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학각론2013.11.12 17:00

 

안녕하세요 ^^

오늘은 어제에 이어 '여자가 보는 남자의 매력포인트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여자가 보는 남자의 매력포인트. 사실 우리가 알기로 여자가 남자에게 기대하는 매력포인트 중 가장 흔하게 얘기되는게 하나 있지요. 네. 저 역시 그 포인트를 눈꼽만큼도 무시할 생각 없구요. 당연히 그 포인트가 1위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저도 한 남자의 입장에서 그 포인트가 요지부동의 1위라는 사실, 인정하기 싫은 마음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사람이 정직해야 되는거겠지요? 지금껏 나름대로 정직하게 글 쓰려고 노력해왔는데 이제와서 꼴보기 싫은 진실이라고 해서 외면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마 오늘 글의 1위 여자분들이라면 100퍼센트 공감할 것이고 남자분들 역시 대부분 공감하시겠지만 속으론 좀 씁쓸해지실 것 같습니다. 네. 그래도 어쩔수 없죠. 진실은 진실이니까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 그녀를 위해 돈을 아낌없이 펑펑펑~ 쓰는 대담함

 

 

 

 

 

 

네. 당연히 이게 1위죠. 이거 이의 제기하실 분 있나요? 사실 저부터 이의 제기 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습니다만 참 현실이란게 이렇습니다. 여자들이 '돈 많은 남자'를 좋아할 것 같나요? 아니죠. 여자들은 '돈이 많으면서 자기를 위해 돈 펑펑 잘 쓰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여자들이 '잘생긴 남자'를 좋아한다구요? 아니죠. 여자들은 '잘 생겼으면서 자기를 위해 돈 펑펑 잘 쓰는 남자'를 좋아해요. 여자들이 '사짜 남자'를 좋아할 것 같죠? 아니예요. 여자들은 '사짜 직업을 가졌으면서 자기를 위해 돈 펑펑 잘 쓰는 남자'를 좋아해요. 휴.... 어쩔수가 없습니다. 제가 지금껏 겪어온 바로 이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닌 경우도 많다, 나이 들면 정신 차린다, 이런 말은 젊은 남녀가 본격적으로 연애하기 시작하는 시점에는 미약하기 그지 없는 '뜬소리'일 뿐이죠. 하여튼 여자에게 가장 크게 와닿는 남자의 매력포인트 1위는 그 남자의 매(買)력입니다. 평범한 여자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일수 있는 포인트도 이것이고, 남자 입장에서 어찌보면 가장 쉽게 그녀의 마음을 얻을수 있는 포인트도 이것입니다. 네. 이 정도로만 써놓아도 충분한 설명이 될 것 같네요.

 

 

 

 

2. 항상 그녀를 아낀다는 느낌을 주는 그의 따뜻함

 

 

 

 

 

 

 

네. 1번에서 따따따운되었던 분위기 2번부터 살려보겠습니다! 사실 1번... 흥! 2,3,4,5번으로 충분히 만회할수 있어요. 우리 기운내자구요. 1번이 워낙 영향력이 큰 포인트이긴 하지만 절대적이진 않구요. 사실 1번.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 강력하지만 대중적으로 써먹을수 있는 포인트가 아니라는거죠. 그래서 우리는 오히려 2,3,4,5번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럼 주목!

 

따뜻하게 여자를 감싸준다는 것. 여자로 하여금 남자에게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 이거야말로 남자가 여자에게 보여줄수 있는 '돈'이 아닌 최대의 매력 포인트이면서 '장수 연애'의 비결이죠. 이 포인트가 잘 유지되는 커플은 대부분 이러다 끝끝내 결혼해버리고 말더라구요. ^^; 결혼해서도 해피해피 닭살닭살한 부부가 되는건 당연한 소리죠. 아... 여자분들. 제발 '글쓴님. 지금 뭔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데 위에꺼 말고 이게 바로 1위예요!' 라고 이의 제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보단 훨씬 더 따뜻하고 블링블링한 세상이 될거예요. 정말이예요. 최소한 티비만 켜면 나오는 '막장드라마'에서 벌어지는 그런 '이 시대의 추악하고 드러운 꼴들'을 안보게 될거예요. 이게 여자분들한테도 훨씬 좋은 일이라니까요? 정말이예요...^^;

 

 

 

 

3. 요즘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특정 스타일

 

 

 

 

 

 

