로 채용하기로 했네요.

재학생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방학 중 체험형 인턴제를 별도로 도입하고,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의무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으며 유연근무 확산을 위해 국민연금공단 등 9개 선도기관의 모범사례를 공유,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맞춰 활용을 유도하기로 했다네요.



다 좋네요. 다 좋은데요. 매년 이렇게 특정 계층, 이를테면 경력단절 여성, 고졸자, 20대 미취업자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는데 이런 정책은 해당계층이아닌 사람들의 반발심을 살수 있을뿐만 아니라 정책의 효율성면에서도 그리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려워요. 기회는 모든 계층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열려야 가장 효율적이죠. 아마 이런 부분은 정책 짜시는 분들이 가장 잘 아실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특정계층 혜택정책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주로 선거공약 때문이죠. 즉 이런 정책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정치인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정책이 계속 쏟아지는건데요. 이런 정책들은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제약 사항이 있기 때문에 실행 과정에서 여러 예상치못했던 문제와 잡음들이 생기게 되고 결과적으로 오래 가지못해요. 그럼 그 정책이 버티는 기간 동안 '반짝 혜택'을 보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고 해당 계층이면서도 그 혜택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같은 계층내에서도 갈등을 유발시키는 요소가 되는거죠. 진정으로 여성을 위한 정책을 펴고 싶다면 취업 기회는 남녀 공평하게 하고, 취업후 여성이 받게되는 각종 차별을 철폐하고 보완하는 쪽으로 가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이런 방향으로 가야 문제도 덜 생기고 오래 지속되는 정책이 될수 있을테니까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카테고리 없음2014. 2. 8. 16:14

제가 롯데 농협에 카드가 없어서 그동안 걱정을 안했는데요. 아까 30분전에 저한테 전화가 왔네요.

 

피싱녀 : 여보세요. ㅇㅇㅇ 선생님 맞으세요? (말투가 무척 공손하고 조선족어투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굉장히 차분한 목소리입니다.)

나 : 네. 맞는데요.

피싱녀 : 서울지방검찰청입니다. ㅇㅇㅇ씨가 연루된 사기사건이 있어서 확인차 전화드렸습니다. 주민번호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맞으시죠. 범죄에 연루된 귀하의 통장은 서초동 국민, 방이동 농협 통장 각 한건인데요.

나 : 아. 그래요?(보이스피싱 직감. 제가 어쩌다보니 몇년전에 참고인 자격으로 서울지방검찰청 수사관에게서 전화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요. 진짜 수사관이면 우선 자기 부서, 직책, 관등성명부터 얘기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작정하고 속이려들면 이까짓거야 금방 지어내겠죠!) 어디라구요?

피싱녀 : 네? 서울 지방 검찰청....

나 : 아니. 통장이 어디 있는거라구요?

피싱녀 : 서초동 국민 통장하고 방이동 농협 통장이예요.

나 : 제가 그쪽에 개설한 통장이 없는데요.

피싱녀 : 선생님의 명의를 도용한 것인지 저희가 확인 중이예요.

나 : 그럼 통장 번호 좀 불러보실래요?

피싱녀 : 네. 우선 국민 ㅇㅇㅇㅇㅇㅇㅇㅇㅇ.... 농협 ㅇㅇㅇㅇㅇㅇㅇㅇㅇ...

나 : 죄송한데 천천히 또박또박 다시 불러주세요.확인 좀 하게요.

피싱녀 : 네. 국민 ㅇㅇㅇㅇㅇㅇㅇ.... 농협 ㅇㅇㅇㅇㅇ..... (천천히 또박또박 발음하시니까 우리나라 억양과는 약간 다른게 느껴졌습니다. 한국말투 부단히 연습하신거 같은 느낌.)

나 : 잠시만 기다리세요. 제가 이 통장 번호로 은행에 확인좀 해볼게요. 금방 되니까 끊지 마세요.

피싱녀 : 네. (뚝! 전화 끊더군요.)


