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학각론2013.10.21 12:00


안녕하세요 ^^

 

제 글 쭉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텐데 이거 시리즈 글입니다. 된장녀, 김치녀. 성괴녀.... 차례대로 깠었고 마침내 오늘 '흡연녀' 깔 차례네요. 참 사람의 본성이란게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게 개인적으로 남 까는 글 쓸 때가 젤 신나더라구요. 아오 씐나.

 

 

 

 

그럼 오늘 '흡연녀' 무자비하게 까보겠습니다. 제가 누구 깔때는 '자비'가 좀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글 보시고 벌써부터 긴장하신 흡연녀분들. 이런 '이의사항'을 제기하시네요.

 

'이봐요. 된장녀, 김치녀, 성괴녀야 사회적인 이슈이기도 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하니까 이해하는데. 담배는 어디까지나 개인 기호이고 취미예요. 왜 내가 내 돈으로 담배 사서 피는걸 갖고 뭐라 하는데요?'

 

네. 당신이 당신 돈으로 담배 사서 피는걸 갖고 남이 뭐라 하면 짜증이 많이 나시겠죠. 그런데 당신이 담배를 피우면 일단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보고, 당신 옷과 머리에 담배냄새가 배면서 당신이라는 여성에게서 좋은 향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배신감을 안겨주고, 당신의 치아가 담배진 때문에 누렇게 변색되면서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주죠. 그 뿐일까요. 당신에게 남친이 있는데 그 사람이 담배를 안 피운다면 식당에서 남친과 식사할때 당신이 이따금 흡연장소로 갈때마다 당신의 남친은 혼자 하릴없이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쳐다봐야 하고, 당신을 차에 태우고 어디 놀러갈때마다 '이 차에서 담배 안피웠으면 좋겠는데. 피울거면 담배재는 밖에 털어.' 이런 말을 해야하고, 결정적으로 분위기 잡고 당신과 키스하려는데 당신 입에서 나는 담배냄새 때문에 얼굴을 찡그려야 하는 이런 상황이 그에게 얼마나 실망스러울까요.

 

'흥! 별거 아니네. 고작 이런 말랑말랑하고 시시한 예 몇개 들어가면서 내가 담배 끊길 바라시나요? 버크님 인생 너무 쉽게 사시는데요?'

 

....라고 생각하셨다면 제 글이 늘 그렇듯이 이건 '도입부' 내지는 '서론'에 불과하고 이제부터 '본론'에서 본격적으로 잔인하게 까볼테니 어디 한번 버텨보시라고 말씀드리죠! ^^

 

 

 


1. '담배 피는 여자'에게 남자들이 기대하는 것.

 

 

 

 


제가 여성분들에게 가급적 담배를 끊으시는게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담배 피는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들의 시선이 몹시 안좋은 것과 관련이 큽니다. 즉, 남자들로부터 무척 불쾌하고 억울할수 있는 오해를 받지 마시라는 뜻에서 담배를 끊으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어떤 오해냐구요?

 

 

담배 피는 여자 = 자기 절제가 안되는 여자 = 자기 인생에 계획 또는 비젼이 없는 여자 = 인생 막 사는 여자 = 쉬운 여자

 

 

제가 이전 글에서 여자가 '섹시한 옷'을 입는 것은 남자에게 매력적으로 비치는 것과 동시에 '싸구려' 내지는 '쉬운 여자'라는 느낌을 줄수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요. '여성 흡연'의 경우 그것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남자에게 '싸구려' 내지는 '쉬운 여자' 라는 인상을 강하게 줍니다.
어느 정도로 강하게 주는지 굳이 궁금하시다면....