사실 남자도 외모에 대한 얘기 안할수가 없는데요. 남자들의 외모에 대한 여자들의 생각.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해왔습니다. '예쁘고 섹시한 여자'에 대한 남자들의 생각은 오매불망 크게 변한 것이 없는 반면, '잘 생긴 남자 또는 인기있게 생긴 남자'에 대한 여자들의 생각은 시대에 따라 크게 달라졌어요. 옛날, 그러니까 1960년대엔 남자답고 강인하게 생긴 스타일이 최고의 인기남이었죠. 대표적으로 국민배우였던 '신성일'씨 젊을때 사진 정도? 그땐 다들 먹고 살기 어렵던 시절이라 '일 잘하게 생긴 남자'가 여자들한테 매력만점으로 보였던거죠. 1980년대 들어와서 좀 먹고 살만해지니까 그 전의 선호 경향에 대한 반작용인지 거꾸로 '귀여운 남자'에 대한 선호도가 커졌죠. 대표적으로 가수 '조성모'씨 스타일? 2000년대 들어와서 대중 미디어의 영향으로 '꽃미남'들이 득세하더군요. 대표적으로 '원빈','강동원'씨 스타일? 2010년대엔 좀더 진화된 꽃미남들이 등장했죠. 꽃미남이면서 어려보이는 스타일. 대표적으로 '김수현'씨 스타일? 하여튼 이렇게 여자들이 선호하는 남자들의 외모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해왔습니다. 따라서 여자들에게 어필하는 남자의 매력 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그의 '멋드러진 외모'라는건 틀림없지만 그게 요즘 트렌드에 맞아떨어지느냐 아니냐 하는 부분이 중요하겠죠. 사실 여자들만큼이나 남자들도 요즘 트렌드 따라가기 쉽지 않아요. ^^;;

 

 

 

 

 

4. 다른 남자에 비해 우월하다고 볼수있는 그의 능력적인 부분

 

 

 

 

 

 

음. 이게 왜 3번이 아니고 4번이냐구요? 글쎄요. 그건 저도 궁금한 부분이네요? 제가 거꾸로 여자분들한테 물어보고 싶네요. 왜 여자분들은 남자 얼굴 뜯어먹고 살 것도 아닌데 남자의 외모 쯤은 깨끗이 무시해버리고, 남자들을 능력 순서대로 줄 세우지 않는거죠?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능력없는 남자와 심하게 쳐지는 외모를 지닌 능력남 사이에서 여자분들은 왜 자꾸 전자를 선택하는거죠? 네. 실은 저도 이 부분이 무척 궁금한데 전 여자가 아니라서 여자분들의 마음을 잘 모르겠네요. 하여튼 제가 이제껏 겪어본 바로는 이 순서가 맞습니다. 여자들이 보는 남자의 외모와 능력에 대한 선호도를 굳이 비교하자면 외모 60 능력 40 정도로 보는게 맞습니다. 여자 나이가 어려서, 세상물정을 잘 몰라서 그런거 아니겠냐구요? 나이 많은 여자들도 종종 이런 선택을 하던데요? 글쎄요. 여자들이 왜 그러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5. 남자들은 잘 모르지만 여자들끼리는 높게 쳐주는 그의 정직함

 

 

 

 

 

 

이거 저도 여자들끼리 하는 얘기를 엿듣고 알게 된건데요. 남자의 정직함. 여자들끼리는 꽤 높이 쳐주더라구요. 이것과 비슷하게 여자들이 높이 쳐주는 가치로 '남자의 성실함'이 있습니다만 결국 둘이 그게그거, 도찐개찐인 소립니다. 정직한 남자가 성실합니다. 즉 여자들이 '날라리 남자'를 안좋게 보는 만큼 '정직하고 성실한 남자'의 가치를 높이 쳐주는거죠. 정직하고 성실한 남자는 왠지 답답하고 심심할 것 같다구요? 흠. 바로 그렇게 생각한 당신! 아직 결혼할 맘이 없으시군요? ^^; 네. 그렇습니다. 남자의 이 가치는 여자 입장에서 최종 선택을 할때, 즉 결혼을 하려고 마음 먹었을때 느닷없이 남자의 매력 포인트 1위가 될수도 있는 그런 가치입니다. ^^

 

 

 

 