이렇게 보이스피싱 전화는 끊겼습니다. 저는 처음이라 놀라기도하고 이 여자가 어떤 식으로 사기를 칠건가 궁금하기도해서 좀더 통화해보고 싶었습니다만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보통 이런 경우 제 명의 통장이 범죄에 사용되었다면서 제 소유 통장으로 일단 돈을 입금시킨후 이건 범죄수익이니 이걸 다른 통장으로 이체해달라고 하죠. 그런데 그 돈은 실은 제 명의로 피싱범죄자들이 대부업체에서 대출한 돈이죠. 따라서 피싱범죄자들은 제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그 돈을 편취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식의 범죄가 가능한건 대부업체에서 위조된 신분증과 서류, 그리고 대출자 명의 통장만으로 간단히 대출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으려면 내가 이것이 보이스피싱이라고 눈치챘음을 알아차리게 해줘야 합니다. 그럼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봤자 내가 타명의 통장으로 이체해주지 않을걸 아니까 포기하게 되는거죠. 저는 정말 두려운게요. 얘들이 워낙 머리 좋은 애들이고 밥 먹고 이 짓만 하는 애들이다보니까 언젠가는 이 마지막 단계, 즉 제 명의 통장에서 지들 통장으로 대출금을 이체하는 단계까지 지들끼리 척척 알아서 할까봐 겁나요. 그럼 저한테 굳이 이런 보이스피싱할 필요도 없어지거든요. 하긴 그런 상황이 되면 그야말로 엄청난 사회적인 문제가 될게 확실하기 때문에 뭔가 대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하여튼 두렵고 황당하고 짜증나고 약간은 흥미진진했던 한건의 통화였습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연애학각론2014. 2. 7. 17:08

1. 소개자가 알고보니 그녀의 구남친?



자기가 사귀었던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소개시켜준 경우. 이걸 모르면 모를까 알고나면 얼마나 불편할지 상상이 되시나요. 그 날 그대로 쫑나면 다행인데 혹시라도 그녀와 사귀기라도 한다면 이후 소개자 얼굴 보기도 참 껄끄럽고요. 그녀를 볼때마다 자꾸 소개자가 생각나요. 이 사실을 사귀기 전에 알았다면 일단 자신을 이런 난감한 상황으로 몰아넣은 소개자에게 화가 치미는건 당연하겠고요. 자칫 일이 틀어지면 그대로 평생 얼굴 안볼 사이가 됩니다. 간혹 헤어질때 여자가 남자에게 주위에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거 정말이지 생각없는 행동입니다. 하지 마세요.


2.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된 여자를 소개시켜주는 경우



혹시 이런 경우 겪어보셨나요. 한번이라도 겪어보셨으면 잘 아실텐데 즐거워야할 소개팅 자리가 그야말로 장대비 흠뻑 맞은 것처럼 우울하기 그지 없습니다. 뭔 얘기만 하면 여자 표정이 확 어두워지는데 소개남도 그걸 못 느낄수가 없구요. 조심스레 무슨 안좋은 일 있었냐고 물어보니 그저께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하아! 이거 어쩌나요. 초면에 실례지만 우리 포장마차 가서 쐬주나 가볍게 한잔 하실까요. 아님 저 혹시 그냥.... 집에 가도 될까요. 아니면.... 저 잠깐 나가서 전화 한통화만 하고 와도 될까요. 소개자 이 ㅇ노무시끼한테 욕 좀 하게요. 안될까요?


3. 못 생긴건 참을수 있어! 하지만 코밑 수염은 좀 아니지!



우와! 이 아가씨에게는 면도기가 필요하네요. 매일 아침 세안하시고 면도 좀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소개팅에서 이런 여자를 만난 경우 소개남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자신이 만든 대인관계를 총체적으로 반성해보기도 하고 혹시 소개자한테 돈 꾸고 안 갚은거 있나 돌이켜 생각해보기도 하고.... 하여튼 이런저런 씁쓸한 생각에 잠겨있는데 소개녀가 얼른 2차 나가자고 재촉하시네요. 뭐가 그리 급하신지.... 어차피 지금 이 자리가 우리 둘 사이의 마지막 자리인데 좀 천천히 일어서면 안될까요....


4. 자리를 뜨지 않는 소개자. 너 뭐니?



