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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11 [연컨지윤] 여자에게 맨날 차이는 남자. 해법은? (13)
-연애의기술2013.12.11 16:54

안녕하세요 ^^ 연애컨설턴트 겸 요가강사 김지윤이예요. 오늘은 여자한테 맨날 차이기만 하는 불쌍한 35세 모태솔로남 하나 구제해줄거예요. 지난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제일하는 스타일 잘 아실거예요. 전 결코 물렁하게 일하지 않아요. 그럼 상담 시작해볼게요. ^^

 

 



1. 목적이 없으면 결과도 없다.


 

 


 

지윤 : 만나서 반갑구요. 바로 상담 들어갈게요. 당신. 여자한테 차인게 총 몇번이죠?


솔로남 : 그게.... 한 스무번 되려나. 아마 더될거예요. 


지윤 : 너무 많이 차였네요. 안쓰러워라. 쯧쯧.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솔로남 : 그 이유를 알면 지금 당신을 만나고 있지도 않겠죠....


지윤 : 어머나. 모태솔로 주제에 건방지기까지 하시네요. 참 마음에 들어요. 시작이 좋아요. 제가 보기엔 패션이 좀 후줄근하신데 설마 소개녀랑 만날때도 그러고 만나는건 아니죠?


솔로남 : 아 옷차림이야 당연히 신경쓰죠. 저 남성 패션잡지 꼬박꼬박 챙겨보구요. 제 옷에 대해선 따로 코디네이터 하시는 분한테 점검도 받아요. 솔직히 제 옷이 후져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진 않네요.


지윤 : 좋아요. 이런 식으로 이유가 될만한걸 하나씩 제껴보자구요. 제가 듣기론 직장도 번듯하시고 술담배 안하신다구요. 그럼 이유가 몇개 안남긴 하는데. 혹시 소개팅녀랑 만나면 주로 무슨 얘기하세요?


솔로남 : 주로 제 직장 얘기? 딱히 할 얘기가 없더라구요.


지윤 : 할 얘기가 왜 없죠? 그녀에게 궁금한거 없나요?


솔로남 : 글쎄요. 제가 뭘 궁금해해야하죠? 가족관계, 직장 이런거 꼬치꼬치 캐묻기도 그렇잖아요. 여자들도 그런거 캐묻는거 싫어하던데요. 


지윤 : 음. 여자들이 싫어한다.... 뭔지 알 것 같네요. 혹시 여자들이 당신이랑 앉아있는걸 지겨워 하나요?


솔로남 : 그런 것 같아요. 제가 한참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여자들이 자꾸 화장실에 간다고 하거든요. 제 얘기가 재미없나봐요.


지윤 : 당신 얘기가 재미있고 없고는 중요한게 아니예요. 문제는 그게 여자의 관심을 끌만한 얘기냐 아니냐죠. 제가 볼때 당신은 외모나 조건에선 하나도 꿇릴게 없어요. 단지 당신은 여자가 보기에 재미없는 남자일 뿐이죠. 그리고 당신이 여자에게 재미없는 남자인 이유는 딱 한가지예요. 당신에겐 여자를 만나면 뭘 하고 싶다는 목적의식이 없어요. 그러니 할 얘기도 없고 함께 있는 시간이 지루할수밖에 없는거죠. 당신이 여자에게 재밌는 남자가 되려면 당신의 목적이 뚜렷해야해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솔로남 : 글쎄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 제가 처음 만난 여자에게 도대체 무슨 목적을 가지면 좋죠? 


지윤 : 음. 이런건 어때요. 가령 그녀랑 오늘밤을 뜨겁게 보내겠다든가.... 이런건 싫으세요?





2. 모든 것이 결국 리비도의 문제.

 

 

 

솔로남 : 푸하핫! 지금 장난 하세요? 처음 만난 여자한테 어떻게 그런걸 시도해요? 아니. 제가 무슨 잘나가는 카사노바인줄 아세요? 전 이제껏 만나는 여자마다 족족 차인 못난 놈이라구요! 


지윤 : 쯧. 못나서 좋으시겠어요. 일단 자신을 그렇게 까내릴 필요는 없구요. 제가 볼때 당신은 크게 문제도 없지만 딱히 여자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욕망도 없어요. 그게 당신의 문제예요. 당신이 더이상 여자에게 차이기 싫다면 지금보다는 훨씬더 강렬한 리비도를 갖고 여자에게 적극적으로 나가야 해요. 온순한 양 보다는 탐욕스러운 늑대에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 바로 이런 말이예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죠? 자. 그런 의미에서 제가 당신에게 이걸 드리죠.


솔로남 : 명함이네요? 이게 누구 명함인데요?


지윤 : 뭐 연애코치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지윤이 소개로 연락했다고 하면 친절히 안내해줄거예요. 당신. 솔로에서 진정 벗어나고 싶다면 그 사람이랑 같이 다니세요. 많은걸 배우게 될거예요. 그 사람이랑 같이 헌팅도 해보고 클럽도 다니면서 정말 섹시한 여자도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당신의 욕망을 키워보세요. 그럼 최소한.....


솔로남 : ..... 최소한?


지윤 : (자리에서 일어나 코트를 툭툭 털며) 여자랑 만나서 할 얘기가 없다는 식의 한심한 소리는 나오지 않을거예요. 그럼 전 요가강습이 있어서 이만 실례할게요. 부디 행운을 빌어요!

 





상담 종료.



이상이예요. 좋은 밤 되세요 ^^

Posted by 딱 아는만큼 쓰는 버크하우스