이상입니다만 한가지 중요한게 빠졌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텐데요. 위에서 2번과 3번 사이에 충분히 자리매김할만한 중요한 포인트 하나를 일부러 얘기 안했습니다. 그게 뭔지 아시는 분은 아십니다. 네. 짐작하셨다면 그거 맞구요. 사실 애들도 볼수 있는 이런 글에 써놓기엔 좀 민망한 관계로 일부러 안썼습니다. 하여튼 짐작하신 '그거' 정말이지 여자에게 크게 작용하는 남자의 매력 포인트 입니다. 아니!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마님이 설마 할 짓이 없어서 돌쇠에게만 흰 쌀밥을 줬겠습니까. 그게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거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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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네이버 오픈캐스트 주소예요. 예전 글 골라보기 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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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
-성준이와지윤이2013.10.01 10:06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여자의 마음을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남자' 쫙 줄여서 '여순남'에 관련된 재미난 에피소드 몇개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그놈'하고 관련된 에피소드는 저를 포함한 일반인들이 보시기에 좀 거부감 드는게 많아요. 그래도 그 중에서 그나마 거부감 덜한거 몇개 추려봤습니다.

 

 

 


자. 이건 에피소드니까 그냥 서론 없이 바로 출발할게요. ^^

 



1. 지금 제주도를 가자구?

 

 

 

 


저희가 한참 놀던 시절, 헌팅의 메카는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였죠. 지금은 거의 잊혀진 단어인 '야타족'이라는 말도 그때 처음 나왔는데요. '야타족'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드리면 차를 가진 남자가 길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한테 '야! 타!' 하는 식으로 여자를 꼬셨다는데서 나온 말입니다. 지금 들어봐도 어이없는 소리지만 그 당시에도 그런다고 누가 차를 타겠습니까. 그냥 여자 꼬시는데 핵심역할을 '차'가 담당했던 시절이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그 당시엔 차량보급율도 지금처럼 높지 않았고 '외제차'가 지금보단 훨씬 귀했던 시절이니까요.

그런데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저희가 했던게 바로 '야타족'이었습니다. 마침 당시로선 좀 먹어주던 차량도 보유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그 당시 로데오거리는 술값이 말도 안되게 비쌌으니까요. 로데오거리에서 괜찮은 여자들을 픽업해서 술값이 싼 방배동이나 반포로 데려갔었습니다. 솔직히 차에 여자들 태우고 어디로 놀러 갈땐 기분 정말 째지더군요.^^

그런데 하루는 그런 식으로 여자들을 꼬셨는데 '그놈(이하 성준이라고 하죠.)'이 그 중 한 여자를 유난히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하여튼 평소엔 운전 잘 안하던 놈이 그날따라 지가 운전대 잡겠다고 나섰고 맘에 들어하는 여자를 조수석에 태우더라구요. 그래서 나머지 4명, 남자둘 여자둘은 뒷좌석에 낑겨 앉았습니다. 비좁고 불편했지만 뭐 멀리 갈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차가 출발하고 얼마쯤 지났을까. 성준이가 여자애한테 물어보더군요.

'너 특별히 먹고 싶은게 있니?'
'응? 난 회 먹고 싶은데.'

에휴. 거기서 끝냈으면 좋았을걸. 여자애가 성준이의 외모에 취해서 기대감이 좀 높았나 봅니다.

'오빠. 이제껏 회 젤 맛있게 먹은곳 어딘지 기억나?'
'응. 기억나.'
'그럼 그리로 데려다줘.'
'그래. 니가 원한다면.'

그러더니 잠시후 차가 올림픽대로를 타더군요. 얘가 강북으로 가려나? 이때부터 스멀스멀 우리를 덥쳐오는 불길한 기운.... 아직까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죠.
차량이 한남대교를 지날 무렵.

'오빠 우리 어디로 가는거야? 설마 서울 밖으로 나가는건 아니지?'
'내가 회 젤 맛있게 먹은데 가자며. 나도 너한테 정말 맛있는 회를 먹여주고 싶어.'
'헤헷. 그게 어딘데?'
'응. 제주도.'

헐? 여자애는 순간 벙찐듯 아무말도 하지 못했고 뒷좌석에 앉은 우리는 놈이 장난치는줄 알았습니다.

'야. 그럼 너 지금 김포공항 가는거야? 큭큭.... 그래 가보시던가.'
'이 오빠 잘 생겼는데 완전 장난꾸러기네. 재밌다.'