처음에 음료수 한잔씩 시켜놓고 셋이서 얘기 나눌땐 참 재미있었습니다. 소개자 녀석이 정말이지 고맙더라구요. 웃기는 얘기도 많이 하고 어색함도 풀어주고 말이죠. 그런데 마침 저녁 먹을 시간인데 자리 뜰 생각을 안하는 소개자. 뭐 밥 한끼야 고마우니까 사줄수도 있는데 밥 먹고나서도 이 놈이 갈 생각을 안하네요? 이게 뭐하는 시츄에이션이람.... 오늘 약속도 없고 해서 좀 놀다가면 안되겠냐고 자꾸 둘 사이에 비집고 들어오는 소개자. 뭐 이런 난감하게 사는 녀석이 다 있지.... 하여튼 쫓아낼수도 없고 해서 2차 술까지 같이 먹고 그렇게 놀다가 헤어지게 되었죠. 그녀는 오늘 하루 재밌게 놀았고 이 상황이 짜증나는건 저 혼자 뿐인듯. 두 남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들어간 그녀. 이 시점에서 뜬금없이 제가 낸 밥값이랑 술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요?


5. 이건 의도적이야.... 우연일리 없어!



첫인상이 서글서글하니 괜찮은 여자였습니다. 밥 먹고 2차로 술을 먹자더군요. 그래서 그녀가 이끄는대로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어. 효진아! 오랜만이다. 어떻게 이런데서 만나니!'

뻘쭘함을 느끼며 얼떨결에 인사 나누게 된 그녀의 친구들. 여기가 그녀의 단골술집이라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거라고 합니다. 글쎄요.... 과연 우연일까요. 하여튼 그래서 어쩔수없이 합석하게 되고 1:3의 상황이 되어 그녀들이 웃기는 얘기하면 웃어주고 그냥저냥 분위기 맞춰주게 되더라구요. 다행히 그녀의 친구들이 그렇게 개념없진 않아서 술값은 각자 냈는데요.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 이 찝찝함.... 명색이 소개팅인데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왠지 그녀와 사귀게 되면 이런 일이 자주 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자기는 여기서 나를 계속 만나고 싶다고 쐐기를 콱 박아버리는 그녀. 모죠?.... 대체 이게 몰까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4. 2. 6. 23:45

오늘자 뉴스를 보니 백화점 명품매장에서 대규모 할인행사를 하는데 구매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룬걸 갖고 중산층 이상의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신호라고 보도하더군요.



사실 이건 새삼스런 일도 아니죠. 우리나라는 98년 IMF 이후 쭉 불황이었지만 그 기간 동안 명품소비는 전혀 줄지 않았고 오히려 늘었죠. 백화점 매출 전체를 놓고 본다면 당연히 오르락 내리락이 있었겠지만 그 중에서도 명품매장의 매출만 본다면 아마 굴곡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을 것 입니다. 명품매장 각각의 매출이 아니라 백화점 명품매장 전체 매출을 본다면 말이죠.

왜냐면 그동안 우리나라 국민들의 명품구매욕구가 사그러든 적은 단한번도 없었던 것 같거든요.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이 유행을 타든지간에 결과적으로 명품으로 통하는 제품의 매출은 그 인기가 유지되는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을 것입니다. 나라 전체적으로 아무리 불황이고 어쩌고 해도 사람들은 비싼 돈을 들여서 명품을 구매하더군요. 심지어 본인의 구매능력을 약간 넘어서는 물건까지도 특별한 계기만 있다면 척척 구매하더군요. 마치 불황에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여행 증가세가 꾸준한 것처럼 말이죠.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에서 '합리적인 소비' 내지는 '분수에 맞는 소비'가 유행을 탄 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너도나도 돈을 아끼고 실용적인 물건만 저렴하게 구매하려 든다면 우리나라 백화점의 상당수가 벌써 문을 닫았겠죠.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나라에선 역사상 단한번도 그런 풍조가 유행을 탄 적이 없습니다. '합리적인 소비' , '근검절약' 이라는 말은 이미 오래전에 빛이 바래버린 구호인듯 이젠 TV 공익광고에서나 가끔씩 들려오는 말이 되었네요.