 

 

'A가 담배를 피더라구.'
'헐. 너 보는데서 담배를 핀단 말이야? 와! 걔 그렇게 안봤는데.'
'몰라. 내가 슬쩍 불쾌하다는 싸인을 보냈는데도 계속 피더라구.'
'혹시 너랑 만나기 싫어서 그러는건 아닐까? 내가 보기엔 그럴 가능성이 큰데.'
'그런건 아닌 것 같아. 그냥 담배 핀지가 좀 오래된 애인거 같애.... 아. 어떡하지. 담배 피는 여자 싫은데....'
'걔 어렸을때 좀 막 살은거 아냐. 가출도 몇번 했다든지.'
'모르지 뭐. 그랬을수도 있지.'
'낙태는 안해봤을까. 그런 애들 그런 경험도 많을거 아냐.'
'글쎄.'
'니가 A를 어디서 만났지? 아.... 너 걔 클럽에서 만났다고 했지? 거봐. 그런 애들이 뻔하다니까. 야. 더 볼 것도 없다. 니가 진지하게 사귈 애는 아닌거 같다.'
'그럼 어쩌지?'
'뭐 어쩌긴? 답이 뻔하게 나오잖냐. 그냥 적당히 데리고 놀다가 버려.'

 

 

자. 고작 '흡연' 하나 갖고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남자들 정말 이해 안가시죠? 하지만 이런 식의 '편견' 내지는 '오해'를 가진 남자들 정말 한둘이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죠. 저 조차도 '담배피는 여자'라고 하면 일단 좀 쉽게 볼 것 같은데요. 쉽게 보는 여자에겐 정말 막 대할수 있는게 남자입니다. 지금까지 여자로 살아오면서 남자에게 이런 '쉬운 여자 취급'을 받아보신 적이 없는 분들은 이게 얼마나 불쾌하고 짜증나는 일인지 잘 모르실거예요. 남자에게 그런 대접 받을 일. 가급적 만들지 마시라고 강력하게 충고해드리는 바입니다.

 

 

남자들이 여자를 '싸구려'로 볼때 그 대접에 '밑바닥'이란 없답니다. 지하실까지 내려가도 그 밑에 지하2층 지하3층이 있단 말이죠.

 

 

 

 


2. 그렇다면 흡연남은 흡연녀를 어떻게 볼까?

 

 

 


'거참 말 못되게 하시네요? 하지만 난 상관없어요. 왜냐면 내 남친도 담배 피우니까요. 서로 담배 피는데 싸구려로 보고 말고 할것도 없잖아요. 날 싸구려로 보면 지도 싸구려인거죠.'

 

혹시라도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이거야말로 정말이지 크나큰 오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친이 담배 피우니까 맞담배 피우는 당신을 이해해줄 것 같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담배 피우는 남친이 당신을 보는 시각은 담배 안피우는 남자가 당신을 보는 시각하고 단 1프로도 틀리지 않습니다! 당신을 '싸구려'로 보는 것은 똑같다는거죠. 자신이 담배 핀다고 해서 절대로 '담배 피는 여성'을 호의적으로 봐주지 않습니다. 담배 피시면 잘 아실텐데 내가 '흡연자'일지라도 남이 피는 담배 냄새는 역하게 느껴져요.

 

그럼 담배 피는 남친이 당신의 '흡연'을 그냥 두고 보는 이유는? 일단 여러가지 사소한 이득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담배를 피면 그가 담배 피는 것 갖고 뭐라고 잔소리 하지 않을테니까 그게 일단 편하구요. 혹시라도 담배가 떨어졌을때 당신에게 한대 얻어 피울수도 있는거고.... 사실 흡연자들 이런 이유 때문에 그들끼리 쉽게 친해지는 경향이 있구요. 자신이 담배를 피우니까 담배 피우는 당신을 보면서 약간의 '동질감'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이유들은 그야말로 사소할 뿐이구요. 흡연자 남친이 당신에게 기대하는 것은 비흡연자 남성들이 당신에게 기대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바로 당신이 다른 여성에 비해 좀더 개방적인 여성일거라고 기대하는 심리죠. 당신이 여러 면에서 다른 여자보다 쉬울거라고 생각하는겁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쉬운 여자'라는 인상을 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선 여자분들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이므로 굳이 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절대로 남자가 그렇게 볼 상황을 만들지 마세요! 위에서 했던 충고 그대로 한번 더 해드렸습니다.

 

 

담배 끊는게 정말 어렵다는 것. 저도 담배를 끊어봐서 잘 압니다. 하지만 절실하게 끊어야할 이유가 생기면 너무 쉽게 끊어지는게 담배더라구요. 저는 제 나이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 하나 때문에 바로 담배 끊어버렸습니다. 담배 끊을만한 이유. 주위에서 한번 찾아보시고 그 이유를 가슴 깊이 새기시고 얼른 담배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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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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