그런데 차가 마포대교, 행주대교를 지나자 비로소 우리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얼굴엔 이미 웃음기 따윈 사라진지 오래 였죠.

'성준아.... 우리 진짜 가는거야? 이 밤에?'
'이 오빠 장난치는거지 지금? 이 시간에 무슨 제주도야.... 갔다가 언제 오려고.'

그때였습니다. 그놈이 아무런 대꾸도 하지않고 차의 수동식 문잠금 장치를 올리더군요. 그때의 '철컥' 소리가 어찌나 무섭게 들리던지요.

'오늘 다같이 가자. 내가 정말 맛있는 회 먹여줄게.'
'성준아.....'
'괜찮아.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까. 너흰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

뒷좌석에 앉은 우리는 너나할것없이 불안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이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조수석의 그녀는 입을 꾹 다문채 앞만 보고 있더군요.

다행히 차가 별로 막히지 않아 김포공항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놈은 능숙하게 비행기표를 사더니 바로 탑승하자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놈에겐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닌가 봅니다.

여자애들은 탑승수속 전까지만해도 많이 망설이는 눈치더니 6명분의 왕복탑승권을 아무렇지않게 결제하는 그놈을 보고 따라가기로 마음을 굳힌듯 했습니다. 사실 그놈만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따라오지도 않았겠죠.

그렇게 우린 그날밤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가서 그놈이 예약해놓은 횟집에 가서 회를 배터지게 먹고 새벽까지 술도 실컷 먹은후, 아침 비행기로 서울에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다들 엄청 피곤했고 잘 놀긴 했지만 그 중간에 불안불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솔직히 재밌었다고는 못하겠습니다. 그날 이후 성준이와 조수석의 '그녀'는 꽤 오랫동안 사귀는거 같더군요. 뭐 그 녀석이라도 원하는걸 얻었으니 나름 해피엔딩이네요.^^




2. 우리가 널 버린 이유

 

 


그 당시 우리가 놀러가던 클럽은 몇군데로 정해져 있었는데요. 그 중 제일 자주 갔던게 '줄리아나'랑 '보스'였죠. 줄리아나는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 시절엔 진짜 '여탕' 이었어요. 평일 저녁에 가면 거의 여자 90 : 남자 10 이었죠. 한번 가면 여자폰번을 한 10개쯤 따왔던거 같아요. 비록 그 10개 중 담날 전화하면 아는 척이라도 해주는 여자폰번은 2개나 될까말까 했지만요. 그래도 좋다고 일주일에 두번씩은 꼭 갔었는데요. 솔직히 밖에서 하는 '헌팅'에 비해 효과는 그냥 그랬어요.

 

 

그런데 그 중 성준이랑 같이 간건 진짜 몇번 안되는데요. 그건 성준이가 우리랑 달리 클럽에 가서 노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하고, 또 하나의 결정적인 이유는.

 

'어머!어머!어머! 김원준이다! 얘들아 저기봐! 김원준이야!'

 

네. 이 놈이 당시 최고의 인기가수 '김원준'하고 많이 닮았거든요. 클럽 조명이 좀 어둡잖아요? 그래서 여자애들이 그 놈을 보고 김원준하고 헷갈리는 일이 엄청 흔했어요. 그럼 같이 간 친구 입장에선 좋은거 아닌가 생각되실텐데요. 물론 저희야 좋죠. 그런데 그 놈 입장에선 참 일이 귀찮게 되는거죠. 저희가 방을 잡고 놀때 저희 방에 놀러온 여자애들은 백이면 백, 전부다 '김원준'을 기대하고 온거니까요.

 

'전 김원준이 아니예요.'

'네. 자세히 보니까 아니네요.... 그런데 오빠 참 잘 생기셨네요. 이름이 뭐예요?'

 

어쨌거나 그 놈 입장에선 자기가 자꾸 김원준하고 비교되는거 같아 내심 불쾌했던거죠. 그래도 그 놈을 제외한 우리는 정말 좋았습니다. 함께 있는 내내 그 놈의 덕을 보는 셈이었죠. 왜냐면 저희 방에 여자애들이 정말 '끊임없이' 들어왔으니까요. 웨이터가 손목을 잡고 데려오기도 하고, 일부 간 큰 애들은 방앞에서 기웃거리다가 그냥 불쑥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전부다 '김원준'을 보려는거였죠.