여기까지 써놓고보니 제가 명품구매에 대해 무슨 안좋은 소리라도 하려나 싶으시겠지만 저는 절대로 명품소비 그 자체를 비난하려는게 아닙니다. 그런 소비도 경제의 한축인데 줄어들면 누군가에게 피해가 가리란건 뻔한 일이죠. 다만 최근 우리나라에 불었던 고가 방한복 열풍, 그리고 오늘 본 뉴스의 뉘앙스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게 하나 있는데 바로 명품소비를 중산층 이상이 누릴수 있는 당연한 소비인것처럼 여기는 풍조. 이건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2-30만원대에 충분히 좋은 기능을 가진 방한복을 살수 있는데 그걸 100만원대에 사놓고서 당연한 소비라고 할순 없잖아요. 그런 제품의 매출이 늘어났다는 것으로 과연 우리나라 중산층 이상의 내수경기가 살아났다고 볼수 있을까요. 오히려 그보다는 예전에 비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남 눈치 보기, 남과 나를 비교하는 심리가 더욱 강해졌다고 해석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래서 합리적이고 당연한 소비와는 거리가 먼 고가명품의 구매가 늘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는 자꾸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남이야 백만원짜리 방한복을 사건 말건 나는 차라리 그 돈으로 내게 더 필요한걸 사겠다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인거고 그런 분위기가 유행을 타야 하는데 아쉽게도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갈수록 이런 풍조가 점점 심해지고 있고요. '남들 다 하는데 나라고 못할거 없지!' 보다는 '남들 다하는데 나까지 따라할 필요 있나.' 제가 보기엔 이게 더 멋진 생각 같습니다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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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남녀의심리2014. 2. 6. 17:00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자에게 완전히 비호감으로 다가서는 여자 행동 5가지를 추려보겠습니다. 혹시라도 자신이 남자 앞에서 이런 행동을 자주 한다면. 글쎄요. 고치라고 하면 고칠건가요? 판단은 알아서 하시고 뭐 이를테면 남자가 질려서 떠나게 하는 방법으로 활용해도 되겠군요. 그럼 시작하죠.


1. 아무런 이유없이 한숨 쉬기.



개인적으로 이런 행동하는 여자들 참 비호감이네요. 남녀가 만났으면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건데 이렇듯 영문모를 한숨을 폭폭 내쉰다면 남자 입장에선 기분도 언짢고 또 뭔가 말못할 이유가 있어 저러나 싶어 이런저런 걱정을 해야 하니까요. 쓸데없이 남 걱정 끼치는 행동은 가급적 자제하는게 좋겠죠?


2. 입버릇처럼 내뱉는 '아이 짜증나.'



그래요. 뭐 짜증나니까 짜증난다고 하겠죠. 그런데 이런 말 너무 습관처럼 입에 붙어버리면 말투랑 표정이 교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마치 상대를 공격하는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즉 '(너 때문에) 아이 짜증나.'라고 하는 것처럼 들린단 말이죠. 본인은 그런 의도로 한 말이 전혀 아닌데도 남자에겐 그렇게 들릴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남자 역시 당신을 대하는 감정에 짜증이 잔뜩 섞일수밖에 없겠죠. 그럼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결국 크게 한번 싸우게 될거예요. 두고 보세요.


3. 남자 보는 앞에서 화장 고치기



설마 이런 여자가 있을까 싶은 분들 계시겠지만 그건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당신 주위에 평범한 사람들만 있어서 그런거구요. 저 같은 경우 한참 여자 만나고 다니던 시절에 가끔 보던 풍경이었어요.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듯이 '잠깐만요.' 이러고는 콤팩트를 꺼내서 톡톡 두드리더군요. 이런 행동은 일단 매너가 아닐뿐만 아니라 남자가 보기에 여자가 지나치게 화장빨에 의존하는듯한 인상을 줍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해도 당연히 비호감이죠.


4. 듣기 부담스런 남의 험담 떠들기



편하게 얘기하다보면 남의 험담.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얘기 너무 편하게 하다보면 종종 자신이 누구랑 얘기하고 있는지 잊어버린듯한 모습을 보일때가 있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여자끼린 괜찮지만 남자들이 듣기엔 좀 불편한 얘기가 있거든요. 이를테면 친구가 사귀고 있는 남자에 대한 속 깊은 험담. 이런 얘기는 가급적 여자들끼리 있을때 나누세요.


5. 남자 말실수 붙잡고 늘어지기



남의 말실수를 그냥 넘어가지 않는 깐깐한 성격. 가끔 보는데요. 적당하면 별로 나쁘지 않아요. 틀린 말은 고쳐주는게 옳으니까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꼭 듣는 사람 기분 상하게 말하는 여자분들이 있어요. 똑같은 지적질이라도 상대방 기분 안 상하게 조심스레 고쳐주는 사람도 있고 마치 큰 잘못이라도 한듯이 비난조로 말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후자쪽의 특징이 옳고 그른건 잘 판단하는데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좀 부족한 편이더라구요. 배려심 없다는게 바로 비호감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다같이 명심하자구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의학상식2014. 2. 5. 17:15

15분 추위노출이 한시간 운동효과가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대학의 폴 리 박사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연구결과는 놀랍게도 15분 간 추위에 노출되면 1시간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 입니다. 폴리 박사는 섭씨 15도 이하 기온에 10~15분간 노출되면 특정 호르몬 변화로 열량이 연소되면서 1시간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는데요.


이것은 신체가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이리신(irisin)과 FGF21이라는 두 가지 호르몬이 방출되면서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색지방(white fat)이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갈색지방(brown fat)으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연구팀은 몸이 떨리는 15도 이하가 되 지원자들의 근육에서는 이리신이, 갈색 지방에서는 FGF21이 방출되면서 지방세포가 열을 발산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놀랍게도 이들을 10~15분가량 낮은 온도에 노출 시켰을 때 이리신이 증가하는 비율은 이들에게 1시간가량 자전거 페달을 밟게 했던 것과 맞먹는 수치였다고 하네요.


이 연구결과가 사실이라면 참 놀랍긴 합니다! 그런데 왜죠? 왜 저는 살이 안빠지는걸까요?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담배 피우는 직장 동료와 대화를 나누려고 하루에도 대여섯번씩 15도 이하의 찬 공기에 15분 이상 노출이 되는데요. 15도 이하가 다 뭐랍니까. 요즘 날씨를 생각해볼떄 저는 거의 영하 10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에 20분 이상 꾸준히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벌벌 떨면서 말이죠! 그런데 왜 저는 살이 안빠지는걸까요. 폴 리 박사님 같은 분이 사기를 칠리도 없고 말입니다. 왜 일까요. 이 논문의 결과가 왜 저에게는 적용되지 않는걸까요?





아하. 그렇구나!... 이제야 알겠구나! 이 논문이 말하는 바를 진짜진짜 오해하시면 안되는데요. 이 논문의 결론은 말그대로 인간의 몸이 15도 이하의 찬 공기에 15분 이상 직접 노출되었을때 이런 효과가 난다는 것 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시겠나요. 말그대로 직접 노출되어야 하는거랍니다. 그렇습니다. 차가운 공기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어떤 수단도 없이 이를테면 옷 하나 걸치지 않은 맨몸 그대로 노출되었을때 이런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 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네요. 아무리 15도 이하의 찬 공기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뭐하나요. 두꺼운 방한복을 껴입고 목도리에 장갑까지 하고 있다면 아무 효과 없을게 당연한 일이죠. 이래선 체온이 얼마 이하로는 절대 떨어지지 않고 이리신과 FGF21의 분비량도 거의 증가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폴 리 박사님의 연구 결과는 그야말로 실험실에서나 가능한 것이다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옷을 거의 입지 않은 상태에서 체온을 얼마 이하로 떨어뜨릴 정도로 차가운 공기에 15분 이상 노출된다면 틀림없이 위 연구에 나온 결과대로 될 것 입니다. 그런데 이거 어떻게 측정했나 모르겠네요. 실험 데이터를 얻어내기 전에 피실험자가 얼어죽진 않았나봐요? 15도 이하의 쌀쌀한 봄날씨에 나체로 15분 이상 바깥에 서있다면 그리고 그걸 하루에 몇차례 반복한다면 틀림없이 그 사람은 살이 빠질 것 입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빠질 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 고통 그 스트레스 아마도 상상을 초월하지 싶거든요. 그 정도 고생하는데 까짓 살이 안빠지겠습니까. 당연히 빠집니다. 





어쨌거나 일반적으로 위의 방법으로 살을 뺀다는거 지극히 불가능에 가깝다는거 말씀드리려고 이 글 썼습니다. 역시 살 뺴려면 운동 + 다이어트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봐요. 참고 되셨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정보2014. 2. 5. 07:16

제3의 흡연의 위험성을 입증하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는 마누엘라 마르틴스-그린 교수가 이끄는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 세포생물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실험 쥐들을 사람이 제 3의 흡연에 노출됐을 때와 같은 조건에서 살게끔 만들었는데 실험 결과 쥐들은 간과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또 피부상처 회복 지연, 과잉 행동장애 등이 나타났죠.

쥐들에게 피해를 입힌 제 3의 흡연은 담배 연기의 독성물질이 카펫 등 주변 환경에 섞여 오랜 시간 방치되면서 이 장소에 있는 제 3자에게 간접흡연을 하는 것과 같은 피해를 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제 3의 흡연에 노출되기 쉬운 장소에는 흡연자가 묵었던 호텔 방이나 흡연 구역, 흡연자가 살았던 주택과 아파트까지 전부 포함이 된다는군요.