 

그런데 그렇게 한참 여자애들이 들락날락하던 와중에 웨이터가 어떤 여자애를 하나 데려왔습니다. 비쩍 마른거 말고는 이렇다할 특징이 없는 애였죠. 이쁘지도 않고 꾸민 것도 그저 그런 평범한 여자애였습니다. 평범하다기보단 오히려 좀 못생긴 느낌?.... 하여간 그런 여자애였기에 들어와도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애가 당돌하게시리 다른 사람을 비집고 바로 성준이 옆자리로 건너가 말을 걸더군요.

 

'이 방에 김원준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넌 아니잖아. 그런데 너 참 잘 생겼다. 너 몇살이니?'

 

아니 이 대뜸 반말은 뭐지?.... 하고 다들 의아해하고 있는데 성준이는 아무렇지 않은듯 쿨하게 대꾸했습니다.

 

'나 스물넷. 넌?'

'난 스물다섯이야. 내가 누나네.... 그런데 너 참 귀엽게 생겼다. 너 어디 사니? 아버진 뭐 하셔?'

 

아니 저런 뜬금없는 질문을 이런 클럽에서.... 저희는 좀 당황했습니다만 성준인 언제나 그렇듯이 쿨하게 여자애의 질문에 대답해주더라구요. 참고로 그 놈은 누가 뭘 물어보면 대답을 안했으면 안했지 거짓말은 잘 안해요.

 

'그렇구나.... 니가 그 집 아들이구나. 그러고보니 어디서 본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

 

그러더니 그 애가 갑자기 성준이 어깨에 손을 턱 올리더군요. 히야? 과감한데?.... 우리가 그 애의 당돌한 행동에 놀라고 있는 사이, 웨이터가 예쁘장한 여자애들 몇명을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애가 방에 들어온 여자애들을 보더니 누가봐도 알수있을만큼 눈쌀을 확 찌뿌리면서 불쾌한 표정을 짓더군요.

 

'이 방 정말 지저분하게 돌아가네.... 야 너! 너 잠깐 이리 나와봐.'

 

엥? 그 애가 우리 일행 중 한명을 손짓하며 방밖으로 불러냈습니다. 그러자 친구 중에 하나가 얼떨결에 그 애를 따라나섰습니다. 왠지 시키는대로 안하면 안될거 같은 '카리스마'가 그 여자애한테 있더라구요. 그리고 잠시후. 밖에 나갔던 친구가 문밖에서 조용히 우리를 불렀습니다. 성준이만 남아있으라고 하고 말이죠.  

 

'왜? 무슨 일인데. 그 애가 뭐라던?'

'저기.... 아까 그 누님께서 우리가 성준이만 남겨놓고 조용히 사라지길 원하셔.'

'뭐! 아니 뭐 그런 싸가지없는 제안이.....'

'쉿. 아까 그 누님이 누구냐면.... XX그룹 회장 따님이셔. 따라나가보니까 비서같은 사람한테서 수표 받아챙기시더라. 그리고 우리끼리 따로 나가 놀라고 이거 주셨어.'

 

그러면서 그 녀석이 꺼낸건 백만원짜리 수표 한장이었습니다. 90년대엔 100만원이면 상당히 큰 돈이었습니다. 우리 중 한 녀석은 그걸 화장실 불빛에 갖다대고 진짜인지 확인하기까지 했습니다.

 

'이거 진짜다! 은행장 직인이 찍혀있어.'

'햐!....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좀 아니잖아. 이건 마치 우리가 성준이를 돈받고 팔아넘기는거랑 뭐가 다르냐구.'

'야. 그런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지마. 우리가 팔아넘기긴 뭘 팔아넘겨. 성준이가 판다고 팔리냐?.... 우린 그저 누님이 편하게 노실수있게 기회만 드리는거 뿐이라구.'

 

이래저래 의견이 나왔지만 결국 우린 성준이를 남기고 사라지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쨌거나 결정을 내리고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면서 이 100만원짜리 수표를 어떻게하면 잘 쓸까 그 궁리만 하게 되더군요.

 

'야. 나중에 성준이한텐 뭐라 그러지?'

'뭐라 그러긴. 술먹고 어지러워서 일찍 들어갔다고 해야지.'

'우리 전부 다?'

'뭐... 안될거 있냐? 우리 같이 술 마셨잖아. 같이 어지러울수도 있는거지.'