이런 현상은 공기 중 특정 화학물질의 농도에 따른 확산 효과(difussion effect)와 관계가 있죠. 즉 흡연자가 밀폐된 공간에 머무르는 동안 공기중에 높은 농도로 유지되는 담배연기가 가구,벽,옷 등에 스며들었다가 흡연자가 떠난후 공기중 담배연기 농도가 낮아지면 그 물질들이 다시 공기 중으로 배출되게 되는 것이죠. 이런 현상이 나타나려면 다음 두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1. 그 장소가 밀폐된 공간일 것.

2. 공기 중 담배연기의 농도가 충분히 높을 것.

그런데 생각해보면 조건 1이 충족된다면 2는 저절로 충족될 가능성이 높죠. 다시말해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는게 그만큼 흡연자나 이후에 들어오는 사람의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는 뜻 입니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럴수 없다면 최소한 밀폐된 공간이나 연기를 쉽게 흡수하는 물질로 둘러싸인 공간에선 담배를 피우지 않는게 현명한 행동이겠습니다. 위의 논문이 말하고자 하는 팩트는 바로 이것이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Posted by 버크하우스
내가아는이야기2014. 2. 4. 17:18

지난 3일 방송된 sbs 토크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는 철학자 강신주 박사가 출연해 방청객들의 고민을 들어주었는데요. 이 분 특유의 돌직구 스타일 화법이 화제가 되었네요.

 

 


이날 한 여성 시청자는 "은퇴한 아버지가 가족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하다. 무엇이든 시간을 함께 보내려 한다.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입을 열었는데 강신주는 "이 고민의 요지는 아버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나를 귀찮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즉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어 "그럼 아버지를 제거하는 방법, 아버지를 집에서 떠나 혼자 놀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죠.

강신주는 "진짜 원하는 것은 아버지가 우리와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를 위해서라는 말은 하지 마라. 아버지와 직면해야 한다. 일했던 아버지로 보지 말고 지금부터 아버지를 알아가야 한다. 아버지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알던 아버지를 잊고 지금의 아버지를 예의주시하라"라고 조언했죠.

 

참 방송에서 이렇게 거침없이 말하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신 분이네요. 아버지랑 편하게 지내는건 딸일때만 가능한 것 같아요. 사실 아들이면 이런 고민 갖기도 쉽지 않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어도 걸리적 거리는 것도 많고 양쪽이 다 마음을 열고 얘기하는 경우가 흔치 않죠. 또 아들 입장에서 아버지랑 얘기하다보면 과거에 있었던 갈등이 불거져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런걸 피하려고 자꾸 겉도는 얘기를 하게 되더라구요. 어쨌거나 편하게 대화하려면 대화시간을 늘리는 것만이 유일한 답입니다. 제가 볼때는요. 솔직히 딸의 이런 고민 부럽네요. 아버지가 그렇게 아껴주신다니요.

 

 

 

 

이 분의 돌직구 화법. 또하나 보자면

 

'힐링이란 말을 제일 싫어한다. 대한민국 힐링 열풍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아픈 것은 찔러야 한다' 이건 저도 참 공감이 가는 부분이구요. 사실 힐링이란 말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봐요. 힐링이란 치유인데 요즘 유행하는 힐링은 그저 이런 저런 남의 말을 듣고 일시적인 위안을 얻는 수준에 불과하거든요. 진정한 힐링은 스스로 마음속의 숨겨진 갈등을 찾아내어 풀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볼때 힐링은 남이 시켜주는게 아니예요. 자기 문제는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거죠.

 

'나혼자 산다' 에서는 '늙음과 젊음의 경계가 무엇이냐'는 이성재의 물음엔 '어른이라는 단어 자체에 명확한 경계선이 없다. 남의 시선에 신경 쓰지 말라”고 조언했죠. 또 서인국의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남의 시선에 당당해지면 다이어트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이어트는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며 그냥 돌직구를 날리셨네요. 남의 시선에 당당해지기! 이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역시 철학 박사 하신 분이라 나름 깨달음을 얻고서 하신 말씀 같은데 일반인이 남의 시선에 당당해지려면 일단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부터 멈춰야 하거든요.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 그게 쉽지가 않아요. 어찌보면 전세계에서 그런 풍조가 가장 심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거든요. 출연하신 프로그램 제목처럼 '나 혼자 산다'면 그게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주위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다보면 다들 그러는데 나 혼자 남과 비교 안하면서 살수도 없는 일이고 말이죠. 가만 있어도 사람 만나다보면 맨날 들리는 얘기가 누구와의 비교, 누구의 잘된 얘기, 못된 얘기인데 귀를 꽉 막고 있을수도 없는 일이고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안그러려고 해도 어쩔수없이 주위 사람들 분위기에 물들어 버리는 것이죠. 참 어려운 일이예요.

 

 

 

또한  식사와 사료의 차이점을 언급하며 '누군가와 식사를 함께 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거다'라고 하셨다는데 이 말 정말 공감합니다. 식사를 함께 한다는건 상대방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라고 봐요. 사람이란게 적어도 식사할때는 가식없이 상대방을 대하게 되거든요. 식사하면서 하는 얘기가 그 사람의 진심인 경우를 흔히 봅니다. 우리가 흔히 인사치례로 '나중에 밥 한끼 같이 먹자'고 하는데요. 이렇게 말하고 실제로 같이 밥을 먹게 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그런 식으로라도 밥 한끼 같이 먹다 보면 그 사람이랑 더욱 친해지고, 그 사람에 대해서 더 잘 알게되는건 틀림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 밥 한끼를 먹더라도 사람들이랑 같이 먹는게 좋은거죠.

 

이 분 참 소탈한 철학자이신거 같고 앞으로도 방송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 돌직구 화법도 쭉 유지하셨으면 좋겠구요. ^^

 

 

Posted by 버크하우스
실시간검색어2014. 2. 3. 22:47

패션 브랜드 '칼하트'가 시즌오프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는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군요 ㅋㅋ



칼하트 할인 소식에 칼하트 코리아 홈페이지(http://www.carhartt-wip.co.kr)에 이용자가 몰리며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는데 최대 40%까지 할인되는 이번 행사는 주문자 우선으로 진행되며, 세일 기간 동안 당일 결제를 원칙으로 한다네요.

특히 칼하트의 비니는 엑소의 멤버 시우민과 래퍼 빈지노, 타이니지 멤버 도희 등이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고 하죠.



우선 칼하트 브랜드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하자면 비니(모자)랑 패딩이 유명하네요. 1889년부터 있던 굉장히 오래된 브랜드네요 ㅋㅋ 참 우리가 모르는 명품 브랜드가 많아요? 칼하트 비니는 몇몇 연예인들이 착용하면서 인기를 끌었네요. 이런 것도 일종의 연예인 마케팅이겠죠. 칼하트 비니 착용샷을 보니 왠지 힙합하는 분들이 많이 쓸것 같이 생겼네요. 유행을 타기엔 좋은 아이템 같고요. 특히 요즘 겁나게 추운데 두꺼운 패딩(다들 잘 아시는 패딩 광풍!)으로 몸을 가린다해도 머리는 춥잖아요. 그러니 머리를 감쌀만한 아이템이 유행을 타기엔 딱이죠. ㅎㅎ 저는 모자 쓰는걸 싫어해서 머리는 항상 내놓고 다니는데 이런게 유행을 탄다면 따신 털모자 하나 써도 괜춘하겠네요 ㅎㅎ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4. 2. 3. 17:55

 

 

 

현재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장우혁이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전용기 내부를 공개했다고 하는데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랜만에 전용기에서"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군요. 공개된 사진에는 장우혁이 전용기 안 소파에 한 쪽 다리를 꼬고 앉아 카메라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 사진 속 전용기 내부는 전반적으로 무척 럭셔리하군요.

 

하지만 이곳은 알고보니 실제 장우혁 소유의 전용기가 아닌 영화 '피지 99도의 사랑' 세트장이라고 하네요. 현재 장우혁은 중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피지 99도의 사랑'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촬영 중이라고 하는데요.