 

참 평소엔 자기 주장 안굽히는 놈들이 이럴땐 찰떡같이 단합이 잘 되더군요. 결국 우린 그 방에 성준이를 버려두고 우리끼리 놀러 나갔습니다. 그날밤 딱 100만원어치 술을 먹으려고 무진장 열심히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열심히 놀면서 우린 다들 마음속으로 성준이가 무사하길 기원했죠 ^^;;

 

 

성준아. 이제야 말하지만 그때 우리가 널 떠난건 어지러워서가 아니었어. 그때 널 그렇게 버려서 미안하다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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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
-성준이와지윤이2013.09.30 07:21

안녕하세요 ^^

지금까지 제 글을 읽으신 분이라면 제가 어떤 남자 스타일을 말하려는건지 벌써 눈치 채셨을텐데요. 네. 오늘은 제가 그동안 여러차례 언급해온 '전광석화 스타일'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자의 마음을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남자 스타일. 제 생각엔 여자분들보다 남자분들이 잘 알지 싶은데요. 주위에 이렇게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잘 나가는 친구 한둘쯤 있으시죠? 보다보면 부럽다기보단 속이 쓰린데요. 전 불행히도 바로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단언컨대!
저는 아닙니다.

뭐뭐뭐???.... 이봐요. 여기 그렇게 생각한 사람 아무도 없다구!

아 네. 죄송합니다.^^

여자분들 이런 남자 여지껏 못 보셨을수도 있어요. 그럴수밖에 없죠. 이런 남자는 매우 드문 '레젼드 아이템'이며, 활동영역이 잘나가는 몇군데 동네로 한정되있거든요. 뭐 여자분들 입장에서 굳이 마주쳐서 덕볼게 별로 없는 아이템입니다만. 제가 질투하는게 아니라 이런 남자 가까이 해봐야 정말로 본인한테 보탬될게 별로 없어요.

Anyway, 이런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말씀드리기에 앞서 이런 남자를 마주 대한 여자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여자의 심장박동수가 빨라집니다. 그래서 혈압이 올라가는 관계로 얼굴이 발그스레해집니다. 머릿속에서 종이 '땡땡땡땡' 마구 사정없이 칩니다. 남자가 하는 말에 무조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싶고 기회만 된다면 최대한 가까이 앉고 싶습니다. 자기 인생 통털어 이런 남자를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지 모르므로 지금 이 자리에서 어떤 식으로든 이 남자와 엮이고 싶습니다. 남자가 음란한 농담이라도 꺼낼라치면 자긴 더 음란한 농담으로 대꾸해주고 싶습니다. 남자가 요구하는건 무엇이든 들어주고 싶고, 그게 설령 '원나잇'이라해도 상관없습니다. 남자가 당장 큰 돈을 빌려달라해도 고민해볼 판인데 까짓 '원나잇'쯤이야 아무 것도 아닙니다. 최종적으로 그 남자의 아내 자리를 꿰차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리지만 그건 자신에게 너무나도 '언감생심'인 것 같습니다.

자. 이런 남자.... 여자의 이상형이면서 남자 입장에서 '여자 꼬시기'의 교과서라 할수 있는 그런 스타일인데요. 전 불행히도 이런 남자를 꽤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었던 관계로 제가 아는만큼 그대로 쓰겠습니다.

물론.....
단언컨대 저는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대두?)

그럼 오늘도 이렇게 불쾌하게 출발해보겠습니다 ^^;;



1. 세상은 불공평하기에 모든걸 다 가진 '그놈'이 존재한다.

 

 

우리가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며 인간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배웠던가요? 인생 조금만 살아보면 그게 얼마나 '개구라'인지 알게 되죠. 인간은 절대 평등하지 않더라구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모든 걸 다 가진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여자에게 어필할만한 매력이 하나도 없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우리가 알고있는 모든 매력을 다 가진 '그놈' 또한 존재하죠.