 

기사 보신 분은 뭐 이런게 뉴스로까지 뜨나 싶겠지만 이미 작년에 장우혁이 마트에 장보러 간거랑 녹음실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도 기사로 뜬 적이 있네요. 연예인의 튀는 행동이 하나하나 기사화 되는 것이다... 라기보단 보통은 이런 기사엔 마케팅이 포함되어 있는거죠. 이 기사에서도 핵심은 '영화 '피지 99도의 사랑'에 장우혁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요 부분이거든요. 결국 이 기사도 이 부분을 홍보하기 위함이죠. ㅋㅋ

 

 

 

이런 류의 홍보기사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하나는 이렇게 대놓고 홍보하는 식이고 딱 봐서 홍보라는걸 알아차리기가 쉽죠. 또 하나는 기사만 읽어서는 홍보라는걸 알아차리기 어려운데 그 밑에 링크된 비슷한 기사가 있어요. 그 기사까지 읽어보면 '아. 이게 홍보였구나.' 라고 알아차리게 되는 식이죠. 보통 인기기사가 하나 뜨면 그 밑에 비슷한 기사들까지 같이 읽어보게 되잖아요. 바로 그 점을 노린 홍보전략이죠.

 

아니면 아예 링크 기사까지도 홍보라는걸 알아차리기 어려운 기사도 있어요. 그런 기사 요즘들어 몇개 보고 있는데요. 이런 기사는 정말 치밀한게 '시간차 공격'이라는걸 합니다. 즉 하나의 이슈를 메인기사에 띄워놓고 다음날까지 인기 검색어에 떠있는걸 이용해서 다음날 새벽쯤에 관련 홍보 기사를 띄우는거죠. 이러면 조회가 많이 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전에 뜬 인기 기사가 홍보였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죠. 뭐 홍보라는걸 눈치챈들 뭐가 달라지겠습니까만은 ㅋㅋ 어차피 사람들 눈에 노출이 많이 되고나면 홍보하는 입장에선 목적 달성한 것이니까요. 흔히 인터넷 홍보업체는 조회수가 곧 광고단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조회수만 높으면 일차 목표는 달성한 것이죠. ㅋㅋ

 

홍보의 세계는 무궁무진하고 갈수록 교묘해지네요. 저도 뭐하나 홍보하려면 이런 전략을 참고해야 겠네요.

Posted by 버크하우스
뉴스따라잡기2014. 2. 3. 17:33

 

 

 

 

중견배우 홍학표가 사기 혐의로 피소되었다고 하는데요. 홍학표는 지난해 주류업자인 이 모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는데 이씨는 홍학표가 주류공급 계약을 맺으며 차용금 명목으로 2억 5,000만원을 받은 후 편취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가을 안산단원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하네요.

사건을 담당한 안산단원경찰서 수사과는 조사를 마친 후 지난해 11월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고 이 사건을 배당받은 안산지청은 현재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인의 주장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상당 부분 혐의점이 드러나 지난해 이미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한 사건이다. 검찰에서 어떤 결과를 내렸는지 여부는 아직 듣지 못했다. 개인 간 돈 문제인 만큼 양자간 합의 여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는데요.


 

홍학표씨.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배우입니다만 이런 소송에 휘말리다니 안타깝네요. 어떻게든 양자간에 잘 합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작년에도 연예인 사기사건 관련해서 추문이 많았죠? 연예인은 한참 활동하는 시절에는 수입이 꽤 되는데 일단 활동이 뜸해지고 나면 수입이 거의 없다는 문제 때문에 인기 있을때 개인 사업을 크게 벌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잘되면 다행이지만 안되면 크게 망할수도 있는거죠. 사업이란게 원래 그런거니까요. 특히 연예인의 네임밸류를 이용해서 벌리는 사업의 경우 치밀한 준비 없이 네임밸류만 믿고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왕왕 있었죠. 특히 식음료 사업 쪽이 그런거 같아요. 사업을 하려면 사업의 타당성이나 여러가지로 따져야 할게 많지만 가장 중요한건'내가 열의를 갖고 모든 노력을 쏟아부을수 있는 사업인가' 하는 부분인데 말이죠.

 

 

 

요즘 왠만한 먹는 장사는 거의 다 레드오션이라고 하죠? 그런데 일부 인기 연예인들은 자신이 하면 뭔가 다를거라고 생각하고 뛰어드는데 그 중 성공하는 비율. 물론 일반인이 하는 것보단 높겠지만 그래도 잘못되는 경우를 꽤 많이 보네요. 다른 사람들에게 레드 오션인데 연예인에게만 블루 오션일리는 없는거죠. 하여튼 사업한다는거 참 쉽지 않다는걸 새삼 느끼게 해주는 기사네요.

 

 

Posted by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