일단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잘나가는 남자의 조건은 다 갖췄구요. 성격마저 괜찮아요. 자신이 모든 걸 다 가졌다고해서 절대로 남 무시하고 건방지게 굴지 않아요. 그놈이 하는 말이나 행동에 근본적으로 '남의 처지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깔려있어요.(크흑 ㅠㅠ xx놈!) 특히 여자에게 베푸는 매너라고 하면 '어쩌면 저런 부분까지 배려할까' 싶을 정도로 섬세하죠. 이런 '지칠줄 모르는 배려심'과 '겸손한 예절'은 좋은 집안에서 배우고 자란 영향도 있겠지만 그 밑바닥에 '대부분의 타인에 대한 우월감'이 깔려 있어요. 즉 이 놈은 자신이 몹시도 잘난걸 알기 때문에 항상 자신보다 못한 남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거죠. 집에서 그렇게 가르쳤나봐요 ㅠㅠ

또한, 이 놈은 어떤 경우에도 여유를 잃지않는 자신만만함이 있는데요. 이건 멋대로 지어낼수 있는게 아니고 진짜로 여유가 있으니까 여유를 부리는거예요. 지금껏 이 놈이랑 알고지내면서 당황하는 꼴을 한번도 본 적이 없네요. 이를테면 고속도로에서 나들목을 헷갈려서 멀리 돌아가게된, 몹시 귀찮고 짜증나는 상황에서도 이 놈은 뒷자리에 앉아서 마냥 여유를 부리고 있네요. 다른 친구들은 '아 큰일났네...' , '아우 짜증나. 이거 어디까지 가야되는거야....' 이러고 있는데도 말이죠. 이게 정상 아닌가요? ㅠㅠ

그놈의 미칠듯한 '여유로움'은 여자에게 거의 100프로 '자신감'으로 비치면서 놈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되죠. 하긴 남자인 저도 그 놈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으면서 조급하게 뭘 할 생각이 없어지는데 여자는 오죽 하겠어요. 이건 결국 함께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그를 대하는 사람까지도 여유로움을 느끼게 된다는 뜻으로 여자에게 이것이 얼마만큼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거예요. 제가 지난 글에 써놓았듯이 여자는 남자에 비해 '심리적 안정감'을 쫒아가는 경향이 크거든요.

네. 여기까지만이라면 저도 좋겠습니다. ㅠㅠ 그 놈의 특징으로 또 한가지 빼놓을수 없는게 있는데 그건 바로 자신에게 접근하는 여자의 심리를 잘 알고 있으며 그걸 제대로 써먹을줄 안다는 것이죠. 즉 배려심 있는 놈이긴한데 쑥맥은 아니다 이런 말이죠. 하긴 그럴수밖에 없는게 여지껏 이 놈에게 대쉬한 여자가 어디 한둘이겠습니까. 갖가지 의도로 놈에게 접근하는 여자가 하도 많다 보니 여자들의 속마음을 뻔히 보게 된거죠. 그래서 여자를 다루는 면에 있어, 때론 우리 중 누구보다도 노련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마무리조차도 깔끔하죠. 크흑!

앞서 글에서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저의 경우 여자문제로 고생을 좀 했는데요.... 저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누린 그 놈은 그런 문제조차 생기지 않더군요. ㅠㅠ

 

 



2. 그놈의 단점까지도 커버해버리는 '규모의 경제'

 

 

'규모의 경제'라는 말이 있는데요. 돈이 돌아가는 시스템의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커져버리면 특별히 누가 관리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돌아가는 현상을 가리키는 경제학 용어죠.

근데 연애심리글에 왠 경제학 용어? 바로 완벽한 그 놈에게도 인간이라서 어쩔수 없는 단점이 있는데 그게 어쨰서 '무시못할 매력'으로 둔갑해버리게 되는지를 설명하려구요. 말하자면 여자에게 어필하는 매력이 지나치게 많은 남자는 한두가지 단점이 있어도 그것이 오히려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매력이 될수도 있다는 뜻 입니다. 여자는 그 놈의 단점을 감싸주며 그 놈과 더욱 친밀해질 기회로 여기죠.  

 

이건 실제로 그놈이랑 사귀었던 여자한테 직접 들은 말인데요..

'성준이 오빠는 밥 먹을때 참 복없게 먹거든. 같이 먹으면 밥맛이 떨어질 정도야.....'

아 그러고보니 그 놈한테 그런 면이 있었지....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던 저와 친구들은 그녀의 다음 말에 숟가락 떨굴뻔 했습니다.

'난 그게 성준이 오빠의 매력이라고 생각해. 그런거라도 있어야 인간적으로 보이지.♥'

크흑!! 네. 뭐.... 더 설명하기도 짜증납니다만. 하여튼 어느 정도 이상의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진정한 매력남이라면 한두개의 단점은 오히려 여자에게 매력으로 비칠수 있다는 짜증나는 사실 말씀드리면서 이 불쾌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이건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예요....' 라고 자꾸 말씀드린거 이젠 공감되시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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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